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의 첫날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시무식을 마치고 점심에는 막걸리, 저녁에는 소주로 달렸습니다. 올 한해는 어째 술을 실컷 먹게 될 것 같은 예감이네요. ㅋㅋㅋ 미뤄둔 여행기.. 슬슬 잊을만 하실 것 같아 계속 이어나갑니다. 오늘은 체코에 도착한지 3일째 되는 날. 교외의 카를로 비바리로 다녀온 이야기와 프라하의 야경을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카를로 비바리는 프라하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거리 정도의 한적한 온천 휴양 도시입니다. 국제 영화제가 열린다고도 하는데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패스. 제가 검색한 바로는 먹는 온천이 있다. 도시가 아기자기 볼만하다. 유명한 약초 술이 있다. 정도만 배경 지식을 가지고 갑니다. 이 곳에 가기 위해서는 체코 지하철의 플로렌스 역이라는 곳에서 버스 터미널을 찾아야 합니다. 이게 거의 미로찾기 수준이긴 하지만..(한번 미리 가봐도 그 다음날에는 또 헤매는..) 그래도 별로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만약 다음날 카를로비 바리에 가시려면 미리 예약은 해두셔야 합니다. 다음날 표구하려면 없어요. 아침 일찍 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저도 막상 아침에 가서 아홉시반 표를 구하려니 없더군요. 어쩔수없이 열한시반차를 타야 했다는..-_-;;
돌아오는 표는 그래서 다섯시 걸로 미리 끊었습니다. 도착하는 시간이 한시반 정도니까.. 체류 시간은 세시간 반정도군요. 그 시간에 과연 다 둘러볼 수 있을지.. 그게 참 궁금하고 걱정도 되고 그랬습니다.
버스 터미널은 꽤 깔끔하고 사람들로 붐빕니다. 체코 각지를 연결하는 버스가 이곳에서 출발하는데 카를로비 바리 뿐만 아니라 체스키 쿠르믈로프라던가 쿠트나 호라로 가는 버스도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다 유명한 관광지죠. 다음에는 쿠트나 호라와 체스키 쿠르믈로프에 가보고 싶어요.
시간이 남아서 다음날 뮌헨으로 가는 교통편을 체크하러 흘라브니 나드라지(중앙역)로 왔습니다. 저 버스를 타고 가면 되겠군요. 뉘른부르크로 갔다가 다시 기차로 갈아타고 뮌헨으로 가야 합니다. 프라하 뮌헨 직통도 있다고 합니다만.. 비싼데다 열차 시간이 별로입니다.
다시 신시가지 쪽으로 나왔습니다. 박물관앞이군요. 수리중이어서 못봤습니다만.. 사실 시간이 없어서 박물관은 들릴 짬이 없었지요.
박물관 앞에서 바라본 바츨라프 광장. 저 깃발을 들고 있는 사람은 체코의 수호성인 성 바츨라프라고 합니다. 체코에 기독교를 전파하신 분이라고. 이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은 대로는 체코의 근현대사에서 많은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프라하의 봄도 이곳에서 촉발되었고 마침내 자유를 찾았을때도 체코의 국민들은 이곳에서 기쁨을 만끽했다고 합니다. 북경의 천안문쯤 되지 않을까 싶었지요.
관광객 인증샷, 슬슬 지쳐갑니다.
바츨라프 광장 끝, 뮤스텍역에 가까운 지점에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렸습니다. 사람들도 많고 왠지 흥겨운 분위기네요. 마치 우리네 풍물시장 같은 느낌입니다.
뮌헨에서 부터 궁금했던 간식거리를 하나 사봅니다.
꿀땅콩 맛이네요. 땅콩은 아니고 아몬드에 설탕과 각종 향료를 코팅해서 가지고 다니며 간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여행자의 2대 영양소인 당분과 지방을 충실하게 공급해줄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스튜던트 에이전시의 버스를 탑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고급 리무진 버스같은 느낌이네요. 유럽은 기차와 버스로 대부분 연결되는 형편이라 그런지 이런 버스며 기차가 참 다양하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의 아저씨가 보거나 말거나 또 한장..
