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사라사테 님... 저도 방금 전 이 녀석을 질렀습니다.
첫번째 패치인 총 40개 중에서 사라사테 님처럼 미리 주문 넣으신 분들 배송이 며칠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여기에 여분으로 추가된 딱 2개 정도가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되었고 바로 주문 가능하다는 식의 공지가 페이스북에 휘리릭 올라왔는데,
이거 보자마자 바로 홈페이지 스토어 가서 질러 버렸네요. ㅋㅋ 제가 지르고 나니까 바로 Coming soon 표시로 바뀌공... 아흥... 기분 뭔가 짜릿하고 좋습니다.
원래는 수퍼루미노바 C3 화이트 다이얼 모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얘는 바로 shipping이 안 되고,
또 오렌지 인덱스도 뭔가 이쁠 거 같아서 오렌지 택했는데, 결과적으론 잘 한거 같습니다. 기대되네요.^^
요건 데이트 없는 CAV-1. 베트남전에서 활약한 Cavalry를 위한 commemorative 모델이죠.
요것도 이쁘긴 한데 저한텐 딱히 의미 없는 기념판인데다, 이왕이면 데이트 있는 쪽이 나을 거 같아서 일반 CAV-DATE 택했지요.
그래도 느낌은 거의 비슷하니 요 프로토타입 사진을 보니 아주 이쁘고 기대가 큽니당...
사실 벤루스(Benrus) 오마쥬를 얼마전부터 꼭 하나쯤은 가져야지 하고,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뜻하지 않은 곳에서 쉽게 광명을 찾게 되네요.ㅋㅋ
이번 구매 관련해선 전적으로 사라사테 님의 공이 절대적이십니다.^^ 사라사테 님께서 먼저 지르셨다는 얘기를 안 하셨다면 저도 별 관심을 안 가지다가
한참 뒤에야 이런 모델이 있었구나, 재고 있을 때 질러 둘껄... 하고 후회만 잔뜩 하다 말았을 겁니다... ㅋㅋ
암튼 이 자리를 빌어 미리 좋은 정보 공유해주신 사라사테님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진정한 밀다이버 오타쿠로 거듭나려면 벤루스 오마쥬(Type 1 or 2)도 한번쯤 경험해봐야지요. 아무렴요...(제가 생각해도 자기합리화 쩌네요. ㅎㅎ)
저보다 먼저 프리오더 하셨고 제이크가 발빠르게 배송도 벌써 넣은 듯 하니, 사라사테 님께서 저보단 먼저 받아보시겠지만,
저도 다음 주 정도엔 받아볼 수 있을 거 같네요. 그 때 되면 또 득템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그럼 저는 이만 꾸벅...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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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ze
2013.03.07 23:26
MKII paradise 보고 고민고민... 간신히 잠재웠던 뽐뿌가 또다시 스믈스믈 ㅜㅜ 캔버스 스트랩 좋네요! -
Eno
2013.03.08 10:50
MKII의 벤루스 타입 1 오마쥬도 물론 멋스럽죠. 저도 PRECISTA의 PRS-18 AUTOMATIC과 함께 무척 뽐뿌 받았던 녀석입니다.
근데 지금은 제가 원하는 제품은 오더도 안 받아주고 그나마 주문 가능한 모델도 가격이 넘 비싸요ㅠㅠ
캔버스 스트랩은 하들리 로마(Hadley Roma)인가? 암튼 그럴 거에요. 다가즈서 기본으로 공급해주는 스트랩은 아니구,
프로토타입 모델을 먼저 받은 사람이 자기가 갖고 있던 Cordura스트랩인가로 줄질해준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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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3.07 23:57
ㅎㅎ 저 때문에 하나 지르셨다니...왠지 쑥스럽네요. 2개 중 하나를 스토어에서 지르셨다니 이건 정말 축하 드립니다!!!!
Jake B가 만들었으니 아주 괜찮을 것이라 굳고 믿고 있습니다~ ㅎㅎ 다가즈 시계는 출고 전에 다 regulation을 거쳐서 오차가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예전에 쓰나미 끝물에 웹스토어에 몇 개 올릴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뜨면 뭐 눈깜짝 할 사이에 다 나가곤 했었죠~?
이정도 스펙에 이 가격이면 뭐... 바로 질러야죠~!!!
저도 실은 Benrus 오마주는 MK II Paradive 때문에 뽐뿌 심하게 받고 있었는데, 다가즈에서 CAV-1이 나온다니 Jake B를 믿고 바로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저는 C3 Date로 질렀는데, 오렌지로 주문하셨으니 저도 오렌지 모델도 자세히 구경할 수 있겠네요~!!!
