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의 오차수정기 Chronoswiss

전에 득템하고 말씀 드렸던  힘들었던 '오차 수정기' 를 올립니다

이젠 해외의 중고시장에서도 씨가 말라버린 타마 야광판을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애쓰다 겨우 구하게 된 내사랑 타임 맛스타! ㅋㅋ

그런데 이놈에게 문제가 있었으니...

자성을 먹어 하루에 1분이나 빨리 가는 것이었습니다...

오차에 좀 민감한 편이고

전에 들였던 놈이 오차가 3초정도 였던 지라

신경이 여간 쓰인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구입 다음날

애비뉴엘 가서 러그 풀고 가까운 예지동에 갔었습니다.

세운스퀘어 2층에 가서

유명하다는 물(?)공사로 갔지요...

근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다닥다닥 붙어있는 점포를 오인해

바로 옆 용X사 로  잘못 들어갔습니다... ㅠㅠ

여기서 부터가 잘못이었습니다...

분명 자성 먹은 것 같다... 하루에 1분정도 빨리간다.

자성제거 좀 해달라 했는데

한 30분후에 오라고 하더군요..

잘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여기저기 구경하고  시계를 찾았습니다.

오차 수정 2만원

아오 내 2만원!!

그리고는 그 다음날 정도까지 오차를 다시 재어보니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5초???????????????????????????????????????????

뭐지???????????????????????????????????????

아무래도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전에 자성제거를 한번 한적이 있었던

약수역에 있는 빨간(?)성 시계 에 다시 들렀습니다.

자성 먹어서 빨리가는거 같다 오차 좀 봐달라...

처음엔 그곳 실장님도

원래 수동이나 오토매틱은 오차가 좀 있다.. 웃으면서 말씀하십니다..

저도 안다~ 그래도 이건 좀 이상하다 전에 같은 시계는 3초이내였다.. 말씀드리고

오차를 재니.. 역시나 25초....

약간 고개를 갸우뚱 하시더니

자성제거를 하십니다...

헉!!

자성제거를 하자 +25초 가...

바로 마이너스오차 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맡기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조정이 필요하다며....

아오

그리고 다음날 찾아 온 타마....

3만원

아오 3만원!!!!!!!!

몇일간 계속 첵업 해보니

 자세에 따라 일오차 +-1초로 일정 하네요...

휴...

결론은 그 망할 예지동에서 자성제거를 안하고 그냥 오차조정만 한거였습니다..

아니 분명히 자성제거 해달라 그랬건만???

내 소중한 시간과 쌩돈 5만원.... 아오

그래도 그나마 지금은 크로노미터 급으로 안정되어 기분은 다시 좋아졌지만..

구입후 마음 썼던거 생각하면

아오

세운스퀘어 폭파 시키고 싶네요 ㅋㅋㅋ

앞으로 예지동쪽에서 오버홀은 물론 오버홀 기록이 있는 시계도 구입 안할려구요 ㄷㄷㄷ

종로 트라우마 가 생겼네요 ㅋ

얼마전 종로 갈일이 있어서 갔다가

시계부품 파는 곳에서  아예 탈자기를 하나 사왔습니다. ㅋㅋ

제 시계중 3놈이나 뒷백이 시스루인 관계로  자성을 언제든 먹을 수 있음으로

하나 가지고 있을려구요 ㅎㅎ

암튼 이상이 쪼꼼 힘들었던 오차 수정기 였습니다. ㅎㅎ

자성이 의심되는 분들은..

담에 타마당 모임 있을때 제가 탈자기 가져가서 싹 제거 해드리겠습니다 ㅋㅋㅋ

좋은 한주의 시작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