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저스트 36mm vs 41mm 선택장애 Datejust
말은 이렇게 했지만 사실은 돈을 들고도 구할수없다는거 잘 압니다. ㅠㅠ
머가 있어야 선택장애라는 말이 성립되죠. ^^;;
예전에 빈티지 데이저스트를 보유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십년의 나이를 먹고, 일부 재생부품을 사용했음에도 롤렉스의 기품(?)이 느껴지던 명작이었죠.
롤렉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각각의 이유가 있을겁니다.
저는 여러가지 이유중에....
디자인 변화가 크지않는걸 장점으로 꼽습니다.
신형이 나올때마다 성골로 구매할 만큼의 경제력이 안되기에..... 쿨럭~
몇년전 집 사느라 보유하고 있던 16년산 섭마를 팔백후반대에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 거의 천마넌에 가깝더군요. 아까비~~ ㅠㅠ
데이저스트도 맛을 본적 있고, 섭마도 맛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의 대부분의 시계생활에서는 한번 맛을 본 시계를 다시 들인다기보다는 항상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편이었습니다.
근데 롤렉스는 좀 다르네요.
방출하고도 자꾸 생각이 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각설하고....
얼마전부터 데이저스트 스틸 로만을 득템하기 위해 장터에 잠복근무중입니다. ㅎㅎ
백화점에서는 36이던 41이던 스틸은 씨가 말라서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제 손목이 18.5센티인데.... 36은 살짝 작은 느낌이 있고... 41은 살짝 큰 느낌이 있더군요.
백화점에서 41밀리 금통을 착용해봤는데... 존재감은 있는데 셔츠안에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조금 걸리적거리면서 불편한것 같기도 하고...
암튼, 판단이 안섭니다.
회원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백화점이던 중고장터던 41은 보이지조차 않는데 무슨 선택장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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