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마이크로 브랜드인 Bombfrog에서 이번에 신제품 하나가 새로 공개됐네요.
이름이 마인스위퍼(Minesweeper)인데, 아시다시피 밀리터리(Navy)한 배경이... ㅋㅋ
<U.S. Navy minesweeper 'Guardian'>
Minesweeper는 사고 싶어도 가격대때문에 선뜻 엄두가 안나던 진(Sinn)의 컬트 모델 EZM 2나 3를 연상시키면서도 그 가격대는
너무나 착한 3백불 후반이라 지금 또 상당히 입질이 오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기본 스틸 $395에서 블랙 PVD 코팅 모델 $450선)
원래 첨엔 미요타 8215 칼리버로 소개됐었는데, 불과 며칠 전인 22일에서 23일간 워치프릭과 WUS에서 공개된 후에
(WatchFreeks 관련 포스트 출처: http://www.watchfreeks.com/view_topic.php?id=37494&forum_id=38&page=1)
일부 회원들이 미요타 말고 다른 무브로 업그레이드 할 생각은 없느냐는 성화를 듣고는 바로 이틀인가 삼일 만에,
세이코 NH35(4R36 수출용) 칼리버로 무브먼트 체인지를 거쳤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반가운 업글입니다. ㅋㅋ
다이얼도 이쁘고 딱 제 취향인데다, 케이스 형태도 매니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과거 진이나 Fricker스러운 면이 있어서 호감이 가고, 케이스백도 뭔가 귀엽네요. ㅎㅎ
SPECIFICATIONS:
314L Brushed Stainless Steel Case
43mm (3-9H) 51mm (12-6H)
Seiko NH35 Automatic Movement (Hacking)
300M Water Resistance
Sapphire Crystal
Superluminova (C3) Dial and Hands
Screwdown Crown
Screw Caseback
Silicone Divers Strap with Brushed Steel Buckle
Bradystraps Original Sailcloth Strap with Brushed Buckle
Two Watch Zipper Travel Case
Limited Run, 200 Pieces.
대략적인 스펙은 위와 같구요. 언제나 그렇듯이 한정 생산입니다.
1st batch는 올 가을, 약 8월 초쯤에 풀릴 거라고 하구요.(아직 pre-order는 안 받고 있으나 컨택해 예약 주문 가능.)
관련 사이트 링크, http://www.bradystraps.com/BF_Minesweeper.php
이건 딴 소리지만, BT 25는 저도 갖고 있는 블루코너 트리튬 다이버랑도 너무 비슷해용... 뭐 둘다 Marathon GSAR스럽긴 마찬가지지만 ㅋㅋ
고양이네 쥔장님도 애초 제작시 이를 노리신듯... BT 25 Tactical II도 현재 재고가 남았으니(딱 20여 개 정도) 관심 있는 분들은 알아보시길...
+ 독일계 마이크로 브랜드 신제품 소식 하나 더 추가 하자면...
NauticFish의 'CONVERT ANNUAL LIMITED EDITION'도 오는 5월 중에 풀린다고 하네요.
오리스나 요즘 많은 스위스, 독일 브랜드들이 엔트리 모델에 그러하듯 셀리타 무브를 쓰고,
가격대는 천 유로가 좀 넘어서 약간 아쉽습니다...ㅋㅋ 그래도 전체 스펙은 제법 좋은 편임...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구요. http://www.nauticfish.com/convert.html
Movement: automatic, SW20A, Swiss Made
Function: h/m/s, date
Case: steel or PVD, matt, D:45 mm, H:16 mm
Water resistance: 2000 m (screwed crown)
Crystal: sapphire crystal
Sapphire-crystal: pressed and screwed (MSC)
Dial & Hands: SuperLuminova
Bracelet/Strap: 30mm rubber strap
Buckle: steel with screw
Including: Screwdrivers, Outdoor case, NF-bag
Option: 24mm steel bracelet, Buffolo strap
Price from: 1.195 €uro
(이건 기존의 Xtreme 시리즈 중에서...)
