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ellite Wave-Air
지난 10월 29일, 시티즌에서 신제품 시연 행사를 열었고, 거기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시티즌이 저렴하면서도 좋은 시계를 만든다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구입하게 되는 일로 이어진 적은 없었지요.
그래서 좀 더 알고 싶었습니다.
내가 모르는 어떤 시계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번에 나온 시계는 또 어떤 것이 있는지.
이날 행사는 두 개의 시계를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Satellite Wave-Air와
Altichron – Cirrus 였습니다.
디자이너 이노우에씨가 직접 설명해준 프레젠테이션에서
제 관심을 잡아 끝 것은 Satellite Wave-Air 였습니다.
GPS 위성수신으로 시간을 잡고, 위성수신을 받기 위해서는 실내가 아닌 외부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바깥에서 공기를 쐬는 시계가 되기 위한, Wave-Air 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시계는 아웃도어에 걸맞는 형태로 디자인되었고,
하늘에서 정보를 받기 때문에
Air 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가벼운 티타늄이 케이스 소재로 선택되었고,
비행기 날개의 단면과 같은 케이스 옆 디자인과
그리고 비행기의 플랩과 같은 브레이슬렛 디자인은 왜 이 시계에 Air 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를 더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비행기의 제트엔진 터빈 날개를 연상시키는 여러개의 층을 가진 다이얼 디자인
그렇게 자유롭게 여행하는 컨셉이기에 필요했던 월드타이머 기능
이 모든 것을 하나로 합친 시계는 꽤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들을 직접 시계 디자인한 이노우에씨에게서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시계 한부분 디테일 하나하나를 디자인할 때에도 이렇게 의미를 담아서 하는구나
단순히 이렇게 하면 예쁘겠지 하고 나온 것이 아니라
시계의 컨셉을 정하고 기능을 정한 후에, 외관 디자인을 그 컨셉에 맞게 만들어져 가는 과정의 설명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이 시계를...
디자인된 컨셉에 맞게 한번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도착하여
동부에 위치한 한 대학교의 시계탑을 쳐다보면서
위성수신으로 현지시각을 정확히 맞춰보기도 하고
밖으로 나가 풀밭에서 뒹굴어보기도 하고
정말 대완양마라고밖에 표현이 안될 커다란 말에도 올라타 보고
미국 내 동부 시간대에서 중서부 시간대로 위치를 옮겨 재즈의 도시, 뉴올리언스의 축제에도 참가해봅니다.
일주일간 함께한 Citizen Satellite Wave-Air 가 저에게 가져다준 경험은 바로
"편안함" 이었습니다.
기계식 시계는 가져다 줄 수 없는 편안함.
가운데가 비어있는 비행기 날개의 단면같이, 그리고 가벼운 소재인 티타늄으로 된 이 시계는 커다란 크기에도 불구하고 착용감이 좋습니다.
얼핏 단순해 보이는 브레이슬렛이지만
사진의 왼쪽 아래에서 보이듯이, 가운데 검은색 줄이 칠해진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하나의 블럭인 섬세함도 있으며,
사진에서는 빼놓았지만, 미세조정을 위한 반코짜리도 브레이슬렛 양쪽에 하나씩 있어서
최대한 착용자의 손목에 잘 붙을 수 있는 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기계식 시계의 불편함에 익숙해진 우리들은 자주 잊어버리곤 하는 것이지만,
바쁜 일정 속에 살 때, 시간이 맞는지 안맞는지 날짜를 오전오후 헷갈리지 않고 맞추긴 했는지 등등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손목에 차고 나간 다음에 시간/날짜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편안한 일입니다.
내가 세계 어디에 있던지 상관없이 알 수 있다면 더더욱 말이지요.
오차조정을 위한 위성수신 또한 간단하고 (1:30 부근 보세요)
세계시간 조정을 위한 방법 또한 매우 간편합니다 (1:55 부근)
용두를 한단계 빼면, 초침이 현재 시각의 도시를 가르키고
용두를 돌려서 시간을 보기 원하는 도시로 돌린 후에
용두를 집어넣기만 하면 됩니다.
...솔직히 재미도 있고,
초침이 현재 시각 도시로 이동하고, 또 다른 도시로 맞췄을 때 시계가 움직이는게 재미있어서 몇번이고 시간대를 바꿔보기도 했네요. 흐흐흐.
