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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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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Omega)는 올해 씨마스터(Seamaster) 컬렉션 70주년을 맞아 브랜드 역사상 가장 베스트셀링 다이버 워치 라인업인 씨마스터 다이버 300M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였습니다. 1993년 런칭 이래 씨마스터 다이버 300M(씨마스터 프로페셔널 다이버 300M)는 5대 제임스 본드인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이 1995년 개봉한 007 영화 ‘골든 아이’서부터 착용함으로써 훗날 ‘제임스 본드 시계’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매스미디어에 가장 많이 노출된 스위스 메이드 시계 중 하나입니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는 그간 몇 차례의 리뉴얼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런칭 25주년을 맞아 올해 새롭게 전개하는 신제품을 통해 마침내 다이얼의 아이코닉한 파도 패턴을 부활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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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메가는 지난 3월 1일 프랑스 파리의 패션거리 마레 지구에 오픈한 나토(NATO) 스트랩 팝업 부티크 컨셉을 그대로 옮겨와 바젤 부스 한쪽에 마련한 별도의 디스플레이 공간을 통해 소개했습니다. 양방향 컨셉(Interactive concept)을 통해 관람객들은 디지털 터치스크린을 눌러가며 자신이 원하는 종류의 스트랩을 선택하고 이를 주요 컬렉션 시계와 매칭해 볼 수 있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18가지 옵션으로 구성된 일명 ‘국기’ 컬렉션 NATO 스트랩 신제품이 여러 시계와 어우러지는 시뮬레이션 영상이 재생되며 실제 그 조합에 해당하는 제품이 주기적으로 돌아가며 팝업하는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마련되어 한층 생생하게 오메가의 NATO 스트랩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오메가가 새로운 NATO 스트랩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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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master Diver 300M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이제 올해 주요 신제품인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런칭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바뀐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신제품은 직경 42mm, 두께 13.56mm 사이즈의 스틸 혹은 스틸 & 옐로우 골드, 스틸 & 세드나 골드와 같은 투톤 콤비 모델까지 총 14가지 베리에이션으로 출시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티타늄 & 탄탈럼을 믹스한 1종의 리미티드 에디션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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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적으로 폴리시드 가공한 단방향 회전 베젤 인서트는 세라믹을 사용했으며, 다이빙 스케일을 세라골드(Ceragold™, 오메가 고유의 골드 합금) 내지 화이트 에나멜 소재로 채워 이전 세대 모델과 외장 소재 사용에 있어서도 디테일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라골드 및 에나멜 소재는 또한 변색이 되지 않는 세라믹과 마찬가지로 시계의 가치를 더욱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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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블루, PVD 크롬 처리된 그레이 계열 컬러로 선보이는 다이얼은 이전 세대 모델과 마찬가지로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니다(다이얼 하단에 새겨진 지르코니아를 뜻하는 원소기호 ZrO2가 이를 뜻함).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1993년 출시 모델처럼 아이코닉한 웨이브(파도) 패턴을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다시 추가함으로써 언뜻 봐서는 세라믹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옛 오리지널 모델 대비 파도 패턴은 한층 더 깊고 굵어졌으며, 화이트 컬러 수퍼루미노바를 채운 바와 도트 형태의 인덱스 크기도 훨씬 더 키워(일명 '맥시' 다이얼)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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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분을 표시하는 스켈레톤 핸즈 역시 한층 두툼해지고 끝부분 처리 역시 달라졌으며, 핸즈 소재 역시 열처리한 블루 스틸 혹은 로듐 도금한 18K 골드 소재를 사용해 이전 세대 제품들과 디테일한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또 날짜창의 위치도 3시 방향이 아닌 6시 방향으로 재배치해 보다 디자인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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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크게 도드라지진 않지만 주목할 만한 변화는 컬렉션의 상징과도 같은 케이스 좌측면 10시 방향에 위치한 헬륨가스 방출 밸브의 형태가 기존의 두툼한 크라운 형태에서 원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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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보다 두드러진 실질적인 변화는 무브먼트에 있습니다. ETA 2892를 수정한 오메가 1120 베이스에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를 적용한 기존의 2500 칼리버를 대신해 성공적인 인하우스 자동 베이스 8500을 마스터 크로노미터(Master Chronometer) 레벨로 업그레이드시켜 지난 2016년부터 선보인 8800 칼리버를 탑재한 것입니다(진동수 3.5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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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년 간 선보인 오메가의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들 


