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PECIAL



2NE1 이란 그룹의 노래중에서 아주 도발적인 제목을 가진 노래가 있었습니다.

 

9b0ab1bc4c8d38f43c3fa5b92bf82225.jpg
 산다라박이 제일 잘나가죠?????



노래의 내용도 그렇지만 겸손이 미덕이라는 대한민국에서는 상당히 도발적인 곡명입니다.

 

또한 국내의 굴지의 모 대기업에서 과거에 광고하던 내용도 스치고 갑니다.

 

2등은 기억하지 않는다...

 

시계라는 인더스트리는 이제 폭발적인 성장을 넘어서 각 회사별로 새로운 가치를 찾아서 길을 떠나고 있습니다.

시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지나온 과거를 생각하면 다양한 문제로 시계 메이커들은 자신이 "리얼" 임을 증명 하려고 했습니다.

 

1553109_w2.jpg  

 나 정도면 "레알"   "리얼" 아닌가????

 

 

과거에는 투르비용과 같은 모델로 플래그 쉽으로 기술력을 증명하려 하기도 했고 과거의 기가긴 역사를 통해서 그들의 가치를 알리고자 노력했습니다.

플래그 쉽성의 모델들은 분명히 시계업체들의 그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부분을 하였으나 이제는 소비자들이 왠만한 정도로는 놀라지도 않습니다.

 

epos_2_1.jpg 

투르비용 정도는 우리도....뭐.....가뿐히....^^

 

 

AHCI 와 같은 독립 시계 제작자 들은 워낙 소량의 생산을 하기 때문의 그들의 가치를 충분휘 발휘 할수 있습니다.

다만, 과거에는 AHCI가 아니면 안될 일들도 시계메이커들의 플래그 쉽 모델들로 생산이 되기 때문에 그들 또한 머리를 쥐어 짜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ur103-hexagon-watch-dark.jpg 

 이정도는 돼야??? 좀 특별한가요????

 

hm3-b.jpg 

한....요정도면??????

 

 

얼마전까지는 IHM(Inhouse Movement) 가 업계의 가장큰 화두 였습니다.

물론 ETA의 정책적인 변화가 큰 요소로 꼽을수도 있지만 

 

여전히 자사무브냐 범용무브냐는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큰 판단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Case-back-Of-Breitling-Montbrillant-Caliber-01-Chronograph1.jpg 

저희도 자사무브 좋습니다!!!^^

 

 

그로 인해서 몽블랑의 미네르바 인수를 통한 변화....

그리고 위블로의 진화..

 

거대 기업의 변화는 물론이고 크로노스위스와 같이 높은 수정을 통해서 기술력을 자랑 하는 회사들도

생산성과 효율성 측면과 상관없이 자사무브라는 범주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다시 이제 자사 무브라는 패러다임을 넘어서 다른 차별화를 위해서 시계 업계는 달려가고 있습니다.

 

VCA-Jules-10.jpg

다이얼에 운석 모양은 진짜 운석입니다........ㄷㄷㄷㄷㄷ 좀 지나면 별모양은.....별을 진짜 따올테새......

 

 

쥬얼리 브랜드로 유명한 반 클리프 아펠은 "줄 베른" 의 소설을  통해서 동화적인 아름다움을 다이얼에 녹여내어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바세론 콘스탄틴의 다이얼은 이미 다이얼이라는 작은 범주안에 담기는 힘들 경지로 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다이얼에 대해서 호불호는 개인적인 취향에 달려 있겠죠^^)

 

vacheron-lesmasques-papuanewguinea-mask-watch.jpg 

이런건....시계샵보다는 미술관이 더 잘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시계의 소재들도 스틸,골드,티타늄 정도는 기본에...PVD,DLC라는 단어도 더이상 특별함을 잃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소재가 다시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00019070.jpg

이정도 소재면....좀 특이하는 이야기 들을려나요????^^

 

 

어찌생각하면 시계는 모든 우주를 담을 듯이 파츠별로 새로운 시도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편가르기를 좋아한다면...

과거 Quartz VS Automatic 의 편가르기에서 ETA VS IHM 와 같은 편가르기를 했다면 이제는 어떤 방향으로 큰 흐름이 갈지는 아무도 모르는거 같습니다.

 

변화는 언제나 반가운 일이지만.......

 그들만의 잔치로 차별화에만 몰두해서 오히려 시장을 순식간에 얼려버리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차별화는 시계메이커가 하는것이 아닌 소비자들이 그 가치를 납득해야 하는것임을 기억해 줫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가 제일 잘나가!!!!"

.

.

.

