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다마스코는 시계생활 초반부터 묘하게 줄곧 애정이 가는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관심이 많은 만큼 실망도 크고 조금은 짜증스러운(?) 행보를 보여주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사 수동 모델이 출시된다는 떡밥은 이미 2년여 전에 던져놓고,
또 DK12니 13이니 하는 구체적인 모델명과 함께 대략적인 스펙을 공개하고 랜더링 이미지까지 떡하니 홈페이지에 올려놓아
전세계 여러 워치 커뮤니티에서 이들 신제품 출시소식에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게 한 게 벌써 1년 전 얘기입니다.
하지만 그후로 이 회사는 그야말로 함흥차사.... ㅋㅋㅋ
그 이전에 새 파일럿 모델인 DC86 역시 떡밥은 한 1년 반 전에 던져 놓고 이 모델 출시는 아예 엎어졌는지 아예 추가 언급 자체도 없습니다. 으그... 끙... -.-;;;
물론 다마스코라는 회사가 패밀리 비지니스 형태로 운영되는 지극히 규모가 작고 생산 여건 자체가 영세한 회사인 건 알겠습니다.
그래서 기존 모델들의 수요조차 감당하기 힘들어서 신제품 출시가 계속 늦어지는 사정은 심정적으론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늦으면 왜 늦어지며, 구체적으로 지금 진행상황은 어떠한지, 또 무슨 장애가 있는지...
이런 부분들에 관해 투명하게 공식적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는 건 분명 욕을 좀 먹어야할 부분입니다.
(심지어 메일을 보내도 성의 없게 "좀만 기다려달라"는 식의 몇 줄만 딸랑, 그것도 보낸 지 한참 지난 뒤에야 답변이 오는 게 현실...)
이럴 거면 뭣하러 신제품 출시 소식을 미리 공개하고 당장 나올 것처럼 일부 프레스에 자료를 뿌리고 했던 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좀 안 가는 짓이죠...
그나마 첫 자사 오토 무브인 칼리버 A 35가 탑재된 모델들(센터 세컨 버전인- DK10 & 11, 9시 방향 스몰 세컨 버전인- DK 14 & 15, 위 사진 참조) 같은 경우는
지난해 중 하순 경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해 실제 시계를 구입한 유저들을(물론 그 수는 극히 손에 꼽지만) WUS 저먼 포럼에선 몇 명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10월 중순 WUS에 한 회원이 페트라 다마스코(세일즈 담당)에게 회신을 받았다는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내용인즉, 12월부터 자사 수동 모델들도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물론 그 전에 프리오더도 가능하다고 말이지요.
하지만 본격적으로 이 수동 모델들, DK12와 13이 판매되기 시작한 건 올해 초부터라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그레이톤 다이얼인 DK13모델과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서 보이는 첫 자사 수동 무브먼트의 모습.
보다 자세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공식 홈페이지: http://www.damasko.de/eng/index.html
Movement:
Self-manufactured movement Damasko H 35
Manual winding calibre
Silicon escape wheel
EPS® spring
Screw balance
18 ruby bearings
28,800 semi-oscillations/hour
52 hours power reserve
Shockproof according to DIN 8308
Anti-magnetic according to DIN 8309
Functions:
Hour, minute
Small sweep-second at 9
Large date at 3
Casing:
Stainless steel, ice-hardened, polished, burnished, bead-blasted
Ice-hardened to 60 HRC or 710 HV, fully hardened
Sapphire glass embossed, bilateral antireflection coating, scratchproof
Glass gasket UV-resistant
Glass bottom screwed with full thread, Viton O-ring gasket
Sealing elements of crown provided with permanent lubrication
Crown hardened
Crown barrel hardened, screwed into casing according to “System Damasko”
Waterproof according to DIN 8310, pressure-proof up to 10 bar/100 metres
Vacuum-proof fitted glass
Dial:
Galvano-black or anthracite dial
Surface with sun-brush
White print
Appliqués rhodinized with Superluminova C1 coating
Hands:
Baton hands, skeletonised
Bright nickel with Superluminova C1, white
Wrist strap:
Alligator leather strap in black
Optionally available with polished buckle or folding clasp
Dimensions and weight:
Diameter: 42 mm
Total height: 12.6 mm
Lug width: 22 mm
Weight without strap: 74.0 g
기존 다마스코 하면 떠올리기 쉬운 파일럿 컬렉션에서 벗어나,
이번 수동 모델은 인하우스 제작 무브먼트라는 점과 드레시한 인상 덕문에 흡사 노모스나 기타 공방 브랜드들의 컬렉션을 겨냥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원체 특유의 스크레치에 강한 케이스로 유명세를 탄 브랜드답게 이 수동 모델의 케이스 역시 아이스하든드 스틸로 제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기존 파일럿 모델들의 아이스하든드 스틸이 무광에 모래분사 처리됐다면, 이번 신제품 수동 모델들은 전체 빤짝빤짝 유광 폴리싱 처리를 한 점이 다른 점이지만요...
무브먼트는 먼저 나온 인하우스 오토 칼리버인 A 35의 그것처럼 실리콘계 이스케이프먼트 휠과 역시나 실리콘계의 자사 개발 헤어스프링인 EPS 스프링이 탑재돼 있습니다.
헤어스프링 포함한 이스케이프먼트 파츠에 실리콘계 소재를 활용하는건 요 근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추세지요.(자성, 충격, 자세차, 온도변화 등에 강한 장점)
일찍이 8500 칼리버로 쏠쏠하게 재미를 본 오메가나, 프릭 같은 고가의 라인에 한정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율리스 나르덴(UN),
브레게나 파텍 필립 같은 보수적 설계와 가치를 추구하는 최정상급 하이엔드 브랜드에서조차 실리콘 소재를 일부 모델들에 적극 도입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 추세에 다마스코라는 어쩌면 메이저 브랜드들이 보기엔 듣보잡의 젊은 브랜드가 가세한 점을 두고 한편에서는 패기 좋다 내지 신선하다라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고,
또 한편에서는 과연 이들처럼 영세한 규모에 무엇하나 검증된 게 없는 신형 칼리버에 이런 부품적 실험을 감행하는 행보가
옳은 시도인가, 적절한 것인가를 두고 또 충분히 설왕설래가 오갈 수 있는 대목이라 봅니다.
사실 저 역시 조금은 회의적인 시각에서 보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이러한 과감한 도전 자체를 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지난 해(2012년) 말 Munich Time 주관의 시계 관련 전시 행사 부스 풍경 및, 한 바이어가 신상품 DK12와 13을 손해 든 모습.