NauticFish도 한때는 뭔가 잘 풀릴 듯 하면서도 잘 안 풀리더니, 요 근래는 또 정신을 차렸는지 시계들이 괜찮네요.(올해는 바젤페어에도 참여한다능)
몇년 전 관심이 좀 갔다가 시들해진지 오래됐는데, 최근 출시되는 시계들은 다시금 관심이 생깁니다. 가격만 좀 더 착했더라면...ㅋㅋㅋ
그나저나, TGIF입니다... 즐건 하루 & 주말 보내세염...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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源の神風
2013.03.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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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29 13:09
그죠? 깔끔하면서 뭔가 귀여운 ㅋㅋ 일단 가격대가 썩 괜찮아서 눈길을 끕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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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3.29 11:10
오~ 무브를 바꿨네요~!!! 이제 핸즈들 길이만 좀 더 길게 바꾸면~ 이것도 다들 성화던데 안바꾸려나요? ㅎㅎㅎ
아무튼 제가 관심을 많이 가졌던 Korsbek의 Ocean Explorer와도 많이 닮았는데, 핸즈 테두리를 흰색으로 바꾸고 핸즈들만 좀 더 길게 바꾸면 한 번 고려해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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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29 13:13
그렇지 않아도 저도 시계 보자마자 Korsbek도 떠올렸네요. 일전에도 님이 언급해주셔서 왠지 친숙하다능...ㅋㅋ
핸즈는 역시 제 눈에도 길이가 좀 짧아 보이긴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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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3.29 13:09
오호... 결국 핸즈를 바뀌나 봅니다~ ! 새 핸드 poll이 떴네요~^^ (http://www.watchfreeks.com/view_topic.php?id=37763&forum_id=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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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29 13:18
오호... 정말 따끈따끈한 실시간 업데이트입니다. ㅋㅋ 바로 몇 시간 전에 떴네요. 역시 회원들 성화가 무서웠나 봅니다.ㅎㅎ
전 갠적으로 E에 투표했는데, 반응은 현재까진 압도적으로 C가 우세하네요. 사람 보는 눈이 역시 이래서 참 달라요. 사라사테님은 뭐가 젤 끌리세염?^^
위 왼쪽에서부터 B, C, D, E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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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3.29 13:45
제가 보기에도 C가 가장 무난해 보이네요~ ^^
위에 Korsbek의 OE 사진을 보고 있으니...핸즈를 저렇게 하면 안되나 싶은데....그럼 너무 똑같을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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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29 14:07
저도 핸즈 형태는 코스벡의 것이 젤 맘에 들어요. 이렇게 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 똑같을까봐 배제한 듯 ㅋㅋㅋ
무난하긴 C가 젤 무난하고, 볼수록 B도 괜찮고... 암튼 뭐가 됐든 전 크게 상관없는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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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골퍼
2013.03.29 13:37
ㄷㄷㄷ $1,600 짜리 Korsbek과 똑같네요 똑같애. 가격은 상당히 착하고!
물론 1000m 방수, 스위스 무브나 항자기 케이스니 뭐니 하는
실생활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스펙만 빼고 말이죠.....ㅎㅎㅎ또 다시 헷갈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다이버 월드에 발 들여 놓으면
계속 헷갈리기만 하고 구매는 안하면서 눈팅만 하며 지내는 것도 나름 재밌는 시계 생활?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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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29 14:14
ㅎㅎㅎ 역시 안목이 있으신 오토골퍼 님이신지라 딱 특징적인 부분들을 캐치해셨네요. 말씀하신 부분 저도 느꼈답니다. 근데 가격은 더 굿...^^
마이크로 다이버 쪽도 워낙 팔수록 방대하고 덕후스러운지라... 언급하신대로, 조금은 헷갈려하면서 느긋하게 눈팅하는 자세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거 같습니다. 물론 그 중에 한 두개 씩은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론 너무 끌리는 게 많고 또 비교되는 제품들이 많으니...ㅋㅋ
뽐뿌가 올때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려서 고사하는 것도 바람직한 자세라 봐요.^^ 암튼, 뭐든 그렇겠지만 지름이란 것도 정말 답이 없는 거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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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3.29 14:29
전 이모델은 첨 보네요..ㅎ 폭탄개구리..ㅎ
이 모델은 보니 이노님이 말씀하신대로 EZM이 생각이 나는데..이런 다이얼이나 핸즈를 부르는 명칭이
있는데...잊었네요..ㅎ
노틱피쉬는..가격만 보면 그냥 좀..꺼려지더구만요..ㅎ
그리고 위에 오토골퍼님이 말하신대로..눈팅으로 이런 마이크로 브랜드를 즐기다가.."이거닷" ㅋㅋ 싶은 모델이 있으면..
