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Eno) 입니다.
일전에 예고한(https://www.timeforum.co.kr/7113072) 다가즈(DAGAZ) CAV-DATE Orange가
어제 오후에 드디어 제게로 왔어요. 다가즈 공방이 어차피 홍콩에 있어서 거리상으론 무지 가까운데,
제이크(Jake Bourdeau)가 페덱스나 EMS로 보내지 않고 일반 국제등기로 보내는 바람에 딱 1주일 소요됐습니다.
뭐 이 정도도 나쁘진 않지만... 글구 무엇보다 포장 풀고 보니 시계가 생각보다 이뻐서 다른 불평 할게 없네요ㅋㅋ.
사라사테(Saraste)님께서 얼마전 득하신 C3버전(화이트)에 비해서 오렌지색이라서 넘 튀면 어쩔까 살짝 염려도 되었으나, 실제로 보니 그냥 마구 귀여워요. ㅎㅎ
어차피 전 사라사테 님이나 다른 사람들처럼 미리 프리오더를 하고 받은 경우가 아니라서 C3를 선택할 수도 없었지만,
뒤늦게 운좋게 이렇게 1st batch 40개 중 막차를 탈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기다림이 길지 않아 일단 기쁘고, 시계도 오렌지 버전 완전 기대이상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심 대략 아시겠지만 패키지는 예상 그대로 역시나 후집니다. ㅋㅋㅋ 포장도 개떡 같이 했고, 플라스틱 보호 케이스는 생각보다 더 작고 싼티 작렬...
보증서 카드와 사용 메뉴얼 정도만 간단히 동봉돼 있구요. 제치스트랩으론 블랙 줄루가 쓰이고 있는데, 제가 경험한 마라텍이나 타이코넛보다 좀 얇은 거 같아요.
전체 모래분사처리된 스틸 케이스는 일단 생각보다 크기가 좀 더 작았고, 또 두께도 생각보다 무척 얇게 느껴졌어요.
아무래도 특유의 케이스 형태와 프로파일도 굴곡지게 아치형으로 컷팅이 돼서 손목에 얹으면 더 밀착력이 좋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얇고 사이즈도 세이코 SKX009보다 약간 큰 수준이라서 뭐 이건 필드용이기도 하지만 드레스 다이버로도 손색이 없겠어요.
스펙도 다시 한번 보시지요. 돔형의 사파이어글라스까지 포함하면 13.2mm라고 고시돼 있지만, 실제 느낌은 10mm 이하 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세이코 사브나 한정판 SARX011보다도 얇게 느껴질 정도에요. 케이스 측면 에지를 잘 커팅하고 약간 버블백 스타일로 만든 케이스백 때문에 이게 가능했던듯.
그나저나 DAGAZ가 저는 무슨 뜻인가 싶어 제이크에게 물어보니, 이게 고대 독일인 및 북유럽 민족들이 쓰던 룬(Rune)문자서 유래한 거라네요.
그 뜻은 현대 영어로는 데이(Day)이고, 좀 더 내밀한 뜻으로는 Breakthrough, New Beginning 같은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심볼이라고 합니다.
이 삼각형 두개가 양쪽으로 날개 형태로 있는 표시가 원래 갓 부화한 나비가 날개를 펴고 세상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을 룬문자로 형상화한거래요.
고대 룬(Rune) 상형문자는 물론 현대에선 쓰일 일이 없지만,
오래전부터 유럽에선 집시들 사이에서 신비한 마법, 주술의 언어로 많이 쓰여서 지금까지 꾸준히 전승될 수 있었다네요.
그래서 타로(Tarot)나 북유럽신을 섬기는 일부 사교(邪敎), 근자엔 판타지 소설에서도 종종 그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통에 광적으로 집착했던 독일 나치의 깃발에 많이 들어가던 낙뢰 모양의 SS도 사실은 룬문자에서 빌려온 거라는 군요.
사진 상으로는 오렌지 색상이 조금 옐로우에 가깝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위 사진에서보다 더 오렌지에 가깝습니다.
케이스 형태나 다이얼 자체도 브랜드 상징 엠블럼 외엔 일절 쓸데 없는 프린팅이 생략돼 있어서 전체적으로 굉장히 심플한데,
인덱스와 핸즈, 베젤의 오렌지 컬러 덕분에 단조로워 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다소 진부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에
오렌지 계열 수퍼루미노바가 사용돼 적절한 발랄함을 부여하는 거 같아 맘에 드네요. 암튼 색상 자체가 참 상콤합니다. ㅋㅋ
야광 사진은 따로 못 찍어서 기존에 공개된 사진을 빌려왔는데요. 이 사진에서 보시는 그대로입니다.
조금만 축광해도 아주 빵빵하구요. 기존에 경험한 그린 계열의 C1이나 C3, 세이코의 루미브라이트나 푸른색 계열의 BWG9 같은 도료와는 확실히 색상부터 확 다릅니다.