일전의 여러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다마스코의 인하우스 무브먼트 개발과 이를 적용한 모델의 비중을 높여가는 행보는
브랜드 자체의 값어치를 올리기 위한 1차원적인 행보라기 보다는(뭐 이게 성공적으로 어필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부분이긴 하지만),
스와치 그룹의 본격적인 ETA 무브먼트 수급 제한 배경과 더 깊고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전의 다마스코 팩토리 방문 번역글에서도 다마스코 아저씨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듯(관련 포스트 주소 https://www.timeforum.co.kr/3930045),
아무리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해도 당장 시계 케이스 안에 넣을 ETA 무브가 없으면
손만 빨고 멘붕에 빠지게 생긴게, 다마스코 같은 마이크로 브랜드의 태생적 한계이기 때문입니다.
자칫 브랜드가 문을 닫을 수도 있는 총체적 난국을 피하기 위해선 어떤 방식으로든 자사 무브 개발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지요.
(기존 ETA 무브를 탑재한 컬렉션만 근근이 이어가도 사실 큰 지장이 없겠지만, 다마스코 아저씨의 포부 및 비전은 좀 더 큰 것이었다 봅니다.)
이런 배경에서 다마스코가 가장 많이 의식하고 참고한 롤모델은 아마도 제 생각엔 같은 독일브랜드인 노모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노모스는 일찍이 ETA(푸조) 기반의 수동을 개량에 개량을 거듭해 극히 일부 부품만 제외하곤 거의 95% 이상의 인하우스화를 이뤄낸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기 때문입니다.
노모스의 이런 행보는 이미 90년대 초부터 차근차근 진행돼 2000년도 초에 완성되었기에 지금 관점에서 보면 참 선견지명이 있었다 싶습니다...
암튼 그런데 다마스코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헤어스프링을 포함한 이스케이프먼트 파츠까지도 자체 제작할 결정을 내립니다.
이렇게 되면 인조 루비만 제외하곤 무브먼트의 구성품 전체를 인하우스화 하는 데 성공하는 셈이 되지요.
그럼 또 역으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100% 메이드 인 저머니(Made In Germany) 워치 컬렉션을 완성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이러한 계획은 2009년도부터 꾸준히 추진돼 드디어 2011년 말에 가시적인 결실로 이어집니다.
첫 자사 오토 모델들이 발표된 시점이니까요. 하지만 다마스코 제품 치곤 3천 유로를 훌쩍 넘게 된 높은 가격때문인지 반응은 그리 시원치 않은게 현실입니다.
올해 초부터 공식적인 세일즈에 들어가는 수동 모델들은 이에 비해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까요???
물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제 생각엔 자사 오토 모델들 보다는 조금은 더 반응이 좋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아무래도 수동 제품 자체가 좀 더 깔끔하고 클래식한 느낌인데다(유럽 및 아시아 쪽 세일즈 포인트로는 오히려 드레스 워치쪽이 살짝 더 유리하달까...),
전체 유광처리된 케이스나 악어스트랩 등의 조화로 기존 파일럿 컬렉션보다는 고급스러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작년 초반의 그 설렘과 감격? 심지어 와, 나오면 당장 사고 싶다... 할 정도의 격한 반응에선 벗어나,
한 1년여 정도 흐르니 너무 기다려서 그런지 이젠 팍 관심이 식어 버렸네요. ㅋㅋㅋ그래도 어찌됐든 시계 자체는 깔끔하고 이뻐보이긴 합니다.
그나저나 이 사진 한장을 주목해 주시지요.
DA46 블랙 모델을 초침만 빨갛게 커스텀한 모델인데, 이걸 미국의 한 유저 와이프가 생일 케이크로 만들었답니다. ㄷㄷ
정말 깨알같지 않습니까??? ㅋㅋㅋ 엊그제가 발렌타인 데이였는데 이 사진을 보니 새삼 더 이뻐보이고 그 아내분의 정성이 참 대단하다 싶었네요.
얼마나 남편을 사랑하시면 이렇게 남편의 시계 취미까지 이해해주시궁...ㅋ 자고로 남자는 결혼을 잘해야 합니다.^^ 그럼 좀더 케익스러운 추가 사진 보시죠.
아무리 봐도 참 절묘합니다. ㅋㅋㅋ 더군다나 맛있어 보여요... 아휴 보기만 해도 침 고여라... 해당 게시글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forums.watchuseek.com/f8/damasko-birthday-cake-yes-you-read-correctly-680578.html
그럼 또 다른 해외 유저의 다마스코 활용기? 하나 더 보시지요.
다마스코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pages/Damasko-Uhrenmanufaktur/228728003834481)에 어제 올라온 사진인데요,
자, 이게 뭘까요??? ㅋㅋ
바로 DK10 블랙 모델의 케이스백 모습입니다. 이름이 Tim이라는 한 유저가 시계 주문시 아예 저렇게 로터를 스페셜 커스텀 오더했다고 하는 군요.
Tim을 조금 귀엽게(?) 발음하면 Timi가 되듯ㅋㅋ Timi라는 이름과, 1985라는 숫자는 제 생각에 이 시계를 주문한 팀의 출생연도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가운데 녹색의 Z 포인트는 흠... 이건 뭘까요? 팀의 패밀리 네임(성)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암튼 그에겐 뭔가 의미가 있는 이니셜이겠죠?! ㅋ
다마스코 관련한 몇 가지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지난 해부터 줄곧 수동 모델 출시를 기다려왔던 매니아분이라면 분명 희소식이라 할 수 있겠네요.^^
더불어 지름을 위한 충분한 자금 확보를 지금부터 미리 해두시길 바라며...ㅋㅋ 근데 과연 누가 이 시계를 득할 용자가 되실는지...
(참고로 가격은 3600유로 정도라네요. 헉... 근데 비싸긴 엄청 비싸네요. @_@;;; 가격 때문에라도 일단 저는 간단히 포기! ㅋㅋ)
회원님들 다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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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헹
2013.02.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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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2.16 21:26
저두요...우헹님 ㅎㅎ 잘린거보고 엽기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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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7 01:13
ㅎㅎㅎ 우헹님은 케이크의 디테일에 흠짓하셨군요. 흠... 님 말씀 듣고 보니 또 뭔가 으스스하기도 하네요.^^
님은 6시 방향 서브 초침을 좋아하시는 군요.^^ 이게 각자 또 취향인 거 같습니다. 6시 방향 쪽은 좀 더 클래식하다면,
9시 방향 쪽은 IWC 빅파나 파네라이의 선례가 그렇듯이 조금은 또 특별한 느낌을 주기도 하니까요.
