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뒤에 여름휴가로 해외여행 갈 계획인데 날짜가 이제 확정이 되어서 부랴부랴 여행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당장 눈에 띄는 곳이 싱가폴, 빈탄인데요..
출국은 일욜 저녁에 출발해서 월욜 새벽 1시쯤에 도착하고 귀국은 금욜 아침 9시반에 출발하는 마음에 별로 들지 않는 스케쥴이더군요.. 무려 2박을 별 의미없이
잠만 자야되는 스케쥴.. 아..
그 와중에 빈탄도 좋다고 해서 스케쥴에 끼워넣어보려 하니
일욜 저녁 출발 -> 새벽1시에 싱가폴 도착 -> 1박
월욜 -> 싱가폴 구경
화욜 -> 빈탄으로 이동(리조트 또는 풀빌라) 해서 수요일까지 2박
목요일-> 빈탄에서 싱가폴 복귀후 싱가폴 구경
금요일-> 새벽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출국.... -_-;;
빈탄을 하루정도 줄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빈탄을 아예 빼버리는게 나을까요??
항공 스케쥴이 참 마음에 안들어서 계획 짜기가 힘드네요.. ( 미리 예약안한 제 잘못이긴하지만..)
아니면 다른 추천해주실만한 여행지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혹시 추천 해주신다면 홍콩, 코타키나바루 제외하고 부탁드립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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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712
2014.07.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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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싱가폴 살았지만 빈탄은 기회가 안되어서 갑호지 못했음으로 싱가폴에 대해서만 조금 알려드릴께여.
제 생각엔 우선 센토사를 갈려면 Harbour Front 라는 곳을 가셔야 합니다. 하버 프론트에 비보시티라는 쇼핑몰이 있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원하는 가게 찾기도 힘들구여. 비보시티에서 쇼핑 조금 하시고 쇼핑몰 3층? 에 가면 센토사 가는 트램?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비보에서 점심까지 드시고 그다음 센토사 가셔서 비치에가서 사람들 비치발리볼 하는거 구경 하시면서 노시던가 이것저것 하시고 저녁때는 W호텔 근처에 레스토랑 쭉욱 있는데 밤에 정말 아름답습니다. 리틀 모나코 같아여. 배들도 많고...밥 가격은 비쌉니다. 저는 친구랑 둘이서 햄버거 먹었는데 거의 100불 나왔어여 ㅋㅋㅋ 그리스 식당 추천합니다. 사람들 엄청 많아요.
그리고 오차드 에서 쇼핑도 많이 합니다. 거기 백화점이 다닥다닥 붙어있거든여. Ion orchard, Nee ahn city(Takeshimaya), 313 somserset, paragon?, wheelock place(거의 편집샵 이미지?), Tangs, etc 정말 많아여. 근데 문제는 한국보다 더 비싸다는거....ㅎ
그리고 마리나 베이 샌드스 많이 가더라구여. 쿠데타? 바 가신다고 하면 공짜로 올라갈 수 있구여, 하지만 수영장에는 못갑니다. 투숙객만 수영장 사용할 수 있어여. 구데타는 수영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잘 보이진 않는데 올라가면 샇람들 수영은 안하고 사진 찍어요 ㅎㅎㅎ 마리나 베이 반대편에 머라이온 동상 있어여. 거기서 사람들 사진 많이 찍어여. 그리고 관광객들 Clarke Quay라는 곳에 가서 chilli crab 많이 먹어여. 한 100불 합니다. 아무래도 게 이다 보니....먹을건 많친 않은데...맛납니다. 그리고 크락키에서 우랍선? 배 투어 있는데 그거 타면 마리나 베이 샌드 앞에 가고 배안에서 마니라 베이 샌드 레이져 쇼 볼 수 있어여. 도움이 조금 되셨으면 좋켔네여. 또 생각나면 적을께여.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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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마이스터
2014.07.04 12:00
빈탄은 안가봤습니다만 대게 빈탄보다는 센토사를 많이 추천하더군요. 저도 센토사는 만족스러웠습니다만 비치는 그닥 기대하지 마시길. 비치가 예쁘다기 보단
어트랙션과 구경할 거리가 많습니다. 센토사 역시 2틀이면 충분합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에 반나절 정도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밤에는 클락키 or 보트키 추천합니다. 보트키가 좀 더 유명합니다만 저는 클라키가 더 맘에 들었습니다.