8800은 1년 앞서 선보인(2015년) 최초의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900과 마찬가지로 이스케이프먼트 주요 부품을 비자성 소재로 교체하고(밸런스 스프링은 이전 8500 시절부터 Si14로 명명한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사용함),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노출하면서도 15,000 가우스의 높은 항자 성능을 보장하며(연철 소재 패러데이 케이지를 적용한 롤렉스 밀가우스와 IWC 파일럿의 15배를 상회하는 수치), 관련해 스위스 연방 계측학회(METAS)가 8가지 사항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공인하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습니다. 8900과 8800의 차이가 있다면 기존의 슬리브 타입 대신 볼 베어링(아마도 세라믹 소재) 방식의 로터로 바뀐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묘하게 칼리버 직경과 두께도 줄여 기존의 2500을 완전히 대체하도록(2500이 들어가는 케이스에 들어 맞도록)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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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8800 칼리버는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일명 ‘알베올(Alveol)’ 스크류 인 케이스백을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메가 인하우스 무브먼트의 특징 중 하나인 아라베스크 형태의 변형된 코트 드 제네브 패턴을 어김없이 확인할 수 있으며, 케이스 방수 사양은 300m입니다. 그간 씨마스터 다이버 300M를 시스루 케이스백 형태가 아니라서 구매를 꺼렸던 분이 계시다면 이번 변화를 분명 반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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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마스터 다이버 300M 티타늄 탄탈럼 리미티드 에디션 (2,500피스 한정) 

앞서 보신 특징들을 대부분 공유하지만, 케이스 소재로 그레이드 2 티타늄과 세드나 골드(베젤, 크라운 등), 그리고 탄탈럼(Tantalum)을 사용한 한정판입니다. 그레이 컬러 다이얼 소재 역시 그레이드 5 티타늄을 사용했으며, 브레이슬릿에는 또 티타늄과 탄탈럼(양쪽의 작은 링크만), 세드나 골드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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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사랑 받은 기존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한층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한 뉴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신제품은 오는 8월부터 국내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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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master 1948 Limited Editions

씨마스터 1948 리미티드 에디션


서두에 언급했다시피 올해는 오메가를 대표하는 인기 컬렉션 씨마스터가 탄생한지 어느덧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48년 씨 호스(해마) 문장을 케이스백에 새긴 씨마스터의 등장은 오메가 컬렉션에서 본격적으로 방수 기능이 있는 자동(오토매틱) 손목시계의 유행을 예고했고, 실제로 이는 현실화되었습니다. 씨마스터 라인의 뿌리를 좀 더 파고들면, 1940년대 초반 유행한 군납용 손목시계를 그 원류로 하고 있습니다. 영국 국방성(MOD)을 통해 영국 공군에 주로 납품된 오메가의 손목시계들은 당시 이미 견고한 방수 케이스와 정밀하면서도 튼튼한 무브먼트로 군장교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았고,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 대중화한 라인이 바로 씨마스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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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터 70주년을 맞아 오메가는 이번 바젤월드에서 1948년 오리지널 씨마스터 모델 2종과 거의 유사하게 생긴 일종의 복각 한정판을 발표했습니다. 두 모델 다 쓰리 핸즈 타입으로 하나는 센터 세컨드, 다른 하나는 스몰 세컨드 형태로 선보이며, 다이얼 상단에 오토매틱 프린트를 생략하고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영문 프린트로 대신한 점만 오리지널 모델과 차이를 보입니다. 폴리시드 가공한 뾰족한 패싯 인덱스와 아라빅 인덱스, 레일로드 미닛 트랙, 빈티지 오메가 로고까지 거의 오리지널 그대로 재현했으며, 1948년 당시처럼 센터 세컨드와 스몰 세컨드 두 버전으로 나란히 선보인 것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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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마스터 1948 리미티드 에디션 스몰 세컨드 버전 (1,948피스 한정) 

직경 38mm, 두께 11.65mm 크기의 스틸 케이스에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8804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5헤르츠, 파워리저브 60시간). 60m 방수. 기본 가죽 스트랩 외 여분의 가죽 스트랩과 그레이 컬러 나토 스트랩이 추가 제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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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마스터 1948 리미티드 에디션 센터 세컨드 버전 (1,948피스 한정) 

직경 38mm, 두께 11.2mm 크기의 스틸 케이스에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8806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5헤르츠, 파워리저브 55시간). 60m 방수. 기본 가죽 스트랩 외 여분의 가죽 스트랩과 그레이 컬러 나토 스트랩이 추가 제공됨.



