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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한정판 열전 시계관련
안녕하세요, 아돌프입니다.
저는 요새 시계 마켓을 보면... 좀 이해가 안 가는게 있습니다.
바로 한정판 말인데요.
도대체, 무엇을 위한 한정판인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저는 한정판은 '소장 가치'를 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소장가치있는 한정판을 만드는 곳이
파텍과 랑에 정도밖에는 안보이더군요.
그 밖에는 다 그냥 색깔놀이, 무브 우려먹기 정도로 밖에 보이질 않네요.
IWC도 예전에는 생쥐 시리즈, 아쿠아타이머 쿠스토 시리즈 등 나름 저렴한(?) 한정판들을 생산하여
콜렉터들의 아이템 획득 만족감에 도움을 주었는데...
이놈의 한정판이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한정판을 위한 한정판으로 밖에는 보이질 않습니다.
특히 AP와 위블로는 뭐 말할 필요도 없고...
본래 한정판이라 함은 갯수를 제한하여 나중에는 프리미엄도 좀 붙고 갖고 싶어야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중고 시장에서 일반판보다 싸게 거래되는 한정판(?)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최근 나오는 신제품들도 마찬가지로...
아직도 관심있게 신제품이 나오면 살펴보고는 있습니다만 신제품보고 마음이 설레는 브랜드는 역시 몇 안되는군요...
새로 내세울게 없으니 복각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우려먹기 시작하는 것도 브랜드별로 비슷한 모양새고...
그냥 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만,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져 공감하시는 분도 분명히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타임포럼은 시계에 관한 다양성을 인정하는 곳이라 생각하기에 이런 비판(?)적 의견도 한 번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