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근래 ETC동에 매일 출첵하고 있는 이노(Eno)입니당.^^
오늘은 700달러(현 환율 기준 한화로 약 80만원 언저리)대까지 기준으로 했을 때 구입할 만한 개성강한 마이크로 다이버워치가 뭐가 있나 몇 개 꼽아봤습니다.
대체로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출시됐거나, 아님 올 가을 안에 출시 예정인 신제품 기준으로 모아본 것으로, 이중 몇 개는 이미 소개도 한 적이 있을 줄 압니다.
1. Anstead의 Oceanis
Case: 316L Steel
Movement: Seiko NH36a automatic with 24 jewels at 21,600 bph
Dial: Black
Lume: Super-LumiNova
Lens: Sapphire with antireflective coating
Strap: Leather, Silicone
Water Res.: 300m
Dimensions: 44 x 51mm
Thickness: 14.3 mm
Lug Width: 22 mm
Crown: 7 x 5 mm screw down
지난해 팝업한 미국의 신생 브랜드구요. 지난해 말 Kickstarter project를 통해서는 이 시계를 무려 2백달러 선에서 구할 수가 있었는데...(그때 못 사고 ㅠㅠ)
암튼 지금은 국제 배송비 포함하면 약 4백달러 조금 넘는 가격입니다. 그러나 지금 가격도 꽤 착한 편이죠. http://ansteadwatches.com/purchase.php
미국의 Kobold나 독일 Tourby의 Lawless 다이버도 연상시키는 단순하면서도 멋진 케이스 디자인 때문에 일단 보자마자 끌렸고,
그 다음은 훌륭한 스펙과 가격 때문에 끌렸던 시계네요. 무브먼트는 충분히 검증된 세이코의 그것을 사용하구요.
얼마 전 Worn&Wound.com에도 리뷰(http://wornandwound.com/2013/04/03/anstead-oceanis-review/)가 올라온 바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하세요.
2. Maranez의 Racha
얼마 전 Layan을 구입하면서 친숙해진 태국 브랜드인데, Racha 역시 가격대비 스펙은 참 괜찮은 시계라는 생각입니다.
총 100개 한정판이고, Layan도 그랬지만, 이 모델 역시 해외 다이버 커뮤니티선 요 근래 나름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스틸 or 사파이어 베젤로 교체가 쉽게 가능하고, 세라믹 코팅 다이얼과 빵빵한 수퍼루미노바, 쿠션형 케이스도 매력적이구요.
가격대도 배송비 포함 6백달러 초반 정도입니다. http://www.maranez.com/racha.php
Movement: Miyota 9015 automatic
Case diameter: 44mm excluding the crown - lug to lug 53mm - height 15.5mm - weight on leather strap 160g
Case material: Brushed stainless steel
2 interchangeable bezels: One black sapphire inlay and one stainless steel with raised markers
Crown: Screw down crown 8mm
Crystal: Sapphire (double domed), inner AR coating
Dial: Black ceramic coated, numbers with Super Luminova C3
Water-resistance: 1000m/3300ft
Strap: 24mm leather and 2 diver straps .
Buckle: Brushed stainless steel
Limited Edition: 100 pieces
얼마전 wristwatchreview.com에도 관련 상세 리뷰가 올라온 바 있으니 관심 있으시다면 고고...^^
http://www.wristwatchreview.com/2013/04/02/review-maranez-racha/
3. Bernhardt의 Binnacle Retro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드는 신제품 중 하나입니다. 미국 출신의 아직까진 듣보잡 중의 듣보잡 브랜드인 Bernhardt에서 첨으로 그럴싸한 '물건'이 나온 듯 싶어요.
현재 홈페이지에서 세일즈에 들어간 제품은 아니고, 프리 오더를 받고 있습니다. 이달(4월) 말까지 미리 이메일로 예약하는 이들에 한해서는 559불에 모신다네요. ㅋㅋ
위 사진 속의 그린 + 실버 샴페인 다이얼 버전과 하늘색 썬레이 다이얼 버전, 그리고 브라운 다이얼 버전 이렇게 3개 버전이고 총 1000개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이달 말까지의 프리 오더 및 세일 기간이 끝나면, 향후엔 679달러 + 배송비 이렇게 받을 거라 하구요.
