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제는 1874년 창립한 후부터 1943년까지 무브먼트 제조 및 공급사로 활약해 왔습니다.
자체 시계를 제작하는 현재에도 무브먼트를 제조하고 있는 시계 브랜드입니다.
특히 아주 얇은 울트라씬 무브먼트에 주력하고 있는데 1998년 430P와 500P로부터 매년 수동과 자동 부분에
1~3개씩 무브먼트를 더해 현재까지 35개의 칼리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 중 울트라씬 무브먼트로 분류하는 무브먼트는 23개, 컴플리케이션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이 11개 됩니다.
피아제 매뉴팩춰에 대해서는 올해 개최했던 알티플라노컴페티션을 통해 다녀온 당첨자의 탐방기에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피아제 매뉴팩춰 탐방기 --> https://www.timeforum.co.kr/6378427
알티플라노 컴페티션 관련 현장 스케치 --> https://www.timeforum.co.kr/8275434
알티플라노 컴페티션 당첨자 야르샤님의 탐방기 1편 --> https://www.timeforum.co.kr/8300166
알티플라노 컴페티션 당첨자 야르샤님의 탐방기 2편 --> https://www.timeforum.co.kr/8383213
알티플라노 컴페티션 당첨자 야르샤님의 탐방기 3편 --> https://www.timeforum.co.kr/8555859
컴플리케이션의 경우 장인 1명이 1개의 무브먼트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답니다.
주얼리 시계나 주얼리 분야에도 신경 쓰고 있는데 브레이슬릿도 직접 제작하고 젬세팅 부문도 따로 두고 있습니다.
연간 세팅하는 보석의 갯수만 3백만 개, 총 27,000 캐럿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석을 세팅한 익셉셔널 피스들로 분류하는 시계는 현재 55개가 있습니다.
지난 1월 신제품 소식을 먼저 둘러 보시길 바랍니다. --> https://www.timeforum.co.kr/6685024
보시면 아시다시피 올해 소개한 엠페라도 쿠썽 울트라씬 미닛 리피터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자동식 미닛 리피터 무브먼트 & 시계입니다.
게다가 쿠션 형태인 것도 특이하죠.
이미 바쉐론 콘스탄틴의 소식에서 --> https://www.timeforum.co.kr/8876778
세계에서 제일 얇은 미닛 리피터를 소개한 바 있는데 이건 수동, 피아제는 자동입니다.
다시 정리를 하자면 수동 미닛 리피터 칼리버를 넣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무브먼트의 두께는 3.9mm, 시계는 8.09mm
자동 미닛 리피터 칼리버를 넣은 피아제의 무브먼트는 4.8mm, 시계 두께는 9.4mm 입니다.
9월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는 이 모델의 보석 세팅 버전을 소개했습니다.
8개만 한정 생산되는 모델로 72개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와 260개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었는데 총 10.6캐럿, 세팅에는 100여 시간 걸렸다고 합니다.
다이얼 전면의 4시 방향에는 미닛 리피터가 돌아가는 캠을 둘러싸는 부분에 시계의 원산지인 'LA COTE-AUX-FEES',
브랜드의 모토로 항상 필요한 것 이상의 것을 하라는 의미의 'TOUJOURS FAIRE MIEUX QUE NECESSAIRE'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피아제는 세계적으로 90개의 부티크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 아시아에 63개의 부티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출액으로 보면 유럽에서의 판매가 더 우위를 차지할 듯 한데 어쟀든 부티크의 2/3 가 아시아에 있는만큼 이 시장에 뿌리 내리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여느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주얼리 시계들도 전시를 해놓았고 부스 내에서는 워치 메이커와 주얼러의 시연도 펼쳐 졌습니다.
알티플라노 40MM 다이아몬드-세팅 스켈레톤 버전입니다.
피아제에서 공개한 앰레라도 쿠썽 울트라씬 미닛 리피터의 보석 세팅 버전의 작업 과정을 올립니다. 스케치에 따라 보석을 세팅하고..
보석 세팅 후 폴리싱 작업...
공을 끼우는 작업.
케이스에 담고 케이스백 잠금 작업.
바쉐론 콘스탄틴, 오데마 피게 등 하이엔드급 시계 브랜드들이 점점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수공예 수준의 시계를 만드는데 치중하고 있습니다.
고가 시계 라인의 경우입니다. 앵글링을 나무로 핸드 파일한다던지, 에나멜 기법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미니어처 페인팅을 사용한다던지...
피아제도 그런 브랜드 중의 하나입니다.
울트라씬에 이어 예술적인 시계를 시리즈로 내보일 참인데...이번 홍콩에서 일부에게만 살짝 보여주었습니다.
주제와 내용 모두 흥미로운 시계들과 주얼리였습니다. 이건 아직 미공개 요청을 받아서 공개해도 되는 시점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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