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달 여 만에 올리는 마이크로 브랜드 신제품 & 새 소식 업데이트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분기인지라 여러 신제품 관련 소식들이 들려오는 군요. 간단히 몇 개 모아 봤습니다.
1. 독일 H2O, 오르카(Orca) Mono Damascus steel LE & Vintage Black DLC 출시
올 한해 출시된(+ 예정된) 마이크로 브랜드 신제품 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제품 중 하나인 헬버그(Helberg)의 CH1이 마침내,
프리오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주에 파이널 인보이스 메일이 나가고 다음달인 10월 초중순부터 본격적인 배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매 브랜드 H2O에서도 커스터마이징 컬렉션인 기존 오르카(Orca)에 새로운 에디션이 추가됐습니다.
두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수장이자 원맨 엔지니어인 클레멘스 헬버그(Clemens Helberg)를 보면 참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전에 오르카 모노 블랙 OceanicTime SE 구입을 통해서 클레멘스의 세심하고 착한(?!) 응대와 바른 비지니스 에티튜드를 지켜보며
적잖이 좋은 인상을 받은 터라, 앞으로도 그의 작업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크며 올해 선보인 이런 저런 모델들이 반응이 좋았으면 하네요.
우선 위에 사진으로 첨부한 시계 속의 그것은 다마스커스 스틸(damascus steel)로 제작한 오르카 모노 다마스커스 스틸 한정판입니다.
고가의 장식용 칼을 만들때도 사용되는 희소성 있는 다마스커스 스틸을 가지고 전체 케이스를 핸드 메이드로 완성, 딱 2개만 선보였는데 바로 솔드아웃 됐습니다.
기존 오르카와 달리 가격이 무려 4000달러가 넘는 시계인데도 나오기가 무섭게 품절된 걸 보면 다마스커스 스틸 소재만의 매력이나 희소의 가치가 있긴 있나 봅니다. ㅋ
관련 제품 페이지: http://shop.h2o-watch.com/h2o_orca_mono_stainless_damascus_steel
클레멘스 헬버그는 OceanicTime SE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익힌 블랙 DLC코팅 기술을 이번엔 빈티지 케이스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새로 추가된 다이얼과 간편하게 교체 가능한 이너 케이스는 물론 ETA 2824-2 무브먼트의 로터에까지 DLC 코팅을 입혔습니다. ㅋ
썩 잘 나왔고 멋있네요. 흐흐... 다이얼이나 핸즈, 사파이어 글라스, 베젤은 구매 단계에서 다른 옵션으로도 교체선택이 가능하니 더욱 매력적입니다.
관련 제품 페이지: http://shop.h2o-watch.com/H2O%20watches/H2O%20ORCA%20VINTAGE%20BLACK%20DLC
2. 폴란드의 마이크로 브랜드 G. Gerlach의 새 파일럿 & 마린 컬렉션
일전에도 소개한 바 있는 폴란드의 마이크로 브랜드 G. Gerlach(게흘라크?)에서 지난 7월 중순부터 꾸준히 다양한 신제품들이 추가됐습니다.
애초에는 빈티지풍 다이버 컬렉션(OTAGO 같은)으로 눈길을 끌던 이 독특하고 열정적인 브랜드는 이번엔 20세기 초의 파일럿과 마린 디자인을 오마쥬했습니다.
그중에서 갠적으로 요런 깔끔한 마린 다이얼 모델과, 동일한 무브먼트와 배열의 파일럿 모델이 끌리더군요.
파일럿 신제품 같은 경우는 워치프릭에 상세한 리뷰도 올라와 있더군요. 관심있는 분들은 참조하시길...
http://www.watchfreeks.com/121-watch-review/45761-watch-review-g-gerlach-rwd-6-pilot.html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http://sklep.gerlach.org.pl/index.php?route=product/product&path=67&product_id=74
Case diameter : 40 mm without crown
Water resistance: 100 meters
Screwed crown.
Domed sapphire crystal with one side, internal anti-reflecting coating.
Automatic SeaGull ST2526, Class AAA
SubSecond module.
이 브랜드는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무브먼트를 중국 씨걸의 그것을 가져다 쓰지요.
