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마 '찍힘' 에디션 & 인트레피드 뮤지엄 Submariner
안녕하세요, 가가안가가 입니다.
오늘은 섭마 사진을 먼저 깔고 시작합니다. ^^
아마존 제2 본사가 위 사진의 가운데에 세워질 예정입니다.
오른쪽에 굴뚝이 보이고 (멜깁슨 주연의 음모이론에서 아주 중요한 단서로 나오는 그 굴뚝입니다. 아울러 배트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배트맨이 핵폭탄을 싣고서 날라가는데, 그 경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옆엔 철제 다리가 보이고 (스파이더맨 1편에서 스파이더맨이 케이블카를 구하는 그 장소입니다.), 그 바로 옆에 아마존이 들어섭니다.
가뜩이나 인구 유입도 많고, 집값도 엄청나게 오른 동네인데, 아마존 본사때문에 한바탕 시끄러워 질 것 같습니다.
섭마 '찍힘' 에디션 ㅠㅠ
섭마를 구매한 후 일주일후에 생긴 찍힘인데, 뭘하다가 저런 상처가 났는지 도무지 기억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이 엄청 아팠으나...이젠 뭐 무감각합니다.
사실은 괜찮아...나만의 '찍힘' 에디션이야...라고 애써 자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항공모함을 개조한 인트레피드 뮤지엄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연식이 다 된 항공모함을 뮤지엄으로 개조하였습니다.
본 뮤지엄은 영화의 몇 장면에서 보셨을수도 있습니다.
나는 전설이다에서 윌스미스가 비행기 위에서 골프를 치는 장면, 그리고 내셔널 트레져에서도 나옵니다.
911 테러때는 FBI의 현장 임시 본부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위/아래 사진들은 10여년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몇해전에 보수 공사를 해서 시설이 아주 좋아졌으며, 기존의 전시물 + 우주 왕복선이 추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윌 스미스가 골프를 쳤던 블랙버드
아파치도 있구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전투기인 톰캣!
실제로 보면 비행기가 참으로 섹~시 합니다.
박물관에서 보는 맨하탄의 전경이 아주 멋집니다.
잠수함도 있습니다, 물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콩코드도 있습니다.
실내에 아주 좁았던 기억이 납니다.
톰캣은 어느 위치에서 봐도 자태가 아주 훌륭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트레피드 뮤지엄에 아주 좋은 추억이 남아 있습니다.
비행기 복원팀의 멤버로서 3대의 비행기를 복원했었는데, 위 비행기가 그 중에 하나입니다.
이것도 복원하고,
잠자리 헬리콥터는 작업한 것 중에서 가장 애착이 큽니다.
위 2대의 비행기가 보조로서 작업에 참여 했다면, 잠자리 헬리콥터는 주도적으로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박물관측에서 이베이로 뼈대만 달랑 남은 헬리콥터를 구매하였고, 이를 전시 가능한 상태로 바꿔 놓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실내에 의자도 달고, 계기판도 고치고, 프로펠러도 제작해서 달고... 아주 즐겁게 작업한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박물관에 가본게 3년전인데, 제가 작업에 참여한 전시물들이 여전히 잘 관리가 되어 있는걸 보니,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6개월간의 짧은 인턴 기간이었지만, 가장 즐겁게 일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혹시 인트레피드 박물관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면 제 자식과 같은(?) 전시물들을 잘 찾아보기시 바랍니다. ^^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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