평상시 육안으로는 짙은 올드 라듐 계열의 오렌지톤이라 야광도 오렌지 계열일 줄 알았는데, 아니구요. 밝고 따뜻한 느낌의 옐로우입니다.(형광계열 팝옐로우는 또 아님)
이 시계가 바로 70년대 미 군용 시계의 아이콘이자 당시 기준으로도 밀스펙(Military spec)에 출실했던 벤루스(Benrus) Type 1 오리지널 모델입니다.(1974년 보급품)
오토매틱 칼리버 ETA CS1D2가 탑재되고 기존 잠수시계들의 표준이었던 60분 표기 방식이 아닌, 12시간 표기의 베젤 인서트를 장착하고,
반사광을 피하기 위해 케이스 전체를 무광처리한 점이나, 200미터 정도의 기본 방수성능을 보장한 점 등이 지금 기준으로도 썩 훌륭한 스펙인지라,
잘 보관 관리된 오리지널 모델들은 이베이에서도 제법 상당한 가격에 팔릴 정도로 군용 시계의 전설과도 같은 시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벤루스 타입 2 오마쥬나 비스무레하게 생긴 시계는 쿼츠 모델로 경험한 적이 있는데,
타입 1은 저는 이번 다가즈가 처음입니다. 의외로 타입 1 오마쥬는 그 종류나 만드는 브랜드가 많지 않고,
기존에 꾸준히 만들어온 마라톤이나 MKII의 그것은 또 생각보다 가격대가 좀 비싸더라구요.(Paradive 같은 경우는 다가즈의 3배 이상)
요 녀석이 바로, 현행 중에선 비교적 오리지널에 가장 충실하다고 할 수 있는 벤루스 타입 1 오마쥬의 대표 모델이자 스테디셀러인 MKII Paradive.
근데 가격대는 솔직히 별로에요. ㅋㅋ 어지간한 벤루스 추종자나 클래식 다이버 매니아나 컬렉터가 아닌 이상, 1천달러가 넘는 가격대면 선택의 여지가 많으니까요.
같은 오렌지 내지 밝은 브라운(약간 치자색) 계열 스트랩으로 가죽 줄질도 함 해봤습니다. 갠적으로 이 조합이 훨씬 더 제치 같네요. ㅋㅋㅋ
그리고 이 시계의 또 다른 인상적인 부분은, 사파이어 글라스 AR코팅 상태에요. 안쪽에만 단면 코팅을 했는데, 상당히 클리어하게 잘 됐네요.
그리고 앞서도 언급했지만, 모래 분사 처리한 케이스 가공 수준이나 피니싱이 5백 달러 이하의 그것이라기엔 너무 수려합니다. 가장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이에요.
견고한 더블 오링의 스크류 다운 크라운과 러그 홀(Drilled lugs)이 있어서 얇은 툴만 있음 줄질하기도 편하고, 스트레이트 엔드라 줄질도 거의 다 잘 받고 좋네용.
또한 단방향 회전 베젤 역시, 사라사테 님께서도 언급해 주셨지만 인서트가 알루미늄 베이스인데도 특수 코팅을 잘해서 그런지 상당히 세라믹 느낌이 납니다. 무척 블링^^!
그리고 시티즌 미요타 9015 칼리버도 해외 포럼에선 워낙 최근 호평이 많고 해서 내심 함 경험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 다가즈를 통해서 처음으로 경험해 보게 되네요. 기존 8로 시작하는 저가형 칼리버들에 비해 확실히 여러 면에서 고급스러워진게 느껴집니다.
핵기능은 기본, 수동 와인딩시 느낌도 무척 부드럽고(eta 2892 느낌), 진동수도 높고, 로터 회전하는 느낌이나 이런 건 또 2824 패밀리랑 흡사하네요.
지금 반 나절 넘게 차봤는데, 시간도 무척 잘 맞습니다. 제이크가 출고 전에 추가 조정을 타이트하게 잘 잡아서 보낸다는 평이 지배적이던데,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완전 이건 뭐 크로노미터 수준입니다. ㅎㄷㄷㅋ 오차에 뭐 별 신경을 쓰는 성격도 아니지만,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주문한 타이코넛(Taikonaut) 5연 수퍼 엔지니어 2 샌드 블래스트 처리된 메탈 브레이슬릿도 마침 도착해서 줄질해 봤는데요.
와우... 이게 또 브레이슬릿 하나 바꿨을 뿐인데. 시계 인상이 확 달라보이네요. 훨씬 터프해 보이고 밀리터리 포스 제대로 납니다. ㅋㅋㅋ
앞서 사진으로 첨부한 파라다이브 브레이슬릿 버전과도 제법 많이 비슷해 보이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운 조합이네요.
글구 브레이슬릿 자체의 품질만 놓고 봤을 때도, Paradive보다도 오히려 이 타이코넛의 울퉁불퉁한 솔리드 메탈이 더 나은 거 같다능.
