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힐링포토] No.22 시계관련
안녕하세요~
Justen입니다
11월의 첫번째 금요일,
22번째 힐링포토입니다~
지난주에 어떤 회원분께서 제 게시물에 이런 댓글을 다셨더군요...
"타임포럼이 타임포럼스러워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한다...
사진이 좀 과하다는 생각이다...
게시판이 야한 사진으로 도배되어도 좋다는 뜻이냐...
이 글 쓴 죄로 비추천 -18 먹었는데 -180을 먹어도 -1800을 먹어도 아닌건 아닌거다..."
댓글을 직접 달지 않은 이유는,
제가 올린 게시물때문에 타임포럼이 소란러워지는 것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이트의 특성 상, 제가 올리는 사진들이 마음에 안드실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아시다시피(?) 시계를 좋아라 하지만 시계에 대해 전문가는 아닙니다
아는 지인을 통해서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중고장터를 통해 아껴왔던 시계도 분양해드렸고
마음에 드는 시계를 입양도 해보았습니다
이유야 어쨌던간에 매일 들어가다시피 하다보니 어느새 'Level 5' 가 되어있더군요...
시계를 잘 모르는 사람이 이런 위치(?)가 되다보니 사이트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주말 전날 가볍게 보시라고 시작한 '불금포토'였구요...
제가 '불금포토 시리즈'를 시작한 건 2013년 11월15일이었습니다
거의 1년이 되어가는군요...
처음엔 저도 그저 그런 잡담들을 올리곤 했었는데 어느날, 한변 님이 '오늘의 사진'이라는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하셨습니다
느낌있는 사진과 함께 조금은 야시시한 사진들을 양념으로 거의 매일 올리시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진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물론 저장도 했었구요...^^)
그런데 어느 날 한변님께서 돌연 시리즈를 중단하시더군요...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유추해보면 아마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셨거나, 또는 부담감때문이셨을 걸로 생각됩니다
회원여러분들은 매주 금요일을 기대(?)하시지만 저는 매주 금요일이 이제 무섭습니다...
왜냐구요?
타임포럼은 일반적인 사이트가 아니라 시계매니아분들이 만드신 전문사이트이기 때문에
그냥 야한 사진이 아니라 어느 정도 느낌이 있으면서 퀄리티있는 사진을 올려야 한다는 제 나름대로의 원칙때문입니다
(뭐... 모더레이터분들께 경고메시지도 받아봤습니다만...^^;;)
그러던 중, 불금포토 22회차에 터진 '세월호사건'때문에 저도 자중하는 의미에서 불금포토를 중단했었습니다
세월호사건이 종결될때까지 기다리던 저는 사건이 산으로 가고 있는 걸 느끼고 회의를 느꼈죠
그래서 한달쯤 후에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시라고 '힐링포토'라는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한 거구요...
제 나름대로 사이트의 정서와 사회적 분위기, 그리고 수위조절까지 고려했었는데...
그런데... 지난주는 솔직히 힘이 좀 빠지더군요...
차라리 'Level 5'방에 올리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텐데...ㅠㅠ
주저리주저리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제 결론은,
그래도 응원(?)해주시는 다수의 회원님들을 위해 힘닿는데까지 올려보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변함없이 댓글달아주시고 추천해주시는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리면서
그래도 '순수'불금포토를 만끽할 수 있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혹시 저작권에 위배된다고 판단되시면 말씀해주세요 ^^;)
Take a Break~
Take a Break~
저는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