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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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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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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타임포럼에서 세라믹 소재와 관련된 흥미로운 글들이 많이 다뤄졌었습니다. 리뷰를 읽기전에 하기의 링크 2가지를 참조하시면,  리뷰의 시계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세라믹 시계를 말하다. →  https://www.timeforum.co.kr/8212513

 ■ 라도 하이퍼크롬 크로노그래프 리뷰 →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TFWatchReview&page=2&document_srl=8245297

 

 라도의 경우 마케팅에 테니스라는 스포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앰버서더로 테니스 스타인 앤디 머레이와 율리아 괴르게스를 발탁한 것입니다. 스포츠 스타를 엠버서더로 활용할 경우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대중에게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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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대표적인 테니스 스타인 앤디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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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는 낮은 편이지만, 외모 순위에서는 항상 TOP 10안에 포함되는 율리아 괴르게스] 

 

 다음으로 라도의 여러 테니스 대회의 스폰서로 참여한다는 점인데요. 사실 테니스라는 스포츠 자체가 타임 키퍼로서 참여한다는 것이 육상대회와 같은 기록 경기와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만, 스포츠와 연계한 스폰서 참여는 시계 브랜드의 시간의 정확성에 대한 신뢰를 강화한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라도의 경우 별도로 테니스와 연계한 별도의 웹사이트를 2013년 개설하였으며, 스폰서 하는 대회의 상세 일정에 대해서도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 라도가 운영하는 테니스 연계 사이트 링크 → http://tennis.rado.com/en/home

 

 2013년 바젤월드에서는 테니스와 관련된 컬렉션까지 소개했습니다. 바로 오늘 리뷰의 주인공인 하이퍼크롬 코트 컬렉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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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코트의 종류별(하드, 클레이, 잔디)로 다이얼과 스트랩의 컬러를 표현한 것이 흥미롭습니다.] 

 

1.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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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 리뷰했던 하이퍼크롬 크로노그래프와 케이스 부분은 세라믹 재질을 사용한 부분 및 구조 자체는 동일합니다.  다만 무광의 재질을 살리기 위하여 기존의 하이퍼크롬 크로노그라프의 케이스에 샌딩처리가 된 부분과 플라즈마 침탄 컬러가 블랙으로 바뀐 부분이 특징입니다.

 

 세라믹 케이스의 조립 공차로 인한 외관 단차 부분이나 충격으로 인한 파손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모노블럭 구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전 리뷰에서 설명드린 바와 마찬가지로 일체형 구조 적용을 통하여 타브랜드의 세라믹 케이스와 차별화를 시도하였습니다. 


 ※ 지난 6월에 리뷰를 진행했던  '하이퍼크롬 크로노그라프' 에서 모노블럭 케이스의 적용 사유를 참조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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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도의 모노블럭 케이스 구조 ]

 

 - 측면의 푸쉬 버튼과 크라운 가드부는 실버 계열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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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두의 반대 쪽면에도 역시 실버 계열의 스틸 아세이가 조립되는 구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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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한 시스루백을 적용하고 있으며, 재질은 마찬가지로 세라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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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다이얼과 핸즈

 

 위에도 설명드린 바와 같이 테니스 코트를 종류별로 이미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드코트는 블루, 클레이 코트는 오렌지, 잔디 코트는 그린으로 표현한 다이얼의 느낌이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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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 단위의 포인트와 시/분 핸즈에는 슈퍼루미노바를 적용했습니다. 발광 수준은 아주 강력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주 약하지도 않은 수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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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퍼크롬 컬렉션 리뷰에도 언급했었던 내용입니다만, 하이퍼크롬 코트 컬렉션의 가장 큰 매력중 하나는 시/분 핸즈와 크로노 핸즈의 디자인의 일체감과 다이얼 디자인의 입체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핸즈위에 검은 베니어 타입으로 덧붙여진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 무광의 세라믹 케이스와 대비되는 유광의 블랙 다이얼의 조화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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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스트랩

 

 하이퍼크롬 코트 컬렉션의 또 다른 특징은 다이얼의 3가지 컬러에 맞게 러버 스트랩도 3가지 컬러를 적용한 겁니다. 

 검정색의 러버 스트랩을 성형할때 외부면에 홈이 파져있고 그 사이에 다이얼과 동일한 색상으로 채워져 있는 구조인데요. 러버의 컬러를 블랙이 아닌 블루나 레드 계열로 적용한 것은 타 브랜드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하이퍼크롬 코트 컬렉션과 같이 블랙의 러버에 홈을 파서 특정 색상을 채워넣는 스트랩은 꽤나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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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틸 소재의 DLC가 적용된 버클은 딱히 단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형합감이나 착용감이 준수한 편입니다만, 우측 구석에 조금 작은 폰트로 RADO 라고 음각이 표기가 되어서인지, 약간은 휑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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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여나 러버의 내구성이 걱정되시는 분이나, 알러지등으로 인하여 러버 소재의 스트랩을 착용하기 힘드신 분은 브레이슬릿 버젼을 한번 착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러버 버젼의 하이퍼크롬 코트 컬렉션이 더 스포티해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4.기타

 

- 무브먼트는 ETA2894-2가 적용되어 있으며, 파워 리저브는 42시간 입니다.
- 방수 성능은 100M 입니다.
- 시계 사이즈는 45 m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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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컬렉션으로 범주를 줄이더라도, 라도에는 11개의 라인업이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더라도 하이퍼크롬이 그 11개의 라인업 중 가장 첫번째에 위치하고 있고, 최근 여러 매체나 홍보에 가장 적극적으로 노출되는 라인업 역시 하이퍼크롬 계열의 시계들입니다. 최근에는 앞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라도에서 후원하는 테니스 대회 관련 홈페이지를 별도로 제작하여 관리하기도 하는등 여러가지의 정황상 하이퍼크롬 라인업-그 중에서도 특히나 하이퍼크롬 코트 컬렉션-이 라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입니다만 다음 바젤월드에서는 앤디 머레이 한정판의 하이퍼크롬 코트 컬렉션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라믹 케이스의 적극적인 활용과 여러가지 신선한 도전의 라도가 ' 하이퍼크롬 코트 컬렉션' 에서는 테니스라는 스포츠와 연계하여 여러가지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참신한 시도를 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항상 후년과 내후년이 더 기대되는 라도가 하이퍼크롬 컬렉션을 어떻게 진화시켜 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시계 매니아들에게는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Picus_K님의 멋진 착샷과 함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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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계는 스와치그룹 코리아 라도에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사진 촬영 : Picus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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