다가즈 케이스 색상 및 전체 모래 분사처리된 느낌이 사뭇 티타늄이나 진(Sinn)의 테지먼트 케이스 느낌과 비슷해서
타이코넛의 이 모래분사 스틸 색상이 톤이 밝아 안 어울리면 어떡하나 주문하고도 약간 반신반의한 면이 없질 않은데,
이건 뭐 막상 장착해 보니 기우였습니다. 물론 케이스 색상보다는 브레이슬릿 톤이 약간 밝은 편이지만 그래도 큰 이질감없이 잘 어울리네요.
아무리 봐도 이번 메탈 줄질은 대만족.... 한동안 이 조합으로 쭉 갈 듯 싶네요.^^
이상... 간단한 득템기였구요.
일단 다가즈 이 모델은 가격대도 착하고, 시계 전체 만듦새도 기대이상으로 준수한 편이고,
벤루스 타입1 오마쥬인데도 오렌지계 루미노바를 써서 조금은 더 모던하고 개성있게 변화를 준 점,
케이스 크기도 적당하고, 두께도 얇아 손목 위에서 착용감도 우수하고, 케이스 형태 특성상
스트레이트 러그엔드라 각종 줄질도 잘 받고 암튼 여러 면에서 제겐 감점 요인이 거의 없네요.
워낙에 소량씩 찔끔 찔끔 풀고, 이번 첫번째 배치는 몇달 전부터 미리 프리오더한 사람들 위주로 배송되서 인기 모델은 다 빠졌지만,
조만간 3월 말경에 다시 재입고가 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수시로 다가즈 페이스북 체크하셨다+ 재고 있을 때 빨랑 지르시길...
해외 다이버 커뮤니티에서도 다가즈나 제이크 관련한 평이 워낙 좋아서
제 생각에 이 정도 만듦새면 앞으로 시계 구하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만 같습니다.
그럼 회원님들 남은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구요. 하루하루 즐거운 봄날 되소서...^^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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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3.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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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4 16:26
축하 감사합니다. 케이스 형태나 마감 수준이 상당히 괜찮아서 은근 깜놀했어요. ㅋㅋ
인덱스나 베젤 야광 도료 처리도 이만하면 깔끔하구요. 핸즈만 약간 싼티 나지만 ㅋㅋ 그래도 나쁘진 않은듯...
암튼 예전부터 제가 갖고 싶었던 느낌의 시계라서 만족스럽네요. 그나저나 너무 빨리 품절되는 건 해외 커뮤니티서 극성 매니아들이 있어서 그런듯.
떴다는 소문이 금방 잘 돌고 그러면 꼭 누가 사게 마련이네요. 정보 전달이 다소 늦은 국내 매니아들은 그래서 좀 억울...
여튼, 다른 브랜드 다른 이쁜 시계들과도 두루 잘 고려하셔서 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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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ling
2013.03.14 14:12
여름이 오고있는건가요 ㅎ 요즘 다이버 시계들이 너무 이뻐보입니다~ 이 시계의 포인트는 야광인듯하군요 ㅎㅎ 노란색이 도는 야광이 너무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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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4 16:30
윈터 이즈 커밍이 아니라...(왕좌의 게임 스타크 가의 가훈? 이죠 ㅋㅋ), 그야말로 Summer is coming 이네요.
봄여름철 이래저래 막 차기엔 다이버 시계만한 게 또 별로 없죠. 디자인 특성상 존재감도 강하구요.
이 CAV-DATE의 포인트는 말씀 하신 것처럼 야광에 있는 듯 싶습니다. 평상시에는 오렌지색이라 상콤하고 밤에는 노랭이 야광이 발광을 하네요.
암튼 이런 병아리스러운 노랭이 야광은 또 처음이라 갠적으로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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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13.03.14 14:27
호옹이 이 시계리뷰는 마치 제시계오는것
마냥 기다렸습니다. 역시 너무 깜찍하네요.
제치 줄루보다 Eno님의 가죽,메탈 줄질이 더 제치처럼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어쩜 이렇게 뚝딱 리뷰를 쓰시는지..
저도 세이코 리뷰를 쓰려고 사진까지 다 찍었습니다만.. 너무 귀찬네요ㅠㅠ..
매번 이렇게 상세리뷰하시는거 정말 대단합니다 -
Eno
2013.03.14 16:37
심플한 디자인과 적당한 사이즈 좋아하시는 껌스님께는 이 시계도 제가 보기엔 딱인거 같습니당.^^
그렇다고 지름을 부추기려는 뜻은 아니구요...(응?)
이런 브랜드 이런 시계도 있는데ㅡ 원래는 세이코 커스텀하던 사람이 처음으로 만든 벤루스 오마쥬 타입 시계인데 생각보다 썩 괜찮아...
뭐 이 정도 선에서 봐주시고 결정은 님 취향에 전적으로 달렸으니깐요...^^ 저도 제치로 딸려온 줄루는 그냥 너무 무난해서 넣어두고
가죽 아님 메탈, 기존에 갖고 있던 아미그린 색상의 투피스 줄루 쪽을 더 애용해 줄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리뷰는....흠...ㅋㅋ 이게 뭐... 딱히 내공 같은 건 없구요. 평상시 이런 저런 종류의 글을 자주 쓰다 보니 이젠 자연스럽게 습관이 밴 거지요.