어찌됐든 ETA 2824 무브에 이 정도 스펙과 유니크한 빈티지풍 디자인의 시계도 흔치 않은 지라 가격대는 프리오더 세일 전이나 후나 상당히 착한 편입니다.
Size: 41mm X 46.5mm.
Domed sapphire crystal.
Water resistance to 200 meters.
Internal time-lapse dial ring.
22mm stainless mesh bracelet.
Swiss ETA 2824 automatic movement.
Super Luminova on indices and hands.
Limited edition of 1,000, total of all dials (black/orange, blue/red, champagne/green).
이들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bernhardtwatch.com/)는 아직 제품 업데이트가 안 됐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께선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pages/Bernhardt-Watch-Company/140061006062742)를 참고 하시길...
4. ARMIDA의 신형 A5 1000m
가성비 좋고 멋진 디자인의 다이버 워치를 만들어내는 홍콩 베이스의 아르미다(Armida)가 며칠 전 또 근사한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A5는 기존에도 있던 컬렉션이지만, 이번에 베젤 형태랑 다이얼 디자인이 확 바뀌어 리뉴얼 되었네요. http://www.armidawatches.com/a5-1000m.php
현재 고시된 가격은 699달러인데, 국제배송료 포함이라서 나름 괜찮은 가격인듯. 여튼 현 아르미다 컬렉션 중 가장 탐스럽게 생긴 따끈따끈한 녀석이네요.
- 316l stainless steel case
- Black dial
- white hands
- C3 lumed bezel dot, hour markers and hands
- 42 mm case diameter
- 43mm bezel diameter
- Lug to lug 53mm
- Lug distance 22mm
- Height 17mm
- Double domed sapphire crystal 3.5 mm
- Anti reflective coating on the inside crystal
- 22mm steel bracelet and rubber strap
- Waterproof to 1000m/3300feet
- Screwed and signed crown 7mm
5. Boschett의 New Harpoon
작년 한해 세계 다이버 커뮤니티서 가장 핫한 시계 중 하나였던 보쉐(Boschett)의 하푼(Harpoon)이 올해 베리에이션이 좀 더 다양해져 컴백합니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 때문에 화이트와 블루 다이얼이 추가됐고 베젤도 미묘하게 조금씩 다른 버전이 나옵니다. 각각 얼마씩 풀릴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홈페이지 상에서도 제대로 업데이트가 안 됐고, 위 이미지 또한 페이스북에 오늘 일자로 공개됐지만, 여튼 적어도 6월 전에는 주문이 가능해질 듯.
기존 하푼이 7백불 초반이었던 걸 상기하면, 이번에도 가격대는 그와 비슷하리라 봅니다.
스펙은 아마 그대로일 테구요. http://www.boschett-timepieces.com/collection/harpoon.php
자세한 진행상황은 이들의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oschett)을 참조하시길...
6. Hexa의 K500 premier edition
일전에도 잠깐 소개한 적이 있는 미국의 신생 브랜드 헥사(Hexa)의 K500입니다. K가 전설의 바다괴물 크라켄에서 따온 이니셜이라네요. ㅋㅋ
올해 초부터 OceanicTime에 스폰서가 되면서 여타 다이버 커뮤니티서도 열렬히 빨아줘서(?) 그런지 현재 제법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저도 무광 모래분사 처리된 모델을 브레이슬릿 없는 버전으로 구매할까도 생각했었다가, 비슷한 느낌의 프로메테우스 만타레이가 있어서 그냥 접었네요.
브레이슬릿 포함한 버전은 6백불 후반에서 7백불 초반 정도의 가격대이지만, 브레이슬릿 없는 러버스트랩 모델은 배송료 포함해도 7백불이 좀 안 됩니다.
