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한테 생일선물 받은 기념으로 시갑샷 올려봅니다^^ Daytona
안녕하세오 ^^회원님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잘들 지내시지요?
와이프 산후조리원 퇴실하고 집에와서 애본다고 둘이 전쟁을 하고있습니다.
처음에는 퇴근하고 집에 와서 애까지 보니 만만치 않더라구요.
겨우 집에와서 새벽시간에 애 분유먹이는 시간까지 합쳐도 서너시간인데도 혼이 이탈하는 느낌인데 와이프는 집에서 하루종일 애하고 씨름할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힘든몸 이끌고 당신생일 다됐으니 지갑도 조금 낡았고 새지갑 하나 자주고싶다고 백화점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시계에는 큰돈 쓰는거 아까워하는편은 아닌데 지갑은 어차피 소모품인데다가 교체주기가 보통 3~4년정도라서 100만원넘는 지갑은 관심도 잘 없을뿐더러 거의 쓰지도 않습니다.소모되서 없어질 돈에는 먹는것외에는 조금 아까워하는편이라서요.
그래서 그냥 보테가지갑 하나 사달라고 했는데 보테가 자주 썼으니까 사진의 회사제품 써보라고 가서 사자고 해서 어쩌다보니 관심도 없던 악어가죽지갑을 쓰는일도 생기네요 ㅎㅎ...색상또한 와이프가 직접 골라주는 센스
저야 밖에서 이일 저일하니까 와이프 지갑사주고 하는게 어려운일은 아닌데 저한테 생활비 받아쓰는 와이프가 저한테 이런 고가선물을 하려면 자기 사고싶은거 한번두번 참아가며 사주는게 쉅진 않았을텐데...
참 만감이 교차하고 생각이 많은 어제였습니다.
저는 늙어서도 따뜻한 집밥 얻어먹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한눈팔지않고 항상 가정에 봉사하며 올인한다는 일념으로 나아가겠습니다.ㅎㅎㅎ
그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좋은 추억들 만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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