그래도 그레이드가 높은 무브는 적어도 여러 커뮤니티 내에서는 성능이 좋다는 평이 지배적이니 무브먼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가성비는 썩 좋은 듯... ㅋ
요런 모델도 있구요. 네비게이터(Navigator)라는 이름이 사실 그렇게 잘 안 어울리지만 ㅋㅋ
여튼 빈티지 컴프레서 스타일의 케이스와 이너 회전 베젤과 깔끔한 다이얼 디자인이 멋스러운 모델입니다.
그리고 이 모델에는 씨걸이 아닌 세이코의 수출용 무브먼트가 들어갔다는 것도 나름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구요.
출처: http://sklep.gerlach.org.pl/index.php?route=product/category&path=74
Case: 42 mm, 52 mm L2L, 13 mm height.
Movement: TMI/Seiko NH35A automatic, 24 jewels, hacking, hand winding, power reserve >40h
Crystal: sapphire, AR coated
Water resistance: WR100/10 atm
Dial/hands with luminous.
Wooden box
지난 8월 초부터 현재까지 프리오더를 받고 있으며, 10월 중에 본격적인 배송이 시작된다는 군요.
스토어에 고시된 가격은 프리오더 기간내에만 할인이 적용돼 있으며,
폴란드 즈워티화 기준이라 환산시 배송비, 세금까지 포함하면 한화로 약 50만원대 초반이 될 듯 합니다.
3. 네덜란드의 신생 브랜드, AEVIG
네덜란드 Schiedam시를 베이스로 하는 올해 초에 팝업한 완전 따끈따끈 루키 브랜드, AEVIG를 소개합니다.
브랜드명인 AEVIG는 고대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지금의 노르웨이 쪽)어로 영원(Eternal)을 뜻한다고 하네요.
첫 컬렉션으로 70년대 유행한 레트로풍 케이스의 다이버 워치들과 레이싱 모티브의 크로노그래프, 파일럿 풍 밀리터리 쿼츠 워치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 위 사진 속의 다이버 컬렉션 Huldra(훌드라?)가 개인적으로 끌리네요. Huldra는 북유럽 신화 속에 등장하는 물과 숲의 요정(님프)을 일컫는답니다. ㅋ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구요.
출처: http://www.aevig.com/collection/
Dimensions: 42mm x 46mm
Lugwidth: 22mm
Thickness: 12mm
Dial diameter: 29mm
Movement: Miyota 9015, automatic
WR: 200 meters
Crystal: domed sapphire
Lume: luminova C3, custom tint
bracelet: solid endlink Super Jubilee 22-18mm, flip lock 5 hole micro adjust
extra: nato strap with signed buckle
Price: $450 ex VAT (outside EU), €399 inc VAT (EU)
아직 정식 출시된 모델은 아니고, 현재 프로토타입까지만 나왔습니다만... 주문은 미리 가능합니다.
요런 모델도 있구요...
요런 크로노그래프 모델도 이쁘네요...
무브먼트 선택이 조금은 특이한데, 현행에선 보기 힘든 수동 클래식 비너스(Venus)의 175 칼리버 클론 베이스에
로터를 얹어 오토매틱 형태로 개량한 중국 씨걸(Sea-Gull)의 ST1940를 탑재하고 있습니다.(내구성이 과연... ㅎ)
올초에 마이크로 브랜드 중에서는 동일한 무브먼트를 Lew & Huey의 크로노그래프 모델에서도 볼 수 있었지요.
Lew & Huey도 마찬가지지만 AEVIG의 그것 역시 70년대 레이싱 모티브의 빈티지 크로노그래프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4. 카벤츠만(Kaventsmann), 이루칸지(Irukandji) 904L 스틸 버전 제작 완료
일전에도 예고한 바 있는 카벤츠만의 새 컬렉션 이루칸지(Irukandji)의 904L 스틸 버전이 얼마 전 제작이 완료됐다는 소식입니다.
아시다시피 일반 스틸에 비해 가공이 좀 더 까다로운 904L스틸은 롤렉스 덕분에 지금은 널리 알려졌지만 사실 실제 쓰는 브랜드는 거의 없지요.
자체 공방에서 카벤츠만 아저씨 혼자 핸드메이드로만 작업하는 스타일인지라 이번 904L 스틸 버전은 릴리즈 시기가 조금은 늦은 감이 있습니다.
