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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맥 553 2006.09.28 12:46
1. Case: Steel, Satin-finished, diameter 3.8mm, height 8.9mm, water resistance 3 atm
         Screw-in back with saphire crystal window
2. Dial: matte black, Arabic numerals and sekeletonized spade hands with luminous coating,
        subsidiary second at 6 O'clock
 
케이스는 무광 스틸이며 사파이어 그라스는 약간 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이얼을 보면 전형적인 비행 시계의 이미지를 나타냅니다. 핸즈에 있는 야광은 루미녹스인지 루미노바인지 또는 다른 물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꽤 성능이 괜찮은 편입니다.
Minerva Pythagorase I 모델의 케이스는 36mm인데 반하여 38mm로 사이즈를 키운 모델이 Pythagorase II로 정식 명칭은 제목 그대로 Pythagore Grande 시리즈중 Aviation model 입니다.
 
케이스 옆면은 역시 무광이며 용두에는 미네르바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3. Movement: Mechanical with manual winding.
                   Minerva Cal. 48; diameter 23.6mm, height 3.8mm, 17 Jewels,
                   Pallet bridege with end stone.
                   Glucydur balance, 18000 bps, power reserve 45 hours.
무브먼트의 피니싱은 가격대비 우수하다고 하겠습니다. 무브먼트의 크기가 케이스에 비하여 다소 작아 보이는 것이 흠입니다. 이 무브먼트의 디자인은 유명한 피타고라스의 황금 분할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황금 분할이 뭐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황금 분할을 적용하였는지 볼까요.
사실 황금분할에 의한 무브먼트의 설계는 미적으로 아름답게 보일지는 몰라도 기능적으로 향상되었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4. Band: Calf skin, tongue buckle
밴드 사이즈는 20/16mm 이며 버클에도 미네르바 로고인 화살표가 음각되어 있습니다. 밴드는 검은색 가죽에 하얀 스티치가 있어 스포틱하게 보이며 줄 길이는 115/75mm로 평균적이지만 손목이 약간이라도 굵은 편인 분들은 짧게 느껴지는게 단점입니다. 현재까지 오차는 일상 생활을 할 때 하루에 -5 초로 준수한 편입니다.
 
5. General review
전체적으로 직경이 38mm, 두께가  8.9mm이어서 착용감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또한 드레스 와치로 사용하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 또한 그 동안 사용해 보았던 수동 시계들은 거의 유니타스 무브였었기에 탁탁 걸리며 태엽을 감는 느낌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미네르바의 경우에는 손에 전해오는 그 느낌이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결론적으로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은 놈인데 왜 생산이 중단되었는지 아쉽습니다. 혹자는 미네르바 에서 시계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판매가에 육박하여 회사측에서 중단하였다는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다시 미네르바가 품질 좋은 시계로 우리를 찾아오기 바라며 착용샷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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