이런 말씀 드리면 좀 재수없겠지만 ㅋㅋ 솔직히 별 거 아닙니다. 또 평상시 생각해둔 게 있으면 미리 폴더 지정해서 자료나 사진 모아두고
나중에 싹 모아서 정리하면 되니까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도 별로 안 걸리구요. 암튼... 좋은 말씀 매번 저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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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13.03.14 14:41
야광 멋지네요....저도 이참에 하나 지를까요? 다이버 뽐뿌를 견딜수가 없네요....ㅋㅋ
그나저나 타이코넛 브레이슬릿은 정말 제치같아 보이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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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4 16:44
병아리색상 아니 개나리 야광이 저도 독특해서 신기합니다. ㅋㅋ 이런 색감은 또 첨 경험해 보네요.
신기한 건, 평상시 육안상으로는 좀 튀다 싶은 오렌지색상이라는 거에요. 그런데 야광은 구수한 노란색...^^
하나 지르시라고 제가 감히 어찌 충동질 하겠습니까... ㅠㅠ ㅋㅋ
또 이런 스타일의 시계가 무난한듯하면서도 또 매니아 취향이라서 어필되는 계층이 한정적이지요.
만약 평소 제이 님도 벤루스 타입 오마쥬를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계셨다면 이 시계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썩 괜찮죠.^^
하지만 블링하고 대중적인 디자인의 다이버 워치 생각하신다면 실물은 또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 있어요. 이 시계는 태생 자체가 밀스펙 다이버라서...
여튼, 다른 브랜드 인기 다이버 모델들이랑도 잘 고민해 보시구요.
(인기가 있는 모델은 또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전 워낙 마이너 취향이 있어서 그렇지만ㅋ)
타이코넛 브레이슬릿은 반신반의 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대이상이네요. 언뜻 보면 정말 제치 같아요.
색상이 좀만 어두웠다면 퍼펙트했겠지만 지금도 나쁘지 않은듯. 축하 감사드립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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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03.14 15:20
다가즈 브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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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4 16:47
ㅎㅎㅎㅎㅎ 역쉬 님은 센스가 짱이십니다. 저도 다른 브랜드 시계도 다가즈 브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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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프대디
2013.03.14 16:15
이노님 받으셨단 포스팅 보고 도저히 못참고 가서 질렀습니다 ㅋ
근데 전 오렌지 cavalry 모델로 질렀는데 지르고나서 C3버전으로 바꿀까 고민중입니다 ㅡㅡ;;
이노님 책임지세요 이노님 포스팅땜에 자꾸 뽐뿌가 와요 마라네즈 캘리버전도 땡기고요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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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4 16:57
헉.... 저 때매 지르셨다니, 그것도 바로 가셔서...이거 원 본의 아니게 송구스럽습니다. 꾸벅...
아참 글구 현재 재고 있는 Cavalry 오렌지 지르셨군요.
이건 실제 베트남전에 참전한 미 특수부대와 그 멤버들을 기념한 Commemorative 모델이랍니다.
득템 미리 축하드리구요. 한 일주일 잊고 계시면 어느 순간 도착해 있을 겁니다. ㅋㅋㅋ
제 생각에 오렌지 버전은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이게 평상시 낮에 볼 때는 좀 튀는 오렌지색이라 물론 상콤한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관없는데 ㅋㅋ
좀 더 오리지널스럽고 점잖한 느낌 원하신다면 C3 버전이 나을 수 있습니다. 위 첨부한 사진 중에 C3 버전이 있으니 다시 한번 참조하시고 숙고해보시길...
그리고 제가 구매한 마라네즈 그린 캘리는 이젠 구하실 수 없습니다. 지난 주쯤에 사이트서 완전 품절됐어요. 원래 50개 한정판인데,
라얀 모델 중에서도 제일 인기가 많아서 역시나 두 달이 채 못 되어 솔드아웃돼 버리네요. 해외 포럼서도 나름 반응이 뜨거웠다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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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프대디
2013.03.14 18:23
이렇게 상세한 댓글을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
솔드아웃이라니 더 땡기네요 ㅋ
제가 C3를 고민하는 이유는 오렌지에 노랑색 야광은 넘 맘에 드는데 데이트 모델이 아닌데 오렌지 모델은 좀 장난감스럽지 않을까해서 입니다 ㅎ -
Eno
2013.03.15 09:01
ㅎㅎ 미리 귀띔해 드리지만, 데이트 오렌지 모델도 솔직히 좀 장난감스럽습니다. 오렌지 색상 자체가 은근히 팝하네요.
무난한 거 좋아하신다면, 단연 C3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 어느 시계도 마찬가지겠지만, 블랙 & 화이트 조화가 젤 깔끔하고 클래식하니까요.