일례로 유니타스 베이스 중에서도 6498(다이얼 6시 방향 초침)을 좋아하는 분도 많지만, 6497(9시 방향)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못지 않게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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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매
2013.02.16 19:45
아.............. 다마스코 는 이리 달려주시는데 sinn 은 머하시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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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7 01:31
흠... 진과 비교하기엔 좀 클래스가 다릅지요...^^
다마스코가 진 정도의 두터운 매니아층과 역사성, 자본력, 생산 시설, 고급 인력 같은 게 있었다면 굳이 생존형(?) 인하우스 개발에 이렇게
부랴부랴 박차를 가하지 않았어도 됐을 겁니다. 이는 거의 확실합니다!ㅋㅋ 진은 이미 재고로 보유한 ETA무브도 넉넉히 가지고 있고,
또 비교적 큰 회사다 보니 그때 그때 수급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이는 쉽게 비유하자면 일종의 여유자본과도 같습니다.
통장에 돈이 별로 없어 무리하게 빚을 내 사업을 하는 사람은 시장의 작은 변화(일례로 매출이 안 오른다든지, 갑자기 부품 공급량이 딸린다든지)에도
크게 영향을 받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항상 쪼들리게 마련이지요. 다마스코는 이런 비유의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진에 비해 너무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존하느라 발버둥을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최대한 타 업체와의 의존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장기적인 자활의 길을 모색한 셈이지요.
그리고 자사무브 개발 관련해서도 진 역시 자사무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7750 베이스의 수정 및 개량형 무브이기에 엄밀한 의미에서는
자사무브가 아닌 것처럼 오인될 수도 있으나, 자사무브라는 바운더리를 규정하는 기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거나 칼로 무자르듯
쉽게 결정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진의 자사무브는 비록 100% 자사 설계 무브까진 아닐지 몰라도 충분히 자기네 필요에 의해 재설계 & 수정되고
또 무엇보다 진 자체 시설 내에서 생산되고 있기에 광의적인 의미에서 볼땐 자사무브라고 규정할 수 있다고 전 봅니다. 암튼 이게 내밀하고
복잡한 부분인지라 여기까지 하구요. 제가 봤을 땐, 진의 자사 무브 개발 행보가 조금은 느릿하고 여유로운 것은 딱히 이 분야에 큰 필요성을
못 느껴서가 제일 크다고 사료됩니다. 일단 기존의 ETA 무브도 충분히 검증된 훌륭한 워크호스인데다 이 무브를 탑재한 대중적인 라인들이
진을 좋아하는 이들로부터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괜히 오버해서 인하우스를 넣고 돈을 많이 받겠다는 식의 행보는 진의 관점에서는
적절지 못한 행보라고 여길 소지가 매우 큽니다. 물론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선 제대로된 자사무브가 여럿 있으면 좋기야 하죠.
근데 아직까진 진 입장에선 큰 위기감까지는 느끼지 않는 듯 싶습니다. 또 제대로된 자사무브를 갖추려면 R&D투자비용이 엄청 깨집니다.ㅠㅜ;;;
암튼 다마스코의 자사무브 개발은 이게 꼭 축하할 일만도 아닌게 일장일단이 분명히 있습니다. 또 너무나 아직까진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구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얻는 부분보다는 잃는 부분들이 당장은 더 많을 것입니다. 튼튼하고 가성비 좋은 파일럿 워치라는 공식을 벗어났을 때
과연 요즘 같은 경쟁이 살벌한 업계에서 이런 다마스코 식 업그레이드 놀이를 얼마나 소비자들이 맞장구를 쳐주겠는가...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들 자신도 자기네 브랜드의 정체성 내지 시장에서의 위치를 잘 알겠지만, 앞으로 갈 길이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이들 브랜드의 개성을 잘 이해하는 돈많은 스폰서를 만나거나 큰 그룹에 좋은 조건에 팔려간다면 또 미래가 좀 더 달라질 소지도 있겠지만...
그조차도 요원한데다, 현실 제반사항들만 고려했을 땐 아직까진 힘든 길이 더 엿보입니다. 적어도 제 눈엔 말이지요...
그래도 애초 기획한 도전을 끝까지 밀고 나가려한 다마스코 아저씨의 의지와 패기는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높게 평가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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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매
2013.02.17 02:12
와 이노님의 설명에 감사 또 감사를 드립니다. ㅠㅠ
단순히 진과 다마스코를 라이벌관계에 있어서 과거를 떠나 현재 다마스코가 기술개발에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는것 같아 온리 지너로서 뭔가 좀 울컥? 했다랄가요
하지만 이노님의 전체적인 상황설명을 보니 꼭 울컥할 만한일도 아니군요 ^^:. (여기서 진이 인하우스로 더 비싸지면.. 전 지너를 포기할지도 ㄷㄷ)
꼭. 금전적인 이유때문은.. 맞는지도... ㅠㅠ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무리해서 자사무브를 넣어 프리미엄 효과를 얻는것보다 인증받은 eta 무브를 적극 활용하면서 기타 케이스나 부수적인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획기적인 도약.? 유일성이랄가요.? 그런점이 부각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음... 시계기술에 80..아니 90%가.. 무..무브인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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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2.16 20:04
자사무브 개발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하지만 가격인상 또한 또다른 불가피한 선택이니 마이크로브랜드에겐 치명적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꺼번에 자사 부품 개발 및 교체보다 천천히 바꿔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나름 저가 브랜드가 이렇게 갑자기 고가가 되어버리면 매니아라도 구매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노모스처럼 자사무브를 가진 그래도 타 브랜드보다 저렴한 시계가 매력적인 것이니까요. 그리고 수동모델 포지션이 좀 애매한 것도 구매를 망설이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본격적인 파일럿도 아니고 드레스워치라고 하기엔 사이즈는 크고 두께는 두껍습니다. 다마스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쉬운 넉두리에요^^ 그리고 이노님 글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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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7 01:51
다마스코가 장기적인 플랜으로 자사무브 개발에 소위 사활을 건 셈인데, 페니님 말씀처럼, 또 대다수 시계 매니아들이 보는 관점도
이게 무리수 내지 악수가 아닌가 보는 시선이 더 지배적인 거 같습니다. 물론 고시된 스펙 자체만을 객관적으로 고려하면
비슷한 타 유명 브랜드의 그것보다 오히려 저렴한 거 아니냐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논리로만 평가하기엔 시장의 반응은 훨씬 더 냉혹하죠.