버스에 화장실도 있군요. 놀랍습니다.
창문밖으로 펼쳐지는 프라하의 풍경도 담아 봅니다.
안내양이 신문을 나눠줍니다. 물론 체코 신문..
이렇게 커피도 뽑아서 제공을 하네요. 와.. 신기합니다. 버스 요금에 이런 부분까지 다 포함되어 있나 봅니다. 유럽 버스는 참 좋군요. 이게 다 공짜라니.. (어떤 버스던.. 다 공짜라고 생각했던 것은 저의 오해. 이 댓가는 다음날 치르게 됩니다.)
제법 제대로 뽑아낸 커피 맛입니다. 공짜로 두배로 맛있었던..
체코의 시골풍경이 펼쳐집니다. 첫날 만났던 모라비아 출신의 처녀도 이런 곳에서 자라고 배우고 꿈을 키웠겠지요.
드디어 카를로비 바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체코 역사에 세종대왕급으로 거대한 족적을 남긴 카를 4세가 사냥하러 왔다가 우연히 사냥당한 사슴이 물에 몸을 담그고 치료하는 것을 보고 온천의 약효를 발견하여 이후 귀족과 왕족의 휴양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유성온천쯤 되겠네요.
겨울이라 그런지 거리가 좀 쓸쓸합니다. 마치 세트장 같은 느낌
이 요상하게 생긴 물건이 뭐냐 하면.. 도시 곳곳에 있는 온천수 수도꼭지에서 온천수를 받아서 마시는 잔입니다. 그냥 마시면 안되냐구요? 됩니다. 물병이나 컵이 있다면 굳이 여기서 살 필요는 없지요. 하지만 기념으로 가져갈 요량이라면 하나쯤 사도 괜찮죠. 추억이니까요. 알록 달록 컵들이 제 취향이 아니라 패스~
이런 수도꼭지들이 스무개 넘게 있습니다. 하나 하나 찾아가며 물을 마셔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의 온도도 다양해서 34도부터 70도에 가까운 것들까지 있습니다. 손으로 받아 마시려고 하다가 손바닥이 익을수도 있으니 찬찬히 설명문을 봐야 합니다.
날이 살짝 흐려서 더욱 운치있는 모습입니다. 웅장한 건물들은 호텔이거나.. 지역 주민들의 집, 혹은 상점들입니다.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이런 건물도 온천수를 받아 마실수 있는 장소입니다.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에는 오리떼들이 유유자적 놀고 있네요.
카를로비 바리를 대표하는 민속주, 베헤로브카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체코에 도착한 다음날 포스팅에서 이 술병을 보신 기억이 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카를로비 바리에서만 살 수 있는 줄 알고 여기서 두병이나 샀는데 프라하에도 제법 많이 팔더군요. 다만 관광지에서 파는 가격은 현지 가격에 50% 이상 비쌉니다. 굳이 카를로비 바리에 가지 않고 사시려면 프라하에서 사셔도 무방합니다. 베헤로브카는 수도사가 이 지역의 원천수에 100가지 허브를 넣고 만든 술이라고 합나다. 소화와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네요. 실제로 마셔보면 활명수에 술을 탄 느낌인데 40도의 알콜도수에 비해서는 굉장히 부드러워서 마실만 합니다. 나이트캡으로 좋을듯.
드문 드문 관광객들이 제법 많이 눈에 띕니다.
왠지 걷다가 눈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면 그 자체로 아름다운 거리와 건물들이 가득한 카를로비 바리입니다.
이곳은 스무개 넘는 온천수 분출공중에서 유일하게 허공으로 뿜어내는 간헐천이 있는 곳입니다. 들어서면 후끈한 열기와 따뜻한 습기가 느껴집니다.
이곳 상점에서 컵을 하나 샀지요. 저 손잡이 위에 튀어나온 부분은 빨대입니다. 컵에 빨대가 달려있는 셈인데 제법 실용적인 아이디어죠?
온천의 여신인가 봅니다.
도시를 흐르는 강에서도 이렇게 김이 피어 오릅니다. 비릿한 쇠냄새도 제법 나구요.
