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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오늘 어머님 모시고 절에 다녀 오고 있던중에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중이었습니다.
와이프가 운전중이었는데 갑자기 제 손을 잡으면서 백미러를 보면서 눈이 커지는 것이었습니다.
몇초후 급브레이크 잡는 소리가 설마 우리 차선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겠지 했는데
쾅하는 소리와 함께 정신이 멍해지는 것이 온몸이 힘이 빠지더군요
국도라 뒷좌석에 타셨던 어머님은 안전벨트도 안하셨는데 괜찮으실까
요즘 몸도 많이 안좋으신데 많이 놀라셔서 몸을 못가누시고 계셨습니다.
와이프도 패닉상태이고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내려보니 뒷 범퍼가 아예 깨져있고 ㅡㅡ
이곳 저곳 살피고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머님이 내리시려고 하더군요
뒤에서 차가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냥 내리시면 2차 교통 사고가 날 위험한 상황이어서
크게 소리쳐 내리시는 걸 제지 했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정말 장례식장에 있었을 수도 있었네요
정말 너무 화가 나는게 그곳은 초등학교 앞이여서 제한 속도 30이었는데 100이상 밟으면서 지나 가더군요
가해자 분들은 꽃놀이 다녀오시는 아주머니들 3분 이셨는데
아 김여사 아주머님이 생각 나더군요
말하는게 앞뒤가 안맞는게 스키드 마크가 10미터 이상 있는데 브레이크가 안되었다고 말하는데
제가 보기엔 아주머님 3명이서 시끄럽게 떠들면서 오다가 신호를 못보고 그냥 막 밟고 오다 급브레이크를 밟은 상황인데
경찰분들 와서 현장 확인하고 사고 신고는 보험회사와 말이 잘 안되면 사고 접수 하라 하고 그냥 가는데
그게 맞는 건지 좀 의심 스럽더군요
보험회사에서 와서 확인 번호 받고 100%뒷차 과실이란 말 듣고
차량을 대전에 있는 서비스 센테에 맞기라는데
보험회사 사람한테 맞기기 좀 그렇더라구요 현대해상계약 서비스센터로 가자 유도하는게
가는 서비스 센터에 가겠다고 하고 운행을 해보니 서울까진 갈수는 있을 것 같아 몰고 올라 와 버렸습니다.
겨우 천천히 서울로 올라 왔는데
그당시 허리만 약간 불편했는데 지금은 허리 목 오른쪽 발과 팔이 많이 불편하네요
와이프도 허리가 많이 아프다고 하고 어머님은 전화드려보니 너무 놀라셔서 온몸이 아프다고 하시네요
내일 아침에 일찍 병원에 가보시라 했네요
저와 와이프도 갈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오늘 지나면 괜찮아 질것 같기도 하고 ㅋ
의문이 드는게 그정도 충격이었으면 에어백이 터졌어야 정상인것 같은데 안터지고 계기판에 에어백 표시만 되어져 있고
서비스 센터에 가서 좀 따져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