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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팔이라는 신종어를 아십니까?

저는 이곳 타포에 들어와서 처음 접해본말입니다.

중고는 거의 샵에서 구입하고 보통은 백화점에서 거래를 하는 저로썬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옆장터라는 것도 타포에서 처음알게되었고 개인간에 중고거래가 활발하다는걸 이곳에 들어와서 알게되었습니다.

물건을 싸게 사서 시세가 올라 비싸게 되판다...이건 모든 사람들이 바보가 아닌이상 비싸게 받을수 있다는데 굳이 가격을 내려서 팔이유가 있을까요?

단지 시계를 좋아하고 중고로 구매한시계가 가치가 올라 돈을더얹어서 비싸게 파는걸 욕할수 있을까요?

그럼 히틀러가 탔다던 포르쉐가 몇백억에 팔린건 엄청난 사기일까요?

타포회원분들은 자선사업가가 아닙니다. 그저 시계를 남들보다 좀더좋아하고 좀더 관심을 가지고있는 평범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좋습니다. 그런데 왜 대중은 되팔이에 분노를 할까요?

잠깐 제개인적인 경험담을 말해보겠습니다.

제가 차던 시계를 시세보다 좀 저렴하게 (빠른거래를 위해서) 되팔고 나니 사신분이 몇일만에 가격을 올려서 되파시더군요

솔직히 배가 아펐습니다. 나도 이가격에 내놓을껄.....괜히 맘만 급해서리....하지만 이미 떠난물건 사신분이 두배를 받던 세배를 받던 제가 상관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화나게 한건 바로 이력을 속이고 너무나도 많은 물건을 너무자주 아이디랑 전화번호랑 바꿔가면서 사기꾼처럼 거짓정보로 물건을 팔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업자를 하시지....물건이 이력을 알수 없고 게런티카드까지 가짜로 만들어 팔고 쩍하면 해외구매....정말 신물이 나더군요.....

저는 감히 되팔이를 <보통의 일반인으로  가장하여 염가에 매수인으로부터 물건을 취득하고 매매목적물의 이력을속이면서  큰 차익을 남기는 업자.......>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중고 상품의  매매에서  어느 정도의  차익을 남기며  시세에  맞게  되파시는건 정말이지 지극히 당연한것입니다.

이런것을 되팔이로 몰아가는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을 하고싶다는 분들에 분풀이 밖에 안될껍니다./

 

타포가 사기꾼장터로 오해받고 변질되지않으려면 저개인적으로는 장터가 아예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럴수 없기에 조금이라도 신뢰가고 믿음이가는 유일한 장터가 되는길은 솔직해지는겁니다.

좀   저렴하게 구입했으나 시세가올라서 이가격에 판다 사고싶음사고 말면말라 이런식입니다.(좀 과격하죠^^;)

여튼...누구나 이득을 취하고 싶고 좀더 좋은가격에 팔고싶은게 인지상정이라면 깨끗이 거래합시다.

(하지만 그 이득이란 것이 어느정도의 상당성이 인정되어야 겠죠. 객관적으로 용인할 수 없는 정도의 차익은 좀....)

 

내가 이가격에사서 오버홀도하고 폴리싱도 하고 가격이 이만큼들었고 시세도 올랐고 그래도 지금시세보단 싸지않냐 이렇게 판매하는 모습이 되었으면 좀더 깨끗하게 되지않을까요?

 

물론 이모든 말들이 실현가능성은 없다는걸 전 잘압니다.

그러나  이 말이 하고싶었습니다.

여러분 믿고사는 세상 믿을수 있게 만들어 주세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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