저는 좀 특이한 것도 좋아해서 오렌지도 무척 맘에 들지만, 확실히 이런 선택에선 개인차가 있는 거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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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3.15 10:38
첫번째 사진은 정말 멋스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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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5 15:33
그죠? 미국 매니아들은 정말 이런 점에서 극성스러울 정도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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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시나브로
2013.03.14 17:08
오 벤루스 복각 냄새가 폴폴나는 이쁜 놈이군요~ 저도 벤루스가 하나 있는데 요 타입은 아니고 군용 이너배젤이 있는 다이버 모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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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5 09:04
전형적인 벤루스 타입 1 오마쥬죠. 케이스 형태나 디테일 많이 따라왔습니다. ㅋㅋ
단, 제가 구입한 오렌지 인덱스 모델 같은 경우는 오리지널 복각 차원에서 살짝 빗겨나 약간 더 트렌디하게 변화를 준 거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오리지널스러운 복각도 좋지만, 미미하지만 이렇게 조금은 변화를 준 것도 맘에 드네요. 일단 시계가 귀여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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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
2013.03.14 17:37
정말 블링블링한데요 ㅎㅎ 정말 뽐뿌 주는 포스팅입니다. ㅋㅋ
그리고 브레이슬릿으로 바꾸니까 포스가 아주 아주 묵직하니 대 변신이 이루어지네요 ㅎㅎ
득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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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5 09:10
비와천 님께서도 일전에 사무라이랑 스모 올려주신 거 보면 예사롭지 않은 다이버 보는 감식안이 있으신던데요...^^
저 개인적으로도 두 시계 다 너무 좋아해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멋진 세이코 다이버 콤보에요.
다가즈, 그리고 이 제이크란 사람은 사실 애초 열렬한 세이코빠입니다. 세이코 커스터머로 몇년 간 명성을 쌓은 뒤
이번에 이렇게 조금은 특색있는 본격적인 자기네만의 컬렉션을 내놓기 시작한 거죠. 아직 제작 규모나 이런 면에서 워낙 영세하기에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후달리는 면이 있지만, 이번 CAV-1이나 CAV-DATE 같은 모델들은 제법 잘 만들었네요. 이런 식으로 기대이상의
행보를 계속 보여주면 앞으로 다이버 매니아들 사이서 더 인지도가 올라갈 거 같습니다. 지켜볼 만한 작업이고, 또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어요.
타이코넛 브레이슬릿은 막연히 함 매칭해 줬는데 뜻하지 않게 잘 어울려서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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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3.14 18:05
가열찬 이노의 득템행진!
또 구경할 시계가 늘었다~!! ^^
이노 덕에 밀다이버 워치들 구경 좀 해야지. ㅎㅎ
개나리색 야광 너무 예쁠것 같아.
엄청 기대~~
리뷰 잘 봤어. 추천 드리고 갑니다~ ^^ -
Eno
2013.03.15 09:18
헤헤... 언제나 두 손 들며 반가워하게 되는 아롱이행님..ㅋㅋ
조만간 만날 때 꼭 들고 나갈게요. 형님이 보시기엔 약간은 더 장난감스러운 시계가 되겠지만 ㅎㅎㅎ
그래도 어느 선에선 복각에 충실한 모델 고유의 특성이다 봐주시면 또 이해가 되실 거 같습니당.
여튼 근데 이 모델은 C3 버전에 비해 야광색상도 다르고 평상시에도 팝하는 오렌지색상이라서 은근 훨씬 더 트렌디한 인상이에요.
처음엔 이 색상 자체가 맘에 들어서 구입했는데 막상 득해서 보니까 볼 수록 이색적인 모델이다 싶네요. 암튼 전 맘에 쏙 들어요.
그럼 오늘 모임 잘 하시구, 다가올 주말 잘 보내시구요. 조만간 따로 연락해서 또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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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h29
2013.03.14 18:24
브레이슬릿 줄질된 사진..하앍~~하앍~~
뽐뿌는 이제 그만!!제 통장은 요술 통장이 아니에요..
밀다이버빠들에게는 치명적인 포스팅이네요^^
추천 한방드리고 갑니다!! -
Eno
2013.03.15 09:23
hugh29 님께서도 이렇게 즉각적인 리액션을 주시니 저도 무척 즐겁습니당.^^
브레이슬릿 콤비네이션은 솔직히 별로 기대를 안 했거든요?! 왜냐면 케이스 색상이 좀 더 다크그레이톤이라서요.
근데 막상 매칭해 보니 딱히 이질감이 안 드네요. 암튼 기대 이상입니다.
CAV-DATE 오렌지 모델 자체도 벤루스 타입 1 오마쥬를 이전부터 하나쯤 경험해 보고 싶던차에 마침 제 레이더망에 딱 걸린 거죠. ㅋㅋㅋ
사실 오리지널 복각에 더 가까운 C3 버전을 욕심냈었지만, 이 오렌지 모델도 나름 특색있고 일단 귀여운 인상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밀다이버빠에게 치명적인 포스팅이라고까지 해주시니 이거 원...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본의 아닌 뽐뿌를 드렸다면 죄송해요... 꾸벅...
