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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벌써 푸켓에서의 넷째날 포스팅이네요.

 

그간의 포스팅들입니다.

 

★ 푸켓 여행기, 첫째날 → https://www.timeforum.co.kr/6228037

★ 푸켓 여행기, 둘째날 → https://www.timeforum.co.kr/6250654

★ 푸켓 여행기, 셋째날 → https://www.timeforum.co.kr/6287994

 

자, 그럼 넷째날 이야기도 시작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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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LOVE YOU >

 

전 날, 비바람과 거친 파도 속에서 다이빙을 한 탓인지 저희 부부는 곤히 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눈을 떴을 때도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는 점점 거세져 갔습니다.

 

오늘은 유명한 '피피섬'에서 다이빙을 하기로 한 날.

하지만, 날씨가 어제 같다면 다이빙을 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이빙 포인트까지 배를 타고 두시간 정도 나가야 하거든요.

 

결국, 와이프가 다이빙 포기 선언을 했고, 저도 오늘 같은 날씨에 바다로 나가는건 위험하다고 판단,

오늘 하루는 푹 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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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누워 자다가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러 갔는데,

레스토랑에도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커튼을 쳐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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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시원하게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식사를 하고 싶어서 전창을 열어제낀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불과 몇 미터 밖에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 건물 안쪽에는 편안한 음악이 흐르고 여유가 넘쳐 납니다.

이러한 괴리감 때문인지 비오는 날 실내에서 뒹굴대는게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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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가져 온 망고스틴.

역시 동남아에 왔으니 열대 과일 정도는 먹어 줘야죠.

아침 9시.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방에 들어가서 다시 한 번 잠을 청했습니다.

그동안 모자랐던 잠을 원없이 실컷 자보자는 심산으로요.

하지만 바쁜 일상에 익숙해진 생체 리듬은 쉽게 바뀌지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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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 쯤 되어 눈이 떠져서 냉장고 안에 있던 탄산수로 목을 축이고 나갈 채비를 합니다.

둘째날에는 빠통비치 해변을 따라 구경을 했다면, 오늘은 좀 더 안쪽 길을 따라서 거리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걸어서 골고루 구경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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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그새 비가 그쳤습니다.

다소 흐린 날씨지만, 간간이 비치는 햇빛을 보며 피피섬 다이빙에 대한 미련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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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벌써 오후 두 시를 향해 가는군요.

오전에 푹 자둔 덕분인지 저희 둘 다 컨디션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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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거리 탐방을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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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지나갈 때 봤던 커다란 호프집.

TIGER INN 이라는 이름이네요.

낮에 보니 의외로 조용하고 소박해 보입니다.

밤에 한 번 다시 들러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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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던 도중 눈에 띈 과일 가게!

동남아의 과일들이 저희를 유혹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망고도 보이고, 제가 싫어하는 두리안도 보입니다.

혹시 두리안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그래도 나름 과일의 황제라고 불리우는 녀석입니다.

냄새가 지독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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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식점 앞에 손님들이 줄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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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 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입니다.

가게도 허름하고 넓지도 않은데 손님이 이렇게 많다는건 분명 맛집이란 뜻이겠죠.

저희 부부도 얼른 줄을 섭니다.

그리고 기다린 끝에 자리가 나서 메뉴판을 받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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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음식 셋, 음료 둘을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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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해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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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소스 새우요린데, 솔직히 소스가 너무 짜서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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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이식 볶음면. 요건 그나마 먹을만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맛집이라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이 음식점이 왜 이렇게 유명해진건지 전혀 감이 안잡히더군요.

아니면 인기를 얻은 후에 음식맛이 변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항상 초심을 유지하는게 가장 어려운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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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수박주스는 맛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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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다이빙을 못가게 되니, 기분전환겸 최대한 예쁘게 차려입고 싶었나 봅니다.

멋을 한껏 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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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잠깐 들렀던 정실론에 다시 왔습니다.

오늘은 쇼핑도 좀 하고 천천히 둘러볼 생각입니다.

