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레이디마틱(Ladymatic) 이벤트
요즘 연말이 다가오면서 개인적인 모임이 많습니다만, 시계 업계에서도 꽤 바쁜 시기입니다. 많은 메이커에서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지난주 금요일인 12월 6일에는 신라호텔에서 오메가의 여성용 모델인 레이디마틱을 주제로 행사가 열렸습니다.
남자연예인의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건 기분탓일 겁니다. 아마도…
주최측인 오메가에서 상당히 힘을 준 인상을 받았는데요. 초대된 인원이 우선 상당했습니다. 제 옆자리에는 우연하게 오메가 일본 담당자가 앉아서 잠시 이야기를 나눴는데 행사의 규모에 조금 놀란 눈치였습니다. 그러면서 참석한 남자 연예인이 누구인지 물어보길래 찾아봤더니 유지태, 권상우 등의 남자 연예인과 셀러브리티들이 찾아왔었습니다. (이미지는 제공 받은 것이라) 하지만 저는 그들보다는 성유리, 김혜수, 김성령 같은 여자 연예인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던 터라 일본 담당자에게 좋은 정보는 주지 못했습니다. ㅎㅎ
레이디마틱이 주제인 행사였기에 오메가의 빈티지 여성용 모델에서 1955년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최초의 레이디마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레이디마틱이라는 이름은 아시다시피 레이디+오토매틱을 결합한 단어인데 지금으로 치자면 여성용 모델에 기계식 탑재의 비중이 늘어나고 컴플리케이션의 비중도 조금씩 늘어나는 것처럼 당시의 여성 모델의 시계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원통 모양의 통통한 케이스가 특징인 레이디마틱은 케이스 지름이 작은 것에 대비해 두께가 있는 여성용 무브먼트의 탑재에 기인합니다. 오메가는 레이디마틱의 집중을 위해 레이디마틱을 테마로 마술을 선보였는데요. 위 이미지가 마술사 이은결에 의해 레이디마틱의 마술이 벌어지는 장면입니다. 태블릿을 이용한 마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후에는 분위기에 따라 행사회장의 전체 이미지가 바뀌는 등 색다른 공간에서 가수 바다의 공연이 진행되며 레이디마틱으로 뜨거운 금요일 밤이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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