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메 메르시에 리비에라 18k콤피 오토 득템! Baume&Mercier

 안녕하세요?

지난 여름에 옆 장터에서 상태 안좋은

리비에라를 구매했습니다. 용두도 제치가

아닌 스틸모델로  교체돼 있었고

스크레치도 심했었는데, 때빼고 광내고

했더니 번쩍번쩍 광채가 나더군요.

30대 중반나이에 콤비시계하나 있었야

겠다 싶던차에 맘에 들었는데 제치아닌

용두가 자꾸 맘이 쓰였습니다. 교체하려

니 비용이 문제더군요. 생각끝에 풀셋으

로 온전한 녀석을 하나 더 구매했습니

다. 왼쪽에 있는 넘인데, 살짝 다른 느낌이 드는건 아마 폴리싱 때문이겠죠?

   폴리싱하면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금제품은 제살깎기가

바보짖 같아서 전화통화하면서 정말 살짝만 살짝만 손대 달

라고^^; 이틀후에 받아보니 참 새것처럼 만들어주셨더군요.

너무 새것같아서 보관만 하다가 결국 용두때문에 한녀석 더

구매하게 된거랍니다ㅋ

 보관하던 오른쪽 녀석은 강남에 있는 중고샵에 넘겨

버리고  지금은 노~오란 용두가 달린 넘이 제 손목에서 열심

히 일하고 있습니다.

 옆에 사진. 금덩이가 내뿜는 광체가 멋지지 않나요?

장식된 문자판이나 인덱스가 고급스러워 보여서 참 만족

스럽습니다.

폴리싱해서 그런지 더 이뻐보여서 이 사진만 올렸어요.

 38mm얼굴과 비교적 두툼한 용두, 7mm 정도의 두께.

유무광이 조화로운 콤비밴드.

 이녀석은 일오차 6초 정도였는데, 새로 온 넘은 2초로

아주 훌륭하네요.  요즘은 리비에라 때문에 금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됐답니다. 그리고 보메 메르시에를 갑자기

좋아하게 됐구요ㅋ

다음엔 두툼한 금덩이가 들어간 묵직한 시계를 기대해 봐야

겠어요. 비상금도 모으면서.

와이프 모르게 위와같은 작업을 하느라 애먹었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시계생활 하세요.

그리고 보메 메르시에도 관심가져주시구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