독일 특유의 감수성을 충족하는 튼튼하고 가성비 좋은 파일럿 시계를 만드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팽배한데
자사 무브로 훌쩍 뛰어버린 지금의 업그레이드 행보를 과연 기존 소비자들 내지 워치매니아들이 곱게만 봐줄까 싶습니다.
더불어 아직까지도 새로 개발된 자사 무브의 구체적인 성능이나 내구성 같은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객관적으로 전혀 검증이 되지 않았고
시계 관련 커뮤니티 내에서도 담론화된 적이 없기에, 또 다마스코 차원에서도 너무 베일에만 감춰두고 확실하게 다 공개하진 않는 부분이 있기에
앞으로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평가되느냐 역시도 자사무브의 존립성 내지 이런 방향성을 잡은 진정성 같은 게 의심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온 길도 물론 힘들었겠지만, 다마스코는 지금 또 한번 중요한 시험대 위에 오른 셈이지요.
가뜩이나 요즘은 기계식 시계 거품이 꺼지는 추세에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까지 겹치고,
기존 전통있는 브랜드들은 물론 생전 처음 듣는 신생 브랜드들도 난립해 경쟁이 살벌할 정도로 치열한 시국인데 말입니다.
그저 이들 브랜드의 그간의 행보를 좋게 보고 어떤 일말의 애정마저 갖고 있는 이로서,
이들 브랜드의 앞으로의 갈 길이 지독한 가시밭길이 아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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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2.16 20:09
다마스코.. 참 매력적이긴한대.. 인하우스 무브로 가는길엔 언제나 가격상승이..ㅜㅜ 가격이 좀 너무 오르는게 아닌가 싶우니 슬프군요.. -
Eno
2013.02.17 01:57
그러니까요... 가격상승 요인이 갭이 너무 커버리면 참... 이게 마치 야누스의 얼굴처럼 매혹과 비호감으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게 마련인데 말이죠.
가뜩이나 경쟁이 살벌한 시국이기에 이들 브랜드의 앞으로의 행보가 참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은 불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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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3.02.16 20:35
Polished ice hardened 가 많이 궁금하군요. 과연 Polished 에도 유효한 기술이련지 말입니다. (웃긴건 왜 또 용두는 blasted 인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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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7 01:59
그렇죠? 타치코마 님^^ 저도 개인적으로 참 궁금합니다.
일반 스틸처럼 그냥 빤질거릴지 아님 약간 플래티넘 느낌이 날지? 아님 또 다른 느낌이 날지...ㅋㅋ
그리고 말 그대로 유광인데 이게 과연 어느 수준까지 신빙성이 있는 건지...ㅋㅋ
그런데 매의 눈으로 잘 보셨네요. 용두는 또 왜 다르게 처리를 ㅎㅎ 저도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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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2.16 23:36
다마스코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사실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죠..ㅎ
제가 보기에 다마스코가 좋아보이는건..그래도 검증되는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겠지만..그래도 단순한 에타를 약간 업그레이드?한 자사무브가 아닌..
다마스코가 자랑하고 싶은 기술이 들어간 자사무브를 만들었다는 거라고 봐요.
아..제가 돈만 있다면 국내 호갱1호가 되고 싶은 맘도 있는데 말이죠..ㅋ
그나저나 전 DK10을 커스텀 오더한 사람..부럽네요..ㅎ
시계 가치를 현실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자사무브가 들어간 다마스코를 국내에서 살 사람 거의 없지 않을까 추측이되는데요..
누가 사서 저한테 구경 좀 시켜줬으면 좋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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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2.16 23:52
저도 구경하고 싶어요^^ 특히 수동 모델! -
Eno
2013.02.17 02:12
페니 님께서 첫 용자가 되어주세요...^^ ㅋㅋ 그리고 제게 딱 3일만 시계를 빌려주삼.(소정의 임대료는 밥값으로 충당 ㅋㅋ)
다마스코 수동 신제품 관련해 아직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심층 리뷰 좀 해보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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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7 02:08
저도 카산드라님과 비슷한 심정입니다.^^
그래도 다마스코 아저씨가 패기 있게 밀어 붙인 프로젝트가 지금까지 결실을 이룬 부분들이 참 용하고,
이렇게 작은 브랜드에서 힘든 환경 속에서도 자활을 모색하고 문제의 원인이 되는 핵심을 집중적으로 타개하려 노력해왔다는 게
마치 사람으로 치면 가난한 집 고학생이 열심히 공부하고 기술을 연마해서 수준급 고수들을 상당부분 따라잡으려 했다는 노력 자체가 대견합니다.
암튼, 그래도 이쁜 자식 매 한대 더 때리는 심정으로다, 냉혹한 평가 내지 담론화의 절차들도 앞으로 쭈욱 진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과정들 속에서 저절로 인정을 받는다면, 지금 당장은 기존 라인과의 괴리감 때문에 주저되지만 훗날에는 좋은 평가를 기대할 수도 있다 봅니다.
님 말씀처럼 사실 저도 여유가 된다면야 하나쯤 그래, 다들 관심없는 듯 하니 나라도 한번 구입해서 실험하고 냉혹하게 평가해보리라... 하겠지만... ㅠ
이게 참 말이 쉽지 현실은... ㅋㅋㅋ 그래도 누군가 이 시계를 구입하고 이에 관해 적절한 시각에서 언급할 수 있다면 저는 그 분의 노력에도 역시나
좋은 평가와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언젠간 국내 1호가 타포에 포스팅을 올리게 되리라 그래서 대리만족이라도 하게 되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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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13.02.17 01:36
예전에는 다마스코 자사무브화에 큰 관심을 갖고있었는데 예전 이노님이 번역해주신 한
인터뷰 이후에는.. 흠 뭐랄까요 관망의 자세가 되었습니다.
7750을 이제막 혼자 조립할수 있게 되었다는...바로 그대목 ㅎㅎ그나저나 폴리싱된 아이스 하든드 스틸은 대체 어떤 느낌일까요?? 사진만 봐서는 잘 모르겠는데..
사실 저는 아이스 하든드 스틸도 실물로 못 본지라 ㅠㅠ..진의 테지먼트와 비슷한가요?