가끔씩 질러주면.... 재미있게 시계 생활을 할 수 있을거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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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31 11:55
ㅋㅋ 폭탄개구리 맞네요. 시계도 팔고 각종 악세사리 용품도 파는 조금은 특이한 회사라고 봐요. 작은 디자인 그룹 같달까...ㅋㅋ
이전 시계들이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이번 신제품을 향한 기대도 좀 큰 거 같습니다. 노틱피쉬는 저도 가격대가 좀 아쉽달까요...
디자인은 요 근래 괜찮아진 거 같은데... 뭐 어떻게 보면 지금 가격대도 스펙 대비 나쁘진 않지만 워낙 요즘은 쟁쟁한 브랜드들이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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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3.03.29 16:17
Korsbek OE 의 오마쥬인가요 ~ㅎㅎ
매주 다양한 마이크로브랜드를 소개해 주시는 Eno 님 ~ 아래 언급하신 MAT 도 부탁드려요 ~ ㅎㅎ
Nautisfish 는 sellita move 를 쓰는 걸로 아는데 ~ 가격이 ~ㄷ ㄷ ㄷ
Xtreme 라인의 올야광판~ 이 끌리긴 하더군요 ~ ㅎㅎ
항상 좋은 포스팅~ 추천 ~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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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31 12:00
ㅋㅋㅋ Korsbek 오마쥬라기엔 두 브랜드의 원조(?)는 또 따로 있죠. 바로 진....ㅋㅋ 과거의 진 모델 디자인을 나름대로 변형하긴 했는데,
전 역시 진의 작업들이 솔직히 더 제 취향이에요. 가격대가 비싸서 선뜻 구매는 못하고 있지만 ㅎㅎㅎ
노틱피쉬는 스펙 대비 가격대가 메이저 기준에서 봤을 땐 나쁘지 않은데(셀리타 넣고 이 정도 스펙도 안 되는 데도 더 비싼 오리스도 있으니..ㅋ)
그런데 문제는 듣보잡 마이크로 브랜드의 그것이 이 정도 가격대라서 구매는 쉽지 않은 거 같아요. 뭐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겠지만....
요새는 워낙 가성비 훌륭한 쟁쟁한 브랜드들이 많으니....ㅎㅎ 추천까지 주시공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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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야~
2013.03.29 18:01
처음 보는 모델이군요 그리고 음 저도 블루코너 있지만 정말 블루코너 비스무리쿵짝 인데요 ㅎ 갑자기 불루코너가 더 좋아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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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31 12:04
이제는 단종을 목전에 둔 BT25 같은 경우는 특히 블루코너와도 많이 유사점이 눈에 띕니다. ㅋㅋ
블루코너 트리튬 다이버 좋지 않나요? 님도 가지고 계시다니 아시겠지만, 솔직히 가격대비 정말 잘 만든 시계입니다.
기타 마이크로 브랜드들 중에도 이 정도 가격대에 이만큼 못 뽑아내는 브랜드들이 허다해요.(미요타 8215무브라는 점만 제하곤)
고양이네 사장님도 비공식적으로나마 그러시더군요. 이번에 하도 잘 나와서 다음엔 과연 이보다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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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삶
2013.03.30 00:24
마이크로 브랜드 다이버워치는 끝이 없나 보군요.
많이 봤다 생각해도 새로운 것들이 계속 나타나는군요.
아.. 너무 많아서.. 그리고 다들 괜찮아 보여서.. 정신이 없네요.
즐거움이라 생각해야겠죠?..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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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31 12:07
네 맞습니다. 끝이 보일 듯 끝이 없는 세계죠. ㅋㅋ 그래서 또 재미있는 세계입니다.
저도 많은 브랜드를 봤다고 생각하지만 뜻밖의 브랜드와 시계를 보게 되면 새삼 놀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즐거운 발견이지만요...^^
오.. 깔쌈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