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vince88 261  공감:3 2024.10.18 10:11

안녕하세요. 가입하고서 질문글 외에 처음 글을 써보는듯 합니다. tictoc님 덕분에 브레게 시계 경험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ENO님 JS님과 같이 압구정 현대백화점 브레게 매장을 방문 하였습니다.

 

8월말 새로이 리뉴얼 오픈을 한 만큼 브레게를 더욱 빛내줄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 한듯합니다. 브레게는 248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시계제작회사인 만큼 다양한 자체제작 기계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장입구에는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1901년산 브레게 기요쉐 머신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L1000125.JPG

 

1901년 당시의 대한민국은 막 근대화를 도입한 시점이었다는 걸 상기해보면 해당 기계가 브레게에서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이어서 직원분의 브레게와 프랑스 공군과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며 타입XX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았습니다. 시계 브랜드내에서의 라인확장은 그 역사성이 뒤받침되지 않는다면 쉽게 이루어질수 있는게 아니듯이, 타입XX도 그 당위성을 1952년에 프랑스 항공작전용으로 납품한 역사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L1000140.JPG

 

위의 시계가 최초의 불란서 공군납품 브레게의 현대적 재해석판인 타입XX 크로노그래프 2057입니다. 42미리로 볼드하고 탁월한 남성성을 지향하는 바이브를 내뿜는듯 합니다. 비록 스틸버전이긴 하지만 하나의 독자적인 라인으로 느껴질만큼 군용시계로써의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과 디테일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L1000142.JPG

 

초청 행사의 청일점이었던 '타입XX 크로노그래프 2067'모델입니다. 사진에 해당 시계의 아름다움을 다 담지못해서 참 아쉬웠습니다. 브레게에서만 맛볼수 있는 세련된 느낌의 로즈골드와 청색 세라믹베젤의 조화가 인상 깊었던거 같습니다. 와인딩 감각이나 버튼의 촉감들이 상당히 명료해서 군용시계를 만지고 있다는걸 다시 상기해주는듯 합니다.

 

L1000143.JPG

 

해당 제품은 타입XX 크로노그래프 2067 스틸버전의 백케이스입니다. 로터의 모양에서 알수 있듯이 비행기의 활주하는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삼았다고 합니다. 와인딩 감각이 이 시계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합니다. 부드러움과 기어가 깔끔하게 돌아가는 명료함이 공존할수 있다는게 소비자들에게 많은 재미를 줄수 있을듯 합니다.

 

L1000144.JPG

 

단일 라인에서 쓰이는 시분초침이 모두 다르게 디자인한 디테일을 보고 브레게 워치메뉴팩처의 세심함까지 느꼈습니다. 보통의 시계회사라면 충분히 원가절감을 할수 있는 부분에서도 브레게는 가격의 높낮이를 떠나서 스틸버전이나 골드버전이나 모두 완벽한 디자인의 교과서적 정석을 보여준듯 합니다. 

 

L1000139.JPG

 

타임포럼 회원들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써주신 브레게 압구정현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인사드리면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회원님들도 편하게 부띠크에 방문하셔서 기요쉐 머신과 타입XX에 대해서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타임포럼 영상홍보 [3] 토리노 3 360 2024.08.30
공지 타임포럼 회원분들을 위한 신라면세점의 특별한 혜택 [9] 타임포럼 4 848 2024.06.10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11] 타임포럼 9 3329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5] 타임포럼 23 3026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1 599433 2015.02.02
Hot [정모 신청] 타임포럼 3분기 정모 관련 신청글 [25] 타임포럼 1 595 2024.09.12
Hot 서울 모 호텔 금고안에 보관중이던 예물시계 도둑맞았습니다. [10] 샤샤티티 2 7088 2024.09.02
Hot 2024년 2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포토 리포트 [31] 타치코마 14 1109 2024.05.16
Hot 타임포럼 2024년 2분기 정기모임 참석 및 경품 추첨 후기 [23] 오메가이거 13 1029 2024.05.15
32715 2024 GPGH 수상 시계들 Energico 3 128 2024.11.14
32714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지창욱이 될 수 없다면, 지창욱 시계 라도(Rado)... 트루 스퀘어 오픈하트 다이아몬드 리미티드 에디션 리뷰 [1] file 토리노 0 113 2024.11.08
32713 진정한 인연  에스코피 2 83 2024.11.07
32712 늦가을 여행 [12] file 현승시계 2 188 2024.11.06
32711 중국산 스마트워치 2주간 사용해 보니... (걱정) file 타이거우드 0 122 2024.11.06
32710 평생 찰 시계로 적당한거 골랐어요. [4] file 시계좋으당 2 346 2024.11.05
32709 한번만 더 생각해 주는 사랑 에스코피 1 100 2024.11.03
32708 시계 불경기 Energico 2 251 2024.11.02
32707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에스코피 0 85 2024.11.01
32706 댓글로 포인트 열심히 올리고 있는데 갑자기 안 오르네요. [1] 이안K 0 108 2024.10.29
32705 묘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2] waitingfor 1 140 2024.10.29
32704 同行하는 人生 [2] 에스코피 0 154 2024.10.28
32703 좋은 운명을 여는 열쇠 에스코피 0 62 2024.10.27
32702 즐거운주말아침입니다 에스코피 0 60 2024.10.26
32701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나는 레전설이다 | 론진(Longines) 레전드 다이버 39mm 신제품 언박싱 & 리뷰 file 토리노 1 133 2024.10.25
32700 시간차 정모 후기 공격!! [4] file 퓨어브라이트 4 211 2024.10.24
32699 파텍필립 신작 착용 가이드 [5] file 라키.. 1 389 2024.10.24
32698 ♡좋은 운명을 여는 열쇠♡ 에스코피 0 60 2024.10.23
32697 지인들과 술자리는 즐거워 [12] file 현승시계 0 233 2024.10.23
32696 리차드밀 오버홀 영상 [1] file Dandy123 0 248 2024.10.23
32695 타임포럼 책자. [1] 노프라브럼 1 120 2024.10.22
32694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1] 에스코피 1 119 2024.10.21
» 브레게 타입XX 크로노크래프 초청 후기입니다 [8] file vince88 3 261 2024.10.18
32692 외모는 마음에서 에스코피 0 106 2024.10.18
32691 나의 음식취향은? [5] file 토리노 0 161 2024.10.16
32690 세상은 혼자서는   살수 없습니다! 에스코피 2 142 2024.10.16
32689 10월 14일 경기남부 환우모임 스케치.... [21] file 타치코마 7 374 2024.10.15
32688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근육질 까레라와 함께 하남자 탈출! | 태그호이어(TAG Heuer)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익스트림 스포츠 리뷰 file 토리노 0 79 2024.10.14
32687 신라호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 [3] file 현승시계 3 217 2024.10.14
32686 재밌는 시계 하나 장만했습니다. [13] file Amaranth 2 548 2024.10.09
32685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 나올 게 나와부렀어~ 해밀턴 카키 필드 머피 38mm 브레이슬릿 & 화이트 다이얼 리뷰 [2] file 토리노 0 175 2024.10.04
32684 많이 늦은 정모 후기!! [11] file 믓시엘 2 380 2024.09.30
32683 쏜살같이 지나간 타임포럼 3분기 정모 [6] file Tic Toc 4 296 2024.09.30
32682 타임포럼 3분기 정모 참가 후기 [14] file 랜서 7 411 2024.09.29
32681 늦은 타임포럼 3분기 정모후기 [12] file Amaranth 4 231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