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Tradition 7027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어떤 것을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일까요?
Scuderia Ferrari F2004
위 사진은 2004년 시즌에 페라리팀의 경주용차였던 F2004입니다. 지금은 은퇴한 슈마허가 타고서 18전 중 13전을 승리하여 F1 한 시즌 최다 승리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으로 우승했던 차입니다.
이 차는 매우 아름답다고 저는 느낍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독자분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이 차는 순수하게 빠르게 달리는 것만을 추구하는 차이고, 모든 디자인은 오로지 하나, 빠르게 달리기만을 위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순수한 모습에 열광합니다.
하지만 이 차는 아름다움을 사람들이 느끼게 하고자 만들어진 차는 아닙니다. 단지 빨리 달리기만을 위해서 추구한 결과가 위의 모습이고, 그 모습을 우리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이지요. 바퀴의 크기나 위치, 높낮이, 윙의 모양 하나까지도, 심지어 배기가스 배출구의 위치까지도 오로지 차가 더 빠르게 달리기만을 위한 모습입니다. 물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도장을 예쁘게 하고, 미학을 위한 부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보이기 위한 것보다는 빠르게 달리기 위한 것이 절대적으로 우선시되는 차입니다.
단순히 모양만도 아닙니다. 엔진음도 마찬가지죠. 현재는 2.4리터 자연흡기 V8 엔진이 사용됩니다만, 내년 시즌부터는 1.6리터 터보 V6 엔진이 사용됩니다. FOM의 수장인 에클스톤같은 경우 V6로의 다운사이징을 매우 반대했는데 그 주된 이유는, V8의 엔진음이 V6로 바뀌면 팬들이 싫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귀를 찢는듯한 굉음 역시 사람들에게 좋게 들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음은 아닙니다. 그저 빠르게 달리는 엔진을 만들었고, 그 엔진이 내는 소리를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이지요.
아름다움을 목표한 것은 아니더라도, 어떠한 한 기능이나 목표를 순수하게 추구할 때, 그것은 아름답게 비쳐집니다.
IWC Cal. 982
시계에 있어서는 이런 무브먼트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이 시계의 무브먼트 역시 '시간을 정확하게 재고 보여준다'라는 역활에 충실하기 위한 모습입니다.
시간을 큼직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캐논피니언이 무브먼트 중앙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정확하게 재기 위해서 밸런스휠을 큼직하게 한쪽에 자리잡게 하고, 그 반대편에는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메인베럴을 위치합니다. 그리고 그 태엽에서 밸런스휠까지 2,3,4번휠들이 자리를 잡아 동력을 전달하고, 남는 공간에는 수동 동력을 메인 베럴에 전달하기 위한 크라운 휠과 부속품들이 달려있습니다. 대부분의 수동 무브먼트는 위와 같은 배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기계식 시계 무브먼트가 진화를 계속한 끝에 나온 가장 효율적인 배치와 구조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는 우리가 보기에 매우 아름답습니다.
물론 브릿지 배열 방식이라던가 하는 미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나온 것도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시간을 정확하게 재고 보여준다'라는 것을 달성한 이후에 추가되는 것이지 아름다움을 위해서 무브먼트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희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앵글라쥬와 같은 금속 가공 역시 초기에는 미적인 이유보다 무브먼트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가공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시간의 정확성을 순수하게 추구하는 무브먼트의 정직한 모습에 저희가 매료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BMW Art Car by Jeff Koons on E92 M3
그와는 반대쪽에 있는 것으로는 이런 차가 있습니다. 물론 이 차 자체 역시 M3 GT2 레이싱 카로 24시간 르망에 참가한 차량이긴 하지만 그보다 이 차가 주목받는 것은 바로 차체를 캔버스로 이용한 하나의 예술품이라는 것입니다. BMW에서는 레이스에 참가하는 차량에 이렇게 예술가들을 초빙해 자신들이 예술에도 관여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자 했고, 위의 차는 17번째 아트카 이자 가장 최신작입니다.
24시간 르망 경주에 참여중인 Art Car. 완주는 하지 못하고 53랩 만에 리타이어했습니다.
이 차가 보여주는 아름다움의 대부분은 시각적인 아름다움이며, 자동차의 성능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기계적인 성능과는 무관하게, 오로지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보이기 위한 페인팅이 차체에 더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어둠에 조명을 받으며 질주하는 차의 모습은, 충분히 예술적이고 아름다워보입니다.
이렇게 기계적인 혹은 효율적인 것을 목표로 하여서 아름다움을 부가적으로 얻는 것보다,
직접적으로 시각적인 아름다움 만을 위해 디자인된 것도 우리 눈에 아름답게 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잘 디자인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겠지만요.