위 사진속의 시계 같은 경우는 모노블록 브론즈 다이얼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커스텀 제작한 D Strap과의 조화도 멋스럽습니다...
보다 자세한 일정이나 제품 및 주문 관련 피드백은 카벤츠만 페이스북 참조: https://www.facebook.com/pages/KAVENTSMANN-Uhren/131562403593248
5. 스페인의 Borealis Watch Company, 씨 다이버(Sea Diver) 제작 계획 & 렌더링 및 스펙 공개
튜더의 헤리티지 블랙베이를 모방한 프랜시스 드레이크(Francis Drake) 컬렉션으로 나름 공전의 히트를 친 스페인의 보레알리스(Borealis)가
얼마 전 새로운 다이버 컬렉션 씨 다이버(Sea Diver)의 제작 계획과 함께 렌더링 이미지와 스펙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그 케이스 외형부터 미국의 코볼드(Kobold)나 독일의 코스벡(Korsberk)의 전작이나,
투어비(Tourby)의 첫 다이버 컬렉션인 로레스 다이버(Lawless diver)를 직접적으로 연상시키는데요.
또 하나의 특색 없는 이미테이션 디자인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ㅋㅋ
그럼에도 앞서 열거한 브랜드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대에 매력적인 케이스의 시계를 구매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약간은 설렙니다.
케이스백에는 인어가 음각됩니다. ㅋ
단 무브먼트가 미요타의 신형 칼리버인 9015가 아닌 8215를 사용했네요. 살짝 아쉽습니다. 그래도 가격대는 더 착하게 나오겠군요.
제작 관련 추후 자세한 일정들은 이들의 공식 페이스북을 종종 체킹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facebook.com/BorealisWatch
6. Bombfrog, Minesweeper 최종 프로토타입 실사 공개 & 제작 막바지
이전 포스팅을 통해서도 예고한 바 있는 독일의 밀리터리 지향 마이크로 브랜드 밤프로그(Bombfrog)의 올해 신제품 마인스위퍼(Minesweeper)도
마침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까지 프리오더 프로세스가 마감됐으며, 구매자 및 대기자 리스트까지 현재는 꽉 찬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5월 말에 예약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이후 다른 시계들을 지르는 통에 결제 관련 메일이 와도 그냥 씹어서 주문이 자동 취소되었지요. ㅋㅋ
얼마 전 공개된 최종 조립 프로토타입 실사와 착샷들을 보니 또 그냥 주문할 걸 그랬나 하는 약간의 아쉬움도 듭니다. 가격대비 역시나 잘 나온 듯 싶어요.
<사진 및 제품 관련 출처: http://www.bradystraps.com/BF_Minesweeper.php>
7. 미국의 NFW, Shumate 다이브 컬렉션 릴리즈 및 프리오더 스페셜 디스카운트
거의 한 1년여 간 질질 끌어왔던 NFW의 Shumate 다이브 컬렉션이 마침내 정식으로 출시됐습니다.
현재 홈페이지 스토어에도 각각의 모델별로 보기 좋게 고시돼 있구요.
오는 10월 말까지 프리오더 디파짓을 하는 이들에 한해서 100달러를 디스카운트해 주는 속보이는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ㅋ
그래도 기간 내에 주문하면 디파짓 프라이스가 일단 250달러로,
총 주문 가격이 599달러 정도이니(즉 11월 배송전 추가 인보이스를 통해 나머지 잔액만 결재하면 됨), 가격대는 나쁘지 않다 봅니다.
44미리 케이스에 24미리 러그, 미요타 9015 칼리버, 사파이어 글라스, 500m 방수 기능 등이 있고, 다이얼 색상 및 케이스 코팅 여부에 따라 옵션도 나름 다양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홈 관련 제품 페이지 참조하시길... http://nfwonline.com/store/watch-collections/shumate
8. 베나러스(Benarus)의 바다뱀(Sea Snake) is Coming.....
역시나 올해 기대작 중 하나였던 미국의 마이크로 브랜드 베나러스의 씨 스네이크(Sea Snake)도 곧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나름 개성있는 다이얼과 독사(Doxa)스러운 쌀알 브레이슬릿, 요즘 마이크로 브랜드의 대세 디테일 중 하나인 래칫형 클라스프를 채용한 멋진 모델이지요.