무브먼트는 위에 고시된 것처럼 세이코의 6R15구요.(스모와 같은) 그런데 추가로 6차 조정을 거쳐 출시해 정확성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구매 관련 해당 페이지는 다음과 같구요. http://www.hexawatches.com/purchase.html
7. UNITY의 DEEP BLUE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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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트죈장
2013.04.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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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2:35
이 시계 괜찮죠?! ㅋㅋ 지난해 말 스틸버전의 44미리 한자 다이얼 모델이 극소량 풀렸는데 어느새 다 팔렸더라구요. 나름 꽤 인기가 있었던지라 계속 이어가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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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4.04 16:26
베나러스의 moray가 맘에 드네요~
근데 이노님... 이렇게 친절한 설명에 가격대까지 자세히 알려주시면 안됩니다 ㅎㅎ 다들 너무 뽐뿌 받으실듯 ㅋ
전 우선 퍽 작은 사이즈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참아야겠네요^^;
늘 감사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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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2:38
역시 페니님도 모레이를... 모레이가 은근히 경쟁률이 좀 있는듯요. ㅋㅋ 수량도 원체 한정적이라 암튼 저도 고민 & 뽐뿌 진행형입니다.ㅋㅋ
좀 작은 사이즈의 퍽은 분명 나올거에요. 올해는 신제품들이 연달아 있어서 힘들더라도 내년 신제품으로는 어쩐지 출시될 거 같다는.. 전 거의 확신합니다. ㅎㅎ
좀만 기달려 보세염...^^ 그나저나 이번에 또 예거의 멋진 다이버 득하셨던데... 너무 축하드립니당... 부러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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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r
2013.04.04 16:38
아.... 이런 쫄긴한 포스팅 추천안할수없죠 -
Eno
2013.04.05 12:39
히히... 잼있게 봐주셔서 저도 기분 좋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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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3.04.04 16:44
마이크로브랜드 다이버 신상들이 다 모였네요~ ^^
Eno 님의 뽐뿌는 계속되는 군요~ ㅎㅎ
Bernhardt Binnacle 모델과 Armida A5 신모델~ 정말정말~ 멋지고~ 꼭 갖고 싶습니다~ !!!!
진짜~ 너무 멋진 마이크로브랜드들이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는 것 같아요~ ^^
Benarus 한자 다이얼~ 볼 때마다 소유욕구가 불끈불끈~ ㅎㅎ
즐거운 저녁 되세요~ Eno 님~ ^0^
추천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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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2:46
일전부터 좀 저렴한 신상들을 모아보자 모아보자 생각은 했으나 딱히 눈에 띄는 신제품이 많질 않아 기다리고 있다가
이번에 따끈따끈하게 추가된 게 몇개 있길래 같이 묶어봤습니다. 님두 Bernhardt과 Armida A5를 맘에 두셨군요.^^
둘다 뭔가 유니크하면서 스펙이나 전반적으로 암튼 정말 괜찮지 않나요?! 이건 뭐 저도 자가뽐뿌 중입니다. ㅋㅋㅋ
베나러스 한자 다이얼은 지난해 부터 계속 눈에 밟혀서 저는 아마 이변이 없는한 지르게 될 거 같구요. 흠... ㅋㅋ
암튼 님두 불금 되시구요. 즐겁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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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헹
2013.04.04 16:59
헥사 이뿌네요..............
그치만 다이버들답게 크기는 다들 한크기하네요 ㅠㅠㅠ 제길~
그나저나 아르미다 톱니바퀴 베젤이 특이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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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2:49
헥사 괜찮지요? 디자인도 살짝 유니크하면서... 약간 진의 다이버도 연상시키구요. ㅋㅋ
크기는 근데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요근래 다이버 마켓에선 40이나 42도 작고 기본 44가 대세,
46이나 47미리까지는 애교, 50미리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수준이라서요.
대다수 또 해외 매니아들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흑...ㅋㅋ 그래도 잘 찾아보면 좀 작은 사이즈의 유니크하고 멋진 다이버도 많을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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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
2013.04.04 18:06
U1 느낌의 헥사 K500하고 Benarus의 모레이가 맘에 드네요^^
특히 헥사 K500은 크라운 위치도 독특하고 빨간 색의 포인트가 참 이뻐 보이네요. 브레이슬릿도 개성이 있는 것 같구요.
