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데이트 기변하였습니다. 다른 까페를 통한 첫거래. Datejust

안녕하세요 추리닝입니다.

얼마전 구매한 화골 118239을 옐골128238로 기변하였습니다.

ㅅㄱㄱㄹㅅ 란 까페가 있길래 가입했고. 원래 판매자분은 저의 얼마전 타포판매교환글보고 먼저 연락온분이었는데 한차례 교환이 결렬되었다가 그분의 거래소 판매글을보고 제가 구매하게된것이죠.

십여년의 시계취미동안 타포에서만 있었고..그나마도 이젠 거의 눈팅회원이지만.

거래는 이곳과 ㅍㄹㅇ 장터만 이용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가입한 새까페는 그냥 완전 쟝글이었습니다.

시계를 사고 스티커 겁나  작업하는게 권장? 시 되는.  

시계를 사고 김치나 홍어처럼 금고에 묵혔다 되파는것이 상식화된. 너낌?

처음엔 정말 구역질나고 ㅂㅅ같아보이더군요.

그러다 깨달았습니다. 제가 ㅂㅅ 이었음을..

까페이름자체가 거래소인데 그게 당연한 것이잖아요.

포럼과 거래소의 작명이 다른데 같은 느낌을 기대한 놈이 비정상인것이고.

따지고보면 시장경제에서 만원에 산 물건이 2만원이 되었는데 만오천원에 파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2만원짜릴 2만원에사서 금방 질려서 만8천원에파는 제가 ㅂㅅ이었던거죠.

그렇게 십여년간 수천만원 해먹고나니 처음보는 풍경에 혼자 열폭한것이었습니다.

이번 dd 역시 싸게샀다곤하나 당시 구매가나 현재상황보면 혹 팔게된다면 또 몇백손해를보겠지만 당장은 저 누런 빛깔을 즐기고자합니다. 직원들 눈치보이고 제 누런팔에 안어울리는거같아 옐골은 한번도 사본적이 없지만 이게 나이를드니 그래도 30대나 40대초반때보단 괜찮네요.

지난2주간 타 까페를 통해 다양한 시계인들의 유형을 경험해보고 각종 진상들을 겪어보며 안그래도 편협했던 시각이 조금은 넓어진 느낌입니다. 내가 시계를 즐기니 너도 꼭 즐겨야만해. 시계는 투자가 아니어야해. 이런 꼰대같은 소리도 안할거같고..진상들의 개소리문자도 ㅋㅋㅂㅅ 하고 넘길수있는 여유도 생긴거같습니다.

이제 롤은 dd와 젬티 또는 섭만 남게 되겠지만..기회가된다면 데이토나오이스터플렉스로 마무리하고싶기에  해당까페에 가끔 구경은 가겠지만 전 역씨 타포가좋네요.

Nos라 겁나 반짝이는 시계사진을 많이 올리고싶었지만.

아직 빤스차림인지라 걸어둔 시계사진 한장만 올리고갑니다.

즐거운주말시작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