그래도 이 아트 카의 경우에는 아름다움을 위해 기계적인 면이나 효율성을 희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레이싱카로 르망 내구레이스에 참가도 할 수 있었겠지요.
그러나 다음의 경우는 다릅니다.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위해서 기계적인 완성도와 효율성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이 압도하는 경우입니다.
Breguet La Tradition 7027
바로 이번 리뷰의 주인공인, 브레게 라 트래디션입니다. 기계적인 성능과 효율을 위한 모습보다는, 시계의 모습 자체가 그냥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디자인된 모습의 시계입니다.
그럼 이 시계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니콜라스 하이엑 회장의 퓨리스트 인터뷰를 보면, 라 트래디션은 특정한 브레게 시계의 디자인을 따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브레게 전통적인 디자인들을 모아서 현대적인 무브먼트로 보여주기 위한 작업이었다고 하는데, 상당히 인상적임은 다음의 사진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AWCI님께서 텍사스에서 발견하신, Abraham Louis Breguet가 직접 만든 회중시계
https://www.timeforum.co.kr/7101573
저는 이 사진을 AWCI님의 포스팅에서 보고, 밑의 글을 읽기 전에, '아.. 브레게의 디자인같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것은 브레게의 시계였지요. 그것도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직접 만든. 바로 브릿지 디자인이 라 트래디션의 정면에서 보이는 브릿지들과 닮았습니다.
니콜라스 하이엑 회장은 라 트래디션은 과거 브레게의 시계 어느 하나의 디자인을 차용하지는 않았으며 대신 그 안에는 브레게의 전통적인 디자인들이 많이 녹아있다고 인터뷰에서는 밝혔습니다만..
빈티지 브레게 회중시계 무브먼트. 다이알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라 트래디션과는 반대로 다이알이 6시에 위치하는 형태입니다.
어찌되었던 가져올 수 있는 과거의 유산이 많다는 것은, 그러한 역사가 있다는 것은, 다른 어떤 브랜드도 가질 수 없는, 브레게만의 특권일런지도 모릅니다.
다이알과 각 톱니바퀴들이 단차를 보여주며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라 트래디션이 목표하고자 했던 방향은, 하이엑 회장의 인터뷰에서도 나왔지만 단 하나입니다.
바로 "손목 위의 예술품"이 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손목시계니까 시간을 정확하게 나타내주기는 해야겠지요.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 시계가 예술적으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이 시계가 포기한 것은 꽤 많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케이스 안의 커다란 3개의 원입니다.
우선, 당연하게도, 다이알이 매우 작습니다.
시계 자체의 크기도 37mm 이기 때문에 요즘 트렌드에 비추어봤을 때, 큰 시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제 다이알의 직경은 케이스의 50%도 되지 않습니다. 시계에서 시간을 표시해부는 부분이 작은 이유 역시 무브먼트를 전면에 드러냄으로서 시계의 "풍경"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시간을 읽는 것은 오히려 부차적인 일이 되어버렸죠.
참고로, 이 시계를 저도 실제 착용하고 생활을 해보았습니다. 다이알과 바늘들이 작아서 시간이 한눈에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 사이즈에 비해서는 의외로 셔츠 손목 아래에서 쉽게 시간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을 읽는데 아주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만큼 전체적으로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시계를 얻는다면, 그정도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위에서 봐도 아래에서 봐도 입체적인 모습. 다른 시계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두번째로, 무브먼트의 효율 같은 것은 저 멀리 내던져 버린 것입니다.
위의 IWC Cal. 982에서 보이는 그러한 효율성이란 이 무브먼트에 없습니다.
메인 베럴이 가운데 공간을 차지하고 있고, 그 왼쪽으로 2번휠,3번,4번횔이 돌아서 배럴의 오른쪽에 밸런스휠이 위치해있습니다. IWC Cal. 982 같은 경우에는 배럴이 무브먼트 위쪽에 위치함으로써 각 톱니들이 돌아나가는 공간들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확보하여 큰 톱니들을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에 라 트래디션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2번휠과 밸런스휠이 같은 크기로 대칭적인 위치에 있어야 하니까요.
등짝을 보자!
무브먼트의 효율성이라는 점은 뒤를 뒤집어보면 더욱더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무브먼트라면, 용두를 감아서 메인베럴에 동력을 전달하기 위해 크라운 다음에 바로 크라운휠을 연결하여 메인베럴로 연결할텐데, 용두와 메인 베럴간의 거리가 매우 짧기 때문에 크라운휠의 크기가 매우 작아져버렸고 여러개를 겹쳐서 놓아야 했기 때문에 필요이상의 두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작은 다이알이 12시 쪽 위에 위치함에 따라 밸런스휠에서 측정한 시간을 바늘들에 전달하기 위한 거리도 길어졌고, 또 용두에서 시간을 조정하기 위한 메카니즘도 복잡해졌습니다.