저도 포럼 들어오면 다양한 포스팅에서 이런 저런 뽐뿌를 받는지라... 자제하느라 힘듭니다. ㅋㅋㅋ 암튼... 추천과 관심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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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3.14 18:45
오우 이게 어디가 간단한 득템기인가요~^^ 정말 자세히 뽐뿌를 안겨쥬시는군요 ㅋㅋ 요새 이노님 덕에 마이크로 브랜드 다이버 왓치들에 눈이 많이 가요~ 프로메테우스.. 아마 곧 지를거 같습니다..^^ 카트레 담아놓고 결제 버튼만 뉴르면 되는데.. 아직 남아있는 이성의 끈이.. ㅎ -
Eno
2013.03.15 09:35
ㅎㅎㅎ 간단하지 않게 느끼셨다면 또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그냥 막 올린 거라서... 암튼... 뽐뿌 받으셨군요. 흑흑...;;;
님도 요즘 다양한 마이크로 브랜드에 관심을 기울이시는 중이신거 같습니다. 메이저에선 보기 힘든 다양한 시도들이 또 있어서 나름 검증만 된 브랜드라면
마이크로 브랜드 워치들도 상당한 매력이 있답니다. 저도 처음부터 호감을 느낀게 아니라 시간을 두고 천천히 좋아지다 이제는 걷잡을 수 없이 허우적대고
있네요. ㅋㅋㅋ 프로메테우스 만타 레이에도 또 지름신이 강림하셨군요. 흠... 제가 님을 뵙지 않아서 뭐라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만타 레이는 솔직히 체구가 어느 정도 있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시다면 솔직히 좀 말리고 싶어요. ㅋㅋㅋ 왜냐면 크기도 크기고 무척 묵직합니다.
이런 스타일의 솔리드 스틸 워치가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는 건 어쩌면 당연하지만, 누구나 보편적으로 즐길 만한 다이버 워치는 또 결코 아닙니다.
약간 모험이 필요한 다이버고, 또 이런 스타일이나 시계에 어느 정도의 확신이 있으신 분에게만 권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체격도 그렇게 크지 않고
오히려 호리호리한 축에 속하는데도 그냥 정말 단순하게 이런 마초스런 디자인과 특유의 어필하는 look이 좋아서 별 고민없이 질렀지만,
이건 또 어디까지나 다분히 매니아적인 취향인 건 사실이니까요...^^ 여튼, 평상시 착용하시는 다른 시계들에 비해 상당히 이질감이 느껴질 종류의
시계이니 올라운드 워치로서 편하게 즐기실 생각이시라면 오히려 구매를 안하셨음 합니다. 그 정도로 좀 크고 묵직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요.^^
여튼 좀 더 다양하게 고민해 보시고, 다른 마이크로 브랜드 중에도 또 멋진 모델들이 요즘은 너무나 많으니 더 서칭하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이쪽에 안목을 키우는 효과 및 동시에 그 자체로도 재미있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모쪼록 멋진 다이버 득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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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3.14 19:34
아~ 드디어 시계가 도착해서 간단한(?) 득템기를 올리셨군요!!! 일단 추천~ ^^
역시 오렌지도 상콤하고 예쁘네요. 저도 샤크 다이버로 오렌지 야광과 9015를 처음 경험했는데, 좀 어두운 곳에서는 상큼한 오렌지색을... 그리고 빛을 받으면 좀 더 밝은 색깔로 변하는 야광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야광의 밝기도 상당하고요. 저는 사람이 워낙 점잖(?)다 보니까 CAV-DATE는 C3 버전이 좀 더 어울리려나....?? 에헴~!
9015는 두께가 얇은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그래서 2892를 겨냥했다는 소리도 듣는 것일까요? CAV-DATE도 9015를 써서 이렇게 두께가 얇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셔츠 소매에 쏘옥~하고 잘 들어갈 것 같아요. 9015가 처음에는 로터가 단방향으로 감겨서 약간 어색하고, 와인더 세팅 바꿔주는 것이 귀찮았는데, 이것이 나름 개성이 되고, 손으로 와이딩 할 때 느낌도 좋고, 오차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마이크로 브랜드에서 출시될 거의 모든 시계들이 9015를 사용할 것 같은데, 그에 맞게 두께를 조금 줄여줬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CAV-DATE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요즘은 거의 이녀석만 차고 있네요~ ^^ 이노님 줄질 샷을 보니 저도 가죽줄 하나 구해보고 싶은데, 예쁜 애들은 많은데 그 중에 하나 고르기가 참 쉽지가 않아요...ㅜㅜ 브레이슬릿은 티타늄으로 구해볼까...아니면 sandblast된 것도 있는데 그걸 들일까... 색깔이 잘 어울릴지 확신이 안서 이것도 힘드네요...ㅜㅜ 당분간은 러버와 줄루로 버티다가 여름 되면 좀 생각해 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지원 착샷 하나 남기고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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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5 09:55
헤헤... 제 이번 득템은 정말 일면 사라사테 님 덕분이죠. 일찍이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릴 따름입니당.^^
근데 제 생각에 사라사테님께는 C3 버전이 아무리봐도 제일 탁월한 선택인 거 같아요. 일전에 귀띔하셨듯이 하시는 일쪽도 약간 보수적이라 하셨고,
또 시계 자체로도 C3 버전이 오리지널 복각에 더 가까우면서 블랙 & 화이트 조화는 누가봐도 정말 깔끔하고 클래식하잖아요.^^
더불어 줄질도 오히려 C3버전이 더욱 폭넓게 다양하게 잘 받을 거 같습니다. 오렌지는 막상 득해 보니 솔직히 생각만큼 팝합니다.