한국에 가져갈 선물들도 좀 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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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한 살 된 조카 옷을 구경하는 사이,

저는 시계 구경을 합니다.

아.. 예쁜 딸을 낳으면 이런 헬로 키티 시계를 선물해 줘야겠습니다.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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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들녀석이 생긴다면 요런 도라에몽 시계도 좋겠지요. ㅎㅎ

 

 1층으로 내려와 와이프가 옷구경을 하는 사이에 저는 시계 매장 구경을 합니다.

론진, 라도, 티쏘, 세이코, 씨티즌 등의 브랜드가 있습니다.

 

특히 세이코와 씨티즌은 한국에서보다 훨씬 다양한 모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저도 SEIKO 모델 중에 하나를 들일 생각이었기에 매의 눈으로 살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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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SEIKO 모델들이네요. 블몬, 오몬도 보이고 LAND MONSTER 모델을 사면 주는 멀티툴도 눈에 띕니다.

저 멀티툴은 지금 봐도 참 탐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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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델들이 있을 뿐 아니라, 몇몇 모델은 은근 큰 폭의 할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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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모델은 풀색의 다이얼 프린트가 눈에 띄던데, SARB075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 하네요.

혹시 레어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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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SEIKO 모델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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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는 SEIKO 시계 중 하나를 득템할 생각입니다.

기계식으로요. 그래선지 SEIKO 5 모델들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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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KO 5 는 저처럼 기계식 시계를 좋아하는 서민들에겐 큰 축복같은 존재이지요.

가격도 착하지만, 만듦새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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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구경을 하다가 잠시 밖으로 나와 봅니다.

쇼핑몰 중간에는 분수쑈를 하는 스테이지가 있고,

그곳에는 정실론의 마스코트인 조그만 범선 한 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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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지하에는 이렇게 전통 공예품이나 간식거리 등을 파는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지하층을 돌면서 코코넛 과자, 두리안 과자, 여러 향의 수제 비누와 아로마 오일 등을 샀습니다.

저희가 쓸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선물이지요.

 

지하층에도 이것저것 구경할 것들이 많습니다.

시간 되시면 꼭 둘러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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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실론을 나와 숙소로 향하는 길에 사람 키보다 큰 에일리언이 보입니다.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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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벌써 오후 5시를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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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볼 건 봐야죠. 에일리언 말고도 복잡한 녀석들이 많이 보입니다.

산다면 한국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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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들어오는 길에 팜플렛 몇 장을 받아 왔습니다.

FLYING HANUMAN 이라는 이름의 정글 라펠 상품입니다.

 

올 6월에 제주도에서 타봤는데 꽤나 다이나믹하고 재밌습니다.

이건 그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것도 정글 한복판에서!

 

푸켓에 있는동안 꼭 타볼 생각입니다.

시간은 모자란데 할게 또 하나 늘어 버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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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팡아만 투어.

그 유명한 007 제임스본드섬이 메인입니다.

요건 내일 가기로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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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일정은 요녀석으로 정했습니다.

FANTA SEA SHOW

 

푸켓에는 유명한 쑈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제가 둘째날 봤던 트랜스젠더 쑈인 SIMON SHOW,

그리고 또 하나가 바로 FANTA SEA SHOW 입니다.

 

FANTA SEA SHOW는 태국의 신화와 코끼리 묘기,

그 밖에 춤과 공연들이 뒤섞인 대규모 공연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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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시면 푸켓 서쪽 해변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위치한 카밀라 비치 근처에 공연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빠통비치에서 북쪽으로 20분 정도만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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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저녁 9시.

그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픽업차량이 저희를 태우러 왔습니다.

창밖에는 또 다시 비가 내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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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 SEA SHOW에는 슈타인하르트 오션 GMT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공연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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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연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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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사려고 매표소에 줄을 섰습니다.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 황금코끼리가 있군요.

오늘 밤 제 슈타인하르트의 스트랩은 정열의 빨간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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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사는데 직원이 제가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묻더군요.

