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약속 대장경 테마파크를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토니입니다.

다들 휴일은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도 다른 회원분들처럼 해외순방기(?)등을 올리고 싶으나

일단은 국내부터 시도해봅니다.

서울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합천군 가야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대장경 세계문화 축전에 대해

아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아시는 바와 같이  판수가 8만여 개에 달하고 8만 4천 번뇌에

(번뇌가 이렇게 많나요..물론 그 당시에는 우리 시계매니아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번뇌가 포함이 되어있지 않았으니..지금 판다면 더 늘어났겠죠ㅋ

anywayㅋ )

해당하는 8만 4천 법문을 실었다고 하여 8만대장경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을 만들게 된 동기는 현종 때 의천이 만든 초조대장경이 몽고의

침략으로 불타 없어지자 다시 대장경을 만들었으며,

그래서 재조대장경이라고도 하구요.

몽고군의 침입을 불교의 힘으로 막아보고자 하는 뜻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장도감이라는 임시기구를 설치하여 새긴 것입니다.

판의 끝에는 경전의 이름과 권수의 간행 차례가 기록되어 있구요.

천자문 순서대로 새겨 놓았는데 총 1,511부 6,802권 81,137판으로

되어있습니다. (현재 진본 3점이 테마파크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로 엄청난 양이지요..거기다 한자 세기고 세 번 절을 했다니..

스위스의 시계장인들도 대단하지만 우리 조상들이 그 이상의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는 이 대장경에 실로 감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너무 무관심 했던것에 조금 반성도 하게 되네요~

그리고 가야산 자락에 설치한 대장경 태마파크는 주위 풍경이 실로 너무 아름 다웠구요

테마파크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았지만 사람들도 많이 붐비지 않고 조용히 산책하면서 보시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가야산 너머로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정말 황활했습니다.

바쁜 일정 탓에 내부 시설을 촬영하지는 못했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야산 700m 고지에 1000년만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마애불이 있다고 하니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남엔 지금 여러 축제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산청 약초 축제, 진주 유등축제,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등 

경남으로 오실 일이 있으시다면

시원하고 맑은 가을날씨에 회원분들 남부지방 축제 투어는 어떠신지요ㅋㅋ

마지막으로 이번에 함께한 얼마전 영입된 예거 네이비씰 알람으로 마무리 합니다.

다들 남은 휴일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