위성수신을 위해서는 밖에서 야외에서 하라고 되어있지만
실내에서도 창가 정도면 충분히 수신이 됩니다.
미국에 도착해서 바로 위성수신을 눌러보았는데, 수신은 되지만 시간조정을 하지 않으면 여전히 정해놓은 도시의 시간을 가르킵니다.
혹시나 제가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현지시각으로 바뀌나 하는 기대도 해보았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근데 좀 더 생각해보면, 그렇게 local time 으로 바로 바뀌면 월드타이머의 의미가 없으니까 그것도 아니겠다 싶긴 했습니다. ㅋ
49.5mm 의 지름, 19mm 의 두께라는 사이즈는 제 16.5cm 의 손목에는 조금 큰 사이즈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착용감에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많은 부분의 두께가 마치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이 볼록한 유리에서 오는 것이기도 하고
'가벼움'이 가져다주는 쾌적함이라는 것은, 손목에 밀착되는 브레이슬렛과 같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니까요.
시계의 사이즈에 대해서는 이노우에씨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무래도 위성수신 모듈과 월드타이머와 같은 각종 기능들을 넣기 위해서는 시계 무브먼트의 사이즈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비행기 날개 단면과 같은 티타늄의 케이스를 빼고
가운데 DLC 처리된 검은 원통 부분이 무브먼트인데,
이것의 사이즈는 손댈 수 없었고 다만 원했다면, 겉면 케이스를 조절하여 더 작게 만들 수는 있었다 합니다.
하지만 그는 아웃도어용 시계를 만들기 원했고, 그것을 위해서 Satellite Wave-Air의 디자인은 현재의 형태를 띄게 된 것이죠.
제 가는 손목보다
이렇게 아웃도어용 옷을 입은 굵은 손목에 있는 모습을 보니 더 잘 어울리는군요. 제길
그리고 시원시원한 크기의 다이얼과 핸즈는 시간일 읽기 편하게 해줍니다.
뭔가 복잡해보이는 다이얼이긴 하지만, 여러 개의 레이어로 나뉘어져 있는 구성은 정보를 쉽게 잘 전달해줍니다.
기계식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Satellite Wave-Air 와 같은 쿼츠 시계를 대할 때 가장 견디기 힘든 부분은 사실 초침의 움직임입니다.
오토쿼츠처럼 물흐르듯이 움직일 수 있다면 더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고 물어보았더니
역시 예상대로, 전력이 너무 많이 소모된다고 하더군요. 만약 1초에 5번 움직이게 한다면, 현재보다 5배로 전력이 소모된다고요.
일반적인 전자시계라면 그건 당연히 피했어야 할 부분이었겠지만
시티즌의 시계들은 Eco-drive니까 햇빛이던 어떤 종류의 빛이던, 다이얼에 들어오는 빛으로 전기를 만들어 저장하고
암흑 속에서도 power saving mode로 2년까지 시계를 가게 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브니까
혹시나 오토쿼츠처럼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는데, 아직은 그렇게까지는 힘든가 봅니다.
Sateliite Wave-Air 는 이번에 새로이 출시되는 모델이지만 컨셉으로는 작년에도 나온 바 있습니다.
그때는 야광이 없었지만, 출시된 모델에는 아주 매력적인 야광이 잘 발라져있죠.
아직 출시 가격은 미정이지만
아마도 모든 시티즌 시계 중에서 가장 고가에 속하는 가격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특정 국가 특정 지역에서만 정확한 시간을 수신 받을 수 있는 전파시계들과 달리,
전세계 어디에 있던지
정확한 시간을 위성으로 부터 받을 수 있는
그리고 배터리를 필요치 아니하는 아웃도어용 퍼페추얼캘린더 월드타이머 시계는
착용자에게 다른 시계들에게서 찾을 수 없는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이노우에씨의 디자인의 디자인 컨셉이 충실히 보여지는 이 시계의 모습은
그냥 시계 자체로 놓고 보았을 때도 충분히 매력적이며,
실생활에서 착용해보았을 때
그리고 디자인 컨셉에 맞게
여행/레저용으로 사용되었을 때,
착용자에게 '멋진 시계' 이상의 것을 전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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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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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의여행
2013.12.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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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그농빠
2013.12.22 13:17
잘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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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라이언일병
2013.12.22 13:29
50미리 가까운 싸이즈가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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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CW79
2013.12.24 00:48
너무 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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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fkdtm
2013.12.24 09:37
크기가...