길 가다가 현지인과 한장 찍습니다. 이 분은 체코에서는 국민 캐릭터인 슈베이크씨라고 하네요. 착한 병사 슈베이크라는 소설의 주인공인 슈베이크씨는 1차 세계대전 당시에 오스트리아 군대에 어쩔 수 없이 복무해야 했던 체코인입니다. 문학 작품속에서 슈베이크씨는 갈대처럼 유연한 마음과 말과 행동으로 때로는 바보처럼 보이지만 억압하는 세력들을 조롱하는 체코인들을 잘 나타낸다고 합니다. 체코 곳곳에 그의 모습과 이름을 딴 가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맥주집이죠. 그중에 한곳으로 들어가 식사를 해결합니다.
필스너우르켈 생맥주를 한잔 하구요.
무슨 목살 스테이크라길래 시켰더니 이렇게 훈제 햄같은 물건이 나왔습니다. 하아~ 햄이라니. 게다가 짜다니.. 이동네는 참 술파는 방법도 가지 가집니다. 먹다보면 맥주를 아니 마실수가 없네요. 여기서 맥주를 마시고 시원하게 볼일도 봤습니다만.. 이 뒤에 닥칠 비극을 저는 아직 알지 못했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며 온천수를 맛봅니다. 저 잔으로 대여섯잔은 족히 마신 것 같네요. 맛은 비릿하고 뜨끈하고 뭔가 형용하기 힘든 맛입니다. 혹자는 걸레빤 물맛이라는 표현을 써봤는데.. 전 그런걸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ㅋㅋㅋ 아무튼 몸에 좋다니까 먹는거죠.
날이 슬슬 저물어 갑니다.
온천수로 배를 채울 기세네요. 저 문양이며 색깔이 왠지 로얄 코펜하겐을 연상시키지 않습니까?? 잘 골랐다고 내심 만족해 하고 있는중입니다.
여기서도 시계 파는 곳이 있네요. 들여다보니 잉거솔이라는 브랜드입니다. 기계식 시계인 것 같은데.. 왠지 마음에 덜 끌립니다. 흠..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을 해봐도 잘 몰겠네요. 거참..
호수의 오리들이 이뻐서.. 그림 한장 그려봤습니다...
(설마 믿으신 분 안 계시죠?? 사진입니다. 꼭 그림같이 찍혀서.. ㅎㅎ)
날이 저물어 갑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여기도 있군요. 그중에서도 여기는 돼지 고기를 가공한 소세지며 햄등을 파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순대를 닮은 것도 있어서 신기했습니다만 사들고 가지는 못하죠. 조금씩 맛을 보는 걸로 만족합니다. 그런데... 어제 프라하에서 경험했던 폭풍 방뇨의 느낌이 등골을 싸하게 때립니다. 아차.. 중간에 한번 점검했어야 하는데 그만 도시 풍경과 분위기에 취해 까먹었군요. 벌컥 벌컥 마셔댔던 온천수가 원망스럽습니다. 오는 길에 봐뒀던 공중 화장실까지는 불과 200미터.. 전속력으로 뛰고 싶습니다만.. 불가능합니다. 다리를 꼬아가며 험난한 여정을 갑니다. 죽을 지경입니다. 저 강물에 나의 것을 더할수는 없다는 일념으로 스미마셍~을 외치며 사람들 사이를 지납니다. 화장실 10미터 전방부터는 바지 지퍼를 내려가며.. 달려갑니다. 풍기문란죄보다 더 급한게 이겁니다.
왜 우리는... 힘들었던 기억을 그리 쉽게 잊는 걸까요? 갈아입을 바지도 없는데.. 다행히 실례는 면하고 프라하로 귀가길에 오릅니다.
내렸던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서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갈길은 멀고 사람도 별로 없고 해는 지네요. 손짓 발짓으로 물어 물어 터미널로 갑니다. 가는길에 발견한 터널속 벽화들.
다행히 프라하로 가는 버스 정류장을 발견했습니다. 한숨을 돌립니다. 놀러왔던 단체 관광객들과 다시 프라하로 돌아갑니다. 이제 프라하의 야경을 볼 시간이죠.
길거리에서 케플러 박물관도 발견하구요.