C3 버전보다는 미묘하지만 좀 더 귀여운 인상을 주는 것도 사실이지만, 보는 이에 따라선 그래서 좀 장난감스러워 보일 수도 있을 듯요. ㅎㅎ
저야 뭐, 컬렉션에 다양성을 주는 쪽을 오히려 선호하는 편이고, 사람 자체도 좀 철딱서니가 없이 아직도 애같은 면이 있다 보니
오렌지 버전이 또 오히려 저랑은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ㅋㅋㅋ 글구 야광도 확실히 C3에 비해서는 약하네요. 은은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C1 계열처럼 존재감이 없을 정도로 은은한 건 아니고, 적당히 밝으면서 또 특이합니다. 어떻게 평상시엔 오렌지색상인데 야광색은 또 노랑색에 가까운지...ㅋ
글구 두께는 맞습니다. 9015칼리버 자체가 좀 얇은 장점이 있지요. 이게 특유의 케이스 형태와 어우러지니니 더 얇게 뽑아낼 수 있었던듯...
암튼 스펙에 비해 생각보다 얇아서 전 다소 놀랐어요. 실착시 느낌은 그래서 더 좋아졌지만... 앞으론 시티즌 미요타나 세이코의 칼리버들이
마이크로 브랜드 컬렉션에서 훨씬 더 광범위하게 보게 될 겁니다. 이는 거부할 수 없는 대세인듯. 근데 에타 무브에 크게 뒤지지 않는데다
충분히 검증이 된 무브들이니 그러면서 가격대는 오히려 좀 더 메리트가 있게 되니 매니아들로서는 환영할 만한 면도 많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요즘은 계속 CAV-DATE와 함께 하시는 군요. 님 손목에 일단 참 잘 어울리세요. 줄질은 흠... 저도 딱히 브레이슬릿 욕심은 없는데도
위 타이코넛은 그냥 함 모험한다는 셈 치고 구매했는데 나름 꽤 만족합니다. 하지만 이 시계는 굳이 브레이슬릿만 고집하지 않아도 워낙 다양한 스트랩이
소화되니, 다양한 줄루나 나토, 캔버스나 케블라, 카본 파이버, 또 히어쉬 리버티나 리오스 옥스포드 빈티지 같은 터프한 에프터마켓 헤비가죽 스트랩도
활용하시면 더욱 즐겁게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 그렇게 줄질하면서 즐길 생각이구요. 지원샷 감사하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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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3.03.15 04:13
드디어~ 왔군요~ DAGAZ CAV-Date~ !!!
모래분사처리 케이스가 밀리터리 분위기를 한층 업해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이코넛 무광 브레이슬릿은~ DAGAZ 전용으로 나온 것 같이~ 씽크로율이 장난 아니게 좋네요~ ㅎㅎ
오렌지색 야광도 멋집니다~ ^0^
득템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Eno 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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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5 10:05
네에.. 전백광 님...^^ 생각보다 시계가 얇고 오렌지색상이 귀엽네요 ㅋㅋㅋ 클래식한 디자인인데도 암튼 은근히 이색적인 시계입니다.
모래분사처리 케이스는 저도 이 시계의 디테일 중 가장 맘에 드는 부분 중 하나네요. 케이스 가공을 제법 잘 했어요. 아주 인상적입니다.
타이코넛 무광 브레이슬릿도 같은 모래분사 처리된 거라 매칭은 그럭저럭 괜찮은 거 같아요. 톤이 좀 밝긴 하지만 몇 미터 거리에서보면
전혀 이질감을 못 느낄 정도로 또 조화가 잘 되다 보니 결과적으론 참 만족스러운 조합이네요. 브레이슬릿 자체 퀄리티도 이만하면 좋구요.
야광은 참... 묘합니다. ㅋㅋㅋ 전 이런 색상 야광은 처음이라 그런지 이상하기까지 하네요ㅎㅎ C3계열처럼 순간적으로 팝하는 느낌이 아니라,
밝기는 밝은 편인데, 야광톤 자체가 낮고 은은해요. 그런 점에선 색상은 다르지만 오히려 BGW9 계열 야광 발광 느낌과 유사한 듯.
