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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감기로 골골대고 있습니다. 


아이랑 아내도 낮잠을 자고 있는데 전 하루종일 누워있느라 잠은 안와서 


타포에도 들어오고, 해외 포럼에도 들어가봅니다.


우선 하이네스님께서 울씬 듀오 화이트버전을 득 하신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진심 부럽습니다 ㅜㅜ)


그리고 타임존을 들어갔더니 모더레이터가 부띡 한정 버전인 블루를 착용한 사진이 올라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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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든 생각이 사람들이 만약 울씬 듀오를 산다고 마음 먹었을 때 어떤 모델을 고를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단지 다이얼 색만 다른 것인지 아님 숨어있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 것인지


제가 아는 얄팍한 지식을 적어볼텐데 여러분들의 선택이 궁금합니다 ㅎㅎ




우선 간단한 그랑 리베르소 울트라씬 듀오 페이스에 대한 정보는 여기에 있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7240447   /   https://www.timeforum.co.kr/7691328









먼저 둘의 첫 번째 차이점 - 전면 다이얼입니다.


일반 화이트 버전의 다이얼을 한 번 보시죠!


Jaeger-LeCoultre-Grande-Reverso-Ultra-Thin-Duoface-Dia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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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버전인 화이트판은 기본적인 1931 트리뷰트 버전의 바 인덱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6시 방향에 초침이 있다는 것입니다.


트리뷰트 버전과 역사성을 중요시 한다면 원래 초침은 빠져야하는 것이 맞지만 일반 버전에 초침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마 초침이 없으면 힘들어하는 다수의 유저들을 배려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전반적으로는 매트한 화이트 다이얼이 주는 깔끔한 얼굴이 


여러 수트에 드레스워치로 빛을 발하게 해 줄 것 같습니다.









부띡 한정인 블루 버전의 전면도 한 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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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다이얼 특징은 전통적인 1931 트리뷰트 버전의 바 인덱스와 초침이 없는 것입니다.


그럼 많은 사람들이 이게 진짜 1931 트리뷰트 버전을 잇는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버전 아니냐? 고 반문하실 것 같은데...


제 대답은 아니요! 입니다.


왜냐하면 1931 버전으로 나온 초창기 리베르소에는 다양한 컬러 다이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3년 후인 1934년에나 블루 다이얼이 나오게 됩니다.


좀 억지스럽지요? ㅋ 

(굳이 이야기 하자면 1934 트리뷰트 정도 되겠네요~ 이래서 시덕후가 되면 안됩니다!) 


그리고 블루 다이얼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녀오신 많은 분들이 묘한 색감에 반했다 하시지만 또다른 어떤 분들은 곧바로 별로!


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화이트가 아닌 블루라는 색감이 주는 유니끄함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초침이 없는 시계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의외로 많더군요^^;)










두 번째 차이점 - 후면 다이얼입니다.


사실 후면 다이얼은 다이얼 색의 차이외는 똑같으니 한 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일반 버전의 블랙 다이얼입니다.


Jaeger-LeCoultre-Grande-Reverso-Ultra-Thin-Duoface-Dial-Back.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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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CGrandeReversoDuoUltraThin-3.jpg


JLCGrandeReversoDuoUltraThin-5.jpg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외곽의 와플 다이얼 정도가 눈에 띄고 데이앤나잇까지 알 수 있는 타임존이 있습니다.


화이트 다이얼과 함께 블랙만큼 일반적이고 모든 수트에 잘 어울리는 색감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전면, 후면을 블랙앤화이트로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띡 한정의 화이트 다이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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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한정판의 장점은 후면에 있습니다.


만약 후면에도 독특한 색감이었으면 활용도가 많이 떨어졌을텐데


일반적인 화이트 컬러의 다이얼이 배치되어있습니다. 


후면은 전면에 비해 복잡한 감이 있는데 화이트 색감으로 인해 그래도 깔끔해보입니다^^

(참고로 앵글라쥐 패턴도 이쁘네요~)











세 번째 차이점은 스트랩입니다.


얼마전 전시회 때 궁금했던 게 바로 스트랩인데 아직 제작중인지 


모두 엘리스트랩이었습니다. 심지어 타임존 모더레이터가 차고 다니는 스트랩도 엘리였습니다.


하지만 검색해보니 코도반 줄이 있길래 퍼왔습니다!




먼저 일반 화이트버전의 엘리게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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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뒤에 두 개는 블루버전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잘못 올린게 아니라 


블루버전에 엘리 스트랩이 장착되어있습니다.


스트랩만 올린 사진이 없어서 평가가 불가하지만 


무광이던 유광이던 JLC의 엘리 스트랩은 평균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울씬에 들어가는 엘리는 두께가 얇은데 장단점이 있긴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약간 두께가 있어야 이쁘긴한데 착용감은 얇은 쪽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실착시 느낌입니다^^;)






블루 버전의 코도반 스트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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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는 마지막 사진밖에 없습니다^^;


1931 트리뷰트 중 US버전에 장착된 코도반 스트랩입니다.


"Casa Fagliano"라는 유명한 폴로부츠 회사에 의뢰한 코도반 스트랩입니다. 


분명 품질은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마 IWC의 산토니 스트랩처럼요!


하지만 코도반 스트랩이 가지는 장단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도반은 질감이 부드럽고 질기도 내구성도 나쁘지 않으며 착용감도 좋지만


엘리게이터 스트랩같은 고급스럽움은 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모스 코도반 줄을 사용한 경험기입니다.)


하지만 까사 파글리아노의 한정 스트랩인 만큼 실물을 보고 판단해야할 것 같습니다.







듀오페이스가 울트라씬으로 나오다니...  그것도 9mm 초반대에서


정말 반할 수 밖에 없는 녀석입니다.


버전은 다르지만 솔직히 전 화이트, 블루 버전 다 가지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떠신가요?(물론 재미로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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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종료일: 2013-06-24 00:00
참가자: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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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리베르소 울트라씬 듀오페이스 당신의 선택은? (34)
1 여러모로 봤을 때 일반버전인 화이트가 낫다!
  bar 18 (52%)
2 난 부띡 한정인 블루로 선택하겠다!
  bar 14 (41%)
3 힘들어도 둘 다 구매한다^^;
  bar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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