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의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etc

안녕하세요

저는 42살이며 결혼 3년차 직장인 김형중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게 갑자기 1000만원이 생겨서 이돈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회원님들께 의견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우선 간략하게 제 상황을 말씀드려야 될꺼 같습니다

 1. 저는 현재 2살되는 딸아이랑 와이프랑 제주도에서 거주중입니다

 2. 둘째는 10월달에 출산할 예정입니다

 3. 제주도 특성상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와이프 명의로 차를 구매예정입니다

 4. 처가쪽이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희 부부는 혼전임신으로 연애없이 결혼했습니다

지금도 매일 싸우고 하루에 몇번씩 이혼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둘째가 생겼습니다

저는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신혼여행때 가이드께서 차고있던 롤렉스를 보구 와이프가 예쁘다고 가지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간 꼭 사주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지금 제 머리속엔

 1. 어떤 시계를 사줘야 할지(스틸 or 10포인트)

 2. 돈으로 줘야 할지(1000, 처가로 들어갈 가능성이 큼)

 3. 둘째 출산비용 등 예비금으로 써야 할지

 4. 애기 명의로 통장을 줘야 할지(1000, 첫째명의 통장 개설)

 5. 와이프 차 구매시 보탤지(선납금1000)

 6. 양가 안마의자 하나씩 사드릴지(500, 500)

 7.최악의 경우 이혼시에 줘야할지(1000+알파)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 여러 상황을 자세히 적자니 너무 양이 많고 주저리 주저리  넋두리 같아서 글을 최대한 짧게 적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