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탐방기

오늘 시계구경겸 겸사겸사 백화점 다녀왓씁니다.

음 주말에 행사까지 겹치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_-;;;

처음 간 곳은 오메가..남자 두분이서 뭔가 클래식해 보이는 반 사각? 시계를 보고 계시더군요..

뻘쭘하게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다보니 제가 불쌍해 보였는지 남자 점원 한분이 오셔서 뭐찾냐고 물어보더군요.

당연히 없을줄 알고 리퀴드 메탈 이요~ 라고 말하니 다행히 없다더군요.

일단 PO 한번 차봤습니다. (매장직원분께서 제 벗은 시계를 보더니 깜놀하더군요..;;)

얇은 손목에 45밀리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잘 어울리더군요.

가격 인상에 대해 물어보니 내일 부로 10만원 오른다더군요..-0-;;;

다음으로는 에비뉴엘 크로노다임가서 IWC에 보니 아쿠아타이머하고 탑건은 없더군요...;;

일단 마크16 차보니 38밀리 사이즈라서 그런지 아담한게 아름답더군요.

그 후 브라이로 넘어가서 벤틀리 6.75 를 차봤는데..

역시나 48밀리는 손목을 가득채워 넘치는게..안되겠더군요..

벤틀리 멋지게 차고 다니는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다음으로 롤렉스 넘어가서 그린 섭마 보여주세요 라고 말하려는게..

그린 씨마 보여주세요...-_-;;;

이렇게 말하니 나이좀 있어보이는 매니저로 보이는 뚱뚱한 아저씨 표정이 참..-ㅆ-;;;

아무튼 방금전에 벤틀리를 차고 와서 그런지 썹마하고 딥씨가 참 작아보이더군요..

섭마 페이스 체인지는 아직까지 예정에는 없지만 된다면 올해 말정도나 될것 같다고 하네요.

이후 갭하고 유니클로 플러스 제이 가볼량으로 명동가는데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게다가 바로 옆에 눈스퀘어 보니 H&M 런칭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안전요원들이 줄세우고 입장시키더군요..-_-;;;

결국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다시 롯본으로 돌아가서 오롤로지움 가본다음에 본게 포티스

이번에 2012개 나온 한정판하고 마스 한정판 이쁘더군요.

바로 옆에 보니 이런..벨앤로스 코만도 한정판이 있는데..이거 눈을 떼지를 못하겠더군요..ㅋㅋ

500개 한정판에 가격은 700후반대..-_-;;; 손목에 채워보니 그냥 급 지름신이 오는게 간신히 막아서 나왔습니다. ㅋㅋ

결국 주목적은 시계를 보러 간 것이지만..산 것은 닐바렛 가죽자켓하고 화장품 샀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