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1 득템과 14형제의 가족사진 Explorer I, II
포럼 회원님들, 더운 날 잘 지내시는지요?
sargaso 입니다.
이번에, 익스1 득템을 했습니다.
익스1은 얼핏 심심해보이고, 별 특징도 없는 모델이라고 생각해서, 마음에 두지 않았었는데...결국은 지르게 되는군요^^
익스1이 오이스터 퍼펫추얼과 비슷해보인다는 것, 제 116200 DJ 오이스터와 겹칠 것 같다는 것 때문에 더욱 구매를 망설인 부분도 있습니다.
처음엔...익스1의 빈티지 모델인 1016 을 자꾸 보다보니 관심이 생겼는데, 이게 아무래도 한번은 겪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구매를 결정하고나니...구형 114270 으로 갈지, 신형 214270 으로 갈지 아예 빈티지 1016으로 갈지를 정해야 했습니다.
빈티지는 아직은 좀 이른 것 같아서 제외.....결국 구형과 신형만 남았는데요.
아무리 손목(16.5~17)에 올려봐도 구형은 제게 작게만 느껴지더군요.
베젤과 얇은 러그 때문인지 116200 검판 DJ 보다 작게 느껴졌습니다.
디자인은 구형이 더 좋은 것 같은데...실용성의 측면에서는 신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39mm 의 신형은 좀 커보이긴 해도 자꾸 보니 익숙해 질 것 같았고요. (어차피 다른 것들도 대부분 40mm 이므로)
게다가 제가 가진 시계들이 구형이 많아서, 이젠 구형은 그만...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또, 구형을 신품으로 구하기란 너무 어렵고, 그럴 경우 신형 신품보다 가격이 더 비싸질 것이라는 생각도 한 몫 했습니다.
덧붙여서 이지링크는, 브레이슬릿이 달라붙는 더운 여름날엔 정말이지 신의 한수라는 생각도 들어서...^^
줄을 줄이고 딱 맞게 차보니 신형에 완전 만족합니다.
며칠 차면서 느낀건....기대 이상이네요.
어떤 차림에도 다 어울리는 전천후인데다, 든든하다는 신뢰감을 주는 것도 만족스럽습니다.
담백한 느낌도 좋고, 화려한 느낌도 없는.... 툴워치스러운 부분도 좋고요.
가격도 상대적이긴 하지만 착하죠^^
이렇게 해서...스틸만 전부 14개가 됐습니다.
제 와인더가 11구이니...수동을 제외하면 2구가 모자랍니다.
지금 2구 와인더를 살 것 같진 않고...당장은 아니어도 어차피 계속 지르게 될테니...최소 4구는 있어야 할테죠^^
새로 형제가 들어왔으니 기념사진도 한방 찍었습니다.
다음부턴 스틸을 벗어나고 싶은데...그렇게 되면 돈의 단위가 달라지는 무서운 세상이라서...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디카도 없어서 폰으로 찍었는데...그리 나쁘진 않네요.
다만...원본 사진을 보면 쨍한데, 포럼에 사진을 올리면 살짝 sharpness 가 뭉개지는 느낌이 드는건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롤렉스포럼 회원님들, 다들 건강하고 즐겁게 여름 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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