베나러스 모레이는 다른 포스팅에서도 소개해 주신 적이 있어서 관심이 갔는데 갠적으로는 녹색(?) 다이얼의 색감이 매우 궁금합니다. ㅎㅎ
오늘 따라 마이크로 다이버 워치들에 대해 탐색 중이었는데, 이렇게 반가운 포스팅을 ^^
아주 아주 유용한 정보와 소개 감사합니다. ㅎㅎ 당근 추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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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2:54
비와천님도 잘 보셨습니다. 헥사 같은 경우는 진의 영향이 제법 느껴지지요. ㅋㅋ 케이스 형태는 그나마 좀 유니크한 멋이 있구요.
대다수 마이크로 브랜드들이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으로 대충 시장의 대세에 묻어가는 경향이 없질 않은데, 그런 점에서 위에 소개한 몇몇 브랜드들은
그래도 신생 브랜드 특유의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자기네 만의 컬렉션을 선보이려 노력하는 모습이 그래도 보기 좋아보입니다. ^^
베나러스는 저도 갠적으로 관심이 많이 가서리...ㅋㅋ 녹색(올리브 그린) 다이얼 느낌이 저도 실물이 참 궁금해요. 마이크로 브랜드 신제품은
그 실사를 제대로 확인하기 힘든 점이 많아 그 점이 참 아쉽죠.@.@;;; 암튼 여러 모델 생각 중이신데 마침 참고가 되셨다니 저도 좋습니다. 추천까지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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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세이코
2013.04.04 18:47
이제 막 마이크로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노님의 포스팅을 보고 있으면 안목이 넓어지는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
오늘도 멋진 포스팅에 감사드리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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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2:58
세상엔 참 별처럼 많은 시계 브랜드들이 있고 여러 종류와 디자인의 시계들이 한해에도 정말 쏟아져 나오는 거 같습니다. ^^
미디어를 통해서는 주로 메이저 일부 브랜드들만이 선보이지만, 달의 이면처럼 세상 저편에서는 또 이름은 많이 안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마이크로 브랜드들이 있지요.
저도 아직 많은 브랜드를 안다거나 경험한 것도 아니지만, 관심 가는 브랜드들이 참 많은 거 같습니다. 일일이 뽐뿌만 받지 않으신다면 어느 선에선 참고로 보신다면
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안목을 좀 키우실 수 있어 바람직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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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ling
2013.04.04 20:39
아르미다 시계가 마음에 듭니다 ㅎ 톱니바퀴 베젤이 남성적이면서 터프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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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3:00
톱니바퀴 베젤이나 단순한 다이얼 디자인 같은 요소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 거 같습니다.^^ 저도 아르미다 신제품이 참 괜찮아 보인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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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4.04 20:50
정리왕이세요..ㅋㅋ
아주 이 가격대로 좋은 시계를 정리를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저는 갠적으로 우선 하푼이 눈에 가요..예전 부터 관심이 가는 시계입니다..
그 담으로는 베나루스의 한자 다이얼 시계도 좋네요..제가 한자 다이얼 시계가 없어서 그런지...ㅎ
언젠가는 한자 다이얼 시계..살거 같아요..ㅎ
이노님도 즐거운 한주 마무리 잘하시고..미리 불금 보내소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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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3:03
제가 생활 속에서도 좀 정리벽이 있습니다. ㅋㅋㅋ 깔끔 떠는 성격까진 아니지만 암튼 뭔가 정리하는 거 자체를 좋아하는 듯 ㅎㅎㅎ
사실 제 자신에게는 좀 피곤한 성격입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저야 좋죠.^^ 님두 하푼이가... 저도 화이트 다이얼 너무 땡겨요...
베나러스 한자 다이얼도 마찬가지구요. 이게 은근히 유니크한지라 ㅋㅋ 페이스북 가보면 아니다 다를까 중국이나 화교권 유저들이 많이들 구매했더라구요.
카산드라님도 불금 보내시구요. 요 근래 님도 장난 아니게 많은 시계들을 득템하고 계시던데.. 오호... 특히 스토바 마린 크로노 주문하신거 부럽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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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4.04 20:55
난 예전부터 지금까지 일편단심!!!
