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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안녕하세요, 요 근래 ETC동에 매일 출첵하고 있는 이노(Eno)입니당.^^


오늘은 700달러(현 환율 기준 한화로 약 80만원 언저리)대까지 기준으로 했을 때 구입할 만한 개성강한 마이크로 다이버워치가 뭐가 있나 몇 개 꼽아봤습니다. 

대체로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출시됐거나, 아님 올 가을 안에 출시 예정인 신제품 기준으로 모아본 것으로, 이중 몇 개는 이미 소개도 한 적이 있을 줄 압니다. 



1. Anstead의 Ocea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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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316L Steel

Movement: Seiko NH36a automatic with 24 jewels at 21,600 bph

Dial: Black

Lume: Super-LumiNova

Lens: Sapphire with antireflective coating

Strap: Leather, Silicone

Water Res.: 300m

Dimensions: 44 x 51mm

Thickness: 14.3 mm

Lug Width: 22 mm

Crown: 7 x 5 mm screw down


지난해 팝업한 미국의 신생 브랜드구요. 지난해 말 Kickstarter project를 통해서는 이 시계를 무려 2백달러 선에서 구할 수가 있었는데...(그때 못 사고 ㅠㅠ)

암튼 지금은 국제 배송비 포함하면 약 4백달러 조금 넘는 가격입니다. 그러나 지금 가격도 꽤 착한 편이죠. http://ansteadwatches.com/purchase.php


미국의 Kobold나 독일 Tourby의 Lawless 다이버도 연상시키는 단순하면서도 멋진 케이스 디자인 때문에 일단 보자마자 끌렸고, 

그 다음은 훌륭한 스펙과 가격 때문에 끌렸던 시계네요. 무브먼트는 충분히 검증된 세이코의 그것을 사용하구요.

얼마 전 Worn&Wound.com에도 리뷰(http://wornandwound.com/2013/04/03/anstead-oceanis-review/)가 올라온 바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하세요. 




2. Maranez의 R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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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Layan을 구입하면서 친숙해진 태국 브랜드인데, Racha 역시 가격대비 스펙은 참 괜찮은 시계라는 생각입니다. 

총 100개 한정판이고, Layan도 그랬지만, 이 모델 역시 해외 다이버 커뮤니티선 요 근래 나름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스틸 or 사파이어 베젤로 교체가 쉽게 가능하고, 세라믹 코팅 다이얼과 빵빵한 수퍼루미노바, 쿠션형 케이스도 매력적이구요.  

가격대도 배송비 포함 6백달러 초반 정도입니다. http://www.maranez.com/racha.php


Movement: Miyota 9015 automatic 

Case diameter: 44mm excluding the crown - lug to lug 53mm - height 15.5mm - weight on leather strap 160g

Case material: Brushed stainless steel 

2 interchangeable bezels: One black sapphire inlay and one stainless steel with raised markers

Crown: Screw down crown 8mm

Crystal: Sapphire (double domed), inner AR coating

Dial: Black ceramic coated, numbers with Super Luminova C3

Water-resistance: 1000m/3300ft                                                

Strap: 24mm leather and 2 diver straps .

Buckle: Brushed stainless steel 

Limited Edition: 100 pieces


얼마전 wristwatchreview.com에도 관련 상세 리뷰가 올라온 바 있으니 관심 있으시다면 고고...^^ 

http://www.wristwatchreview.com/2013/04/02/review-maranez-racha/




3. Bernhardt의  Binnacle R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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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드는 신제품 중 하나입니다. 미국 출신의 아직까진 듣보잡 중의 듣보잡 브랜드인 Bernhardt에서 첨으로 그럴싸한 '물건'이 나온 듯 싶어요. 

현재 홈페이지에서 세일즈에 들어간 제품은 아니고, 프리 오더를 받고 있습니다. 이달(4월) 말까지 미리 이메일로 예약하는 이들에 한해서는 559불에 모신다네요. ㅋㅋ 


위 사진 속의 그린 + 실버 샴페인 다이얼 버전과 하늘색 썬레이 다이얼 버전, 그리고 브라운 다이얼 버전 이렇게 3개 버전이고 총 1000개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이달 말까지의 프리 오더 및 세일 기간이 끝나면, 향후엔 679달러 + 배송비 이렇게 받을 거라 하구요. 

어찌됐든 ETA 2824 무브에 이 정도 스펙과 유니크한 빈티지풍 디자인의 시계도 흔치 않은 지라 가격대는 프리오더 세일 전이나 후나 상당히 착한 편입니다. 


Size: 41mm X 46.5mm.

Domed sapphire crystal.

Water resistance to 200 meters.

Internal time-lapse dial ring.

22mm stainless mesh bracelet.

Swiss ETA 2824 automatic movement.

Super Luminova on indices and hands.


Limited edition of 1,000, total of all dials (black/orange, blue/red, champagne/green). 


이들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bernhardtwatch.com/)는 아직 제품 업데이트가 안 됐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께선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pages/Bernhardt-Watch-Company/140061006062742)를 참고 하시길... 




4. ARMIDA의 신형 A5 1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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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고 멋진 디자인의 다이버 워치를 만들어내는 홍콩 베이스의 아르미다(Armida)가 며칠 전 또 근사한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A5는 기존에도 있던 컬렉션이지만, 이번에 베젤 형태랑 다이얼 디자인이 확 바뀌어 리뉴얼 되었네요. http://www.armidawatches.com/a5-1000m.php

현재 고시된 가격은 699달러인데, 국제배송료 포함이라서 나름 괜찮은 가격인듯. 여튼 현 아르미다 컬렉션 중 가장 탐스럽게 생긴 따끈따끈한 녀석이네요. 