수동모델도 포럼내에 어떤 용자 분이 지르실지.. 제가 과연 실물 구경은 할 수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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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7 02:31
우리 껌스님께서 그 인터뷰 기사 중간을 아주 잘 캐치해 보셨군요.^^ 저도 솔직히 좀 깼던 부분입니다. @.@;;;
근데 그도 그럴 것이, 다마스코 아저씨가 원체 워치메이커 출신이 아니니 어쩌겠어요. ㅜㅜ
그렇다고 돈이 많아서 고급 워치메이커 인력을 여럿 데려다 쓰면 또 모르겠는데,
이런 인건비조차 아껴야 하는 게 안타깝지만 다마스코의 현실인듯...
또 이상하게 다마스코는 워치메이커가 너무 자주 교체되거나 공석인 경우가 많아요. 제가 알기론 지금도 공석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석 워치메이커를 진득하게 하나 박아두고 인건비가 싼 어린 워치메이커를 데려다 교육을 시켜서라도 어떤 체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케이스 제작이나 외적인 부분들에 들이는 노력에 비해서 이런 부분은 아직까지도 너무나 허술한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다마스코 아저씨가 의식적으로 자기가 더 노력하고 공부하고 하는 건 저도 잘 알겠습니다. 그래서 왠지 좀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또 역으로 볼 땐, 충분한 R&D 투자도 없이, 또 충분한 고급 인력도 없는 상황에서 어떤 과정으로 지금의 인하우스 무브들이 개발되었는가...
하는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질문들을 상식적으로 던지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차라리 에르메스나 몽블랑처럼 자체 기술이 아니더라도 새로 병합한 고급 메뉴팩처의 도움을 통해 제작이 되었다... 는 식의
수순이었다면 애초에 그 내구성이나 인하우스 개발 과정의 어떤 진정성 같은 부분들이 의심되지 않았겠지요.
그런 점에서 다마스코는 여전히 자사 무브 개발 관련해 베일에 감춰진 부분들이 대부분이고, 그래서 더 앞으로 냉혹한 평가와 시장의 반응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봅니다. 위 다른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다마스코는 지금까지 온 길보다 어쩌면 앞으로가 더 중요한 시험대에 오른 거라 보여져요.
그나저나 폴리싱된 아이스 하든드 스틸... 그러게요. 저도 그 표면 질감이랄까... 색이나 투명도? 깊이랄까... 이런게 참 궁금하네요. ㅋㅋ
아 글구 기존 아이스 하든드 스틸은 흠...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하나... 빠르게 이해하시려면,
진의 테지먼트와 비슷한데 색감이나 명도가 두톤 정도 낮은, 그러니까 좀 더 밝은 느낌의 무광이라고 보심 됩니다.
이렇듯 전체적인 톤도 좀 다르고, 질감도 사뭇 좀 다릅니다. 약간 더 매끄럽달까요.
그리고 진의 테지먼트는 약간 더 펄감이 자잘하게 도는 쉽게 말해 더 거칠게 모래분사처리된 표면질감을 띈다면, 아이스하든드 스틸은
기존의 모래분사 처리된 무광 스틸 쪽에 좀 더 가까우면서도 약간 다른 막으로 코팅이 된 것만 같은 더 매끈한 특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암튼 말로 참 구분지어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ㅋㅋㅋ
일전에 비유하기도 했지만 진의 테지먼트가 질그릇에 가깝다면, 다마스코의 아이스하든드는 사기 그릇쪽에 좀 더 가깝다고나 할까요...ㅋㅋ
물론 이 조차도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어떤 미묘한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수동 모델은 그러게요... 누군가 용자가 되셨음 하는 바람이....ㅋㅋㅋ 그래서 모쪼록 대리만족이라도 했음 좋겠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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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3.02.17 09:17
오옷 다마스코 수동이 나왔군요!
거기다 케이스도 다마스코의 아이스하든드 기술이 들어갔다니 좋네요.
궁금점이 노모스 수동도 퀵셋이 안되는걸로 아는데 다마스코는 퀵셋과 퀵체인지가 되는지 궁금하네요.
비트수가 28800인 것은 매우 좋아보입니다.
저도 돈만 많다면 호갱이 될텐데... ㅋㅋㅋ
좀 더 지켜보고 해외사람들의 리뷰기가 올라오길 바래야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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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7 20:39
헤헤... 그러게요. 이제 판매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미리 충분한 스탁을 확보한 게 아니라 현재 있는 재고가 떨어지면 주문시 또 배송까지는 한참 걸릴 거 같기도 해요.
(현재 DK12 모델은 있는데, 13은 또 없더군요.)
여튼, 수동인데 아이스하든드 케이스라 뭔가 좀 이색적이긴 합니다. 게다가 유광이라서....^^
퀵체인지 여부는 저도 잘....ㅠㅠ 위에 고시된 스펙 정도가 아는 게 전부에요. 다마스코 측에서 너무 공개한 게 없어요.
또 실제 구매한 유저도 전무하다 보니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리뷰는 커녕 간단한 사용기 같은 것도 보기가 어렵네요.
