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사진 출처: 지샥 유럽 공식 홈페이지 관련 페이지 http://www.g-shock.eu/euro/gshocklife/collaborations/undefeated/>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카시오 지샥(G-Shock)이 최근 또 눈에 띄는 한정판 모델들을 선보였습니다.  

우선 위에 첨부한 사진 속의 제품은, 미 LA 베이스의 스트릿웨어 브랜드인 

언디피티드(Undefeated)와의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협력) 작업으로 완성된 

<DW-6901UD-3ER Undefeated x G-SHOCK limited edition>입니다. 

5600과 더불어 이제는 클래식으로 통하는 DW-6900 베이스에 밀리터리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키색 특수 PVD코팅을 입히고 

다이얼 상단에 언디피티드 특유의 엠블럼을 양각으로 넣었는데요. 백라이트 작동시에도 'Undefeated' 글씨가 전면에 노출됩니다.

Undefeated는 또한 '무패의' '무적의'라는 뜻이 있으니, 터프한 지샥의 컨셉과도 군용시계스럽게 처리한 외관과도 잘 어울리는 듯 싶습니다. 

언디피티드(Undefeted)는 얼마전 나이키와도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발표했을 정도로 패션 업계에서는 나름 핫하게 부상 중인 케쥬얼 브랜드입니다. 

알루미늄 소재의 원통형 케이스도 군용 느낌이 물씬 풍기며, 투피스 나토 형태의 직물밴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스트랩에도 컬래버레이션임을 알리는 패치 부착) 

제품 관련 홍보 영상도 공개 됐는데 젊은 패션 브랜드랑 협력한 제품이라 그런지 감각적인 영상과 모호하게 노출되는 제품 이미지가 묘하게 또한 잘 어울립니다... 

바로 오늘(16일) 독일 베를린에서는 지샥 유럽의 주최로 <Undefeated x G-SHOCK 에디션> 출시 관련 런칭 파티도 열렸다네요... 

참고로 지샥 유럽은 지난 5월 중순부터 'G-Session'이라는 타이틀 하에, 

밀란, 바르셀로나,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팝업(Pop-up) 스토어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 지샥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러한 일련의 이벤트 행사에는 각국의 지샥 매니아들 뿐 아니라, 

스트릿 아티스트, DJ, 패셔니스타 등도 참여하면서 파티와 같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합니다. 

<캡처 이미지 출처: 지샥 유럽 G-Session 관련 페이지 http://www.g-sessions.eu/euro/>

또한 이런 행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것은, 지샥이 단지 일본에서 탄생한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디지털 스포츠 워치의 대명사격인 존재로서만이 아니라, 

전세계 젊은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패션 소품이자 문화적인 오브제로까지 격상했음을 느끼게 합니다. 

다음 소개할 한정판 모델은 힙합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에미넴(Eminem)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GDX6900MNM-1 Eminem>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역시나 6900 케이스에 디스플레이 상단에 레드 포인트로 E를 거꾸로 프린트해 넣었는데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힙합 뮤지션다운 반항의 제스처 아닐까요?! ㅋ

이달 초에 출시 소식을 알린 에미넴 리미티드 에디션은 올해 말인 12월 경에야, 선택된 일부 백화점 및 

얼마 전 뉴욕 소호에 들어선 새 지샥 플래그쉽 스토어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미 리테일가 기준으로 180달러이구요. 

해당 모델 관련 보다 자세한 소식은 지샥 공홈 관련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www.gshock.com/happenings/news/EMINEM_Celebrates_30_Years_of_G-SHOCK

근데 이 시계는 에미넴의 명성 때문에라도 반응이 좋아서 구하기 영 쉽지 않을 듯... @_@;;; 

<뉴욕의 핫플레이스인 소호(SOHO)에 들어선 지샥 플래그쉽 스토어 내외부 전경을 담은 동영상. 

  마치 거대한 지샥 박물관처럼 꾸며놓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http://www.gshock.com/happenings/events/G-SHOCK_Soho_Store> 

다음 소개할 모델은 <GLS8900 G-Lide Louie Vito X G-Shock 리미티드 에디션> 되겠습니다. 

지난해 지샥 US 앰버서더로 파트너쉽을 맺은 프로페셔널 스노우보더(snowboarder) 루이 비토(Louie Vito)와의 컬래버레이션 모델인데요. 

기획 단계에서부터 디자인 드로잉 단계에도 직접 그가 참여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다이얼과 스트랩에도 그의 시그너처가 음각되었구요. 

이 모델 역시 정식 릴리즈는 오는 12월 초에 한다고 하구요. 미 리테일가 기준으로는 130달러라고 전해집니다. 팝블루 컬러가 특히 맘에 드네요.ㅋ

<지난해 제작된 루이 비토와 지샥의 파트너쉽을 기념한 영상> 

다음은 미국의 모자 전문 패션브랜드인 뉴 에라(New Era)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New Era X G-Shock GA110NE-9A 리미티드 에디션> 입니다. 

메탈릭 골드와 블랙 색상이 어우러진 독특한 느낌의 케이스 색상이 인상적인데요. 미 리테일가 기준 180달러로 역시나 연말에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지샥은 올해 30주년을 맞아 정말 다양한 한정판 모델들을 쏟아냈는데요. 

하도 종류가 다양해서 뭐가 뭔지 헷갈릴 정도인데다 출시일도 제각각이라 어지간한 지샥 컬렉터가 아닌 이상 파악하기가 쉽지 않겠더군요. ㅋ 

그중에서 올초에 출시된 메종 마르탱 마르지엘라 에디션(알라롱 님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7430308),

일본의 가방 브랜드 Master-Piece와의 컬래버레이션 모델인 Master-Piece X G-Shock GD100MS, 

얼마 전인 7월 말에 출시된 일본 패션 브랜드 마스터마인드와의 컬래버레이션 3종 세트(DW5600, DW6900, G100)도 대표적으로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