디자인은 사이버틱한 게 희소성은 있을 듯싶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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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unaci
2013.12.26 20:36
아...화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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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3.12.27 16:12
크기만 조금 작았으면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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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텐발트
2013.12.28 14:42
정말멋지네요~ 기계식 시계가 재미있는 장점이 있는데 다양한 기능과 위성을 이용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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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2013.12.28 17:18
세계를 무대로 뛰어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인 모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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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왕
2013.12.30 17:44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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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NEM
2014.01.01 15:08
오우 ㅋㅋ 시계자체가 한포스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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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르 김
2014.01.03 03:47
멋진 리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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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1004
2014.01.03 18:31
시티즌의 기술력은 항상 세이코에 비해 한발 느리다 생각하지만, 실용적인면으로 보면 시티즌이 섬세한것 같기도 하고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시계네요...+_+ 아스트론....무결점 시계라고도 하지만... 시티즌 또한 가격대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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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먹자
2014.01.06 15:52
정말 실용적인 시계이지요. 리뷰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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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자출
2014.01.17 10:29
저에겐 크기가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존재감은 확실한 시계군요. 리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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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빠
2014.01.26 15:54
좋은 리뷰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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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빈
2014.01.29 09:36
시티즌스러운 전자틱한 기계미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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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
2014.01.29 22:20
좋은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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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요
2014.02.02 01:1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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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대왕
2014.02.04 16:18
좋은 리뷰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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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na
2014.02.08 05:35
첨단기술의 회사이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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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곰탱이
2014.03.12 18:22
아스트론 탐나긴 하지만 집어오기엔 과분한 가격 인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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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psigo
2014.03.14 02:51
리뷰 정말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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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e
2014.03.18 13:38
묵직하네요~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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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랑방구우
2014.05.01 02:06
다이얼이 특이하네요 크리스탈 각부분 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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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기술사
2014.05.07 16:18
정성스런 리뷰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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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찐이
2014.05.24 20:56
리뷰 잘 보았습니다... 시티즌 관심이 많이 가는 브랜드입니다... 편하게 찰 수 있는 아웃도어용으로는 최고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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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량
2014.06.14 18:50
줗은 리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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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도토리
2014.06.15 18:44
멋진시계네요 -
Gfresh
2014.07.06 02:31
좋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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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오
2014.07.08 08:22
크...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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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Umbro
2014.07.16 18:42
헐 대박 신기방기하네요....
전파수신 시계랑 비슷한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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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팡키
2014.08.01 11:27
두껍네요;;;; 그래도 정면모습은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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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grade
2014.08.10 00:15
담에 F100도 리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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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name1123
2014.08.19 10:15
제가 알 고 있는 시티즌 느낌과는 완전히 다르군요.. 곡선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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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kMC
2014.10.14 03:14
생각보다 멋진 모델이네요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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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이즈러닝아웃
2014.11.03 01:22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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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2015.03.30 03:08
우와~ 거의 50mm 전천후 시계네요. 애플워치가 나오는 요즘 쿼츠 시계나 다른 기계식 브랜드들도 긴장하지 않을까요? 아직은 그효과가 미미하지만 참 세상 빠르게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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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
2015.06.05 23:51
크기가 큰게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되었네요 시계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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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sam
2015.09.24 12:26
시티즌이 기술력이 있네요..잘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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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게
2016.10.31 20:24
제 취향은 아니지만, 멋진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성스런 리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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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민
2017.10.24 14:56
여기서부터 시작된거군요.지금은 많이 작아지고 얇아졌지만 원조격도 참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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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os
2018.05.05 17:46
시계의 본질을 알려주는 제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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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19.11.05 10:27
독특한 시계네요^^ 시티즌도 기술력이 갈수록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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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21.01.23 22:17
멋진 디자인 다양한 기능까지 매력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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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maku
2023.08.06 11:51
투박한 매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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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nith
- Etc
역시 시티즌 정말 멋진기업이고 부러운 기업이군요... 진짜 시티즌은 광팬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