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기] 데이토나 세라믹 116500LN Daytona
안녕하세요 심리학 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지난 6월에 예약을 했고, 그 동안 여러 분들의 세라토나 득템 소식을 접하면서 부러움과 기대감으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주말!
데이토나 세라믹 화이트를 득템하게 되었습니다.
20일경이 아니라서 좀 의아해 하실텐데요, 제 이전에 순서이셨던 분이 장기 출장으로 수령을 미루셔서 다음 순번으로 제가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한테 결국엔 올 운명이었던 것이겠죠 ㅎㅎ)
중간에 흑판으로 예약을 바꿀까도 고민 했었습니다.
그래서 일전에 세라토나 poll 도 제가 글을 올렸었구요.
그런데 타포 회원 분중 아주 좋으신 분께서 세라토나 흰판 과 검판을 실물로 보고 결정하라며 선뜻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회원님 덕분으로 실물을 본 이후엔 흰판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연락이와서 제 앞의 순번의 대기자가 수령이 어려워졌는데 먼저 구매하겠느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네! 하고 주말에 냉큼 가서 구매하였습니다.
리뷰를 쓸만한 내공은 부족하기에, 그냥 개인적인 느낌만 몇 자 적겠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일단 흰판의 경우는 아주 약간 크림 빛을 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이 미세한 차이가 시계를 더욱 고급스럽고 독특하게 보이게 하는 것 같네요.
(다만, 일반적인 수트나 다양한 의상과의 매치는 검판이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직경은 섭마와 동일한 40mm 이지만, 제 눈엔 조금 작게 (하지만 똘똘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러그 사이즈의 차이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착용감에 있어서는, 제가 경험해본 스포츠 라인인 젬티와 섭마 보다는 우수하다는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섭마와 비교를 해보면 두께가 얇아서 인지, 손목에 감기는 맛이 더 있습니다.
또한 베젤이 톱니 형식이 아니라서 셔츠 걸림도 없어 매끄럽네요.
감사하게도 매장에서 캘린더와 브로셔 등을 챙겨주셔서 바리바리 싸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한 보따리 손에 들고 집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멀던지요 ㅎㅎ
집에 돌아오자마 아이처럼 요리보고 조리보고 닦고 또 닦고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첫 느낌으로는 정말 멋진 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 아들램이 태어나는데 (제가 신나게 실컷 험하게 마구마구 차다가) 이놈 장가들때 물려주어야 겠습니다.
이상 폰카로 찍은 사진과 허접한 득템기 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special thanks to 젬마님
늦은 시간에 흔쾌히 시계 구경시켜주시고 커피까지 대접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맘에 쏙드는 시계 골랐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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