비트수가 비교적 하이비트이고 리저브 시간도 긴 것 역시 저도 좀 의외다 싶은 부분이에요. 여유만 있다면 용자가 당장 되련만 ㅋㅋㅋ
국내선 당장은 힘들더라도 해외 커뮤니티에라도 관련 리뷰가 좀 올라왔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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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포만세
2013.02.17 09:23
역시 독일포럼의 아버지; 이노님의 영양가 있는 글은 언제나 감탄하게 됩니다
특히 현재는 다마스코에 관심이 있는지라 이렇게 다마스코 관련한 포스팅이 올라올때면 참 좋네요
그러니 진 관련한 포스팅은 올리지 말아주셨... 아닙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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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매
2013.02.17 09:49
저 삐집니다 ㅎㅎㅎㅎ -
타포만세
2013.02.17 10:05
진 3개, 다마스코 2개 경험했고 현재 남은건 다마스코 1개라 아직은 다마스코가 좋네요ㅋ
다마스코가 그냥 커피라면 진은 TOP이니 노여움을 푸시옵소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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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3.02.17 10:29
프로필 사진의 진이 웃고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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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7 20:43
과찬이십니다. 부끄러워서 원... 어디 쥐구멍에라도 들어가야겠네요. ㅋㅋㅋ
진이나 다마스코나 각각의 매력과 어필되는 부분들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요. 전 두 브랜드 다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정 브랜드만 편애하시면 아니, 아니 아니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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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볼드
2013.02.17 13:41
드디어 나오는군요.. 무브먼트는 물론이고 폴리싱된 케이스도 기대되는군요. 근데 용두의 이질감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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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7 20:46
폴리싱처리된 아이스하든드 케이스 느낌이 어떨지 저 역시 무척 궁금하답니다. 실물을 과연 언제쯤이나 볼 수 있으련지...@.@;;;
제가 여유가 된다면 당장 하나 질러서 아주 지겹도록 들여다 볼 터인데... 전 다마스코 매니아까진 아닌 지라... 용자인증을 못하겠네요.ㅋㅋㅋ
그나저나 크라운의 처리를 달리한 것을 아치볼드 님께서도 매의 눈으로 잘 확인하셨네요. 그러게요. 왜 이랬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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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13.02.17 17:43
영세한 다마스코에게 역시 자사무브 개발과 가격인상은 참 골치거리겠네요, 그럼에도 어쩔수없이 해야만 했던 다마스코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부디 매니아들이 등을 돌리지 말고 구매를 팍팍 해줘야 할텐데요....걱정이 앞섭니다 ㅠㅠ 그나저나 케익 자른것 보니 피가 터지는 느낌이라 깜놀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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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7 20:49
제이 님도 잘 보셨습니다... 딜레마죠. 그것도 아주 치명적인... 다마스코 입장에선 요즘이 더 죽을 맛일 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비지니스를 해야 되나... 아마 자기네 나름대로 고민이 참 많을 줄 사료됩니다.
그래도 이들의 지금까지의 도전과 패기를 좋게 보는 사람으로서 이 난국을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길 바랄 따름입니다.^^
그나저나 케잌의 단면을 보고 놀라셨군요. ㅋㅋㅋ 너무 선홍색인가? 재료가 레드 와인인가? 암튼 그래도 성의가 이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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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엄마
2013.02.18 06:15
케이크사진보고 깜짜놀랬어요..시계 무브 녹쓴줄 알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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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8 11:54
너무 사실적으로 만들어서 의외로 놀라시는 회원님들이 몇몇 계시네요...^^
어떤 분은 피인줄 알았다고 하시고 님께선 무브가 녹쓴 줄 알았다고 하시니....ㅋㅋ 여러분들의 상상력이 더 기발하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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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군
2013.02.18 14:37
다마스코의 행보를 보면 슈타인하르트에게 있어서도 시사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뭔가 엄청 신모델을 많이 내놓을 것처럼 떡밥을 뿌리는 슈타인하르트가 빨리 뚜껑을 열어줬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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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8 17:29
다마스코의 느려터진 대응에 비하면 스타인하트는 양반입니다.ㅋㅋ 또 뭐 새 소식을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teinharttimepieces)
통해서 바로 바로 잘 업데이트 하구요. 유저들과의 피드백도 훨씬 좋은 편이구요. 단, 앞으로 스타인하트도 롱런하기 위한 그들만의 고민이 있겠지요.
다마스코처럼 무리해서 인하우스화 하는 쪽으로 가진 않을 겁니다. 그나저나 조만간 수동 모델 중에 또 하나 물건이 나올거 같은데 기대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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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
2013.02.18 16:26
이노님!! 그 동안 잘 지내셨죠^^?? (그 동안 이노님의 멋진글 잘 보고있었습니다.)
입술을 꽉 깨물고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가고있었는데ㅠㅠ
이런 마음을 뒤흔드는 정보를 주셔서 참지 못하고 댓글 답니다.
이노님과 마찬가지로 다마스코는 저에게 잊지못할 친정같은 존재라고나 할까요!!!!
그래서그런지 가슴속에서 불같은 지름신이 일렁입니다.
잘못하면 감당하지 못할거 같아 겁이 나네요^^
여하튼 이번을 계기로 자주 뵙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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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8 17:38
아주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근 반년도 넘은 듯요...ㅋㅋ 그동안 너무 바쁘셨는듯...^^ 그래도 잘 지내시는 거 같아 방갑습니다.
님의 한결같은 다마스코 사랑도 참 대단하십니다.^^ 여러 모델을 경험하시더니 이젠 궁극의 수동모델을 염두에 두고 계시군요.
기왕이면 다른 분 말고 다마스코를 어느 정도 잘 아시는 녹원님 같은 분께서 득템을 하셔서 정보를 공유해주시면 저희야 좋지요...^^
하지만 워낙 이번엔 다마스코 치곤 몸값도 크고 해서 섣불리 용자가 되시라고 뽐뿌 넣을 생각은 없습니다. 오히려 좀 말리고 싶지요. ㅋㅋㅋ
님도 인지하고 계시겠지만, 신형 인하우스 모델은 나름의 매력과 무브면에서도 고급 브랜드 못지 않은 면이 있긴 하지만 이게 다마스코이기 때문에
또 선뜻 수긍이 가기 힘든 면도 분명 있습니다. 워낙 케이스에 대해선 딱히 언급할 게 없는 브랜드지만, 무브먼트의 품질에 관해선 솔직히 우려가 가고
미심쩍은 부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좀 더 냉철하게 분석되고 정보가 공유되어야 그때 가서야
비로소 좀 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질 거 같습니다. 암튼... 좀 더 느긋하게 기다리시며 다른 또 맘에 드는 시계를 발견하게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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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오
2013.02.18 20:00
다마스코라는 브랜드에 바라는 것은 자사무브의 적용보다는... 타브랜드가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참신함의 가성비 훈훈한 시계들인데 말입니다... 자사무브라는 외침속에서 가격이 폭등하는 우울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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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8 20:48
그러게 말입니다... 근데 ETA 수급상황이 정말 절망적일 정도로 어려운 시절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일전에 팩토리 리뷰를 할 때도 느꼈지만 그래서
미래에 대한 위기감 같은 걸 다마스코 아저씨가 많이 느낀 듯 싶어요. 그렇다고 셀리타나 소프로드, 아님 시티즌이나 세이코 같은 일본 무브먼트를
가져다 쓰고 싶진 않았던 모양이구요. 어떻게 보면 다마스코 아저씨의 고집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분이 자기 브랜드를 키우고 싶은 욕심 내지 포부 같은 게 크신듯... 그래서 인하우스 무브 개발에 관한 소문을 근 4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흘리고
결국 그게 소문에서 그치지 않고 어떻게든 이렇게 결실을 맺었다는 자체가 저는 솔직히 좀 용하기까지 합니다. ㅋㅋㅋ
변변한 워치메이커 하나 없는 그들 브랜드 사정을 고려했을 때 어쩌면 계란에 바위 치기 같은 도전이었을 텐데, 또 기존 ETA무브를 넣은 모델들의
수요량도 허덕이며 조달하던 실정의 상황 치고는 그래도 지금까지 잘 버텨온 거 같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제 생각에도
이들 브랜드는 앞으로가 더 큰 시험대에 오르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미 인하우스 모델은 너무 가격대가 폭등했어요. 그래서 찾는 이도 거의 없구요.