(어떤 모델인지 알고 있지? ㅎㅎ)
요즘 고민중이야.
프리 오더 넣어야 하나..
아니면 좀 더 지켜보고 나중에 고를까.
담주에 만나서 얘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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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3:06
ㅎㅎㅎ 형님도 역시 나랑 이심전심이유...^^ 저도 그 모델이 느무 땡겨요.. 흐앙... 아직은 시간적으로 여유를 부리고 있는데... 좀 더 지켜보렵니다.
자세한 건 그래요. 담주에 만나서 ㅋㅋ 형도 즐거운 하루 & 주말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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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골퍼
2013.04.04 21:36
저는 $500 이하, 42mm 이하를 찾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근데 베나루스 42mm 모레이를 봐버렸네요. ㅡ.ㅡ;;
^^ 언제나 영양가 만점 최신 정보를 전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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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3:09
베나루스가 의외로 국내 포럼서도 반응이 나쁘지 않네요.^^
사이즈가 이번에 첨으로 좀 작아져서 더 눈길을 끄는 듯요. 스틸 브레이슬릿도 한 메리트구요. ㅋㅋ
저도 오토골퍼 님의 식견이 빛나는 포스팅이나 댓글들 늘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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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04.04 21:57
Racha...메탈 베젤 엄청 땡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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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3:11
Racha는 사파이어와 스틸 베젤이 번갈아 교체가 가능하다네요. 다이얼도 데이트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 선택이 가능하구요.
암튼 가격대비 썩 괜찮은 시계는 맞는 듯요. 태국 듣보잡 브랜드라는 사실만 감안하신다면 품질도 기대 이상으로 썩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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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4.04 22:49
아아아~ 제가 가장 유혹을 많이 당하는 700불 언저리 마이크로 다이버들이군요...ㅜㅜ
Anstead의 Oceanis의 케이스와 베젤....왠지 끌립니다.... 공홈 들어가기가 겁납니다...만... 결국 들어가서 보게되겠죠? ㅎㅎㅎ 디자인 참 예쁘고, 가격도 착하네요~ ^^
Harpoon 새로 출시된다는 소식은 정말 반갑네요~ 특히 저 흰색 다이얼이...헉~헉~
오토골퍼님~ 저랑 같이 모레이 42미리 하나 질러요~~~!!! ㅎㅎㅎ
그나저나 Nassau는 오늘 아침 확인해 보니...Expected delivery가 내일로 바뀌어 있네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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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3:16
Anstead는 데이-데이트 기능이 아니라, 그냥 심플하게 데이트만 있는 다이얼과 무브였다면 전 뒤도 안 돌아보고 질렀을 겁니다. 진심으로요...ㅋㅋ
그 정도로 케이스 형태나 디자인, 전반적인 스펙 등 상당히 괜찮습니다. 가격도 너무 착하구요. 차후에 미요타 9015나 세이코 6R15를 넣은
그냥 데이트 모델만 나오기를 정녕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하푼은 요즘 뭔가 급물살인 거 같아요. 올 초만 해도 기존 모델 그대로
추가 배치가 나오는 수준인 줄 알았는데, 화이트랑 블루에, 베젤도 다양해지고 암튼 기대됩니다. 저도 화이트 다이얼 모델이 흑흑.... ㅎㅎ
모레이 42미리는 국내 포럼서도 반응이 상당하네요. 사라사테 님, 카산드라님, 오토골퍼 님, 전백광 님, 저나 아롱이형님까지 이거 원...^^
여튼 Nassau 득템 넘흐 축하드려요. 저도 나중에 주문창 다시 열리면 진지하게 함 고민해봐야겠습니다.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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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4.04 23:19
크 전 유니티? 사의 딥블루가 가장 제스타일이군여~^^ ㅋ 크 가격도 모.. 근데 무브는 어디껀지.. 익히 알고 있는 에타나 셀리타 미요타도 아니네요~ 흠.. 근데 3번의 디자인을 보니.. 얼마전 구매 오더 넣었다가 취소한 프로메테우스의 그것과 비슷하군요~!^^ -
Eno
2013.04.05 13:21
오호... 유니티의 디자인이 좀 유니크해서 호불호가 확 갈릴 법 한데, 그래도 좋아해주시는 회원님이 계십니다. 사실 저도 이 케이스 디자인이 맘에 들거든요.
