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로렉스가격에 대한 궁금증.... 시계관련

우선 거창한 내용은 아니고 가장 정확한건 로렉스포럼에 올리는게 빠른 답변일 것 같은데.. 사진도 없이 글만 올리는 성격이 아니라서 여기에 회원님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주요점은 저 때문에 시계를 알게된 친구가 시계를 산다고 추천해 달라고 하는데 왠만하면 다들 아시는 서브를 추천하실 겁니다. 

여담으로 시계생활을 좀 하다 보니 구형 서브마리너 신품 400백만원대 부터 알고 시계생활을 했지요~ 지금 구형서브를 보유하고 있지만 신형으로 넘어갈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신다면 돈때문이지요~ 신형새제품과 두배정도 되는 돈을 주고 서브를 살것인가가 저를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물론 신제품이 좋은건 당연합니다. 허나 구형 서브일때 제품의 퀼리티를 보면 가격은 비싸지만 납득할수 있는 수준이 였죠~ 그 당시에 천만원이 넘어간다면 로렉스 안사고 하이엔드를 선택하는게 대부분의 생각이 였죠~

그런데 가끔 옆장터를 보면 그당시에 하이엔드라고 나와서 살생각은 꿈도 없던 모델들이 서브마리너와 비슷한 금액에 올라오더군요.... 그걸 보고 어?? 하이엔드 시계 가격이 내렸나? 싶을 정도로 로렉스시계 가격이 시계생활의 기준이 되어 버린 순간이였습니다. 

예전 2254.50 찰때 꿈도 못꿨던 JLC 시계가 로렉스 살돈에 나오니 이거 고민되더군요... 예전에 돈이 있었으면 바로 JLC를 구입했을 텐데 현재는 서브랑 고민을 하게 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물론 물가 상승률도 있도, 제품도 훌륭하게 바뀌고 명품전략이기도 하지만 현재 절반가격에 구입할수 있었던 서브를 천만원, 콤비는 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사는게 맞는건지 요즘 회의가 드네요...

원하는 컬렉션을 완성한뒤에 별다를 뽐뿌없이 시계에 대한 열정이 줄어든 상태에서  친구의 시계 추천때문에 잠시 고민해 보니 천만원이 넘는 로렉스를 추천하는게 맞는가 싶어서 이런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물론 현재도 제품이 없어서 몇개월씩 대기해야하고 오픈시간전에 줄서서 사시는 회원분들도 있으신거 보면 충분히 돈의 가치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매니아일때나 납득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일반사람한테 적용하기는 조금 무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옆의 장터를 보면 서브매물이 정말로 흔하게 나오네요~ 스틸, 콤비, 신품 or 중고등 정말로 못구할게 없더군요~ 신형이 나오기 전에 구형은 이정도로 매물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매물이 많다는건 만족을 못한다는건지 아니면 가격대비 비싸서 그런건지... 아니면 기변증 때문이겠지요~

아무튼 친구에게 몇년전부터 살거면 로렉스 사라~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데 막상 산다고 하니 서브콤비가 이쁘다고 하면서 이건 어떠냐고 하는데~ 

지금상황으로 선뜻 추천해 주기가 뭐하네요... 

매니아가 아닌 일반사람한테 천만원이 넘는 서브를 사라고 하는게 적절한 추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