뭐 충분히 예고된 우울함이긴 하지만.... 앞으로 이를 어떻게 지혜롭게 타개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이 브랜드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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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눈
2013.02.18 22:33
오랜만에 브랜드포럼 왔는데,
Eno님 필력은 여전하시군요. ^^
Eno님 글만 골라 읽어도 내공이 쑥쑥 커지겠습니다.
그나저나....뵌지 참 오래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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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9 00:01
시월의 눈님 정말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잘 지내시죠?^^ 저야 뭐 늘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시월의 눈님께서는 정말 바쁜 나날을 보내셨나 봅니다... 저도 겨우내 조금 움츠러 있다가 요즘 다시 또 자주 들어오고 있습니다. ㅋㅋ
언제 함 뵈야할 터인데요... 흠... 조만간 언제 뵙게 되리라 기대하며,
그럼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한해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또 인사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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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ith.
2013.02.19 01:49
이노님의 포스팅이 요즘 꾸준하게 올라와 읽는 재미가 정말 좋습니다.. 사실 컴퓨터는 잘 할시간이 없기때문에 모바일로 봐서 댓글은 달기가 좀 힘들더군요..ㅠㅠ
그래도 컴퓨터를 킨김에 타임포럼에 들어와서 이노님의 글을 다시읽고 추천과 댓글하나라도 달아봅니다!ㅠㅠ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마스코가 드디어 자사수동무브를 내놓았군요! 사실 다마스코가 내놓는다 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지만 말이죠..
근데 자사무브라는 무기앞에 괜찮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다마스코도 어쩔수 없는 가격인상은 불가피한가 싶네요...
사실 다마스코가 자사무브를 꾸준히 개발하고 투자하는것은 참 긍정적인 행보로 보여지긴한데,
이번 첫 작품은 제가 알던 다마스코의 스타일과는 달라보여 약간 아쉬운점은 있습니다..
수동시계는 드레스한 워치에게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제 고지식한 생각으로는.. 수동의 심장을 장착한 이번 다마스코 무브와 케이스에
블링블링하는 유광의 디자인도 제가 알던 다마스코와는 약간은 달라 익숙하지않습니다..ㅜㅜ
다음자사무브는 조금 더 착한 무브에 파일럿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린 자동 자사무브로 나왔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있습니다..ㅎ
그나저나 뒷태는 확실히 범용무브들보단 예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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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9 13:32
늘 반가운 우리 제니스 님^^ 요즘 주로 모바일로 접속하시는 군요.^^ 사실 저도 포스팅 할때나 댓글 달때 외에는 주로 모바일로 접속한답니다.
이렇게 일부러 댓글을위해 컴을 켜셨다니... 넘 황송한걸요?! 늘 관심 가져주시고 적절한 피드백 주셔서 저도 늘 감사하고 반갑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그러게요. 자사수동을 탑재한 시계가 드디어 세일즈를 시작했습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좀 길어서 그런지 감흥은 예전보다 많이 식었지만,
그래도 예전엔 허공의 메아리 같았다면, 지금은 판매라도 가능해지니 제가 뭐 구매할 건 아니지만 그나마 다행이지 싶습니다.ㅎㅎㅎ
그리고 가격인상... 으흐....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검증이 안 됐네 어쩌네 해도 인하우스로 넘어가면 상당한 가격인상은 이미 충분히
예고된 거니까요... 그래도 고시된 스펙상으로만 보면 썩 매력적이고 비싼 값도 하긴 합니다... 다만 이게 오메가가 아닌 다마스코의 그것이라는데
우리는 여러 차원에서 또 다른 잣대를 들이밀게 되지요... 실제 시계를 봐야 만듦새에 관한, 또 무브먼트의 성능 내지 안정성에 관한 얘기도
본격적으로 할 수 있는지라 저는 그래도 어느 정도 판단을 답보상태에 두고 있구요... 향후 해외 포럼에서라도 실제 리뷰 및 상세한 분석기 같은 게
좀 올라와서 공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덧붙여 님이 언급하신, 블링블링한 아이스하든드 케이스에 대한 생각은 저도 일견 공감하며,
저 역시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조금더 착한 가격대에 파일럿 아이덴티티를 계승한 모델들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아 글구 수동무브 같은 경우는... 또 자사 오토도 그렇고 사진상으로만 보면 무브먼트에 나름 꽤 공을 들인 티가 납니다.
ETA나 세이코 범용보단 좀 더 화려하고 여럿 가공의 흔적들이....ㅋㅋ 수동 무브는 오히려 노모스보다도 이뻐보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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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2013.02.19 21:53
저런 케이크까지 나올정도로 매니아를 가진 브랜드였군요. -
Eno
2013.02.21 17:54
다마스코가 역사도 짧고 컬렉션도 한정적이다보니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는 아닙니다.
하지만 독일 시계를 사랑하는 일부 매니아들에게 귀여움을 받기는 한답니다. ㅋㅋ 그래도 아직까진 작은 공방 수준의 마이크로 브랜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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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물고기
2013.02.21 00:58
오오!!이런 포스팅을 해주시는 이노님!!제가 오랜만이죠?
요즘 시계생활도 전혀 안하고, 눈팅도 안하고 있었던지라...이런 글이 온걸 이제서야 봤답니다. 저도 언제 한번 다마스코에 대해서 정리해서
글을 적을려고 했으나, 그게 쉽지 않더군요. 글을 쭉 읽어봤는데, 이노님의 글에 저의 생각이 거진 다 들어가있네요.
이번에 새로 나온 수동제품은 정말 뭔가 아쉽습니다. 유광으로 된 강화 재질은 다 좋은데, 사실 디자인도 안 이쁘고, 싸이즈도 마음에 안드네요.
적혀 저 이질감드는 용두!!!하지만 다른 현재 나온 파일럿제품들은 아직 좋게 보이더군요. 저도 용자가 되고 싶지만, 이번만은...
