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o 멀티포트(Multifort) 라인에 새롭게 합류된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PVD 코팅 케이스와 러버 스트랩에 Mido 브랜드의 메인 컬러인 오렌지와 블랙 컬러가 인상적인 모델입니다. 시계의 정식 명칭에 '스페셜'이란 이름이 붙었는데 사실 그 전에 포스팅했던 멀티포트 크로노그래프 모델과 색상의 차이 외에는 특별히 다른 점을 찾기 힘듭니다. 그래서 '스페셜'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가 궁금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이유를 알아 봤지만 명확한 대답을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미도에서 그냥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이름을 붙였으니 어쨋든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
특별한 이유가 없어 보임에도 스페셜이란 타이틀이 붙은 시계가 다른 브랜드에서도 출시되곤 하니 크게 문제 삼을 이유는 없겠습니다. 그리고 스페셜 에디션인 만큼 기존의 제품 박스와 다른 특별한 박스에 포장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최근에 three-hands로도 출시되었습니다.
< 역시 블랙과 오렌지 색상의 박스 >
< three-hands 기본 모델 - 인터넷 자료 >
.
1934년 조지 샤렌(Georges G. Schaeren)의 주도하에 미도(MIDO)는 창립되었고, 멀티포트는 미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과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 스와치 그룹에 편입된 미도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모습으로 지난해 한국에 공식 런칭했습니다.
새로워지 미도 멀티포트는 과거 철도 시대의 유체공학으로 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수직 줄무늬와 강렬한 인상의 인덱스 디자인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페셜 에디션은 강렬한 블랙과 오렌지 색상으로 스포티하면서 쉬크한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SPECIFICATIONS
Movement : Mido calibre 1320 (based on ETA Valjoux 7750), Power reserve 48 hours
30.00 mm, height 7.90 mm, 25 jewels, 28,800 A/H,
Function : HMS + Chrono + Day + Date
Case : 44mm, Stainless steel 316L with a black PVD treatment
Water resistant : 100 meters
Dial : Geneva stripes, indexes with orange Super-Luminova
Hands : Hour and minute black hands with orange Super-Luminova
Strap : Black rubber strap, stainless steel folding clasp (Black PVD)
기존 멀티포트 크로노그래프 모델과 비교하면 더 강렬한 인상을 가진 것은 사실입니다. 블랙에 오렌지는 미도를 대표하는 색상이라고 하는데 그 자체만으로 색상차가 커서 터프하고 그로테스크한 인상을 만듭니다. 게다가 와일드한 러브 스트랩까지 더해져 기존의 크로노그래프 모델에 있었던 도시적이고 우아한 맛을 감추고 야성적인 인상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이 진정 '남자의 시계'가 되어버렸습니다.
Case
스테인리스 스틸에 블랙 PVD 코팅 된 케이스는 케이스와 베젤, 케이스백 3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이스의 라인은 요즘 나오는 밀리터리 워치와 크게 차별화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44mm의 케이스에 14.50mm 두께로 크로노그라프 특유의 두툼한 볼륨감을 가지고 있습니다.무난한 곡선 라인에 베젤의 두께나 러그 등은 딱히 흠잡을 데 없는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착된 벨쥬 7750의 무브먼트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크로노 버튼과 스크류 방식의 크라운이 심플한 형태로 시계의 우측에 달려 있습니다.
양면 무반사 코팅 처리된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는 측면 시인성에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Dial & Hands
다이얼의 12시, 3시, 6시, 9시를 나타내는 오렌지 컬러 인덱스의 모양은 당시 산업계 메인 이슈 중 하나였던 기관차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고정시킨 대못의 모양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그 사이로 두개은 돗트 인덱스는 파네라이처럼 디스크에 구멍을 내로 그 아래 야광판을 붙인 방식입니다. 직사각형과 원형으로 된 심플한 인덱스는 단순하면서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미도 멀티포트 라인의 특성이 된 세로 줄무늬의 제네바 스트라이프 무늬. 2단으로 층을 만든 3시 방향의 날짜/요일창. 동심원 형태의 길로쉐 패턴이 새겨진 3개의 스몰 다이얼. 미도 멀티포트 크로노그래프 모델의 다이얼은 그 어느 시계보다 입체감이 넘칩니다.