홈페이지에 고시되기 전 최종 공개된 실사를 보니 생각보다 훨씬 잘 나왔네요. @.@ ㅠ 사진 보고 있으니 급 뽐뿌가 밀려옵니다. 특히 그레이 다이얼...!
9월 말쯤에 홈페이지(http://www.benaruswatches.com/)에 올라오고 바로 구매가 가능해질 전망이구요.
모레이(Moray) 44mm 역시 비슷한 시기에 업데이트된다고 하니, 이전 42미리 모레이를 놓치셨던 분들은 일정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베나러스 공식 페이스북 참조: https://www.facebook.com/OfficialBenarus
9. 레이븐(Raven)의 새 다이버 프로젝트, Deep Tech 2500m
앞서 언급한 베나러스의 형제 브랜드 레이븐(Raven)에서도 새 다이버 컬렉션 딥 테크(Deep Tech) 의 제작 계획이 공개됐습니다.(무려 2500m 방수라... ㅎ)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60년대 빈티지 서브마리너 오마쥬 제품들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레이븐... 이번에도 클래식 다이버 디자인을 나름대로 변주해 도전합니다.
다이얼만 봤을 때는 튜더 Sub을 연상시키고, 핸즈는 또 세이코의 70년대 다이버스럽고, 다이얼 색상(블랙 & 블루)과 루미노바 코트색상에 따라 4가지 모델로 선보입니다.
블루 다이얼에 올드 라듐스러운 살구색 루미노바 처리된 옵션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네요.
이달 초에야 제작 계획이 공개됐으니 간단한 제품 실사(프로토타입)는 내년 초에나 나올 듯 싶구요. 판매 역시 내년 여름 시즌을 겨냥할 듯 합니다.
오늘 마이크로 브랜드 관련 소식은 여기까지구요.
창밖에 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그런지 기분이 왠지 상쾌한 오후입니다. 비가 그치면 많이 추워진다고 하니 미리 감기조심하시구요.
그럼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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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3.09.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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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24 16:06
LGO님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추천 감사합니다.
오르카 헤헤...^^ 홍콩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구요. VIP 행사 어떤 풍경일지 궁금하고 부럽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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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Owen
2013.09.24 15:28
Eno님 덕분에 또 질렀습니다. G. Gerlach의 Navigator 프리오더를 무엇엔가 홀리듯이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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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24 16:09
허걱... 마침내 우리 포럼서도 폴란드 마이크로 브랜드의 시계를 보게 되는 군요. ^^
디자인이 그렇지 않아도 깔끔하게 잘 빠졌다 했더니, 용감하게 바로 지르셨군요. 미리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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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세이코
2013.09.24 15:30
orca 저 무한궤도 느낌의 브레슬릿 정말 멋져보입니다!!
색도 검정이라 포스가 엄청 나겠네요..
이제 폴란드 시계도 소개시켜 주시는군요 ㅎㅎ 정말 발이 엄청 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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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24 16:11
무한궤도 브레이슬릿...ㅋㅋ 표현력이 죽이십니다. 탱크스러운 느낌이 멋스러운 브레이슬릿이지요. 그나저나 잘 지내셨지요?!^^
폴란드 마이크로 브랜드는 음... ㅋ 일전에도 소개한 바 있는 브랜드인데,
해외 커뮤니티서는 나름 평이 좋은 브랜드입니다. 신생 브랜드치곤 열의가 대단하다능... 저야 뭐 중간에서 소개만 했을 뿐인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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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9.24 15:34
이노님은 항상 어떻게 이런 정보들을 얻어오시는지 ㅎㅎ
전 그래도 트로픽 b만... 아니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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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24 16:19
헤헤 페니님...^^ 사실 이런 단순한 포스팅도 시작할 때 바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WUS나 Watchfreeks에서 눈팅하다 미리 소식도 모아놓고 자료도 쬐금 정리해놓고 사진도 골라놓고 그러지요.
그밖의 정보는 또 워낙 요즘은 루트가 많아서리...^^ 트로픽 B는 으음... 이젠 서두르실 타이밍입니다.^^ 생각을 좀더 정리해 보셔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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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빠와더치페이
2013.09.24 16:27
오랜만의 마이크로브랜드 소식 넘 재밌게 잘 봤습니다^_^
베나러스는 작명센스가 훌륭한6건지 디자인을 잘 뽑는건지..