전 아직 다마스코 2개를 가지고 다니지만, 요즘은 DA47만 들고 다니게 되네요.
포스팅도 열심히 하고 싶지만, 사실 마음이 잘 가지 않으니, 포스팅해야 겠다는 마음이 점점 멀어지더군요.
하지만, 조만간 시계를 또 구입하게 된다면, 열심히 활동하게 될 것 같습니다ㅋ
아참 마지막에 있는 사진 저 로터 커스텀!!저도 페북에서 봤답니다ㅋㅋ사실 다마스코에 따로 요청하면 왠만해서 커스텀 해주더군요.
제 스페셜 모델에서 볼수 있듯이!! 아마 인하우스 무브 구입하면 ㅋㅋ 자기들이 최대한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는 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
Eno
2013.02.21 17:51
강물님과도 정말 오랜만에 인사나누네요...^^ 님도 잘 지내시죠? 사실 타포에선 무소식이 곧 희소식 아니겠습니까...ㅋㅋㅋ
일전부터 수동 모델을 님과 제가 참 기대했었지요...그래서 그런지 이번 모델이 약간 더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드레시한 느낌의 디자인은 그렇다치더라도 이게 다마스코의 신제품이라는 데서 좀 뜬금없고, 싸이즈나 용두 같은 디테일의 아쉬움...
그나저나 그래도 파일럿 자사 오토 모델들은 님 취향이시군요. 용자가 되고 싶으시군요..ㅋㅋㅋ 그런데 님은 워낙 2개나 가지고 계시니...
그래도 가지고 계신 다마스코 형제를 나름대로 잘 즐기시고 계신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포스팅이야 뭐... 시간 될 때, 기분 내킬때나 하는 거죠 뭐...
저도 기분 안 내키면 안합니다. 이게 뭐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구 누가 특별히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재미잖아요 재미...^^ㅋ
암튼, 말씀하신 것처럼 커스텀은 이제 거의 불가능하죠. 그래도 자사 무브 정도는 되야 저런 것도 가능할 듯...
어째됐든 모처럼 강물 님 반갑구요. 연일 추운 날씨에 건강 관리 유의하시고 새로운 시계 득템하시면 구경도 좀 시켜주시고 그러세욤... 또 인사 나눠요.^^
-
요나
2013.02.23 16:53
탐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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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9 | [Steinhart] N표시를 위한 포스팅, 스타인하트 Nav B-Uhr 44 수동과 함께 [25] | Eno | 2013.02.21 | 768 | 7 |
4128 | [NOMOS] 독일 현지서 시계구입해보신분! [2] | 성수성수 | 2013.02.19 | 656 | 1 |
4127 | [Sinn] 악. 장터보고 식은땀이 나요!!!!!!! & 질문드립니다~ [6] | 시나매 | 2013.02.19 | 883 | 1 |
4126 | [Damasko] da37 메탈밴드 [8] | dw234e2 | 2013.02.18 | 703 | 1 |
4125 | [Steinhart] 드디어 독일당도 입당입니다^^ [25] | 쭌파파 | 2013.02.18 | 709 | 1 |
4124 | [Glashütte Original] GO는 한국에서 신품을 어떻게 구하나요?.. [3] | 석양 | 2013.02.18 | 794 | 1 |
4123 | [Stowa] 스토바 공홈 메쉬밴드를 구입해보려 합니다. [10] | 마이요플라트 | 2013.02.17 | 638 | 1 |
» | [Damasko] 드디어 공식 판매를 시작한 다마스코 DK12 & DK13(첫 자사 수동 모델) [46] | Eno | 2013.02.16 | 1688 | 16 |
4121 | [Steinhart] 포티포 매력발산 [5] | kkcjswo | 2013.02.15 | 679 | 1 |
4120 | [NOMOS] 오버홀 관련 [9] | 우아한냉혹 | 2013.02.15 | 711 | 1 |
4119 | [NOMOS] 탕켄테 줄질 했습니다..ㅋㅋ [13] | 맹수사랑 | 2013.02.15 | 790 | 1 |
4118 | [Sinn] 금요일입니다~ 다들 바쁘시쥬~ 656L [9] | 시나매 | 2013.02.15 | 493 | 1 |
4117 | [ETC(기타브랜드)] 2006 독일 월드컵 기념 시계 [11] | 하루하루마 | 2013.02.15 | 428 | 1 |
4116 | [NOMOS] 탕겐테 [18] | 샵덜이 | 2013.02.14 | 705 | 1 |
4115 | [ETC(기타브랜드)] 라코 파일럿 비타입 [19] | ss5422 | 2013.02.14 | 868 | 4 |
4114 | [NOMOS] 탕겐테에 빠져버렸어요 손목둘레 질문 [17] | 폴뚝희 | 2013.02.14 | 792 | 1 |
4113 | [Sinn] Sinn U1 야광에 대한 질문입니다..^^;; [15] | Rhymemaker | 2013.02.14 | 453 | 1 |
4112 | [Stowa] 안테아 365 공홈에 다시 떴군요ㅎ [7] | N_genius | 2013.02.13 | 811 | 1 |
4111 | [ETC(기타브랜드)] 융한스로 독일포럼 입성합니다~ [19] | [FOR] | 2013.02.13 | 612 | 3 |
4110 | [Steinhart] 스테인하트 오빈레 [16] | 오리스BC3 | 2013.02.13 | 1132 | 3 |
4109 | [Steinhart] 스타인하트 다이버 트리튠 1000미터 블랙 모델 [9] | 이카로스 | 2013.02.13 | 566 | 1 |
4108 | [Stowa] 안테아 390 구입 관련 질문 드립니다 [3] | herb | 2013.02.13 | 300 | 1 |
4107 | [ETC(기타브랜드)] Junghans는 평가가 어떤지요? [15] | 더블디컵 | 2013.02.12 | 660 | 1 |
4106 | [ETC(기타브랜드)] 이런 질문 드리기 부끄럽지만... 30대 후반 원탑워치 질문드립니다. [40] | 시나매 | 2013.02.12 | 792 | 1 |
4105 | [NOMOS] 우리에겐 생소한 노모스 한정판 중 몇가지 살펴보기 [45] | Eno | 2013.02.12 | 2027 | 13 |
케이크보고 오...잘만들었다했는데
잘린거보니 색깔이 뭔가 으스스하네요 ㅋㅋ
초침이 6시로 오면 좀 더 이뿌지않나란 생각도드네요 익숙하지않아서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