시침, 분침은 직각 형태로 정말 공업용 대못을 연상시키듯 합니다. 9시 방향에 스몰 다이얼이 초침이며 중앙의 초침은 크로노그라프용 초침입니다. 12시 방향의 스몰 다이얼은 크로노그래프의 30분 단위를 표시하며 6시 방향의 스몰 다이얼은 크로노그래프의 12시간 단위를 측정합니다.
특히, 다이얼과 시계침을 밤에도 보다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오렌지색 Super LumiNova를 활용한 것이 이 신제품의 특징이자, 전반적인 멀티포트 라인의 특징 중 하나이다.
다이얼 가장자리로는 1분단위 인덱스와 Tachymeter 표식이 있습니다.
Movement
스크류 방식으로 고정된 케이스 백은 씨스루백 스타일입니다. 11시 방향에 시리얼 넘버가 새겨져 있으며, 씨스루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볼 수 있습니다.
미도의 무브먼트는 가격대비 좋은 무브먼트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것은 확실히 스와치 그룹 소속이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혜택으로 보입니다. 같은 그룹에 속해 있는 ETA 무브먼트를 좋은 가격에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리스 같은 독립 제작사들이 무브먼트 수급에 고전하고 있는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무브먼트는 ETA/Valjoux 7750 입니다. 이 모델에 들어간 7750 무브 역시 가격대비 최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괜찮은 스펙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에 준하는 "Top" finished movement를 장착하고 있으며, 씨스루백을 통해 미도의 로고가 박힌 로터를 비롯해 잘 피니싱된 무브먼트를 볼 수 있습니다.
TECHNICAL INFORMATION
Movement - Mechanical chronograph movement with automatic or manual winding. Mido calibre 1320 (based on ETA Valjoux 7750), 13¼’’’ 30.00 mm, height 7.90 mm, 25 jewels, 28,800 A/H, INCABLOC and NIVACOURBE shock-absorber, gilt GLUCYDUR balance, ANACHRON balance-spring, NIVAFLEX NM mainspring. Power reserve 48 hours
Strap & Buckle
스트랩은 Black rubber strap입니다. 케이스 라인과 러그의 곡선을 따라 하나된 듯 휘어져 내려온 일치감이 뛰어납니다.
스트랩 가운데로 사각형 무늬는 철로 같기도 하고 초콜렛 조각 같기도 합니다. 러버 스트랩의 단조로움을 극복하면서 두께감도 적당해 시계 케이스와 어울리는 터프함이 있습니다.
스트랩의 안면은 미도 로고와 함께 격자무늬가 있습니다. 스트랩의 무게도 줄이면서 휘어짐을 방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모습입니다.
측면에서 보면 한 조각씩 칼로 잘라내어 줄일 수 있도록 된 구조이며 핀 구멍이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에 PVD 코팅된 폴딩 스타일의 버클입니다. 단방향 폴딩 버클은 양쪽에 버튼을 눌러 여닫는 구조이며, 버클 위에는 미도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버클 사이드로 스트랩을 줄인 후 길이의 미세한 조정을 위해 3개의 핀 구멍이 있습니다.
.
요즘 잡지에서 미도 광고에 이 모델이 나온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미도에서 기대하는 모델이란 뜻일 겁니다. 전체적인 스펙이나 완성도는 높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블랙 PVD에 오렌지 컬러는 호불호가 큰 편이어서 소비자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여러분은 몇점이나 주시겠습니까?
.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87
- 전체
- A.Lange & Sohne
- Audemars Piguet
- Ball
- Baume & Mercier
- Bell & Ross
- Blancpain
- Breguet
- Breitling
- Buben Zorweg
- Bulgari
- Cartier
- Casio
- Chanel
- Chopard
- Chronoswiss
- Citizen
- Corum
- Frederique Constant
- Girard Perregaux
- Glycine
- Hamilton
- Harry Winston
- Hermes
- Hublot
- IWC
- Jaeger LeCoultre
- Junghans
- Longines
- Luminox
- Maurice Lacroix
- Mido
- Montblanc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ichard Mille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meforum
- Tissot
- Ulysse Nardin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Zenith
- Etc
-
-
-
-
-
-
-
-
-
Ulysse Nardin Hammerhead Shark Maxi Marine Diver Titanium Limited Edition Watch 리뷰 ፡ 81
12516명이 봤어요 2011.03.3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