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mega Seamaster와의 만남
올해를 시작하면서....
올해에 구입할 시계 리스트를 올린 바 있습니다만....
1 월의 Rolex 6694에 이어, 3 월에는 Omega Caliber 565를 구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상당히 빨리 진도를 나가게 되네요....^^*
요 녀석입니다.
원래의 목표는 551, 561 혹은 564를 사용하는 콘스텔레이션을 구입할 생각이었으나....
얼굴, 무브먼트 상태, 가격 등에서 적당한 절충을 통해....
Caliber 564의 씨마스터 혹은 오메가 제네바 버전인 Omega Caliber 565 부터 일단 하나 질르게 된 셈입니다.
데이트 버전은 구입한 셈이므로 언젠가 상태가 좋은 Caliber 551를 발견하게 된다면 하나 추가로 수집할 생각입니다.
케이스백 사진입니다.
케이스는 20 미크론 도금 케이스이며, 케이스백은 스텐레스 스틸의 스크류백입니다.
스크류백 오프너를 가지고 있으므로....
시계를 받자 마자 오픈해 보았습니다.
Caliber 564와 구조가 동일하지만, 로터 브릿지에 5 자세 조정 등에 대한 표기가 없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오메가 크로노미터 전성기의 대표적인 무브먼트입니다.
무브먼트의 시리얼 번호(260만번대)를 통해 확인해 본 바 1968년 초에 제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40 여년을 지나 링고에게 구매될 운명을 타고난 시계였던 셈입니다.
Rolex Caliber 1570과 함께 196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그야말로 스위스 COSC 크로노미터를 상징하는 무브먼트입니다.
30mm 칼리버가 오메가 수동의 상징적인 존재라면....
550, 560, 750 번대로 이름을 바꾸어가며 각종 기능이 추가되었던 일명 550 번대 칼리버는
탁월한 오메가의 역사를 만들어온 상징적인 자동 무브먼트입니다.
뭐, 요런 무브먼트라면 551, 561, 564, 751 등 넘버 별로 하나씩 수집하는 것도 좋습니다...^^*
올해 구매한 Rolex 6694와 Omega 565 Seamaster가 함께 한 사진입니다....^^*
이제 Omega 30mm와 Rolex 1570을 구매하면 일단 롤렉스와 오메가의 수동과 자동을 대표하는
4 개의 무브먼트를 수집하게 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