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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661  공감:1 2016.03.05 05:01

안녕하세요. 꾸찌남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최근 득탬한 시계 브랜드에 대해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시계 포스팅은 차후 하겠습니다.


Omentie님께서 아주 좋은 포스팅을 해주셨는데 제가 살좀 더 붙혀 볼려구요. ㅎㅎ


오맨티님의 알피나 스타타이머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Alpina Startimer Automatic Chronograph) 포스팅 - https://www.timeforum.co.kr/brand_SwissBrand/12129991



알피나 메인홈페이지

http://www.alpina-watch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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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온라인 스토어

한국에 사시는 분들껜 별 쓸모없습니다. 한국으로는 배송을 안하네요.

브라우져는 크롬을 사용하세요 IE에선 레이아웃이 개판입니다. ^^

그래도 한국의 리테일 가격이 적당한가 정도는 알수 있는 기준은 될거 같습니다.

가격은 스위스 프랑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http://webstore.alpina-watches.com/






한국에는 스타일리더에서 정식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프레드릭콘스탄트제품도 스타일리더에서 수입을 하니 당연한거겠죠.







콜랙션에는 알피너, 스타타이머, 씨스트롱, 꽁테스, 스마트워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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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너 콜랙션에 알피나의 주력모델들이 포진해있습니다. 모두 오토매틱 시계들입니다.

그중 알피너4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라인업이죠.


세이코에 세이코5가 있다면 알피나엔 알피너4가 있습니다 ㅎㅎ

4는 항자기, 방수, 충격방지, 녹방지 스뎅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알피나4는 1938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니 그 당시만해도 저런 스팩은 Legendary라고 불릴만 하죠. 

현재 알피너4 시리즈가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구요.


플레그쉽 모델로 알피너 메뉴팩쳐4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가 있습니다.

오늘 환율로 CHF 4750 = 570만원정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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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타이머 콜랙션은 파일럿 모델 라인입니다.

오토매틱과 쿼츠 모델 둘다 있구요.


제가 처음 접한 알피나 시계는 잡지에서 본 스타타이머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모델들이었는데 역동적인 이텔릭체 로고와 잘 맞아떨어져서 맘에 들었던 기억납니다.


애네는 문양 로고는 없나? 했던 기억이 ^^;

알피나의 로고가 구멍뚤린 삼각형인데 그 당시엔 그걸 몰라 12시 방향 삼각형에 특이하니 구멍이 뚤어져 있네 라고만 생각했었네요.


삼각형 로고는 회사 주변에 있는 3개 산의 정상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산의 이름은 Jungfrau, Monch  Eiger 입니다.


알피나와 파일럿라인의 조화는 정말 잘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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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트롱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다이버 라인입니다.

오토매틱과 쿼츠 모델 둘다 있습니다.


씨스트롱 시계 케이스는 특이합니다. 노란 산소통 모양이죠.

처음보고 시티즌 시계회사에서 나온 산소통처럼 실제 작동하는 녀석인줄 알았는데... 그냥 케이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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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테스는 여성용 오토매틱 라인입니다. 시계가 몇개 없어서 그냥 구색맞추려고 만든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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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나는 쿼츠파동 이후에 다행히 거대 그룹에 먹히지 않고 망하지도 않고 독립업체로 살아남았지만 뚜렷한 비전없이 긍긍전전하다가 프레드릭 콘스탄트 오너가 2002년도에 인수를 했으며 현재도 프레드릭콘스탄트의 자매회사입니다.


연력을 보니 프레드릭콘스탄트에 넘어간지 불과 4년만인 2006년도에 자사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를 출시했다고 해서 어마어마한 속도로 개발을 했나보다 했는데... 알피나 자사무브먼트는 프레드릭콘스탄트의 무브먼트더라구요. 


아래의 사진을 보면 로터와 피니싱을 제외하면 차이가 없음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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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나 플레그쉽에 장착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컬럼휠 크로노그래프라고 하는데 컬럼휠 디자인이 별모양으로 특이합니다.

제가 볼땐 제작 단가를 낮추려고 신경을 쓴거 같네요.

아래 사진에 8시 방향에 별같이 보이는 톱니바퀴가 컬럼휠입니다.


자사 무브라  피니싱은 좋습니다.  

CÔTES DE GENÈVE, PERLAGE, ANGLAGE, RHODIAGE를 마감에 사용한걸로 홈피에서 설명하네요.

다만 38시간의 다소 짧은 파워리접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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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느낀 알피나에 대해 말하면... 알피나는 좀 이상한 브랜드입니다.


이유는 오토매틱 시계에 오토매틱이란 문구를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시계들이 몇몇 있기 때문이죠.



저가 모델도 아닌 플레그쉽 모델인 가장 비싼 알피너 메뉴팩쳐4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에서도 그 문구를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케이스백도 씨쓰루가 아닌 일반 스틸 케이스백을 사용한  시계에 말입니다.


쿼츠 시계에 쿼츠 표기를 안한 시계 브랜드는 종종 봅니다만 기계식 시계에 표기를 안한 브랜드는 드물죠.


이런 듣보잡같은 브랜드가 용감(?)하게 여백의 미(?)를 살린다고 판매에 중요한 문구중에 하나로 인식이 되는 오토매틱 문구를 삭제하는건 제 상식으론 이해가 되질 않네요.


아래 사진을 보면 정말 안보이죠? 제가 포샵질한것도 아닙니다... ^^;


매장 점원이 오토매틱시계를 당연히 쿼츠 시계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매장점원이 알피나란 브랜드를 처음 접했긴 했으나 쿼츠가 뭔지 오토매틱이 뭔지는 아는 직원이었거든요.


대담한건지... 별신경 안쓰고 만드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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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개선해야 될 점으로 이글을 마칠까합니다.


시계를 구입후 홈피에 적혀 있는 스팩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서 홈피의 Contact us를 통해 몇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보낸 내용이 재대로 발송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모르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좋은 사이트는 Contact us 서식으로 질문을 보내면 등록한 이멜로 발신확인 이멜이 날라오는데 알피나는 그런건 없었습니다.

뭐 기대도 별로 안했구요.


스위스 깡촌에서 시계 만드는 회사들이 느린건 알기에 차분히 몇일 기다려봤는데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몇일뒤 궁금한게 몇가지가 더 생겨 그것도 Contact us를 통해 질문했는데 깜깜 무소식...


빡돌아서 프레드릭콘스탄트 Contact us에 알피나에서 답장이 없다 민원을 넣으니 그제서야 Regional Director라는 사람이 답장을 보내더라구요...


답장 내용은 만족스러웠으나 꼭 이렇게 까지 해야 답변을 받을수 있는건지...


장장 9일만에 받았네요.민원을 안넣었으면 아마도 답장을 못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몇일뒤 추가로 질문한 것에 대한 답변은 안하더라구요...


몇일 더 기다렸다가 프콘을 통해 또 민원 넣어볼 생각입니다. ㅡㅡ;


궁금한게 있으면 본사보단 스타일리더나 매장에 문의를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아... 이거 한번 말아먹고 두번째 쓰는겁니다... 3시간은 날려 먹은거 같습니다...

다쓰고 등록을 했는데 제목만 살아있고 내용은 싸그리 사라져서 다시 썼네요 ㅜㅜ




한국은 이제 꽃구경 하러 돌아다닐수 있겠네요.

여긴 한달 뒤에나 겨우 나무에 잎사귀가 나올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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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좋은 주말 보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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