그리고 평상시엔 오렌지톤인데 야광색은 오렌지끼가 도는 노랑색에 가깝습니당. 저는 개나리색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ㅋㅋㅋ 암튼 은근 특이!
득템 축하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전백광님께서 득하신 오렌지다이얼 티뷰론도 너무 탐납니다. 구할 수야 없겠지만...^^ 암튼 다이버 워치 & 매니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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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3.15 10:42
요즘 이노님 득템 행진이 연일 이어지네요~
다가즈랑 저 마크 궁금했는데 약간의 궁금증이 풀렸어요^^
그리고 CAV-DATE가 타이코넛이랑 정말 제치처럼 맞아떨어져서 기분 좋으시겠어요, 잘 어울립니다 ㅎㅎ
사실 전 이 녀석보다 라얀이 맘에 들었는데... 역시 품절이군요^^;
이노님도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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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5 15:39
다이버 득템은 당분간 좀 소강상태에 들어갈 거 같습니다. ㅋㅋㅋ 다음엔 다시 독일 파일럿 시계 생각하고 있어요.
다가즈란 뜻과 심볼은 저도 이번 기회에 물어보면서 알게 됐네요. 의외로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께선 이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다던데...
암튼...^^ 타이코넛 브레이슬릿과의 조화는 저도 좀 기대이상이었습니다. 단지 샌드블래스트 처리된 게 같아서 느낌이 비슷하려니 하고
막연히 예상만 하고 있었거든요. 잘 어울려서 돈은 안 날린 셈 ㅋㅋㅋ 라얀이는 그러게요... 블랙이나 브라운은 아직 재고가 많이 남았는데,
그린 캘리는 워낙 제일 인기라서 제 예상대로 금방 품절돼 버렸네요. 페니님께서 관심 가지신 걸 기억하는데 말이지요. 아쉽지만 다른 또 멋진
시계들도 많으니... 너무 아쉬워는 마시길요...^^ 페니님도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오늘 참 예거 모임 있으시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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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사자
2013.03.15 14:36
마지막 사진은 마치 컴퓨터 그래픽 같군요...아 그리고 정말 다양한 지식과 깊이가 있으신거 같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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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5 15:42
샌드 블래스트 처리된 케이스랑 브레이슬릿이라서 마치 그린 것처럼 나왔나봅니다. ㅋㅋ 케이스 피니싱이 둘다 깔끔하긴 해요.
제가 사진 찍는 실력이 전혀 없는데도 그럭저럭 잘 나오는 걸 보면요. 시계에 대한 지식과 깊이에 관한 말씀은 과찬이십니다. ^^
그저 좋아하는 분야를 많이 다양하게 알고자 노력 할 뿐이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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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3.03.15 16:20
이노님 요즘 정말 폭풍 지름신 영접 하신듯요~전 요즘 새로운 시계보다 가진 녀석들의 곱씹으며 지내는 중입니다~이제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되었는지 ^^ 새로 영입한 녀석들 하나같이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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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6 13:31
으앙... 플레이어 형님^^! 이젠 좀 잠잠해질 때가 된 거 같아요. ㅋㅋㅋ 사실 이번 다가즈 같은 경우는 딱히 계획이 없이 막연히 생각만 갖고 있다가
마침 재고 여유분이 생기는 바람에 급주문한 시계입니다. ㅎㅎ 프로메테우스나 라얀 같은 경우는 그래도 약간 생각할 시간이 있었고 확신도 있었는데,
다가즈는 정말 별 확신도 없이 품절될까봐 조마조마 촌각을 다투며 충동적으로 질렀는데 결과적으론 너무 만족스럽네요. 암튼 다이버 뽐뿌는 당분간 자제ㅋㅋ
언제 플레이어 님 뵈러 갈때 몇 개 가지고 갈께요. 그나저나 보고 싶어요...^^ 본다 본다 하면서 오래 못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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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2013.03.15 23:18
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 급뽐뿌도 감사드리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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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6 13:33
본의 아닌 뽐뿌를 드려 송구스럽습니다... 그냥 이런 시계도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ㅋㅋ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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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쉬
2013.03.16 15:47
최근에 이노님 포스팅을 간만에 보네요 ㅎㅎㅎ 이시계 이쁜대요 가격대도 너무 좋구....그분이 오시네요~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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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7 00:07
오랜만에 포럼 나들이 하셨나 봅니다.^^ ㅋㅋ 암튼 이쁘게 봐주시니 저도 기분 좋네요. 시계는 뭐... 그냥 썩 쓸만 합니다. 귀여워요. ㅋㅋ 정겨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정말 이쁜데요...ㅎㅎ
얇은 몸과 강한 야광...일반 시중에서 잘 보기 힘든 벤루스 오마쥬라....
너무 멋집니다..ㅎ
다만 말씀 하신대로..이거 주문하기가..뭐 새로 나오면 너무 빨리 품절이 되어서...ㅠ
하여간에 여러 모델들을 보고 3월말경에 결정해야 겠네요..ㅎ
득템축하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