- 316l stainless steel case

- Black dial 

- white hands 

- C3 lumed  bezel dot, hour markers and hands

- 42 mm case diameter

- 43mm bezel diameter

- Lug to lug 53mm

- Lug distance 22mm

- Height  17mm

- Double domed sapphire crystal 3.5 mm  

- Anti reflective coating on the inside crystal

- 22mm steel bracelet and rubber strap

- Waterproof to 1000m/3300feet

- Screwed and signed crown 7mm



5. Boschett의 New Harp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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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세계 다이버 커뮤니티서 가장 핫한 시계 중 하나였던 보쉐(Boschett)의 하푼(Harpoon)이 올해 베리에이션이 좀 더 다양해져 컴백합니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 때문에 화이트와 블루 다이얼이 추가됐고 베젤도 미묘하게 조금씩 다른 버전이 나옵니다. 각각 얼마씩 풀릴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홈페이지 상에서도 제대로 업데이트가 안 됐고, 위 이미지 또한 페이스북에 오늘 일자로 공개됐지만, 여튼 적어도 6월 전에는 주문이 가능해질 듯. 


기존 하푼이 7백불 초반이었던 걸 상기하면, 이번에도 가격대는 그와 비슷하리라 봅니다. 

스펙은 아마 그대로일 테구요. http://www.boschett-timepieces.com/collection/harpoon.php

자세한 진행상황은 이들의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oschett)을 참조하시길... 




6. Hexa의 K500 premier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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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도 잠깐 소개한 적이 있는 미국의 신생 브랜드 헥사(Hexa)의 K500입니다. K가 전설의 바다괴물 크라켄에서 따온 이니셜이라네요. ㅋㅋ 

올해 초부터 OceanicTime에 스폰서가 되면서 여타 다이버 커뮤니티서도 열렬히 빨아줘서(?) 그런지 현재 제법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저도 무광 모래분사 처리된 모델을 브레이슬릿 없는 버전으로 구매할까도 생각했었다가, 비슷한 느낌의 프로메테우스 만타레이가 있어서 그냥 접었네요. 


브레이슬릿 포함한 버전은 6백불 후반에서 7백불 초반 정도의 가격대이지만, 브레이슬릿 없는 러버스트랩 모델은 배송료 포함해도 7백불이 좀 안 됩니다. 

무브먼트는 위에 고시된 것처럼 세이코의 6R15구요.(스모와 같은) 그런데 추가로 6차 조정을 거쳐 출시해 정확성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구매 관련 해당 페이지는 다음과 같구요. http://www.hexawatches.com/purchas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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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UNITY의 DEEP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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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베이스의 신생 부티크 다이버 브랜드인 Unity의 컬렉션도 특유의 개성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쥘 베른 30개 한정판 모델도 멋짐!)

갠적으로 위의 딥 블루(Deep Blue)란 컬렉션이 특히 맘에 들구요. 세일즈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인지 어쩐지 카트에 넣고 결재창으로 넘어가면 
고시된 가격보다 약 18% 정도 디스카운트된 가격으로 자동으로 넘어가더군요. 위 시계 같은 경우는 570유로 정도?! 
암튼 이 브랜드의 시계들 역시, 흔치 않은 디자인에 스펙도 괜찮아 눈길을 끕니다.(여기 소개한 다른 브랜드 시계들보단 가격대가 좀 있긴 하지만...)



8. Benarus 44MM SEA SNAKE & 42MM STEEL MO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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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일전에도 몇번 언급한 적이 있는 미 베나러스(Benarus)의 올해 신제품 중 42미리 Moray와 44미리 Sea Snake입니다. 

* Moray 같은 경우 스펙은, http://www.benaruswatches.com/watches/moray42.php

SPECS
- 42mm Case
- 22mm bracelet
- 500 meters water resistant
- Double domed sapphire crystal
- AR coated on the inside
- Rubber dive strap included
- Leather case included
- C3 Superluminova
- Miyota 9015 movement

* Sea Snake 같은 경우 스펙은, http://www.benaruswatches.com/watches/seasnake.php

SPECS
- 44mm Case
- 24mm bracelet
- 50mm lug to lug
- 14mm thick
- 500 meters water resistant
- Double domed sapphire crystal
- AR coated on the inside
- Alloy engraved lume bezel
- Rubber dive strap included
- Leather case included
- C3 Superluminova
- Miyota 9015 movement

위 시계들은 모두 700불 초반 정도 가격대구요. 현재 판매 전인데, 오너인 스티브의 메일로 일단 프리 오더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해당 홈페이지 주소 참조하시구요. 각 피스당 100개 정도로 수량이 많질 않아 벌써 오더가 끝난 모델도 있더라구요. 

기존의 브론즈 Moray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으나,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러워서 선뜻 구매로까진 이어지지 않았는데, 
이번 스틸 모델은 가격도 한결 저렴해지고 브레이슬릿까지 포함돼 있어서 암튼 여러모로 저 역시 한껏 뽐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 


여기 소개한 시계들 외에도, 
일전에 소개한 캐나다 할리오스(Halios)의 트로픽(Tropik) SS나 브론즈 모델도 그렇고, 
요 근래 포럼 내에서도 득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다가즈(DAGAZ)의 CAV 시리즈도 그렇고, 
독일 Bombfrog의 신제품 'Minesweeper'도 그렇고(https://www.timeforum.co.kr/7402391),  
모두 7백불 이하의 가격대에서 각각 나름의 매력을 자랑하는 다이버워치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에 미처 소개되지 못한 마이크로 브랜드의 시계들 중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신상품 중 얘도 참 괜찮다 싶은 게 있으면 회원님들 더불어 추천해 주시구요.^^ㅋ  

남은 한주 즐겁게 마무리하시구, 미리 불금 & 즐거운 주말 보내시라고 인사 올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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