차량 구매목적: 3인가족의 패밀리카
운전 스타일: 영감님 스타일. 극악의 연비운전. 언제나 제한속도 2차선 주행.
필요 조건: 운전하기 싫어하는 아저씨를 편하게해줄 편의장비.
아래 글들에서 이어집니다.
B200: https://www.timeforum.co.kr/5809908
CT200h: https://www.timeforum.co.kr/5816062
i40: https://www.timeforum.co.kr/5825221
320d: https://www.timeforum.co.kr/5835382
Volkswagen 매장에 잠시 들렸었습니다..
딜러: 찾으시는 모델 있으신가요?
저: 그보다는 기능으로.. 우선 메모리시트 있는 모델이 어떤게 있나요?
딜러: 저희 차중에는 메모리시트 있는 모델이 없습니다.
Volkswagen 전차종
결론: 필요조건 충족실패. 전부 탈락.
-_-;
골프, 티구안, CC 정도의 모델에 상당히 기대를 가지고 들어갔건만, 한마디 단칼에 잘려버리니 좀 허무함이 있었습니다. 메모리시트 기능은 (현재는 출시했지만 방문 당시에는 다음달 나올 예정이었던) 신형 파사트에는 들어가있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중형 세단"에 약간의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저는 파사트는 별로 원하질 않아서 논외로 하고 있기 떄문에 다른 차종을 보고 싶었는데 골프야 그렇다 치더라도 CC 정도의 차에도 메모리시트 기능이 없다는건 좀 충격이었습니다.
시승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메모리시트가 없다는 말에서 이미 제가 짜게 식었고, 딜러도 제가 실망한 눈치를 보이자 응대를 하는둥 마는둥 급 귀찮아같아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앞으로 그 매장은 갈 일이 전혀 없겠네요.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VW 옵션이 없어도 너무 없다 충격이다 했더니, 페이튼, 투아렉, CC에는 메모리시트 기능이 있다고 하더군요. CC에 앉아서 여기에 메모리시트 있는 모델은 없냐고 물었는데도 딜러는 그런 기능 없다고 대답했었는데.. 티셔츠에 반바지 대충 거렁뱅이 스타일로 갔더니 너같은건 빨리 나가라.. 이런 거였을까요? ㅠㅠ Klasse Auto 신사점 잊지않겠다..
사실 Volkswagen 차를 볼까 하면서도 굳이 한국에서 인프라 잘 갖춰진 현대차를 놔두고 잔고장 쩌는 Volkswagen을 볼 필요가 있을까 (최근 2-3년간은 모르겠습니다만, 제 주변에서 Volkswagen 산 사람들은 다들 개고생을 했습니다. 한명은 6개월뒤에 환불까지 받기도 했고요) 했는데, 편의장치도 제가 원하는게 없고, 또 메르세데스처럼 Aftermarket을 통한 개조가 가능한지 알아봐주겠다는 자세는 커녕 귀찮아하는 딜러를 보면서 더이상 Volkswagen 브랜드를 쳐다볼 이유는 없어진것 같습니다..
그래놓고 영감 스타일 시승기 8편이 VW 차인건 함정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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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2.11.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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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2.11.05 13:08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 수입차 브랜드에 비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딜러의 서비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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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12.11.05 09: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는 열심히 GTI 몰고 다녔던 싱글때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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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2.11.05 13:08
그냥 싱글 때가 그리우신건 아니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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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12.11.05 13: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어이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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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2012.11.05 15:01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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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옆자리
2012.11.06 00:24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보면 결혼하기 겁납니다 ㅌㅌㅌㅋㅋㅋㅋㅋㅌㅌㅋㅋㅌㅌㅌㅌㅌㅌㅌ -
Pam Pan
2012.11.05 09:49
제가 알기로는...
VW가 차량 가격대비 가장 부품이 바싼 차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선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VW,Audi 가 미션이 조금 약해서요...(좋다 나쁘다가 아니라...내구성입니다...)
8만 정도타면 거의 엔진빼고 부품 다갈아야 한다는....
결국...전 일본차로 왓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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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2.11.05 13:10
아.. 차량 가격 대비로 하면 정말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나저나 결국 일본차로 가셨군요 ㅎㅎㅎ 안정성 신뢰성은 역시 그쪽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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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바토스
2012.11.05 09:54
CC에는 메모리 시트 기능 있구요. 딜러가 개념이 없네요. 모든 매장에 온 고객은 잠재적 구매자인데...
CC는 단점이 일반 승용보다 차체가 낮습니다. Family Car로 하기엔, 조금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VW도 연비라던가 차 반응속도가 괜찮은 편이라서 나쁘진 않은데, Family Car라는 카테고리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암튼 김우측님 시승기보면서 저도 차에 대한 식견이 넓어지고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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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2.11.05 13:20
차체가 낮으면 아기 집어넣기는 좀 나쁠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나름 '국민차'인데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살펴보고는 싶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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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빵구
2012.11.05 09:59
음...시승기를 쭉 읽어본결과 차량 추천해 드리기 어렵네요^^
갠적으로 가족용으로 연비를 중시하신다면...OOOO의 Q3 귀엽고 이쁘던데요?ㅎ
폭바가 복장보고 튕길 브랜드가 아닌데...ㅋㅋ (미쳤군요.)
