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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팔라우 다이빙 여행기, 여섯 번 째 시간입니다.

 

 두 시간 동안 작성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인터넷 창이 닫히더니, 포스팅이 없어졌습니다.

 역시 임시저장의 중요성을 뼈져리게 느낍니다.

 불굴의 의지로 다시 포스팅 시작합니다 -_-

 

 아름다운 우롱채널을 뒤로하고 두번 째 포인트인를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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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라우의 바다는 일조량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아름다운 빛깔을 보여줍니다.

 하염없이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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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트를 타고 가던 중, 작은 바위섬이 반으로 쪼개진 것을 발견합니다.

 팔라우는 수많은 자그마한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무숲이 우거진 작은 바위섬들이 많습니다.

 그 바위섬들과 바닷물이 닿는 부분은 오랜 시간 파도의 풍화작용으로 인해 밑부분이 깎여 나가고, 때로는 동굴이 만들어지거나

 구멍이 뚫려 터널이 되기도 합니다.

 시간이 더 흘러 더이상 중력의 무게를 이기지 못할 때, 바위섬은 주저앉게 되고, 위 사진의 섬처럼 쪼개지기도 합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시간의 무한함에 대한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저 쪼개진 바위 위에 다시 나무들이 뿌리내리고 잎을 피우고 무성하게 우거질 때 쯤이면 전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과연 아직 존재하고 있을지나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자~ 감상은 잠시 접어두고 오늘의 두 번 째 다이빙 포인트에 도착!

 

 둘 째 날

 2nd Point  ▶ AMATZU MARU Wreck ◀

 

 도착한 곳은 아마쯔마루(AMATZU MARU) 난파선 다이빙 포인트입니다.

 잠시 브리핑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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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쯔마루의 위치가 나와 있군요.

 Koror라고 써있는 곳이 팔라우의 본섬입니다.

 팔라우로 갈 때 도착하는 공항 이름도 Koror이며, 다리다이버스도 저 곳에 있지요.

 

 다음은 구글링을 통해 찾아낸 아마쯔마루의 입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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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쯔마루는 1943년 일본의 미쓰비시社에 의해 제작되었고, 바닥이 수심 40m, 갑판(deck)이 수심 30m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배의 폭은 20m 정도, 길이는 무려 153m, 무게는 10,567 톤에 달합니다.

 

수중에서의 153m는 그 느낌이 다릅니다. 한 바퀴 도는데 30분 정도 걸립니다.

아마쯔마루라는 이름의 '마루'는 일본어로 '상선(商船)'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팔라우에는 많은 수의 일본 난파선이 있는데 그 이름에는 예외 없이 '마루'가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에 맞지 않게 대포가 달린 군함들도 있는데요, 이는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종주국임을 부정하기 위해

군함의 이름에도 '마루'를 붙여 마치 상선인 것처럼 꾸몄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자, 그럼 난파선 다이빙을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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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인트는 시야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5m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플래시를 켜고 버디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난파선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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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몰된지 60년도 더 된 지금, 거대한 상선이었던 아마쯔마루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수많은 말미잘과 해초들, 산호, 조개들이 달라붙어 기괴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쯔마루는 침몰됨으로써 수중생물들의 안식처로서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았다는 느낌도 듭니다.

 

 말씀드린대로 한 바퀴 돌고 나니 공기가 얼마 남지 않았군요.

 세월의 유령 같은 난파선을 오랫동안 둘러보고 있자니, 갑자기 따뜻한 햇살이 그리워집니다.

 바닷속에서 나가기만 하면 따뜻한 햇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왠지 모순되게만 느껴집니다.

 이유도 없이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 지네요.

 위로 상승~!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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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제 손목을 지켜주고 있는 쥐샥입니다.

 아, 참고로 난파선 다이빙을 할 때는 저처럼 튜닉(반팔, 반바지 다이빙 수트) 대신 긴 수트를 입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난파선이란게 오래된 쇠붙이라서 녹이 슬어 있기 때문에 긁히거나 하면 파상풍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난파선 다이빙 할 때 허벅지가 긁혀서 한국에 와보니 퉁퉁 부어 있더군요.

 얼른 병원가서 파상풍 주사 맞고 왔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완전 나았네요 ^-^

 

 그리고 드디어 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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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아름답습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

 역시 사람은 햇빛을 봐야 하는거죠. ㅎㅎ

 

 이제, 오늘의 마지막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둘 째 날

 3rd Point  ▶ Chandelier Cave ◀

 

 배를 타고 달리고 달려, 샹들리에 케이브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드디어 동굴 다이빙이군요! 난파선 다이빙도 그랬지만, 동굴 다이빙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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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보트들도 많이 정박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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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난파된 배도 보이는군요.

 저 배 역시 전쟁 때 침몰된 배일까요?

 팔라우는 참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점심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간단한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입수 준비 시작..

 

 그럼, 오늘의 마지막 다이빙 포인트를 소개하겠습니다.

 맵을 한 번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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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들리에 케이브입니다!!

 보시다시피 동굴 밖에 보트를 정박시켜 놓고 좁은 입구를 통해 동굴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때 매우 어둡고 동굴 안에는 햇빛이 안들어 오는 곳도 있으니 반드시 플래시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동굴 안에는 4개의 Air Chamber, 즉 공기가 있는 방이 있습니다.