오렌지가 빈티지 느낌도 나고, 원래 프로토타입 본 것도 오렌지라 고민을 좀 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오렌지 인덱스는 샤크 다이버가 있기도 하고, 원래 뽐뿌 받은 파라다이브도 흰색 인덱스라 그냥 C3버전으로 질렀습니다~ ^^
얼마전 페이스북에 C3 버전 올라온 사진 봤는데, 이걸 보니 잘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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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08 11:01
헤헤... 이번 지름의 결실은 모두다 사라사테 님 덕분이십니다.^^
저도 위 사진 페이스북에서 봤는데 참 깔끔하고 더 오리지널스럽고 이쁘네요. 아... 좀 기다렸다 C3로 샀어야나???!! ㅋㅋㅋ
근데 그냥 오렌지도 나름 유니크한 맛이 있으니, 전 또 이렇게 빈티지 올드 라듐스럽게 오렌지 루미노바처리된 다이얼 모델이 수중에 없어요.
그래서 차라리 잘 된거 같아요.ㅋㅋ 글구 일단 프리오더 과정 없이 바로 지를 수 있게 되어 성미 급한 저로서는 절호의 구매기회였다 봅니다.
가격대는 뭐 두말 할 거 없이 이 정도면 착하지요. 또 말씀하신 것처럼 제이크가 미리 검수도 잘 해서 보낸다는 얘기가 파다해서 별 걱정이 안드네요.
일전에 쓰나미도 정말 끝물에 몇개 올라왔다 하자마자 바로 쓰나미처럼 팔렸더라구요. ㅋㅋ 그때 만약 관심이 많았다면 구입했을 텐데 약간 아쉬움도...
그나저나 님은 C3구매하셨구나... 전 왜 님도 오렌지로 구입하신 줄 생각하고 있었지??? ㅋㅋ 그러고보니 서로 또 겹치지가 않아서 서로 구경할 수도
있겠네요. 바람직합니다. 흐흐흐.... 파라다이브는 근데 다가즈에 비해 넘흐 비싸요...ㅠㅠ 아무리 봐도 다가즈 구매 잘 한듯 싶어요. 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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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13.03.08 02:04
오렌지 인덱스에 오렌지 야광이라니 정말 상큼하네요 ㅎㅎ
보통 다이버 베젤은 분단위로 써있는거 같은데 저렇게 숫자 하나씩 있다 보니깐 상큼함이 배가 되는거 같습니다.
제치 밴드가 나토인가요? 요건 조금 아쉬운거 같습니다만.. 이노님 득탬기가 특히 기대되는 모델이네요.
전반적으로 마이너? 마이크로? 다이버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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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08 11:09
헤헤... 상큼한가요? 그렇게 봐주시니 정말 다행입니다.^^
원래 처음엔 올드 라듐스럽게 약간 베이지톤이 도는 오렌지 계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실사 사진을 몇개 보니
좀 더 환한 오렌지더라구요. 그래서 더 마음에 쏙 들어서 이걸로 질렀지요. 사실 화이트계열 다이얼은 재고도 없어서...ㅋㅋ
밴드는 기본 나토스트랩입니다. 전 별로 상관이 없지만, 가죽이나 브레이슬릿 생각하셨던 분들이라면 아쉬울 수도...
밀리터리 베이스의 히스토릭한 모델의 오마쥬격이어서 아무래도 나토가 더 맞겠다 싶어 애초 이쪽으로 선택한 거 같아요.
일단 저는 벤루스 타입 1 오마쥬인 거, 특유의 케이스 형태나 디테일한 깔끔함, 그리고 커프터머로 워낙 잘 알려진 제이크의 실력을 믿고
구매한 거라 일단은 저도 기대가 되는 모델입니다. 가격대도 이만하면 저렴한 편이고 해서 마침 재고 있을 때 구매기회가 좋았던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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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
2013.03.08 07:14
스펙도 좋고, 오렌지 야광이 참 매력적이네요.
요새 이노님의 가열찬 득템이 부럽기만 합니다.
득템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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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08 11:12
님도 예쁘게 봐주시니, 아직 손에 넣기 전이지만 저도 덩달아 기분이 업됩니다. ㅋㅋ
아... 가열찬 득템까지는 아니구요... 흠... 이번 다가즈를 끝으로 당분간은 다이버 쪽은 구매 안하려구요.
다음은 비유렌 계열 B타입 독일 파일럿 쪽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마 올 가을 쯤에 득할 계획입니다.
제 소소한 득템에 관심 가져주시고 기대까지 하신다니 뭔가 부끄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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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3.08 14:52
이노님 또 지르셨네용..ㅎ
요새 너무 달리는거 아니신지..ㅋ
저는 9015무브를 경험한적이 없어서..참 궁금하네요..해외유저들의 평을 들어보면 상당히 좋다고 하더군요...
