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토나, GMT, 서브... Daytona

10월달에 결혼을 하는데.. 신부쪽에서 감사하게두 데이토나콤비를 해 주신다고 해서 ..

이번에 시계를 좀 보구 왔드랬죠..

처음엔 gmt 콤비 생각하고 갔는데.. 저쪽에서 웃고있는 데이토나 검판콤비를 보니깐.. gmt 가 순간 눈에 안 차는겁니다..

그걸 신부가 알아차려주시고.. 신부님께서도 데이토나콤비가 더 이뻐보인다며 데이토나콤비를 허락해주셔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데이토나 하면 무조건 검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실제로 데이토나 검판을 보니깐 엄청 이쁘더라구요..  그런데 예물시계는 절대 못 파는관계로..  나이먹어서까지 무난하게 질리지 않고 찰수 있는것은 흰판인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팬더나, 청판 모두 할아버지가 되서도 착용할 자신이 없더군요..

그래서 지금 제 생각엔..

모든 시계를 다 정리하구.. (사실 결혼생활 시작하면 시계생활도 자유롭지 못 할 것 같아서) 딱 2개만 우선 가져보자.. 뭐 이런 생각입니다..

1) 데이토나 흰판콤비 + 서브마리너

2) 데이토나 흰판콤비 + GMT 2

3) 데이토나 검판콤비 +  GMT 2 

머 대충 요정도 생각이 드는데..  정말 무슨 선택을 해야 될지 잠이 안 올 지경입니다..

일단은 2번이 가장 맘에 들긴하는데..  사실 데이토나는 검판이 더 이쁜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참... 이번에 로렉스 6% 정도 인상된다고 하는데.. 10월 결혼에 아직 상견례 전인데.. 미리 사 놓는건... 완전 오버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