요 근래 판박이 같은 디자인이 아니라서요. 무브는 VALANVRON V24-2이라고 해서, 쉽게 말해 에타 2824의 스위스식 클론 무브라 보심 되요.
셀리타와는 회사가 다른 버전이지요. 스펙이나 성능은 에타나 셀리타나 발랑트론이나 또이또이 할 듯요. ㅋㅋㅋ
이들 브랜드는 또 특이하게 저팬 무브는 쓸 생각이 없는 모양이에요. 글구 3번 디자인은 과거 예거 컴프레서 디자인의 변형된 오마쥬 격으로
말씀하신 프로메테우스의 S80한정판과도 외관이 많이 비슷하지요. 그런데 가격은 좀 더 저렴하구요.^^ 다이얼도 더 화려하면서 이쁜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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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프대디
2013.04.04 23:32
아 이런 거부하기 힘들게 끊임없는 뽐뿌를.... ㅠㅠ
전 Bernhardt와 Unity가 젤 땡기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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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3:25
핌프대디 님도 역시나 뽐뿌를... ㅋㅋ 본의 아니게 뽐뿌를 드렸다면 지송요..^^ 어느 선에서는 참고로만 봐주시길...
저도 님과 같은 모델들이 참 끌린답니다... 유니티는 위에 소개된 모델 말고 에타 무브가 들어간 쥘 베른 브론즈 한정판이 정말 물건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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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3.04.05 08:16
우어엉 ~~ 힘듭니다. 음..아..음.... 거품물고...
누워서 아이패드로 보고... 셀폰으로 보고......
두개 오더할려다가 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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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3:28
헉... 쿨맨 사마... 또 지르시면 아니됩니다. ㅋㅋㅋ 워워... 약간 숨고르기를 하시고... 사실 저도 이 포스트 쓰면서 자가뽐뿌가 장난 아니더군요. ㅠ
흠.. 근데 위에 소개되진 않았지만, 유니티의 쥘 베른 30개 한정판 브론즈 케이스 모델 보자마자 왠지 쿨맨님 생각났습니다. 브론즈 대왕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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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05 09:34
이런글은 마이크로브랜드 다이버시계 애호가들을 위한 교본으로 써야할 수준의 포스팅입니다. 역시 ENO님!!!!
의외로 미국 신생브랜드들이 많군요.
저는 4번 ARMIDA의 A5가 가장 인상적이네요.레칫베젤의 마력이....다만 손을 벨 정도의 피니싱은 아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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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3:35
헉... 교본까지는요 무슨... 엄청난 과찬이십니다. ㅋㅋ 또 마이크로 브랜드도 워낙 다양한 브랜드들이 난립하고 트렌드나 선호도도 확확 바뀌어서요.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출신 신생브랜드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한 2년여 전부터 올해까지 제가 알게된 미국 브랜드만도 벌써 10개는 넘는 듯요.
위에 소개되지 않은 업체까지 포함하면요. 이들 대부분이 실제 WUS나 워치프릭서 오래 활동해온 원래 덕후출신들이 많아요.
첨에는 취미삼아 해볼까 하다가 맘 맞는 이들끼리 연대해서 이런 저런 컬렉션을 발표하는 거 같습니다. 이중 몇 브랜드는 이미 자체 CNC머신도 있고
다이얼도 제작하고 조립이나 검수도 잘 할 정도로 수준이 많이 높아진 듯요. 여튼 좀 더 지켜볼 일이죠.
아르미다는 A1 모델이 워낙에 한 2년 전부터 꾸준히 성공해 지금은 어느 정도 안착한 상태라 봐요. 헬슨 하고도 여러 면에서 비슷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고 두 브랜드 다 퀄리티는 기대이상입니다. 홍콩이나 중국쪽 팩토리 수준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그 현주소를 보여준다 할 수 있지요.