전면에 비해서는 조금은 허전한 뒷면. 그러나 브레게 각인은 참 이뻐요.
이전 사진의 위쪽에 보이는 브릿지, 그리고 바로 위 사진에 왼쪽에 보이는 브릿지가 바로 용두로 시간을 조정할 때, 바늘들을 움직여주기 위한 몇개의 톱니가 연결된 브릿지입니다. 라 트래디션의 무브먼트 구조 혹은 설계도를 구할 수는 없어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구조상 아마도 밸런스휠이 측정한 시간을 이스케이프먼트를 통해 시침과 분침에 전달해주는 역활도 함께 할 것입니다.
일반적인 무브먼트에서는 용두에서 시간을 조정할 때, 용두에서 거의 직접적으로 각 침들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밸런스휠과 이스케이프먼트에서 캐논피니언으로 거리도 멀지 않기 때문에 금방 동력을 전달할 수 있지만, 라 트래디션의 경우, 밸런스휠과 캐논 피니언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몇개의 톱니를 연동시켜서 움직여줘야 합니다. 당연히 이러한 것에는 각 톱니마다 저항이 생기게 되고, 동력 손실로 이어집니다. 즉, 효율적인 움직임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파워리저브를 반쯤 감은 모습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계 뒷면에 있는 파워리저브 표시기입니다. 수동 시계에 파워리저브 표시기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기는 하나, 라 트래디션에는 전면에 파워리저브 표시기가 이미 있습니다. 다이알 양쪽에 어쩌면 허전할 수 있는 부분을 한쪽은 파워리저브 표시기가, 다른 한쪽은 동력을 전달하는 톱니 하나가 메우고 있지요. 그럼 이 뒷면의 파워리저브는 왜 있는걸까요?
이유는 그.냥. 입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는, 없으면 허전해서. 입니다.
본래 라 트래디션은 전면만 사파이어 글래스이고 후면은 케이스백으로 막혀서 나올 예정이었습닌다. 그러나 시계 개발과정 막바지에, 양쪽 모두 무브먼트를 보여주는 것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그렇게 하다보니 뒷면의 넓은 공간이 너무 허전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그냥 추가된 기능입니다.
그래서 동일한 기능을 앞뒷면에 추가해서, 뒷면의 허전함은 메워졌지만.. 그로 인해 무브먼트와 케이스 자체가 약간 두꺼워지는 것은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약간 볼록한 디스플레이백
그리고 아마도 그렇게 추가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때문은 아닐까 싶게.. 뒷면의 사파이어 글래스는 약간 볼록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착용자의 편의를 위해서라면 사실 뒷면의 사파이어 글래스는 오목한 편이 더 좋습니다. Moser의 퍼페추얼처럼요. 물론 저러한 볼록한 형태가 특별히 착용감을 더 나쁘게 하는 것은 없었습니다만, 이것 역시 뒷면에 미적인 것을 더하기 위해서 두께와 착용감이라는 실용적인 부분을 다소 희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시간을 손쉽게 읽을 수 있는 다이알의 크기와, 무브먼트의 효율성 등을 포기하고 나온 결과물은 어떨까요?
내가 얼굴은 좀 이쁘지
시계를 감아서 한번 움직여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찍은 사진으로도, 이 시계의 훌륭한 조화와 무브먼트 움직임이 보여주는 감동을 올바르게 전달하기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도 몇년 전, 라 트래디션에 관심이 생겼을 때, 브레게 매장에 방문하여 실제로 구경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만져본 라 트래디션은 약간 실망이었습니다. 훌륭한 조명 아래에서 멋지게 찍혔을 때보다 손안에 들어온 작은 시계의 모습은 심하게 이야기하면 조잡해보이는건 아닐까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용두를 감아서 시계에 힘을 불어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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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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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ngt
2013.03.30 19:50
아름답네요 ㅋ -
외쿡 교포
2013.03.31 09:53
아름답다...라는 표현이 절로 나오는 작품이네요 크기가 좀 작아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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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forumonly
2013.03.31 10:02
그저 감탄밖엔.. -
전설의레전드
2013.03.31 10:38
시계의 개념이 아니라 예술작품입니다.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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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마
2013.03.31 10:48
휴~~ 왜 보면서 한숨이 나오죠??
한참을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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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배쉡
2013.03.31 11:30
차는 즐거움 보다 보는 즐거움의 시계이네요 ~~ 너무 이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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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ts
2013.03.31 12:51
멋진 리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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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1
2013.03.31 17:24
브레게에서 가장 관심가는 모델이네요.. 리뷰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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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응삼
2013.03.31 22:46
잘보고갑니다!!^^ -
델피스
2013.04.01 12:26
멋진 리뷰 잘보고 갑니다.^^유용한 정보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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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4.02 03:08
엑시님께서 사진도 직접 찍으셨군요.