점심에 클락키에서 칠리크랩을 먹는 것도 아주 대중적인 코스이지요.
쇼핑은 가볍게 즐기기에는 센토사로 넘어가는 곳에 있는 하버프론트, 그리고 고가의 제품을 보려면 오차드 로드. 이렇게 두 군데만 가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 차이나타운 야시장도 필수코스라고는 합니다만 저는 시장쪽은 별루 취향이 아니라서 ㅎ
카야토스트는 굳이 야쿤카야를 찾아가야 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저는 토스트박스에서도 맛있게 먹었거든요.
래플스에서 티타임이나 롱바를 자주 간다고 하지만 전 그닥 땡기지는 않았습니다. 싱가폴 슬링은 그냥 센토사 비치에서 마시는 걸로 ㅎ
싱가폴 마지막 날에는 싱가폴 플라이어를 타면서 그동안의 여행을 둘러보는 일도 많이들 하시지요. 덕투어는 비추입니다.
도착시 창이공항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지만 도착시간이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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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2014.07.04 21:17
답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일정에 꼭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한점 또 생기면 여쭤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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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ard
2014.07.05 10:49
센토사와 빈탄 모두 들려 보았는데요. 제 결론은 빈탄 가시면 좋습니다. 평화로운 분위기가 참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니르와나가든인가 에서 묶었었고 리아빈탄에서 골프치고 반얀트리빈탄에서 마사지 받고 여튼 참 좋았습니다.
제가 일정 짠다면
싱가폴 첫날은 마리나베이중심으로 보시고(샌즈호텔전망대 등등) 저녁때 칠리크랩 등
빈탄에서 2박정도 평화롭게 휴가 보내시면 참 좋습니다.
싱가폴 마지막날은 오차드로드쪽 둘러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싱가폴에서만 4박하시기에는 조금 심심하실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센토사는 조금 별로 였습니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느낌. 유니버셜도 생각보다 별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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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어떻게 설명을해야할지..
근데 아시죠..싱가폴 작은거 3`4일 이면 계획에 상관없이 충분 경험 하실수 있어요..
많이 다니면 발이 엄청 부을껑예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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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탄은 음. . . . . 표현하자면 고즈넉하게 힐링 여행할 수 있는곳!
전 몇년전 빈탄 앙사나 다녀왔는데 엑티비티는 없었지만 둘이서 고즈넉히 틈만나면 먹고 푹쉬고 마사지 받고 왔어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휴양지면서 조그마한 섬이라 물가(리죠트)가 비싸요 맛사지 100불 부터 시작했던것 같아요. 돈도 us 달라만 받았던것으로 기억하고요.
누구랑 가시는지는 모르지만 가시면 리죠트에서 왕대접 받고 오시는거예요.
다운타운 나가도 우리나라 시골 장터 수준 하지만 연인이나 와이프랑 단둘이 가신다면 좋은시간 만드실 수 있을거라 생각되지만 아이들이 있다면 좀 심심해할 것 같네요.
혹시 케세이퍼시픽 이용하시나요?
저도 8월에 싱가폴로 여름휴가 가는데
알아봤던 항공 시간대네요^^
싱가폴 공항은 인천공항 다음으로 잘 구성된
공항이예요
새벽에 도착하시면 공항 라운지나 주변 시설
이용하셔도 될 것 같구요.
저는 3박 모두 싱가폴에서 머무르네요
관광은 센토사섬 하루-시내 이틀로
러프하게 잡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