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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마란스입니다.
조금 늦었지만 정모후기 올려봅니다..!
정모신청전 가장 먼저 들던 생각은 '이런 곳에 제가 참여해도 되나?' 였습니다.
가입한지는 7년정도되었지만 유령회원 활동기간이 길어서.. 하는 생각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시계 고수분들이 모이는 자리에 저같은 시린이가 껴도 되나..?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계관련해서 이야기를 언제 해보겠냐!라는 마음으로 조금 당돌하고 과감하게 신청하고 참여했습니다 ㅎㅎ
이번 타임 포럼 3분기 정모는 한남도에 있는 Barn lounge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입구부터 보이는 고급스러움(이제보니 좌측의 꽃병도 클라세 아줄 병이었네요..)에 내가 이런곳에 들어가도 되는게 맞나.. 싶었지만 다행히도 TIC TOC 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셨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로 서로 안면을 튼 후 오늘 행사에 큰 도움을 주신 클라세 아줄 마케팅 담당 차재원님의 설명과 함께 데킬라 3종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위의 사진 중 플라타 / 골드 / 레포사도의 시음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골드가 인상적이었던 것 같네요.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지만, 가서 슬쩍 부탁하니 한잔 더 챙겨주신 재원님 센스 굳!)
(분명 각 페어링 음식 설명과 주종 설명도 들었던 것 같은데... 다 리셋되어버린 기억..)
그 후에는 다양한 음식과 함께 모임 시작!!
맛난 데킬라 / 샴페인과 함께 음식들을 즐기며..
(모두가 감탄한 mdoc님의 컬렉션 / 한차례 소동?을 일으킨 장난감...)
참가하신 회원분들의 시계를 다양하게 경험해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시계 사진도 여럿 찍어뒀는데 공유 가능여부가 명확하지 않아서 패스!)
귄터 블룸라인 스토리, IWC의 현재, 맛가버린 듀포옹 등의 시계관련 이야기도 다양하게 나눴지만 사실 시계 얘기보다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더 많이 했던 것 같네요.
그렇게 19시에 시작된 행사는...
(1차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생존자들의 샷!)
12시 경 1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날 출근만 아니었다면 2차도 갔을텐데... 아쉽네요 ㅠㅠ
종합하면, 정말 재밌게 잘 즐기고 논 시간이었습니다!
뉴비로서 겉돌진 않을까 하던 걱정이 무색하게 다들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시기도 했고
시계선배, 인생선배로서의 여러 조언들도 얻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다음 분기(아마 연말 송년회가 되겠죠?)에도 가능하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ㅎㅎ 다음기회에 뵙겠습니다!!
p.s. 끝으로 저와 행사당일 함께 해준 트레디셔널 착샷으로 마무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