그 밖의 씨마스터 라인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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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주얼리

여성용 신제품으로 직경 38mm 세드나 골드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골드 소재를 이용해 마치 수를 놓듯 파도 패턴 처리한 다이얼에도 다이아몬드와 레드 루비를 세팅해 한껏 화려함을 강조했습니다. 무브먼트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8807을 탑재. 방수 사양 1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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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주얼리

파도 패턴 대신에 풀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하이 주얼리 버전도 함께 선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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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마스터 올림픽 게임 컬렉션 (5가지 컬러별로 각 2,032피스 한정) 


앞서 프리 바젤 뉴스로 자세히 소개한 씨마스터 올림픽 게임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지금까지 총 27회에 걸쳐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한 오메가는 오는 2032년 제35회 하계 올림픽을 기점으로 올림픽과의 인연이 100주년을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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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터 올림픽 게임 컬렉션은 오륜기를 상징하는 5가지 컬러(옐로우, 블루, 레드, 블랙, 그린)를 다이얼 및 스트랩에까지 폭넓게 적용해 특유의 개성을 연출합니다. 무브먼트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8800을 탑재하고,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 안쪽 테두리 양극산화처리한 알루미늄 소재 컬러링 위에 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2028년 개최를 확정한 로스앤젤레스 대회까지 오메가가 타임키퍼로 참여한 올림픽의 개최 도시명과 연도를 함께 프린트해 소장 가치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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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마스터 올림픽 골드 컬렉션

올림픽 금-은-동 메달 컬러에서 착안해 옐로우 골드, 세드나 골드, 카노푸스 골드(오메가 고유의 화이트 골드) 3가지 컬러 골드로 구성된 스페셜 에디션으로, 직경 39.5mm 케이스에 순백의 다이얼은 무광 처리한 에나멜을 사용하고, 무브먼트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7을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플래티넘 케이스에 블랙 에나멜 다이얼을 적용한 100피스 한정 모델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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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Ville Tresor Collection

드 빌 트레저 컬렉션


앞서 프리 바젤 뉴스를 통해 자세히 소개해드린 여성용 트레저 컬렉션 신제품입니다. 39mm와 36mm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며, 기존의 40mm 버전과 달리 쿼츠 무브먼트인 오메가 4061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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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가지 모델 중 39mm 사이즈는 전체 스틸 케이스로 선보이며, 36mm 사이즈는 스틸 외 세드나 골드 케이스 버전이 함께 출시됩니다. 공통적으로 양 베젤에서 러그로 이어지는 부위에 물 흐르듯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해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인상을 풍기며, 래커 처리된 화이트, 블랙, 브라운, 블루 컬러 다이얼에는 아르데코풍의 얇고 길다란 로만 인덱스를 프린트해 특유의 개성을 연출합니다. 오메가 브랜드 로고 외 불필요한 프린트를 생략한 점도 고전적인 디자인으로 회귀하려는 컬렉션의 취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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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의 섬세한 디테일도 인상적인데요. 꽃잎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크라운에 레드 컬러 리퀴드 세라믹을 이용해 역시나 겹겹의 꽃잎을 형상화하고 중앙에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 각각의 컬러 다이얼에 맞춰 매트하게 스티치리스 가공 처리한 컬러플한 악어 가죽 스트랩을 매칭한 점도 시선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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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master Dark Side of the Moon Apollo 8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아폴로 8


매니아층이 두터운 스피드마스터 컬렉션에도 신제품이 빠질 수 없겠지요. 그런데 지난해 이미 6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한 터라 올해는 한 종류의 임팩트 있는 모델만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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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전체 블랙 세라믹(ZrO2)을 특징으로 하는 기존의 인기 시리즈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처음으로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가 아닌 수동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문워치에 사용된 아이코닉 칼리버 1861을 베이스로 브릿지 일부를 마치 달 표면처럼 울퉁불퉁하게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블랙 코팅 마감한 점도 색다른 시도가 돋보입니다. 새롭게 장식한 무브먼트(칼리버 1869) 뿐만 아니라 무브먼트와 결합한 다이얼 면 역시 달의 분화구를 형상화하고 일부 오픈 워크 처리해 그간 스피드마스터 컬렉션에서는 볼 수 없던 독특한 디자인의 시계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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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모델은 1968년 약 20시간에 걸쳐 달의 궤도를 10차례 회전하고 달의 뒷면을 처음으로 목격하고 돌아온 아폴로 8호의 미션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 아폴로 8호 캡틴인 우주비행사 짐 로벨(Jim Lovell)이 남긴 유명한 말 “우리 반대편에서 만납시다(We'll See You on the Other Side)”를 케이스백에 각인해 제품 출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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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아폴로 8 시계는 직경 44.25mm, 두께 13.8mm 크기의 블랙 세라믹 케이스에 1861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 수정한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869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48시간).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그리고 놀랍게도(?!) 한정판이 아닙니다만, 일종의 스페셜 에디션처럼 제한된 기간에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매장에서는 오는 8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오메가의 바젤월드 2018 리포트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