제노워치도 봅니다. 이역시 생소한 브랜드.
시청앞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서 분위기를 한껏 달구고 있습니다. 이런 순간에 혼자라는게 참 안타깝네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거대한 트리의 불빛..
빵읖 파는 아가씨가 입은 옷이 꼭 플란다스의 개에 나오던 네로를 닮았습니다. 그런데 이뻐~~ 체코에서 본 여인들중에 눈에 띄는 미인이군요. 어쩐지.. 줄이 깁니다.
다들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며 먹고 마시고 흥청망청 놀고 있습니다. 응??
저도 한입 해야죠. 바게뜨에 닭꼬치를 끼워서 우리돈 6천원쯤 합니다. 체코 물가 생각하면 비싼 편인데.. 그당시에는 아무 생각없이 먹었다는.
이분이 카를 4세. 체코의 세종대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왠만한 관광지에 이분 이름이 빠지는 곳이 없어요. 생긴것도 왠지 한석규를 닮았죠??
프라하의 야경을 바라봅니다. 언젠가 다시 올수 있기를. 그 시간이 되도록이면 빨리 오기를.. 그리고 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이기를 기원합니다.
그런 기원을 하려면 이곳이죠.
산채로 물에 던져졌다는 성 네포무크는 비밀을 지킨 죄로 죽어서 성인이 되신 분입니다. 이 앞에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해서 저도 열심히 빌고 왔지요. 효험이 있는지 없는지는 올해에 제가 가족들과 여기를 다시 가는지 못가는지 지켜보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소원까지 빌었으니.. 이제 집에 갑니다. 오늘 밤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아쉽더군요. 가는길에 안델역 근처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에서 맥주나 한잔 더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이집..
대박입니다. 안주 하나가 6천원을 넘는게 별로 없네요. 헐~~ 아까 그 허접한 닭꼬치는 왜 먹었단 말인가?? 후회가 쓰나미처럼 밀려옵니다.
필스너우르켈 가격도 심청이 마냥 착합니다. 500한에 2천원이네요. 그동안 다녀본 집중에 제일 쌉니다. 아.. 갑자기 욕이 나오려고 하다가.. 그냥 맥주에 밀려 뱃속으로 사라집니다. 좋군요. 체코에서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맥주와 실하고 맛있고 싸기까지 한 안주를 축내며 보냅니다. 옆 테이블에는 지금까지 본 체코 여인중에 가장 이쁜 축에 속하는 두명이 앉아서 먹고 마시고 있군요. 이렇게 값도 싸고 맛도 좋고.. 물도 좋은 레스토랑이 바로 호텔옆에 있었을 줄이야.
흠.. 다음을 기약하며.. 호텔로 돌아갑니다. 이제 내일이면 뮌헨으로 돌아가는 날이군요. 집에 갈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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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2.01.0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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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kipuki
2012.01.03 01:56
대학다닐때 다시한번 가겠노라 다짐하고 언12년이 지났는데..
내일아침도 올림픽대로에 있겠내요...
그러고보니 내년이 올림픽해인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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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1.03 13:38
올해, 런던 올림픽이 있죠. 여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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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여
2012.01.03 08:35
지금은 겨울이지만 프라하의 봄은 언제까지나 ,,,,,,,
어찌보면 온천때문에 마음은 따뜻한 느낌인데 거리의 풍경은 왠지모를 쓸쓸함이 묻어 납니다.
아뭏틑 물먹는 컵만봐도 지르고싶은 한마디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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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영
2012.01.03 09:39
캬..역시 체코의 여인은 미인입니다...그나저나 생소한 시계 브랜드가 많군요...제노 워치는 인터넷에서 지나치다 한번 본적이 잇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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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건이~
2012.01.03 09:49
멋진 사진과 재밌는 여행기. 마냥 즐겁고 감사합니다.