시계도 멋지지만 사진도 다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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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우스*
2013.04.02 22:17
우와.. 이걸 정말차고 다니시나요? 멋진 리뷰입니다ㅡ울 포럼엔 이건희 저리가라 할 재력가도 많으신가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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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마
2013.04.03 09:07
다시 봐도 멋지네요..잘 만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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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4.03 22:20
아 정말 저 무브먼트의 아름다움은 아마 여자들은 정말 못느낄 겁니다 ㅋㅋ 시안성을 포기할만한 디자인이라 생각되네요~~ -
무해함
2013.04.04 11:17
아침부터 눈호강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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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라까
2013.04.04 20:38
아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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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J.
2013.04.05 00:28
이런 시계는 돈이 많아도 못 사것쥬?! 보는 것만으로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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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03
2013.04.06 12:54
참으로 Unique한 아이덴티드가 있는 브랜드입니다... 브레게 참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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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짱짱이
2013.04.08 16:36
좋은 리류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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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2013.04.08 23:57
특이하게 생겨서 제 머리 속에도 인상깊게 박혀있는 시계인데...
리뷰 잘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좀 늦게 보게 되었지만요.^^
제품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전무하지만 추측성 말씀을 몇가지 드리면...
"전체적인 무브먼트 플레이트가 보여주는 질감"은
샌드 블라스트(Sand Blast)라고 하는 방법으로 처리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가는 모래를 고압으로 처리할 소재에 분사하거나 소재와 함께 고속으로 돌려 원심력을 이용하면
저와 같이 오톨도톨한 표면이 얻어지면서 녹이나 땟국물 등이 제거되지요.
큰 비용이 소요되는 특수한 기법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사진상으로 보기에 시/분침의 구동은 운열 또는 용두에 의한 시/분침 조정 기구와는 상관없이 메인 배럴에서 바로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앞뒤가 모두 오픈된 무브먼트 특성상 숨어있는 기어가 없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냥 아마추어 시각에서 말씀드린 것이니 크게 염두에 두지는 마시고 그냥 하나의 의견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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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3.04.10 23:52
차 역시도,,, ^^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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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kwany
2013.04.12 09:00
개인적으로 스켈레톤은 안좋아 하는데 이건 멋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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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킴
2013.04.14 08:41
사진 이너무 잘찍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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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13.04.15 20:01
음.... 멋진 시계입니다.
다만 아름다워 보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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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2013.04.17 21:03
좋은글감사합니다 -
료료
2013.04.19 22:34
아름다운 만큼 금액도 후덜덜하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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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나잇
2013.04.20 13:14
너무 멋지네요.....언제쯤 손목에 올려볼수 있으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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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4.22 16:51
리뷰 감사합니다.
롯데 에비뉴엘에서 시계봤는데 실물이 더 매력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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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요용요용
2013.04.22 22:14
와 역시 브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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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6321
2013.04.27 14:31
좋은리뷰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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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랑
2013.04.30 20:18
리뷰를 보니 실물이 보고싶어 졌습니다 리뷰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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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웬리
2013.04.30 22:41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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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joja
2013.05.06 01:41
한눈에 보고 반한 유일한 시계...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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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sen
2013.05.06 11:29
정말 예술이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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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시대
2013.05.07 15:19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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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니
2013.05.08 20:54
정말 갖고 싶은 시계 1번입니다.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 너무나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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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니
2013.05.08 20:54
브레게 라 트래디션을 갖게 되는 날까지 열심히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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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무상
2013.05.10 16:03
경탄합니다.
작고는 싶으나,경제력에 한숨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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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져77
2013.05.12 21:09
자 보았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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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2
2013.05.14 21:17
아~ 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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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82831
2013.05.16 18:25
유투브로 동영상봤는데
역시 브레게.!!!!!!!!!!!!!
수백개의 태엽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반했습니다
예술이란 이런걸 말하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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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잠
2013.05.28 23:12
아 나의 드림워치네요... 죽기전에 살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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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
2013.06.04 09:55
진짜 아름답다...는 말 밖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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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y_yim
2013.06.04 17:18
아름다운 기계식 시계의 극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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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2013.06.06 02:00
저도 gmt 에 한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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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swer
2013.06.08 03:2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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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2013.06.08 19:32
역시 멋집니다 시간 보기는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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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1007
2013.06.09 05:40
몇번째 읽는지 모르겠습니다 . 뒷판에 파워리저브 인디캐이터를 없애 조금이나마 두께를 줄이면 더 좋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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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2013.06.20 23:29
너무 멋집니다.
살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질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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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마이어
2013.06.25 20:44
브레게!!!
뭐가 더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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