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다 어디갔어????????? Datejust
아래 젬마공자님의 글을 보면서.......어제 잠깐 일어났던 사건이 생각났습니다..
어제..11시경......
전화가 옵니다....
나 - '어 와이프네' "여보세요~"
와이프 - "박스에서 뱅뱅 돌아가던 시계들 다 어디갔어??"(와이프는 와인더를 그냥 박스라고 부릅니다...^^;;;)
(요즘 새로운 컬렉션 구축을 위해 다 방출하고 현재는 돗대입니다..)
나 - "어..그거.............(여기서 멈짓거리면 바로 의심 받습니다..) 모좀 하려고 보냈어..."
와이프 - "알았어요...난 없어진줄 알고..."
뚝!!
퇴근해서 집에 들어 갔더니..또 물어봅니다..
와이프 - "시계 다 어떻게 한거야???"
나 - "그거 모좀 하려고 잠깐 보냈어"
와이프 - " 또 시계가지고 장난치는군."(장난치는군.치는군~~~~~~~~~~~~~~~~이 메아리가 되어 들리네요.. ㅠ.ㅠ)
나 -'삐질...등줄기에 땀 쭈악~~~' 무응답.................................
지금까지 말은 안하고 있었지만....................왠지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이 더운여름날의 습기 같은 찝찝함...... ㅠ.ㅠ
식은땀 나는 순간에도.... 이생각 밖에 안나더군요...
"아~~ 금욜날 득뎀해야 되는데.........." ㅠ.ㅠ
오늘은 모처럼 일찍가서 시원하게 비빔면이나 가족들하고 먹어야겠습니다....
좋은 저녁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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