 각각의 방의 이름은, '홍백의 방', '제단의 방', '오로라의 방', '샹들리에 방' 입니다.

 종유석의 모양이나 색깔을 보고 딴 이름들이지요.

 

 각각의 방에 있는 종유석들은 규모가 크고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동굴이 있었다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다이빙을 금지시켰을 거라고 하더군요.

 

 4개의 방을 구경하고 나서 다시 들어갔던 입구로 나오게 되는데, 이 때는 바깥에서 햇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아름다운 실루엣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샹들리에 포인트의 또 다른 숨겨진 매력 하나!

 동굴 밖으로 나오면 얕은 수심에서 구경을 하다 보트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 때 '만다린피쉬(Manderin fish)'라는 물고기를 찾게 됩니다.

 작은 크기의 물고기로서, 나풀거리는 여러 장의 지느러미를 가진 예쁜 색상의 물고기라고 하네요. 중화권에서는 만다린피쉬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두 눈에 불을 켜고 찾을 수 밖에 없죠! 누가누가 먼저 찾나 경쟁하는 분위기입니다! ㅎㅎ

 

 자~ 그럼 동굴을 향해서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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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동굴로 들어갈 때 플래시는 필수입니다.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거든요.

 긴 어둠을 지나 밝은 방으로 올라갑니다.

 

 첫번 째 방인 '홍백의 방' 입니다.

 종유석에 마블링처럼 줄무늬가 있는데, 홍색과 백색의 무늬가 어우러져 있어 이름을 홍백의 방으로 지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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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세월 동안 만들어졌을 종유석의 다양한 모습에 넋을 잃고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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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뒤에 제 옆모습도 살짝 나왔군요. 뭔가 설명을 들으면서 종유석을 쳐다보고 있는 듯 합니다.

 구경을 마쳤으면 다음 방으로~! 다시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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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시 빛이 마치 광선검 같군요.

 

 다음 방은 '제단의 방' 입니다.

 구석 안에 있는 종유석의 모양이 제단과 같은 모양이라고 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하네요.

 근데 그닥 안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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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방으로 가볼까요, 다시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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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저기 버디들이 있군요. 놓치면 안됩니다. 빨리 따라가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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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밖으로 종유석의 실루엣이 보입니다. 다음 방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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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라의 방' 입니다!!!

 종유석의 모양이 마치 커튼 모양의 오로라 같이 생겼죠?

 이번 방은 이름을 참 잘 지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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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경을 좀 더 하다가 다음 방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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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악마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네요..

 저 사이를 지나가야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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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마지막 방이자, 하이라이트인 '샹들리에의 방'

 종유석의 모양이 천정에 매달린 샹들리에를 닮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화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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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샹들리에를 닮았네요.

 천정이 높은 무도회장에서 반짝이고 있는 화려한 샹들리에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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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찍은 시계샷입니다.

 타포 최초!! 수중 동굴에서 종유석을 배경으로 찍은 쥐샥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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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들리에의 방은 꽤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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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식으로 종유석 사이사이 길이 있어서 돌아다닐 수가 있습니다.

 한참을 종유석과 동굴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자, 이젠 밖으로 나갈 시간이군요.

 종유동굴 안녕~!! 다음에 다시 봐!! ^-^

 인사를 하고 밖으로 향합니다. 빛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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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이 물 속으로 커튼처럼 내려오는군요..

 역시 빛이 있는 세상이 좋습니다 ^-^

 

 자~ 그럼, 까먹진 않으셨죠?

 오늘의 미션, 만다린 피쉬 찾기~!

 바닷속 구경을 하면서 쉬엄쉬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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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 속에 조개가 박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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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무슨 뇌의 주름같이 생긴 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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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겨울 거리의 불빛을 연상케 하는 말미잘이네요.

 너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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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구경하랴, 만다린 피쉬 찾으랴 바쁜 저희 커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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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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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암괴석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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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저 녀석들은 뭐죠? 나뭇잎 같이 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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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꾸로 서있는 물고기입니다! 주둥이가 상당히 길군요.  가까이 다가가면 놀라서 산호 속으로 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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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파리 모양 산호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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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인장 모양 산호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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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우, 멋진데요. 산호도 종류가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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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보이시나요?

 잘 안보이신다면 다시 한 번 눈을 크게 뜨고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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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뭐가 부끄러운지 구멍에 쏙 숨어있는 귀요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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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 바닥의 색과 동화되어 몸을 숨기고 있는 녀석도 매의 눈으로 찾아냈습니다.  후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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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바다를 좋아하지 않다가 제 꼬임에 넘어와서 이제는 다이빙을 사랑하게 된 제 와이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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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뭔가 열심히 찾고 있군요.

 

 그렇다면 제가 과연 만다린피쉬를 발견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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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예쁜 녀석이더군요!!!

 

 여러분들도 만다린피쉬 사진 보시고 행운이 깃드시기 바랍니다. ^-^

 

 그럼, 길고 길었던 6편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7편에서는 맹그로브 크랩 시식기와 셋째 날 다이빙 포스팅이 이어지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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