모레이에 이어 씨스네이크도 이름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디자인에 감탄하게 됩니다.
그나저나 오르카는 또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었군요.
클레멘스 이 사람 아주 많이 바쁜가봐요.
오르카를 주문한지 10주가 넘었습니다ㅠ
메일을 보내도 답도 없고 최근에 헬버그ch1관련 전체메일 하나 받아봤네요.
슬슬 기다림에 지쳐가는 중 인데 그냥 주문 취소하고 독사 한마리 들일까 하는 생각도 들어 고민중입니다.
이노님의 고견을 슬며시 요청 해 봅니다ㅎ -
Eno
2013.09.25 10:38
항상 말씀 감사합니다.^^
모레이도 그렇고 씨스네이크도 이름은 절묘하게 잘 지은 거 같습니다. ㅋ
그나저나 오르카가 벌써 10주나 되었나요? ㄷㄷ 보통 6주면 받아보는 거 같던데... 님은 생각보다 많이 늦어지네요. ㅠㅠ
게다가 회신도 없고...우째 이런 일이... 바쁘긴 바쁠 겁니다. 혼자서 그 많은 프로젝트를 다 감당하려니요.
그래도 답장을 안 해주고 10주는 좀 심한 거 같습니다. 메일을 다시 한번 보내시어 강력하게 어필하심이 어떨는지요...
오르카를 포기하고 독사라... 이 부분 관련해서는 저도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렇습니다. 비교하기엔 좀 많이 다른 느낌의 시계인지라...
그리고 독사가 가격대도 훨씬 높잖아요...^^ 역사성이나 컬렉션의 특징 같은 면에서도 독사는 일반 마이크로 브랜드와 비교될 브랜드는 아닙니다.
근데 10주면 이미 충분히 기다리셨는데, 지금와서 포기하는 것도 저라면 또 억울할 거 같습니다.
일단은 더 강력히 어필해 보시고 그 다음을 도모하심이 좋을 거 같습니다. 여러 면에서 다시 한번 잘 숙고해보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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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빠와더치페이
2013.09.25 15:08
어제 메일한통 더 보내봤는데 하루만에 답신이 왔네요.
이번주에 발송한답니다^_^
H2O한테 적잖이 실망도 했지만 오르카는 제가 꾸준히 관심갖고 갈망했던 나름 드림워치인지라 기분이 급 좋아졌어요ㅋ
오르카가 오더라도 독사또한 여전히 염두해두고 있는 브랜드인데 곧 득템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가오는 제 생일에 마눌님께서 성은을 베풀어주실 의중을 살짝 비추셨기에..ㅋ
하지만 디자인에 반한 것 외에는 독사에 대해 아는게 없네요.
그래서말인데 괜찮으시면 이노님께서 독사에 대해 포스팅 한번 해 주실 수 없을까요?
막연히 나름 역사성 있는 브랜드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국내에서는 어떤 정보도 찾을 수 가 없네요.
제가 영어가 짧아서 구글링도 간단한 제원을 알아보는 것 외에는 한계가 있습니다ㅠ -
멀더
2013.09.24 16:44
빠른 소식 항상 감사합니다.
폴란드 브랜드 ... 역시 세상은 넓네여 ㅎㅎㅎ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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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25 10:39
폴란드 브랜드가 많이 좀 생소하지요?! 메이드 인 폴란드라고 다이얼에도 들어간다능..ㅋㅋ
그러게요. 세상은 참 넓지요. 워치메이킹 분야에 있어서도 특히 요근래 팝업하는 마이크로 브랜드 중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만들어진 시계들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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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2013.09.24 16:50
형제였군요... 그래서 페이스북 일정이 똑같았던거군요.
좋은 정보만 매일 얻어 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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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25 10:42
베나러스와 레이븐을 말씀하시나 보군요. 네 두 브랜드 다 스티브라는 사람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베나러스가 여러 다양한 시도를 하는 브랜드라면, 레이븐은 아직까지는 클래식 서브 오마쥬가 주를 이루고 있지요.
여튼...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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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
2013.09.24 17:31
요즘 이노님의 마이크로 브랜드 사랑에 많은 횐님들이 새롭고 독특한 모델들을 많이 경험하는것 같아 보기 좋네요.