2NE1 을 납득하지 않았다면 이노래는 아무도 모르는 노래가 되지 않았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감 수 조회 수
53 모나코 두개의 전설, 레이스 그리고 시계 [8] file Picus_K 2014.11.12 3 1690
52 순토 앰빗3 & 무브즈카운트 앱 사용기 [41] file manual7 2014.09.28 13 6568
51 <웨딩 스페셜> 쇼메, 댄디 크로노그래프 빈티지 & 리앙 시계 [28] file Eno 2014.09.14 9 2917
50 스와치의 새로운 장난감 시스템(Sistem) 51의 등장 [119] file 알라롱 2014.08.21 34 5956
49 태그호이어 월드 투어 전시 '라 메종(La Maison)' [20] file Eno 2014.07.23 5 2309
48 WOSTEP STORY[2학기 1/2] [64] file 권오현 2014.06.04 45 5867
47 태그 호이어 까레라 칼리버 5 체험기 [165] file 알라롱 2014.05.21 60 24304
46 손끝으로 읽는 시간, 브래들리(The Bradley) [116] file Eno 2014.02.11 42 4512
45 WOSTEP STORY[1학기 2/2] [53] file 권오현 2014.01.22 39 3393
44 WOSTEP STORY[스위스 시계산업 지도] [45] file 권오현 2013.12.09 13 2900
43 WOSTEP STORY[1학기 1/2] [41] file 권오현 2013.12.09 22 4904
42 [WOSTEP STORY] 입문 서적 [61] file 권오현 2013.10.08 25 2745
41 [Journal] Micro Brand! 새로운 바람!!! [68] file Pam Pan 2013.09.14 28 3982
40 [추석특집] 문페이즈(Moon Phase) 워치 베스트 [157] file Eno 2013.09.17 94 16090
39 [Wostep Story] 시계공구 2부 [53] file 권오현 2013.09.08 26 3741
38 [Wostep Story] 시계 공구 1부 [73] file 권오현 2013.09.06 40 6965
37 [Wostep Story] WOSTEP 시계 학교에 대해서...[현실편] [98] file 권오현 2013.08.07 46 3695
36 [Wostep Story] 스위스 라쇼드퐁(국제시계박물관)탐방기..2012,8 (수정완료) [25] file 권오현 2013.06.28 20 3000
35 [Wostep Story] WOSTEP 시계 학교에 대해서... [27] file 권오현 2013.01.05 10 2260
34 [Brand Story] 시티즌(CITIZEN) [79] file Eno 2013.07.22 22 8557
33 [Journal] 세라믹 시계를 말하다 [136] file H. 2013.04.18 46 12909
32 [ Brand Story ] Welder [66] file 김우측 2013.05.28 18 4496
31 [Journal] Baselworld 2013....현장과 주변 이야기...Part 2(Outside of Baselworld) [46] file Pam Pan 2013.05.04 13 2573
30 [Journal] Baselworld 2013....현장과 주변 이야기...Part 1(Inside of Baselworld) [51] file Pam Pan 2013.05.01 24 2620
29 [Journal] 스마트 워치의 현재와 미래 (하) [57] file 히데오 2013.04.03 24 3055
28 [Journal] 스마트 워치의 현재와 미래 (상) [85] file 히데오 2013.03.30 36 3333
27 [Journal] 점점점..... 이제 작아지나요???? 어떻게 할까요???? [63] file Pam Pan 2013.01.29 8 3342
26 [Journal] 방돔광장 이야기 [42] file 소고 2013.01.20 6 3395
25 [Journal] 좋은 시계...그리고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아서... [52] file Pam Pan 2013.01.13 10 3603
24 Formula 1 at Korea International Circuit [20] file 김우측 2012.10.05 1 2873
23 [Journal] America's Cup and Watches [42] file 김우측 2012.07.20 8 3198
22 [Exhibition] 오토마통 전시 [16] file manual7 2012.07.14 0 1650
21 자동차....그리고 시계... [49] file Pam Pan 2012.07.13 2 3988
20 [Watch Museum] Royal Museums Greenwich @ London [16] file manual7 2012.04.02 7 2206
19 아버지와 아들, 시덕질도 내리유전??? (부제: 파텍 필립은 왜...) [128] file Eno 2012.03.14 8 5585
18 SIHH 2012... 어디로 가고 있는가... [30] file Pam Pan 2012.01.19 4 3527
17 [JOURNAL] Memento mori [9] file 소고 2011.10.29 3 2651
16 [JOURNAL] 시계의 가치에 대해서 [40] file manual7 2011.10.27 4 4829
15 럭셔리의 이해 [49] file 카즈마 2011.10.21 14 4359
» [JOURNAL] 이제는 무엇으로 튀어 볼까요????? [22] file Pam Pan 2011.09.01 6 3724
13 [JOURNAL] 기계식 시계는 거품이다?????????? [64] file Pam Pan 2011.08.15 11 6592
12 [Journal] 시계의 역사 (part 2) [40] file 소고 2011.08.14 7 5014
11 [Journal] 시계의 역사 (part 1) [35] file 소고 2011.08.06 13 5092
10 [예고] 그녀의 질문. [24] file 소고 2011.07.27 0 4652
9 [Journal] 정신 못차리는 남자 [53] file 소고 2011.06.24 6 5722
8 [예고] 정신 못차리는 남자 [34] file 소고 2011.06.21 3 4557
7 [Journal] 고전의 아름다움 (part 2) [13] file 소고 2011.06.18 3 3745
6 [Journal] 고전의 아름다움 (part 1) [25] file 소고 2011.06.15 4 4141
5 [Journal] 아름다움으로의 초대 (Part 2) [16] file 소고 2011.06.11 6 2850
4 [Journal] 아름다움으로의 초대 (Part 1) [19] file 소고 2011.06.09 4 2846
3 [Journal] 고전의 아름다움 (part 1) [23] file 소고 2011.06.15 3 4064
2 [Journal] 아름다움으로의 초대 (Part 2) [22] file 소고 2011.06.11 7 3181
1 [Journal] 아름다움으로의 초대 (Part 1) [26] file 소고 2011.06.09 3 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