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드뷔, 엑스칼리버 콰투어 간단하게.. Highend
이번 SIHH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중에 로저 드뷔의 엑스칼리버 콰투어(Quatour)라는 모델이 눈에 띕니다. 간단한 정보와 사진 몇장 공유하지요. 내용은 모두 호딩키에서 업어온 것들입니다.
이미지 변환하다보니 워터마크가 자동으로 박히네요. 제가 찍은 사진 아닙니다. ㅎㅎ 이 독특한 시계는 기존에 뚜르비용을 활용해서 중력 오차를 줄여보려돈 와치 메이커들의 노력을 다른 방향의 발상 전환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보시다 시피 위 아래로 두개씩 위치한 밸런스 휠이 있군요. 무려 네개의 밸런스휠 어셈블리를 장착한 이 시계는 각각 밸런스휠을 두개를 한쌍씩 디퍼런셜 기어로 연결시켰다고 합니다. 총 네개의 밸런스 휠은 기존의 뚜르비용이 했던 것 처럼 중력 오차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실제로 이러한 발상은 진동수를 시간당 57,600회로 증폭 시킨다고 합니다. 호딩키 필자에 따르면 밸런스 휠의 째깍거리는 소리가 마치 메뚜기로 가득한 들판을 연상시킨다고.
48밀리의 실리콘 케이스(이것도 세계 최초라네요)에 넣은 모델은 3개만 만드는데 가격이 11억 정도 되고
이번에 공개된 골드모델은 8개를 만드는데 가격은 4.35억 정도라고 하는군요. 크기도 크기지만 무겁기도 엄청 무겁다고 합니다. 차고 다니면 운동도 되고 좋겠네요. 이 기사 밑에 누군가 댓글을 남겼는데 하나 사겠다고.. -_-;; 쿨하게.. ㅎㅎㅎ (농담이겠죠...)
보면 볼수록 묘한 매력이 있는 모델입니다만.. 선뜻 손이 나가도록 매혹적이지는 않다는게 문제네요. 경쟁자가 너무 많습니다. 차라리.. 파텍의 그랑 컴플리케이션을 살수도 있는 레인지가 아닌가 싶네요.
항상 괴랄맞은 독특한 모델을 만드는 로저 드뷔의 또다른 아방가르드 워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