정말 알찬 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는 이노님의 열정에 추천이 빠질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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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25 10:49
저의 마이크로 브랜드 관련한 포스팅은 지난해 말부터 불이 붙기 시작한 아직까진 신세계입니다. ㅋㅋ
올해가 흐르는 동안 꾸준히 이런 저런 소식들을 전해드렸는데, 그 안에 여러 회원님들께서 마이크로당에 입당도 하시고 즐기고 계시지요.
비단 제 노력 때문만이 아니라, Affordable 다이버 워치를 향한 회원님들의 관심도가 그만큼 부쩍 증가했다는 반증일 겁니다.
기존 메이저 브랜드의 다소 지루하고 뻔한 디자인과 해를 넘길 수록 높아지는 가격도 새로운 소비형태를 재촉하는 한 요인일 테구요.
마이크로 브랜드 자체가 젊고 비지니스 형태도 액티브한 맛이 있어서 제게도 일정 부분 맞습니다. ㅋ
워낙 다양한 브랜드들이 팝업하고 있어 재미있지요. 여튼, 추천과 말씀 감사드립니다, 리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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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ze
2013.09.24 21:24
카벤츠만 와우 파티나가 다이얼에 생기려나요;;; 이 아저씨 배색감이 참 탁월하신것 같아요. -
Eno
2013.09.25 10:51
ㅎㅎ 그러게요. 밀폐가 돼 있어서 파티나 진행이 빠르지는 않더라도 천천히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거 같습니다.
배색감이나 이런 컨셉을 잡는 아이디어(?) 랄까요? 이런 게 좀 독특하신 면이 있는 듯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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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9.25 06:35
언제나 발빠른 알찬 소식 감사드립니다.
Navigator도 아주 예쁘게 잘 나온 것 같고요, Huldra 파란 놈에게는 이상하게 보면 볼 수록 자꾸 눈에 밣혀서 하루에 한번씩은 꼭 공홈 들어가서 쳐다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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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25 11:14
사라사테님 잘 지내셨지요?! 요즘 이래저래 바빠서 ETC동엔 좀 격조했습니다. 머나먼 타국에서나마 추석명절의 기운을 느끼셨는지요...^^
네비게이터는 그러게요. 생각보다 이쁘고 스펙도 좋고 가격까지 삼박자가 딱 좋습니다. ㅋ
위 댓글 보심 아시겠지만 우리 회원님 중에 이미 발빠르게 프리오더하신 분도 계시네요. 나중에 실사가 기대됩니다.
Huldra 블루 다이얼 그렇지 않아도 제 눈에도 참 이뻐보이더라구요. 언제쯤 구매가 가능해질는지...ㅋㅋ
아 그리고 제 타이푼 T-2는 추석 즈음에 접수되서 그런지 여전히 배송이 되질 않았습니다. 물류센터가 완전 바쁠때인지라 누락이 된건지 원...ㅋ
이번 주 안에 안오면 슬슬 걱정이 될 거 같아요. 빨리 왔음 좋겠는데.. ㅠ 여튼 사라사테 님도 즐거운 한 주 보내시구요. 또 인사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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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스
2013.09.25 11:19
색다른배경에 괜찮은외관을지닌 G. Gerlach에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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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레이
2013.09.25 13:42
NFW의 Shumate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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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666
2013.09.26 08:54
독일 밤프로그 마인스위퍼 이쁘네요 ^0^
언제나 알지못하는 마이크로 브랜드 소식을 올려주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갑작스럽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기온에 건강 유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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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초이
2013.09.27 16:42
NFW 250불인줄 알았는데 예약금잉였군요... 어쩐지 너무 싸더라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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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3.09.28 01:52
ㅋㅋㅋ 중간에 예거의 그것을 무척이나 닮은 녀석이 있어서 놀랐다는 디자인만 놓고 봤을때 가장 끌리는 녀석인데 폴란드 회사라....폴란드도 저렇게 마이크로 브랜드를 출시하는데 왜 우리나라에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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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tik
2013.09.30 23:08
이루칸지(Irukandji)모델 이쁘네요..
실물로 보면 포스가 강렬할 듯 합니다.
언제나 빠른 소식 감사합니다. 추천 꽝!!
홍콩갔다와서 H2O의 오르카를 지를지 말지 결정해야 할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