속으로 나한테 관심있나? 라고 생각했는데, 표를 받고 보니 한글이 적혀 있습니다!

한글 말고도 국적에 따라 일본어, 중국어도 지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경제력이나 문화가 많은 발전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계 보증서나 설명서에도 한글을 찾아보기는 힘든데 (이런 점은 좀 화가 나지요),

이렇게 한글로 된 티켓을 받아보니 왠지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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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

 

언제나 반가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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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 SEA SHOW 공연만 보는건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것저것 놀 것, 구경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조그마한 테마파크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이래서 공연 시간 한참 전에 픽업차량이 온건가 봅니다.

저녁식사도 하고 구경도 하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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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분위기~!

은근 볼것이 많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가 고파지면 저한테 화풀이를 하시는 마눌님의 심기가 불편해 보여서

얼른 저녁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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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가게 옆에 있던 라이브 레스토랑이었는데요,

저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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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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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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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박 주스를 시켰습니다.

맛은 그냥 평범한 수준.

 

식사를 하고 나서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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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불을 뿜는 변기라니!!!

시원하게 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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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조차 한 포스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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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를 돌리면 콧구멍에서 물줄기가 나옵니다.

콧물에 손을 씻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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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 드라이어도 특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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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도 참 아기자기하게 꾸며 놨습니다.

화장실에 다녀왔을 뿐인데,

기분이 무척이나 좋아지네요.

 

공연시작 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둘러 보던 중,

여러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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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뱀들도 볼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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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가족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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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새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의 메인 코너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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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KINGDOM.

 

호랑이가 뭐 대수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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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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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이렇게 유리 한 장을 앞두고 가까이서 볼 수 있죠.

그런데 우리집 냥이들이 생각나네요.

같은 고양이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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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사진을 찍는데 바로 앞을 지나가기도 합니다.

크기도 크지만, 움직이는게 참 빨라서 옆을 슥 지나갈때면 움찔 놀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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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도 신났네요.

하긴 동물원에서 멀찌감치서만 보던 호랑이.

그것도 하얀 호랑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얼마나 신나겠어요.

그건 저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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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사진을 열심히 찍는 것만 빼면요.

호랑이는 배경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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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도 역시 '감사합니다' 라는 각국의 언어들이 걸려 있네요.

한글은 가장 윗줄 왼쪽,

일본어는 가장 아랫줄 오른쪽.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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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에 이렇게 예쁜 인형들로 아이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건 전 세계 공통 상술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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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바닷속 수중 세계를 테마로 한 전자오락실도 있습니다.

저는 동물들 구경하느라 시간이 모자라서 못갔습니다만,

제법 재밌어 보이는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

 

그리고 공연장에 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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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공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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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가 보게 될 공연은 FANTA SEA SHOW.

미국 라스베거스의 공연에도 뒤지지 않을만큼 볼거리가 많고 화려한 쑈였습니다.

(저는 작년에 라스베거스에서 3대 쑈 중 하나인 '르레브 쑈'를 봤었습니다. ㅎㅎ)

 

아쉽게도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에 카메라와 핸드폰을 철저하게 회수해서 보관하다가

공연이 끝난 후에 돌려주어서, 공연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아쉬운대로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이미지 컷 몇 장만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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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대해 말로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어 안타깝네요.

푸켓에 가시면 꼭 한 번 구경할만한 공연입니다.

저와 와이프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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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아쉬움에 사진도 좀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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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도 사먹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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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하지 못한 구경들을 마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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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을 나와서 저희를 숙소로 데려다 줄 차량으로 향합니다.

코끼리가 그려진 예쁜 핑크색 차량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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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에서의 넷째날.

피피섬 다이빙을 하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내일은 아침 일찍부터 팡아만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푸켓에서의 일정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그렇기에 더욱 알차게 보내야겠죠!

 

판타씨 쑈에 대한 깊은 여운과 다음 날 팡아만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서

푸켓에서의 넷째날 밤은 깊어만 갑니다..

 

 

4편 "넷째날" Fin.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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