진짜 꼼꼼하신거 같아요. 전 일단 시승하고 맘에 들면 견적 몇군데 돌려서 조건보고 바로 지르고...후회 몇번 했지만...또 그러고...ㅎ;;;;
차는 시계처럼 오래오래 같이 하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편하게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힘찬 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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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2.11.05 13:22
(어차피 시계 지를 때도 오래 생각하고 지르는 편이지만) 자동차는 더 생각을 많이 해야합니다. 시계 같은 경우 영 마음에 안들면 중고로 거래도 가능하지만, 자동차는 거래비용도 크고 복잡하고, 또 적어도 저 같은 경우에는 7년정도는 탈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 지를 때 잘 지르려다보니 이러고 있네요. ^^; 바로 지르고 마음에 들면 제일 좋지만 그게 안될 가능성이 커서 이번엔 시간 여유도 좀 있겠다 천천히 보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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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이어
2012.11.05 10:27
저도 여러매장 방문해보니 고객보다 모르는 딜러가 허다하더군요.
신차 출시에 맞춰 이리저리 옮겨다녀서 그런듯합니다.
전문성이 많이 떨어지니 신뢰감 역시 쭉쭉 떨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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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2.11.05 13:23
신차 출시 따라 옮겨들 다니시나요? 암튼 각종 옵션 유무는 어려운 것도 아니고 기본중의기본일텐데 좀 실망이 컸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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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이어
2012.11.05 15:55
물론 그렇지 않은 딜러가 더 많지만 일부 딜러들이 그렇습니다.
그냥 판매하면 끝인거죠 뭐... 그러니 이런 딜러들에게 프로의식을 느끼기에는 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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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파파
2012.11.05 10:31
딜러가 개념이 없네요. 어느 독일차나 마찬가지겠지만 잔고장은 좀 있을 수 있는데 뽑기가 괜찮았는지 저의 VW은 3년째까지는 잘타고 있습니다. 근데 워런티 끝나면 어떻게 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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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2.11.05 13:24
독일차 뿐만이 아니라 한국차 그리고 일본차에도 뽑기 운은 존재하죠. 잘 타고 계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그러고 싶은데 뽑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는 문제니 최대한 확률 게임 혹은 그만한 확률을 감안할 마음의 준비는 해야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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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2.11.05 10:49
전 워런티 지났지만 잔고장 문제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뽑기운이 좀 필요하긴 하죠. ㅎㅎㅎ (처음에는 도장이건 엔진이건 환자급 관리를 했다는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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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12.11.05 16:09
그 빨간 지튀아이? ㅎㅎㅎ 아직 잘 타고 다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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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2.11.05 21:36
전 이제 단지 관리만 할뿐, 타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ㅎ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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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12.11.06 11:20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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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2.11.06 13:26
아.. 이거 기뻐해야하는지 슬퍼해야하는지.. ㅠㅠ 그래도 일단 뽑기 운이 좋으시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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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2012.11.05 11:16
이젠 구형(?)이 된어버린 파사트 잔고장이랄거 없이 잘 굴리고 있어요
연비, 반응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연비랑 반응은... 같이 타는 코란도에 비교해서 좋은 거란 건 함정...)
역시나 딜러가 무식하면 그 브랜드 자체가 싫어 지더군요
다음 편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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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2.11.05 13:25
역시 차는 고장없이 잘 굴러가주는 차가 좋죠! 이번 파사트도 지난번만큼 좋은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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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af
2012.11.05 11:23
김우측님의 시승기 아주 잘 보고 있습니다^^
차에 관심은 많으나 전문적인 지식이나 분석력이 없는 저에게는 일반인의 관점에서 보는 시승기가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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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2.11.05 13:26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별 능력이 없어서 타보고 쓸때마다 신경이 꽤 쓰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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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
2012.11.05 11:59
잘 보았습니다. 역시 옵션은 한국차 못따라 가는군요. 다음 시승기는 어떤 차종일지 벌써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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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2.11.05 13:27
이전에 벤츠 딜러도 옵션에는 자기들도 솔직히 한국차 못 따라간다고 그러더라고요. 다음 차는 ㅎㅎㅎ 내일 올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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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강
2012.11.05 12:53
저도 괜히 VW에 대한 기대가 떨어지게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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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2.11.05 13:30
흑흑 타이거강님처럼 멋진 분이 가면 괜찮을겁니다.
저같은 찌질이는 OUT! -
천지인
2012.11.05 13:28
점점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지는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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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옆자리
2012.11.06 00:27
다음 시승기 얼른 읽고싶어요!! ㅋㅋ -
숀리
2012.11.06 00:36
흠... 방문하신 매장 딜러분께서 자사 차량에 대한 지식이 좀 많이 부족하셨던것 같습니다.
요즘 딜러분들중에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분들도 계신 반면 정말 한탕 벌고 다른 곳으로 옮겨다니는 철새같은 분들도 많아서 매장 가셨다가 낭패(?) 보신 분들이 꽤 있으시더군요..
--> 낭패라는 표현은 좀 어울리지 않지만 막상 귀한 시간내서 매장방문했는데 설명도 없고 불친절한 응대등으로 괜시리 기분만 나빠지고 막상 구매고려하던 차는 이런 기분때문에 제대로 못보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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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ujadu2
2012.11.06 23:32
투아렉은 메모리 시트 기본인걸로 알고있습니다....딜러분에 공부를 좀 더 하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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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shin
2012.11.09 11:33
ㅋㅋ 시승기가아니고 매장 들러서 친절하게 응대하지 않았던 딜러때문에 폭스바겐차를 싫어하게 되셨군요.
실제로 시승해보시면 사소한 옵션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아실텐데 좀 아쉽네요.
예로, 골프를 타보시면 왜 해치백의 교과서 인지 잘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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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
2012.12.18 08:10
잘 보고 있습니다
요즈음 폭스바겐과 렉서스의 기대감이 높아지네요
VW은 2007년에 R32 참 즐겁게 탄 기억이 있어서 좋아하는 메이커인데 한국에선 서비스 등에 문제가 많은가 봅니다. 올려주시는 시승기 재밌게 보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