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쁘고 정신없는 현생을 살다보니, 타임포럼 접속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최근들어 접속해서 가장 최근에 쓴 글 이력을 보니 7년 전이였네요. 참 세월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리고 뭐 기추나 기변 등 새롭게 인증할 만한 꺼리가 없어서 글 안쓴 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10년 전 112G를 구매 후 주구장창 한 모델만 사랑해주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7년만에 인증글 쓰는 이유는 기추는 아니지만, 10년동안 갖고 싶었던 그린앨리 때문입니다.
참 웃긴게 스트랩 중 제 눈에 제일 이뻐보이는게 그린앨리였는데, 사고싶은 맘은 꿀뚝같은데 이런저런 이유로 안사게 되더라구요.
그 사이 여러 종류의 스트랩들을 많이 모았지만, 유독 OEM 제품 구매가 없었죠. 그렇게 10년이 흘러서....
올초에 예정에도 없던 일본여행을 급하게 가게 되었는데, 도쿄 긴자 Panerai 매장가서 구매해 왔습니다.
더더욱 만족했던게, 10여년 간 지켜본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 했습니다. 엔저 영향을 확실히 봤죠.
그토록 원하던 그린앨리 샀으면 열심히 차고 다녀야 할텐데, 아깝기도 하고 더위에 땀으로 찌들릴까봐 고히 모셔놨다가
오늘 차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나온김에 사진도 찍고 7년만에 스캔데이 글도 올려봅니다.
오늘 비소식이 있는데 운전 조심히 하시구,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