추천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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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보안관
2012.01.03 10:09
음...이상하게 전 음식사진만 보게되네요...으..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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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1.03 13:38
짜요. 농담 아닙니다. 진짜 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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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루찌
2012.01.04 08:30
ㅠ 정말짠거였군요 ㅎㅎ -
LAPUTA
2012.01.03 10:29
야경 너무 멋집니다 건물들이 하나같이 멋지네요^^ 로키님 얼굴에 피로가 보입니다^^ㅋㅋㅋㅋ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ㅋ
특히 스미마셍이라고 외치는 부분이 ㅋㅋㅋ참 인상 깊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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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니
2012.01.03 10:44
재밌게 잘봤습니다. 2년전 동유럽 여행 다녀왔는데, 투어버스에 화장실이 있더라구요..실제로 이용하신 분은 못봤는데, 가이드 하시는 말씀이 가이드 생활 10년에 저 화장실에 큰 거 본 아주머니가 한분 있었다고 하더군요...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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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1.03 13:39
아, 저곳에서 큰 일을... 발밑으로 버스의 진동음이 느껴졌을텐데.. 상당히 급하셨나 보네요. 의미있는 여행이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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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
2012.01.03 10:55
동구라파의 체코...거리가 예술품이네요.
여행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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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주인
2012.01.03 11:31
빨대 아이디어 좋네요 ㅎㅎ 근데 저긴 어떻게 씻는건지.
잔잔한 여행의 재미가 묻어나오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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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1.03 13:40
뜨거운 온천수로 자동 소독이 된답니다..(라고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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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2012.01.03 13:27
저도 다시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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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1.03 13:40
체코원정대 한번 꾸려볼까요? 한달에 30만원씩 열달만 모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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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혼다
2012.01.03 14:09
체코 꼭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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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1075
2012.01.03 14:18
체코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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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2.01.03 17:04
언제인가는 유럽을 여행하겠다는 일념으로 여행계획을 서서히 짜 보렵니다.
언제 갈지는 모르겠지만(바를수도 있고, 느릴수도 있겠지만- 언제인가는,,,) 계획자는 즐거움을 누리면서,,,
로키님!
여행기 잘 읽고 갑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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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쟤흙먹어
2012.01.03 17:05
혼자서 참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여행기는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추천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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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마우스
2012.01.03 17:15
안그래도 올해 목표중 하나가 해외여행인데 지금 당장이라도 체코로 떠나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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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캉
2012.01.03 17:28
정망 부럽습니다 ㅠㅠ 사진도 잘찍으시구요 ㅠ 여행도 다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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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디
2012.01.03 18:35
사진마다 상세한 설명과 느낌! 잘 봤습니다.
그런데 글을 읽으면서 황현희의 불편한진실이 생각나는게 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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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디안
2012.01.03 21:04
우와...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체코 여성분이 눈에 띄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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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1.04 00:52
체코 가보고 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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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루찌
2012.01.04 08:37
정말 가보고 싶게만드느시는 ㅠ여행기 ㅎㅎ 올해 그래도 건강도 챙기세요 ㅎ
저도 여행을 올해는 한번가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닷 ㅎㅎ -
강한남자박훈
2012.01.04 15:44
로키님이 올리는 여행기 정말 재밌게 보고갑니다~
부러워요 저도 가고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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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비생
2012.01.05 22:04
드디어 6탄이..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한방 꾸욱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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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빗
2012.01.12 08:39
7탄읽구 6탄보러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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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
2012.01.22 10:49
체코-오스트리아-독일은 가본 게 어언 15년전이군요 ㅜㅜ 부럽습니다. 언제 또 가보게 될까요??
(^^)(__)(^^) 꾸우~~~벅!!!
luck™이었습니다...^^ -
iwc가좋아요
2012.02.25 22:39
2년전에 체코 갔다왔는데 참 아름다운 나라였어요 저는 프라하랑 체스키크름루프? 만 갔다왔는데 온천 지역도 가보고 싶네요
겨울의 프라하는 저런 모습이 군요 참 아름답습니다 ㅎㅎ
이 늦은밤에 여행기를...
여행기를 읽으면서 느낀거지만.. 로키님은 기억력이 대단히 좋은신듯!!
체코 건물들이 하나같이 멋지면서 색상이 다양하네요~
체코를 꼭 가보고 싶게끔 만드는 포스팅이네요~ 모든 것들 다 떨쳐버리고 놀러가고 싶습니다. ㅡ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