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스위스포럼에 포스팅하는 마마입니다^^
최근 여러가지 사정으로 시계에 대한 관심이 그전만 못합니다만,
멋진 시계들을 보고 설레는 마음 가눌길 없는 시덕후 본능은 여전하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시계는 모리스 라크로와의 마스터크로노 모델입니다^^
마스터크로노는 모리스의 마스터피스 시리즈의
7750 무브를 사용하는 모델중 최고가 모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Pds/Board/f_01/Editor/DSC_0342.JPG)
미국에서 도착한 박스의 모습입니다^^
USPS로 즉 미국 우체국 소포로 받았습니다^^ 납부한 세금만도 상당합니다 ㅠㅠ
꼼꼼하게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신형 박스에 담겨 왔습니다^^
모리스의 신형박스는 역시 포스가 상당합니다^^ 럭셔리 시계의 풍모가 느껴집니다
오메가와 크로노스위스 박스와 비교됩니다^^ 충분히 크고 고급스럽습니다^^
첫 대면한 모습입니다^^
항상 가슴떨리는 첫 만남의 이순간이 시계생활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중독성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순결한 신품구매의 설레임^^ 중고구매와는 또다른 차원의 흥분이 느껴집니다^^
풀셋 구성의 모습입니다^^
요것 저것 구성품이 많습니다^^ 워렌티 카드도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가죽으로 만든 카드 홀더도 있고, 커다란 전용융도 줍니다^^
악세사리 등에 고급스러운 변화를 추구하는 모리스의 노력이 마음에 듭니다^^
마스터피스 인증 Ball 과 워치 Tag 입니다^^
마스터 시리즈는 모리스의 고급워치 라인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시계에 니바록스 1등급 스프링, 글리시듀르 밸런스를 장착하고,
925실버 다이얼에 5세차 수정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마스터크로노 모델은 100미터 방수가 된다 하니 세수, 땀, 비 등에 큰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모리스 시계는 주로 가죽스트랩 모델이 많은데, 마스터 크로노는 스틸 브레슬릿 모델 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저로서는 100미터 방수와 스틸브레슬릿이 마음에 듭니다^^
43미리 케이스입니다^^
하위 모델인 모리스의 크레네오나 플라이백 모델과는 달리, 요즘 유행에 부합되도록 크기를 대형화하였습니다^^
925 순은 다이얼을 베이스로 하여 다이얼 외곽에는 타키메터 장식,
12시 방향에 30분 적산계, 6시 방향에는 시간적산계가 있습니다^^
3시방향에는 실생활에 유용한 날짜와 요일을 알려주는 데이, 데이트 기능이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흔히 보는 7750 베이스의 크로노 시계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만,
영구초침의 모습이 특이하게 디스크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저 디스크 모양의 영구초침이 저의 눈길을 끌고 이 시계를 구매하게된 포인트 입니다^^
사실 시계생활 초기에 우연히 알게 되어 저의 로망이었던 시계가 드윗의 아카데미아라는 시계입니다^^
드윗의 아카데미아는 9시 방향의 영구초침에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아름다운 시계입니다^^
사실은 초침 대신 바람개비 모양의 디스크가 돌아가는 방식인데,
유투브에서 우연히 본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그 모습을 오래동안 잊지 못하였습니다^^
나중에 비슷한 디스크 초침 방식으로 소위 체중계 시계라 불리우는
태그호이어의 그랜드 까레라도 소장하여 보았습니다만, 분위기는 같지는 않았습니다^^
모리스의 마스터크로노는 9시방향의 영구초침대신
디스크가 돌아감으로써 드윗의 바람개비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보여졌습니다^^
어찌보면 시시합니다만 그래도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운드 형 케이스는 무광으로 브로시드 폴리시입니다만, 오묘한 광채가 납니다^^
이것은 유광도 아니고 무광도 아니군요^^
흔하게 보기 힘든 고급스러운 마감이 느껴집니다^^
용두와 크로노 버튼입니다^^
용두는 나사식입니다만, 스크류업을 했을때 모리스의 m자가 정중앙에 정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 시계의 경우, 나사식 용두를 꼭 잠그었을때 용두에 있는 브랜드 로고가
정중앙에 정렬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아 왔습니다만, 모리스는 이런 부분도 신경쓴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러그 안쪽 케이스가 움푹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 가죽줄질시 스트랩과의 마찰을 줄여주는 기능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러그에 스프링바 구멍이 두개가 있습니다^^
구멍이 두개인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만, 가죽 줄질시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고객을 위해 노력하는 모리스의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씨스루백으로 보이는 7750 수정무브의 모습입니다^^
파란 나사를 쓰고, 로터 양쪽에 구멍을 낸다음 중앙에 모리스의 m자를 멋지게 조각하여 놓았습니다^^
무브 안쪽으로 ML67, 4320 등의 금박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인조 루비도 테두리가 첸톤링이라는 금장 장식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수정이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름대로 고급스러운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5연 브레슬릿입니다^^
세련된 모습에 손목에 부드럽게 감기는 착용감이 좋습니다^^
글라스에는 인사이드로 연하게 AR코팅이 되어 있네요^^
착용샷입니다^^
이제 마무리입니다^^
모리스는 뒷태가 아름다운 유니타스 수동시계로 유명합니다^^ (물론 하이엔드급을 제외하고요^^)
저도 플래그 쉽 모델인 켈린더레트로그레이드, 독특한 예술시계인 쥬르에뉘를 소장하면서
모리스의 기술력과 창의성에 탄복한 바 있습니다^^
7750 베이스의 모리스 크로노 시계는 이번이 처음 입니다만,
역시 모리스 답게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상 구석 구석 고객을 생각하는 모리스의 열정과 노력이 느껴지는 모리스라크로와의 마스터크로노였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즐거운 시계생활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