신제품 A5는 특유의 베젤형상이 참 매력적인 듯요. ㅋㅋ 벨 정도까지는 아닐 거 같은데.... ㅎㅎ 흠... 또 모르겠네요. 얇고 예민한 피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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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필
2013.04.05 10:14
UNITY의 DEEP BLUE 모델이 끌리는데, 말씀하신대로 가격대가 다른 모델들 대비해서는 좀 더 높군요...;
이노님 포스팅 볼때마다 지름신이 와서 아주 근질근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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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3:41
유니티는 특유의 디자인이 참 독특하고 뭔가 볼 수록 끌리는 멋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갠적으로 경험해 보고 싶은데... 가격대가 그죠?
여기 다른 비슷한 제품들보다는 살짝 가격대가 하네요. 유니티는 외주업체와 협업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당 부분을 자체적으로 소량씩만
제작해서 가격대를 자기네 스스로도 더 높게 잡는 거 같아요. 앞으론 또 어떤 모델이 추가될지 기대되는 브랜드죠.
지름신은....흠... 본의 아니게 죄송합니다. ^^ 그래도 어디까지나 이런 다이버 트렌드가 있구나 정도로만 봐주시구요. 혹시나 그러다
정말 마음에 드시는 게 있다면 또 구매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겠지요. 사실 저도 이런 포스팅 하다보면 자가뽐뿌가 장난 아니게 받습니다. 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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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
2013.04.05 12:13
왕성하고 질 높은 포스팅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가급적 유령으로 살고있습니다.^^)
항상 보면서 감탄과 탄성이 절로 나고 또 이노님의 글이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또 멋진 포스팅 기대해도 되죠^^???저도 이노님의 포스팅을 보면 지름신이 같이 등장을 해 미치겠네요.^^!!!! 아아아앙~~~~~~~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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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5 13:49
저먼동에서 늘 친숙하게 인사 나누었던 녹원 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일전에도 언지 주셨듯이 요즘 많이 바쁘신거 같은데... 바쁘시면 으레 당연히 포럼 활동이 줄어드시게 마련이죠.
저도 지금이야 짜투리 시간도 좀 있고, 이래저래 과한 열정이 생겨 ㅋㅋ 왕성하게 활동하는 편이지만, 이러다 저도 눈팅만 할 수도 있습니다.^^
시계생활이란게 뭐... 어떻게 보면 또 한 시절 신기루 같은 거일 수도 있으니까요. 뭐든 그렇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선 늘 자기 삶이 젤 우선이니...^^
그래도 이렇게 종종 인사 주시고, 반가워 해주시고, 또 변변치 않은 포스팅이나마 정독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저도 너무 기분 좋습니다.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녹원님....^^ 님도 즐거운 봄날 되세요. 지름신은... 흐앙... ㅋㅋ 사실 저도 제가 포스팅을 하다보면
자가 뽐뿌를 받을 때가 많아요. 사람 맘이 다 똑같은 거 같아요. ㅋㅋㅋ
하지만 어쩌겠어요. 재화는 한정돼 있고, 시계도 너무 많으면 막상 차지도 않잖아요.
너무 뽐뿌만 받지 마시고, 그냥 요즘 이런 트렌드도 있구나 정도로 참고로 봐주시길 바라구요.
그러다 정녕 못 참겠다 싶은 시계를 발견했다 싶으시면 제게도 재보해주세요. ㅋㅋㅋ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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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4.06 19:52
아아아.....Binnacle Retro.....
한 동안 멍하니 입 딱 벌어져서 모니터 바라봤습니다.
완전 멋지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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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forumonly
2013.04.06 21:37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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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아빠
2013.04.10 21:15
다이버 시계를 아주 좋아하는 저로선 이노님 전백광님등 여러 견문이 넓으신 분들 덕에 세상에 시계는 참 많구나를 느끼며, 감사한 마음으로 포스팅을 보고 있습니다.
감사함에, 춫천!
Benarus...한자로 12간지 죽이네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