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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좀 급하게 답변을 들어야 되는 질문이라 혹 계시판 성격에 맞지않더라도 여기가 제일 많이들 보시는 곳이라 부득이하게 올리게 돼어서 모더레이터 분들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약 2주전 와이프가 대학병원이 아닌 강남에서 꽤 유명한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하고 같은 병원에서 운영하는 조리원에서 조리를 하고있습니다

근데 5일정도 전에 병원에서 애기가 감기 기운이 있다며 코가 막혀서 킁킁거리는 증상으로 인큐베이터에 따로 관리를 한다고 하시고 신생아실 밖으로 안나가는게 좋겠다고 모유수유도 직접 못하고 짜주면 젖병으로 대신 수유를 한다하셨구요

저희도 그런 증상을 느꼈기에 조금이라도 빨리 낫길바래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그저께 병원에서 소아과 선생님이 액시타민 시럽인가 항생제가 있는 약을 처방해서 투약 시작했다고 통보를 받았구요

그 어린것한테 항생제를 먹이고 싶지않았지만 가족중에 산부인과 선생님이 계셔서 여쭤봤더니 애기는 하루만에도 폐렴으로 발전할수도 있다고 쓰는게 나을거라 하셔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근데 어제 회사에 있는데 와이프한테 울면서 전화가 오더니 병원에서 애기가 기침까지 시작했다며 대학병원에 데려가보는게 좋겠다고 만일의 경우 입원을 해야될수도 있을거라 말했다고 난리가 났더군요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한남동 순천향병원으로 급하게 간호사분 대동하고 달려가서 소아쪽으로 꽤 잘보신다는 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받았는데 숨도 고르고 코감기 기운도 없다고 전혀 걱정할 필요없다고 다른 이유로 코가 막히는거 같으니 거기에 대한 약만 처방해주시더군요

감기기운도 없다하고 건강하다는데 항생제 먹이고 가족들 다 놀래서 병원 달려오고 와이프 쉴려고 조리할려고 있는건데 밥도 못먹고 결과 들을때까지 펑펑 울고해서 화가 났지만
그래도 확실히 아프지 않다니 맘도 놓이고 곁에 둘수도 있을거 같고 우리 애기 낫게할려고 그러신걸테니 참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병원에 들르니 간호사분이 이제 기침도 않하고 약간의 킁킁거림은 있지만 건강한거 같다하셨다더군요 한결 마음이 놓였지요

근데 회사에 있는데 또 전화가 오더니 수간호사분이 오셔서 소아과선생님이 진찰하시고 항생제를 더 먹이는게 좋겠다 하셔서 더 먹이겠다고 했다는겁니다

순천향에서 감기가 아니라고 건강하다고 했는데 왜 먹이냐 그럴거면 왜 가서 진찰을 받게했냐 물었더니 단지 혹시나해서 소견을 듣기위해 그런거다 그분은 잠깐 본거고 자기쪽 선생님은 자주 진찰을 보는거니 그걸 따르는게 좋지않겠냐 하시고

그래도 순천향쪽 말을 믿고 항생제는 더이상 먹이고 싶지않다 했더니 좀 x가지 없이 머라 말하며 답답하다는듯이 머 선생님께 말씀은 드리겠지만 장담은 못한다고 했다더군요

말을 듣는 순간 당장 가서 난리칠뻔 했지만 아무래도 와이프와 애기가 거기서 돌봄을 받고있으니 찜찜하기도 하고 저희가 전문가도 아니니 우선은 꾹 눌러참았습니다

전부다 제가 직접 들은게 아니고 한다리 건너듣고 듣는 사람 입장에 따라 느낌도 틀린거니 약간의 왜곡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이일 전부터 병원에 좀 기분이 상한일도 몇 있었어서 좀더 예민하게 받아들였을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해가 안돼는게 어른도 아니고 신생아한테 항생제가 든 약을 먹이면서 부모에게 사전통보도 없이 투약 시작후 통보를 하는거며

감기가 아니라는 소견을 받았는데도 또 연장해서 항생제를 투약하겠다고 하며 부모가 원하지 않는다 분명히 밝혔는데도 의사선생님 뜻대로 하겠다는 식으로 말하는게 맞는건가요?

제가 약간 흥분상태인지라 글이 좀 이상할수도 있고 첨부터 상세히 얘길해야 좀더 확실한 답을 들을수 있을거 같아 쓰다보니 장문이 된거같아 죄송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변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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