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통이 터져버리겠습니다ㅜㅜ Submariner

항상 눈팅위주로 로렉당에 머물고 있는 허접당원입니다.

프로그맨과 저가 쿼츠시계만 경험하다, 오토 시계로 몽블랑 타임워커 잠깐 경험하고

작년 10월에 바로 진리의 신섭블랙스틸로 로렉당에 입당했습니다.

정말 어느복장, 어느자리에 어울리는 블랙스틸은 정말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변에 신그린섭 가지고 계신분이 있어 접하다 보니 신그린섭이 너무 예쁘고 눈에 아른아른거리더라구요.;;

와이프에게 그린하나 더 들여서 번갈아 차면 좋겠다고 몇번 노래를 불렀더니,

뜻하지않게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하나 사준다고 하네요. 와우~~!!!

와이프와 함께 매장 방문해서 그린(다른분 예약상품), 청콤, 흑콤, DJ, DJ2 모두 올려보았습니다.

와이프는 DJ2 콤비(회색판, 그린로마인덱스)와 그린이 예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녹색은 블랙스틸과 겹치는 것 같다고...

암튼, 본인 의견은 걍 무시하고 원하는 놈으로 사라고 합니다.

하하, 여기에서 제 고민이 생겼습니다.

콤비는 아무래도 가격면에서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콤비도 허락을 해준것 입니다.ㅎㅎ

제 나이 올해 40세, 샐러리맨이며, 비지니스 캐쥬얼 복장이고, 업무상 대외 사람들(관공서/기자)을 주로 상대 합니다.

와이프가 사준다고 할때 서브콤비 하나 들이고 싶지만, 업무 생각하면 콤비의 화려함으로 주말에나 차야해서 활용도가 떨어질것 같고.

처음 생각한 대로 그린스틸로 들이면, 블랙과 번갈아 가며 자주 차겠지만 많이 겹칠것 같고, 또 화려한 콤비에 대한 미련으로 추가 지름신까지 찾아 올수도 있고.

어찌해야 할까요? 흑흑

그린, 블랙콤, 청콤 중에서 어떤놈을 들여야 할까요?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