물론 다가즈 시계도 이쁩니다..ㅎ 저도 오렌지 야광은 처음 보는데..나중에 실사로 찍어서 다시 보고 싶습니다...
이런 밀리터리류 시계는 사이즈도 좀 작고..나토줄을 적용하는게...실전 상황?을 생각하면 좋은 매칭같아요..
물에 젖어도 되고..내구성 강하고..러그 한쪽이 부러져도 손목에서 시계가 떨어지지 않으니 말이죠..ㅎ
이 시계는 특히 여러 나토질을 하면 상당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거 같아요..ㅎ
이거 은근히..뽐뿌가 오는데...자제해야겠습니다..ㅎ
저는 우선 트로픽을 노리고 있어서요..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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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08 16:14
으흐흐.... 그러게요. 이젠 다가즈를 끝으로 당분간 다이버는 자제를...ㅋㅋㅋ
저도 미요타 9015는 이번에 처음 경험하게 되는 셈인데, 기대가 좀 되네요. 님도 알고 계시듯, 해외 커뮤니티선 반응이 상당히 좋더군요.
ETA 2824는 가볍게 능가하고, 2892급 이상을 겨냥하고 만든 거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구조적으로도 무브 안에 내구성 강화를 위해 뭔가 독특한 게 들어간다는데, 좀 더 공부를 하고 실사용을 좀 해봐야 알 거 같네요.
다가즈는 사실 구매할 수 있으리란 생각도 안 했어요. 워낙 얘네는 소량씩만 풀리고 풀리기가 무섭게 눈 깜짝할 사이에 다 팔리고
프리오더나 미리 예약한 사람들이 우선이라서 그간의 커스텀 제품들과도 번번이 인연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근데 이번엔 정말 제가 생각해도
운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딱 결재하고 페이팔로부터 컨펌 받자마자 품절. 제가 1차분 마지막 제품을 구입한 거 드라구요. 암튼... ^^
다른 건 차치하고라도 벤루스 타입 1 오마쥬라는 거, 그리고 손재주가 좋기로 소문난 제이크의 작품인지라 약간의 신뢰, 착한 가격대 같은 면면 때문에
바로 구입했는데 잘한 거 같습니다. ㅋㅋㅋ 나중에 도착하면 보다 상세한 득템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슴돠... 아참 글구 할리오스 트로픽도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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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맨
2013.03.08 16:10
포스가 후덜덜 하네요...
빈티지섭마 냄새도 조금 나는거 같구요..
그나저나 ENO님 너무 달리시는거 아니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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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08 16:25
저도 실물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느낌은 왠지 좋을 거 같아요. ㅋㅋ 모래분사 처리된 케이스도 밀리터리한 느낌 나구요.
벤루스 타입 1 오마쥬답게 전체적으로 수더분하면서도 오렌지색상이 또 포인트도 되는 거 같고... 암튼 기대됩니당.^^
요즘 글게요. 저도 모르게 달리고 있네요. ㅋㅋㅋ 근데 다가즈 이 제품은 원체 이렇게 재고 있을 때 질러두지 않음 또 한참 기다려야 해서요.ㅠ
가격적으로 딱히 부담스럽지도 않아서 나름 합리화는 되는 데...암튼... 이제 당분간 좀 자제해야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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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3.03.08 18:01
Eno 님 ~ 또 멋진 모델을 영압하시는군요 ~ 벤루스 오마쥬 ~
멋져 보입니다 ~ 오렌지 야광이라 ~ 기대가 됩니다 ~
요새 너무 ~ 가열찬 득템을 하셔서 ~ 보기 좋습니다 ~ ^^
포스팅을 볼 때마다 뽐뿌가 상당하지만 ~ 유부남인 저는 ~ ㅠㅠ
더욱 화이팅 하는 모습 ~ 보여~ 주세요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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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08 18:22
요즘 본의 아니게 달리고 있네요. ㅋㅋ
일전에 사라사테 님 글보고 관심만 갖고 있다가 이번에 아주 적은 물량이 업데이트됐다는 소식 듣고 빨리가서 질렀습니다.
벤루스 오마쥬는 이전부터 함 경험해 봐야지 하던터라, 다가즈가 가격대도 착한 편이고 스펙도 좋고 해서 마음에 들고 기대가 되네요.^^
암튼 저도 다가즈 이후로는 당분간은 다이버 득템은 없을 거 같구요. 다음엔 제가 또 좋아하는 독일 파일럿 계열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백광 님도 항상 즐거운 시계생활 이어 나가시구요.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