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그런데, 실제로 시계 커뮤니티를 보면, 물을 너무 과하게 경계하는 듯 해서 질문드립니다...
물론 물과 지속적으로 마찰이 생긴다면, 당연히 마모가 일어나서 시계에 않좋겠지만,
저는 제조사를 믿고, 일시적으로 물과 접할 때는 거침이 없는 편입니다.
물론 명성있는 시계 전문 제작 브랜드(최소 세이코 이상)이고, 정상적으로 정비된 시계일 때 입니다.
먼저 그 동안 제가 써오던 경험과 실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수가 200m만 넘어가면, 여름에 물놀이가서도 막 찹니다.
실제로 제가 워터파크, 바다에서 거침없이 차고 놀아본 시계는 prc200, 론진 하콘, 씨마, PO, 아쿠아레이서300 입니다.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즉시 받은건 아니지만, 이후의 CS점검 결과도 양호했습니다.
물론 드레스 워치든 다이버 워치든 물과 지속적으로 만나서 좋을 건 없겠지만,
가끔 일주일에 1~2번, 2~3시간 정도 물과 만나는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론적 근거없는 제 생각이기 때문에, 의견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또 100이하 방수시계의 경우에 물과는 절대로 접하면 안되는 줄 알았지만,
이제는 용감해져서 더러워지면 물로 막 씻고 그럽니다;;;
30m 방수인 문워치, 오리스 아뜰리에로 실험해봤습니다..
세숫대야에 담구고 막 흔드는 정도, 역시 이정도로는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그렇가면, 정말 애매해지는 구간이 방수 100m~200m입니다...
실제로 접하게되는 많은 모델이 100m 방수를 내세우는데요,
과거 세이코문페, 까레라1887, 그랜드까레라6rs, 아쿠아테라(150m)를 쓰면서 실험해봤는데,
착용하고, 찬물로 샤워정도는 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공공장소에서 샤워할 일이 생기면, 벗어놓기가 쉽지는 않죠ㅎ
그래서 슬슬 "100미터 방수시계를 믿고 올 여름 물놀이를 맏겨 볼까" 하는 생각이 슬금슬금 올라옵니다 ㅎㅎ;;
그렇다면 아래와 같이 상황을 제한한다면, 100미터 방수 충분이 물과 싸워도 될지 질문드립니다.
1. 정상적으로 정비된 후 1년 미만 상태의 100미터 방수시계
2. 흐름없는 2m 수심에서 팔을 수영하듯 휘두르는 정도의 수압
3. 물과 접하는 시간은 3시간 미만
4. 물과 접촉 후 즉시 건조.
위와 같은 조건에서, 상황이 반복없이, 그냥 일시적으로만 발생하는 상황이라면,
제조사들이 내세우는 100m 방수, 이겨낼 수 있을까요?
전문가 분들을 포함해서, 실제 경험자 분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ㅎㅎ
여름도 다가오는데, 방수토론 한번 해보고싶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